지난 몇 년간 남가주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미주 한인들의 시선에는 신중함이 자연스럽게 따라붙어 왔다. 특히 모기지 금리가 한때 7%대를 넘어서며 구매 부담이 커졌고, 많은 이들이 “조금 더 지켜보자”라는 선택을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금리는 점차 안정되며 현재는 6% 중반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고, 이 변화는 시장 분위기에 서서히 영향을 주고 있다. 금리가 급격히 낮아진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점은 불확실성이 다소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전미부동산협회(NAR)는 2026년 주택 거래량이 전년 대비 약 10~14%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는 가격이 다시 급등한다는 의미라기보다는, 그동안 관망하던 실수요자들이 점진적으로 시장에 복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남가주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인 특징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가주 주택국 자료에 따르면 남가주의 신규 주택 건설 물량은 인구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단독주택 공급은 장기 평균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로 인해 가격은 큰 폭의 하락보다는 조정을 거친 뒤 안정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수요가 회복될 경우 다시 압박을 받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여기에 고용 지표 역시 시장을 지지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남가주 지역의 실업률은 팬데믹 이후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의료·교육·테크·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고용 기반이 꾸준하다. 이러한 고용 구조는 경기 변동기에도 주거 수요가 급격히 위축되지 않는 배경으로 작용한다. 또한 임대 시장의 흐름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남가주 주요 카운티의 평균 렌트비는 지난 5년간 누적 기준으로 약 25~30% 이상 상승했다. 자가 구매를 미루는 수요가 임대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공실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주택 수요가 다시 매매 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가주 부동산협회(CAR)에 따르면 남가주 평균 주택 보유 기간은 약 9~10년에 이르며, 장기 보유 시 단기적인 가격 등락은 상당 부분 상쇄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데이터를 보면, 단기적인 금리 변화나 가격 변동보다 시간을 두고 장기적으로 바라보는 전략이 더욱 안정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미주 한인들에게 지금의 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금리 숫자 하나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구매 이후의 그림까지 함께 그려보는 시각이다. 월 페이먼트 부담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지, 장기 보유 시 세금 측면에서의 장점은 무엇인지, 향후 임대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지금은 단기 차익을 기대하기보다는 실거주 가치와 장기적인 안정성을 우선으로 보는 접근이 더 적합한 시기다. 결국 부동산은 “지금 사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본인의 삶과 재정 계획에 맞게 어떻게 접근하느냐의 문제다. 준비된 판단은 변동성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문의: (323) 828-6775 이상기 / 뉴스타부동산 플러튼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남가주 부동산 남가주 부동산 남가주 지역 남가주 주요
2026.02.11. 17:59
가주의 주요 도시들이 세계에서 집 사기가 가장 어려운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금융 서비스 업체 레밋리가 최근 주택 가격과 지역 평균 소득을 비교한 결과 샌호세, LA, 롱비치, 샌디에이고가 전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최악의 주택 구매 여건 도시’로 평가됐다. 이들 도시는 뉴욕, 파리, 싱가포르보다도 상대적으로 집값 부담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LA에 거주하는 1인 가구가 평균 소득인 6만656달러로 구매할 수 있는 주택 가격은 지역 평균 주택 가격의 28.2%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샌호세의 경우 상황은 더 심각해, 연 소득 8만6605달러의 일반 소득자가 감당할 수 있는 주거 비용은 지역 평균 주택 가격의 27.3%에 불과했다. 분석에는 주택 가격, 모기지 이자율, 다운페이먼트 수준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대상 국가들은 이전 조사에서 ‘이주 선호 국가’로 꼽힌 지역 중 대도시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레밋리는 “이러한 결과는 많은 주민이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재정적으로 과도한 부담을 지거나, 더 큰 규모의 다운페이먼트를 마련해야 하고, 가족의 금전적 도움을 받아야만 집을 살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남가주 지역인 롱비치는 평균 소득으로 일반적인 주택 가격의 31.7%만 감당 가능했으며, 샌디에이고도 이와 비슷한 33.3%였다. 이번 조사에서 가주 베이 지역의 또 다른 두 도시도 상위 20위권 안에 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0위, 오클랜드는 19위로 각각 집계됐다. 뉴욕은 37.3%로 8위, 마이애미는 38.5%로 9위였다. 이 같은 결과는 가주의 소득 대비 주택 가격 부담이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도 유난히 높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최근 가주 입법분석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의 주택 가격은 국내 중간 수준 도시의 평균보다 약 두 배가량 비쌌다. 지난해 12월 기준 가주의 평균 주택 가격은 약 75만5000달러로 집계됐다. UCLA 도시계획 및 공공정책학과 마이클 렌스 교수는 “가주가 여전히 강력한 고용 시장과 뛰어난 생활 환경이라는 매력을 갖추고 있지만, 수요를 충족할 만큼 충분한 주택 공급이 이뤄지지 않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가 발표한 가주 주택 거래 동향에서도 이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CAR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가주 단독주택 중간 가격은 86만9300달러로, 이를 부담할 수 있는 가구의 비율은 전체의 18%에 불과했다. LA의 경우 중간 집값은 93만9690달러로, 이를 위해 요구되는 최소 연 소득 23만400달러를 버는 가구는 고작 13%였다. 오렌지카운티는 집값이 100만 달러가 넘는 139만6500달러였으며, LA와 비슷한 14%만이 구매 여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훈식 기자전세계 가주의 주택 주택 구매 가주의 소득 가주 캘리포니아 박낙희 주택 내 집 집장만 소득 LA 부동산
2026.02.11. 0:45
LA의 아파트 임대 시장은 지난 수년간의 유례없는 폭등기를 지나 현재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 팬데믹 초기부터 이어졌던 극심한 매물 부족과 고물가가 시장을 압박하던 시기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이며, 2026년 현재 LA는 렌트비의 하향 안정세와 신규 공급 물량의 유입이 맞물리며 세입자와 임대인 모두에게 새로운 생존 전략을 요구하는 재편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현시점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지표는 단연 렌트비의 하락세다. 부동산 분석 자료에 따르면 LA 메트로 지역의 렌트비 중간값은 약 2100달러 선까지 내려앉으며 2022년 초 이후 약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경기가 침체하였기 때문이라기보다 ‘공급의 역습’이라는 측면에서 해석해야 한다. 2024년과 2025년에 걸쳐 완공된 대규모 다세대 주택 물량이 시장에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임대인들 사이의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진 결과다. 여기에 높은 생활비 부담을 이기지 못한 일부 인구의 타주 유출이 수요 위축을 가져오며 공실률을 5%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세입자 입장에서는 수년 만에 처음으로 풍부한 옵션을 두고 협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 셈이다. 지역별로 들여다보면 양극화 현상이 매우 뚜렷하다. 샌타모니카나 플라야비스타, 웨스트우드 같은 전통적인 선호 지역은 여전히 높은 가격 방어력을 보여준다. 반면 신축 아파트가 대거 들어선 LA다운타운이나 할리우드 일부 지역에서는 임대인들이 입주자를 잡기 위해 ‘1~2개월 렌트 무료’나 ‘이사 비용 지원’, ‘무료 주차’ 같은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내걸며 공실 관리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인타운 역시 최근 몇 년간 신축 건물이 집중되면서 가격 협상의 여지가 예전보다 커졌으며, 실속형 수요자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알링턴 하이츠나 피코-유니온 지역으로 이동하며 주거비를 절감하는 추세다. 정책적 변화는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변수가 되고 있다. LA 시의회는 최근 렌트비 인상 한도를 과거보다 대폭 낮춘 4% 상한선으로 고정하는 강력한 렌트 컨트롤 정책을 시행 중이다. 만약 집주인이 가스비나 전기료 등 유틸리티 비용을 직접 부담하는 조건이라 하더라도 최대 5%를 넘길 수 없으며, 부대 비용을 세입자에게 무분별하게 전가하는 관행에도 제동이 걸렸다. 또한 정당한 사유 없는 퇴거 금지 조항이 강화되어 이제 임대인은 단순히 계약 기간 만료를 이유로 세입자를 내보낼 수 없게 되었다. 이러한 강력한 세입자 보호 정책은 당장 거주자들의 주거 안정성을 높여주지만, 장기적으로는 임대 주택에 대한 투자 매력을 떨어뜨려 공급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공존한다. 실제로 고금리와 건축 비용 상승, 그리고 강화된 규제로 인해 최근 LA의 신규 아파트 착공 건수는 과거 대비 70% 가까이 급감했다. 지금 시장에 풀리고 있는 물량은 2~3년 전 착공된 것들이지만, 이 물량이 소진되는 2027년 이후에는 심각한 공급 절벽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이 현재의 안정세를 일시적인 소강상태로 보고 1~2년 뒤 렌트비의 재폭등을 경고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비정상적인 폭등이 멈춘 지금, 2027년 이후 다가올 수 있는 제2의 상승기에 대비하는 거시적인 안목과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문의: (213)445-4989 현호석 HK 메가 리얼티 대표부동산 변곡점 렌트 렌트비 중간값 렌트 무료 임대인들 사이
2026.02.11. 0:33
최근 몇 주간 주식과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커졌다. 기술주 조정과 함께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코인이 급락하면서, 시장에서는 또다시 “부동산은 안전한가”라는 질문이 나온다. 많은 사람들은 금융시장의 급락이 곧바로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하지만, LA부동산 시장의 반응은 훨씬 더 느리고 간접적이다. 주식과 코인의 급락은 집값을 즉각 떨어뜨리기보다는, 거래의 성격과 자금의 방향을 바꾸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가장 먼저 나타나는 변화는 ‘속도’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웨스트 LA나 베벌리힐스 인근의 주택은 리스팅 후 며칠 만에 오퍼가 몰렸지만, 최근에는 상황이 다르다. 매물은 시장에 남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바이어들은 서두르지 않는다. 가격이 급락하지는 않지만, 거래가 느려진다. 특히 기술주와 코인으로 자산을 축적한 고소득층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 실리콘비치(Silicon Beach) 인근이나 산타모니카, 마리나 델 레이 지역에서는 스타트업 종사자와 테크 업계 임원 수요가 강했지만, 최근에는 “조금 더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주식 계좌와 코인 지갑의 변동성이 커질수록, 이들은 대형 주택 매입이나 공격적인 투자 결정을 미루는 경향을 보인다. 럭셔리 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감지된다. 베벌리힐스와 벨에어의 초고가 주택들은 여전히 희소성이 있지만, 최근 몇 달간 가격 조정이나 리스팅 철회 사례가 늘었다. 이는 가격 붕괴라기보다는, 자산가들이 유동성을 중시하며 “지금은 팔거나 사기보다 관망”을 택하고 있다는 신호에 가깝다. 코인과 주식 시장이 불안정할수록, 현금 보유 비중을 늘리려는 심리가 강해진다. 개발 시장에서는 이 연결고리가 더 분명하다. 다운타운 LA의 대형 개발 프로젝트들이 자금 조달 문제로 멈춰 서 있는 배경에는 단순한 금리 문제뿐 아니라, 글로벌 자본의 위험 회피 성향이 자리하고 있다. 주식과 코인 시장이 흔들릴 때, 기관 투자자와 펀드들은 개발 프로젝트 같은 장기·고위험 투자에 더욱 보수적으로 접근한다. 그 결과, 이미 승인받은 프로젝트조차 착공이 지연되거나 재구조화된다. 흥미로운 점은 임대 시장이다. 주식과 코인의 급락 국면에서는 매수 대신 임대를 선택하는 수요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LA 한인타운, 코리아타운 인근이나 컬버시티, 패서디나 지역에서 임대 수요가 상대적으로 계속해서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집을 사기엔 불확실성이 크고, 자산 가격을 더 지켜보고 싶어 하는 수요가 임대로 이동하는 것이다. 결국 코인과 주식의 급락은 LA 부동산 시장에 ‘충격’이 아니라 ‘톤 조정’을 가져온다. 거래는 느려지고, 투자자는 신중해지며, 개발은 보수적으로 재편된다. 가격이 즉각 무너지지는 않지만, 시장의 온도는 분명히 낮아진다. 부동산은 항상 글로벌 자본과 심리에 민감하게 반응해 왔다. 지금의 시장은 공포보다는 관망이 지배하는 국면이다. 주식과 코인이 흔들릴수록, 부동산은 더 조용하게, 그러나 분명한 방향 전환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 ▶문의: (424) 359-9145 제이든 모 / Keller Williams Beverly Hills부동산 스케치 부동산 코인 la부동산 시장 주식 시장 부동산 가격
2026.02.08. 18:00
올해 시카고 부동산 시장은 판매량이 늘고 가격 역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해 12월 거래량과 거래액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일리노이부동산인협회 최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일리노이 주에서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은 37만5000달러로 집계됐다. 또 지난 2019년부터 2026년까지 중간 가격은 26만5000달러에서 38만5000달러로 45% 증가했다. 거래량 역시 지난해 시카고 지역은 0.6%, 일리노이 지역은 4.2%가 각각 늘었다. 12월만 보더라도 시카고 메트로 지역은 거래량이 다소 줄었지만 일리노이 전체로는 2% 늘어났다. 2026년 시카고 부동산 시장은 거래량은 활발해지고 부동산 시장에 나온 매물은 점차 감소세를 유지하면서 가격 인상 요인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일리노이 부동산 업체인 베어드 앤 워너는 올해 부동산 가치가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매물로 나온 부동산이 시장에 오래 남아 있지 않고 팔릴 것으로 봤다. 작년 시카고 메트로 지역의 평균 거래 기간은 29일이었다. 부동산 공급은 대폭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택 건설 비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시카고를 포함한 중서부 지역은 다른 지역과 달리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건설 붐이 일지 않았기 때문에 거래가 가능한 주택이 크게 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결국 2026년 시카고 부동산 시장은 가격 인상폭이 전국 평균에 비해 높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다른 지역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고 공급 역시 대폭 늘어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거래 가격은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텍사스와 콜로라도 등 전국 17개 주는 매물로 나와 있는 주택이 2019년 팬데믹 이전보다 증가했지만 일리노이는 그렇지 않다는 수치로도 설명이 가능하다. 이렇게 매물이 적은 상황이 이어지면 특히 생애 첫 주택을 사는 젊은층이 경쟁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 같은 주택 구입을 두고 경쟁하는 상대편이 현금 오퍼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카고 #부동산 Nathan Park 기자시카고 부동산 시카고 부동산 일리노이부동산인협회 최신 일리노이 부동산
2026.02.04. 13:58
인공지능(AI) 기술은 데이터양과 컴퓨팅 파워의 증가에 힘입어 더욱 정교하고 빠른 속도로 인간의 전문영역에 도입되고 있다. 이에 올 한해 AI에게 남가주 부동산 시장 동향에 관해 묻고 답변을 분석해봤다. 2026년 남가주 부동산 시장은 급격한 변동 대신 점진적인 정상화와 회복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동향으로는 매매시장이 완만한 반등을 보일 것이라며 가장 먼저 금리하락을 예상했다. 모기지 이자율이 6% 초반대에서 일부 5%대 후반으로 내려가며 주택구매를 준비하던 예비바이어들이 시장에 유입될 것이고 주택가격과 관련해서는 안정세를 유지하며 완만한 소폭 상승이 예상된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의 최근 발표 자료를 근거로 올해 남가주 주택가격은 3.6% 상승을 예상하며 LA와 오렌지카운티 등 핵심지역의 선호도 역시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거래량 역시 작년 대비 10~11%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물증가와 주택거래 관련해서는 은퇴세대의 다운사이징이 가속화되고 상속매물이 늘어나며 시장 내 매물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의 전망과 일치한다. 임대시장에 대해서는 세입자 보호법 등 정부 규제가 강화되고 신축 아파트와 추가 별채(ADU) 공급이 증가하는 등 건물주들은 수익을 유지하기 위해 시설 현대화 리모델링에 집중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또한 높은 주거비 부담으로 인해 성인 자녀와 부모가 함께 거주하는 다세대 거주가 확대될 것이며 이를 위해 차고 개조나 다세대용 리모델링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가주에서 대형 자연재해와 주요 보험사들의 사업 철수 여파로 인해 주택 보험료가 크게 상승, 주택 유지비용 부담이 커진 점 등을 지적하며 비용부담 증가를 예상했다. LA한인타운과 오렌지카운티의 한인 밀집지역의 올해 부동산 전망과 동향에 대해서는, LA 한인타운은 2028년 올림픽을 앞둔 인프라 개선과 지속적인 재개발 계획 덕분에 투자와 실거주 수요가 동시에 살아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모기지 금리의 하락으로 그동안 관망하던 대기 수요가 시장에 유입되고, 특히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재개발 계획이 지역 가치를 지탱하고 있어 이같이 분석한 것으로 보인다. 오렌지카운티의 한인밀집 지역은 LA보다 쾌적한 주거 환경과 좋은 학군 그리고 편리한 한인 상권을 무기로 여전히 강한 매도자 우위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집값 상승률은 과거처럼 급격하지는 않지만 1%대의 완만한 상승세를 예측했다. 최근 단독주택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으며 평균 스퀘어피트당 가격이 약 6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젊은 전문직 세대와 가족 단위의 유입이 지속되며, 합리적인 가격대이면서도 근접성이 좋기 때문에 매물이 나오면 빠르게 소진될 전망이다. ▶문의: (213)500-5589 전홍철 /WIN Realty & Properties에이전트 노트 남가주 부동산 남가주 부동산 올해 부동산 올해 남가주
2026.02.03. 23:33
▶문= 12~1월 남가주 주택시장 동향과 인스펙션 시 주의할 점을 정리해본다. ▶답= 리포트 온 하우징 최신 소식에 따르면, 1월 16일과 23일 오렌지카운티 주택시장에서는 일부 변화가 감지됐다. 특히 클로징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100일 이상에서 80일 수준으로 줄어들며 약 3주가량 단축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모기지 금리 부담과 보험료를 포함한 주택 유지비용이 크게 상승하는 상황에서도, 오렌지카운티 단독주택 시장은 타 지역 대비 선호도가 높고 고소득층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면서 비교적 셀러스 마켓 분위기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수요가 약한 일부 지역에서는 석 달 이상 시장에 남아 있던 매물에 대해 가격 인하를 전제로 하거나 셀러에게 불리한 조건이 포함된 오퍼가 몰리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2월 전국 주택 에스크로 가운데 약 4만 건이 캔슬된 것으로 집계되면서, 전체 시장은 바이어 마켓과 셀러스 마켓이 혼재된 양상으로 전개됐던 것으로 보인다. 금리 측면에서는 1월 연준 금리가 3.5~3.75% 수준을 유지하는 흐름 속에서, 연말 이후 세금 시즌이 본격화되며 시장의 거래 움직임이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특히 시장에서 재융자가 필요한 수요가 약 5백3십억 달러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향후 주택시장 안정화 과정에서 재융자 수요 대응이 중요한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이자율 5% 이상을 적용받는 주택 소유주의 비율이 과거 2~3% 수준을 빠르게 넘어서는 흐름이 나타나며, 재융자에 대한 발 빠른 대응이 시장 안정화의 핵심 우선순위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이와 함께 최근 택사스주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주목받던 한 컨트렉터가 약 5백만 불 규모의 사기 행각으로 적발되며 소비자 경각심을 높였다. 리모델링 계약 과정에서 고액의 디파짓을 받은 뒤 이를 활용해 여러 채의 주택을 구입하고 기타 용도로 유용한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이에 따라 컨트렉터 선정 전에는 라이선스 보유 여부는 물론, liability 보험과 종업원 상해보험 보유 여부, 공사 레퍼런스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지나치게 높은 공사비를 요구하거나 반대로 비정상적으로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오퍼에도 쉽게 응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주택 인스펙션 과정에서는 인스펙터가 E&O 보험(인스펙터 과실에 대한 보상보험)을 보유하고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인스펙션은 기본적으로 주택의 현재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는 절차이므로, 점검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전문 컨트렉터의 정밀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인스펙터에게 관련 노트나 의견을 받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에스크로 인스펙션 및 정보 조사 컨틴젼시 기간 내에 이상 유무를 추가로 확인해야 하며, 이를 근거로 상황에 따라 as is 거래로 진행되더라도 추후 협상에 활용하거나 계약을 피해 없이 캔슬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유의할 필요가 있다. ▶문의: (213)663-5392 곽재혁 부동산 중개인/ 미연방세무사 (EA)미국 부동산 오렌지카운티 주택시장 남가주 주택시장 오렌지카운티 단독주택
2026.02.03. 23:29
뉴욕에서 비교적 넓은 마당을 가진 집을 소유하다 보면, 집 안보다 집 밖이 더 마음을 쓰이게 만드는 순간이 있다. 바로 경계 라인이 문제로 떠오를 때다. 지도 위에서는 단순한 선 하나에 지나지 않지만, 일상에서는 그 선이 펜스와 나무, 드라이브웨이의 경계로 구체화된다. 평소에는 눈에 띄지 않던 그 경계가 분쟁이나 매매를 앞두고는 집 전체의 가치를 좌우하는 요소로 떠오른다. 퀸즈의 한 주택에서 있었던 일이다. 두 집 사이에는 오래된 펜스가 하나 서 있었다. 누가 언제 설치했는지는 기억하는 사람이 없었고, 오랜 세월 특별한 문제 없이 유지돼 왔다. 그러던 어느 날 강한 바람이 불었고, 펜스가 이웃 쪽으로 살짝 기울었다. 쓰러진 것은 아니었지만, 책임과 수리를 두고 대화가 필요한 상황이 됐다. 집주인은 망설였다. 괜히 이야기를 꺼냈다가 관계만 어색해지는 건 아닐지, 공동으로 사용해 온 펜스이니 그냥 고쳐 쓰면 되지 않을지 고민이 됐다. 하지만 그는 먼저 이웃에게 말을 걸었다. 함께 펜스를 확인했고, 예전에 해 두었던 서베이를 다시 찾아 살폈다. 감정적인 판단보다 기록부터 확인하자는 선택이었다. 확인 결과, 펜스는 정확한 경계선이 아닌 자기 집 쪽으로 약 1피트 반가량 들어와 설치돼 있었다. 다행히 감정적인 충돌 없이 차분한 대화가 이어졌고, 결과는 긍정적이었다. 펜스를 바로잡고 비용은 합리적으로 분담하기로 했다. 문제는 길어지지 않았고, 이웃과의 관계도 오히려 한결 편안해졌다. 작은 확인 하나가 불필요한 갈등을 막아낸 사례였다. 반면 롱아일랜드의 다른 사례는 조금 달랐다. 펜스가 낡고 일부는 사라졌지만, 서로 거의 사용하지 않는 외진 공간이라 아무도 문제 삼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한쪽은 셰드(shed)를 지었고, 다른 한쪽은 나무를 심었다. 일상에서는 별문제가 없어 보였고, 굳이 건드릴 이유도 없어 보였다. 하지만 몇 년 뒤 매매를 준비하며 새로 서베이를 진행하자 상황은 달라졌다. 셰드의 일부와 심어 놓은 나무들이 경계선을 넘어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바이어는 즉각 부담을 느꼈고, 타이틀 회사 역시 추가 조치를 요구했다. 거래는 예상보다 복잡해졌고, 결국 크레딧 제공과 가격 조정을 거쳐서야 마무리됐다. 셀러는 계획에 없던 비용과 시간, 그리고 상당한 스트레스를 감수해야 했다. 퀸즈든 롱아일랜드든, 이런 경계 라인 문제는 결코 드문 일이 아니다. 특히 오래된 주택일수록 펜스나 구조물이 현재의 서베이 기준과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문제의 출발점은 대개 비슷하다. “지금까지 문제없었으니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매매가 시작되는 순간, 그 ‘지금까지’는 더 이상 기준이 되지 않는다. 리스팅 상담을 하다 보면 “이웃과 잘 지낸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물론 중요한 이야기다. 하지만 매매는 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검증의 과정이다. 바이어, 변호사, 타이틀 회사는 감정이 아니라 서류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애매한 경계는 관계와 상관없이 언제든 리스크가 된다. 집을 잘 관리한다는 것은 내부를 새로 고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 경계, 애매한 구조물, 미뤄 둔 불편함까지 정리하는 일이다. 펜스 하나를 미리 바로잡는 결정이, 나중에 거래 전체를 지켜주는 방패가 되기도 한다. 바람에 기울고 망가진 펜스는 다시 세울 수 있다. 하지만 경계 라인을 둘러싼 문제는 미뤄둘수록 비용과 시간, 감정까지 함께 소모된다. 퀸즈든 롱아일랜드든, 집의 가치는 건물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땅 위에 그어진 경계 라인을 어떻게 관리해 왔는지가, 집을 정리하려는 순간 그대로 드러난다. 그리고 보이지 않던 그 차이는 생각보다 훨씬 크게 남는다. Jay Yun (윤지준) / 전 재미부동산협회 회장부동산칼럼 부동산 중요성 경계 라인 부동산 경계 펜스 하나
2026.02.02. 21:48
올해 주택 시장의 향방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무료 부동산 전망 세미나가 열린다.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회장 이든 백)는 올해 협회의 첫 공식 행사로 ‘2026 부동산 전망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내달 5일 오전 10시 LA 아로마센터 5층의 더원 이벤트홀에서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주거용과 상업용 부동산, 융자 시장 전반의 흐름을 전망하고 향후 전략을 미리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의 오스카 웨이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메인 연사로 참석해 최신 경제 지표를 바탕으로 한 부동산 시장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제이 장, 마크 홍 전 회장, 뱅크오브호프의 박경주 부행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주거용·상업용 부동산과 금융 환경 전반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이어간다. 협회 측은 “지난해보다 한층 활발해진 시장 움직임이 감지되는 가운데, 변화하는 부동산 환경 속에서 실질적인 방향성과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든 백 회장은 “다가오는 한 해를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에이전트 및 관련 전문가 등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email protected] 우훈식 기자이벤트홀 부동산 부동산 시장 상업용 부동산 부동산 환경
2026.01.30. 1:00
2026년의 부동산 시장은 정체기를 지나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2026년의 주택 판매량이 전년도 2025년도 보다 14%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는데, 이는 몇 가지 중요한 이유에 기반하고 있다. 먼저, 낮은 모기지 금리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NAR의 수석 경제학자인 로렌스 윤은 모기지 금리가 6% 이하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는 2025년도 초, 평균 7%였던 수치에서 1% 이상 하락하는 것이다. 이러한 금리 인하는 수많은 잠재 구매자들에게 주택 구매의 문을 열어줄 것이며, 약 550만 명의 신규 구매자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이중 160만 명은 주택 소유자로 나아갈 준비가 된 세입자들로 예상된다. 이렇듯 많은 구매자가 시장에 다시 진입하는 것은 주택 판매량 증가의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다. 둘째로, 주택 공급 증가 역시 한 몫 할 것이다. 현재 주택 시장은 공급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가격 상승의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다. 하지만 시장이 개선됨에 따라 더 많은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NAR 역시 주택 재고의 증가가 이러한 판매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으며, 이는 특히 중간 가격대의 주택이 충족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중간 소득 가구가 구매할 수 있는 주택의 비율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 많은 중간 가격대의 주택이 공급된다면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가 가능하다. 또한, 구매 가능성(affordability)의 개선도 판매량 증가에 기여할 중요한 요소이다. 단순히 가격이 낮아지는 것이 아니라, 구매자들이 자신의 소득 수준에 맞는 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 핵심이다. 만약 주택 가격이 소득 수준과 더욱 맞아떨어진다면, 이는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주 패턴의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남부 및 중서부 지역으로의 이주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이러한 지역의 부동산 시장과 판매량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새로운 거주자를 유치하는 지역에서는 강한 구매 수요가 발생할 것이며, 이는 전반적인 시장 회복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여러 요소들이 맞물려, NAR은 2026년 주택 판매량이 전년 대비 14% 증가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여러 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부동산 협회(NAR)와 캘리포니아 부동산 협회(CAR)의 전망을 참고하여 내년을 예상하고 준비하길 바란다. 우리는 매년 그랬듯이 더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을 소유할 수 있도록 우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 부동산 시장의 변화에 항상 주목하고, 앞서가며 바이어와 셀러의 확실한 길잡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를 통해 바이어와 셀러들이 걱정하지 않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런 각오와 함께 2026년을 기대해 본다. 한인 모두가 2026년에 더 많은 기회와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문의: (562) 882-8949 준 리/ 콜드웰뱅커베스트부동산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시장 부동산 시장 주택 판매량 판매량 증가
2026.01.28. 18:22
'에퀴티 부동산'(대표 스티븐 배)은 지난 20일 2026년 시무식을 열고,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올해 부동산 시장에 대한 비전과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한 진단과 함께 회사의 중장기 전략, 에이전트 성장을 위한 지원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시무식과 함께 열린 2025년도 '탑 에이전트(Top Agent) 시상식'에서는 박오봉 에이전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에이전트는 25년 이상의 업계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으로, 회사 합류 7개월 만에 커미션 50만 달러 이상을 달성한 에이전트에게 수여되는 '그랜드 챔피언십(Grand Championship)' 상을 수상했다. 스티븐 배 대표는 "2026년에는 보다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에이전트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회사 차원의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에퀴티 부동산은 한인 사회를 기반으로 다인종 커뮤니티까지 아우르며 LA 전역에서 신뢰받는 부동산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주택 매매와 투자용 부동산은 물론 상업용 빌딩, 프랜차이즈 및 각종 사업체 매매, 개발 컨설팅까지 폭넓은 영역을 포괄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매매 전문 브랜드 'Pro Biz'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문의: (310)528-5240 (스티븐 배 대표) ▶주소: 4221 Wilshire Blvd. #450, Los Angeles알뜰탑 에퀴티 부동산 에퀴티 부동산
2026.01.27. 22:53
세계에서 가장 큰 섬인 그린란드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매입’ 발언으로 화제인 가운데, 그린란드의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그린란드에서 주택을 구매하는 것은 불가능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집을 사는 방식과는 다르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그린란드의 부동산 관련 규정에 따르면, 개인은 토지를 소유할 수 없다. 대신 모든 토지는 공동 소유로 간주되며 지방 자치단체가 관리한다. 만약 집을 짓거나 집을 사려면 ‘부지 할당(site allotment)’을 신청해야 한다. 이는 특정 토지를 주거 또는 상업 등 특정 목적으로 사용할 권리를 부여하는 것이다. 이 할당은 보통 무기한이며, 주택이 매매될 경우 정부 승인 하에 양도할 수 있다. 다만 이 할당권은 해당 건물과 분리해서 독립적으로 사고팔 수 없고, 모기지도 설정할 수 없다. 즉, 구매하는 것은 땅이 아니라 건물과 허가증이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그린란드에서는 덴마크 시민권을 가진 개인, 또는 그린란드에서 최소 2년 이상 거주하면서 세금을 납부한 사람만이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토지 사용권을 신청할 수 있다. 예외는 있다. 외국 개인과 기업은 특별 면제(special exemption)를 신청할 수 있다. 승인 여부는 그린란드와의 연계성, 그리고 현지 주택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기준으로 사례별로 심사된다. 그린란드 정부는 외국인의 면제 신청을 허용하지만, 투자는 지역 수요를 지원하고 국가적 우선순위를 존중하는 경우에만 환영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누크(Nuuk) 같은 도시에서는 임대 물량이 부족해 대기가 상당히 긴 편이다. 기존 주택의 카포트 설치나 건물 용도 변경 등 소규모 개조조차도 그린란드에선 지방 지역 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또 상·하수도나 위성 통신 등 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부동산을 매입하는 경우, 어떠한 변경도 실행 전 부지별 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투자 관점에서 그린란드는 명확한 수익 경로보다는 상징적 가치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공공 주택 시스템과 제한적인 단기 시장 구조 때문에 임대 수익률을 평가하기도 어려우며, 토지 소유가 불가능하므로 전통적인 부동산 투자 전략이 쉽게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토지 사용권과 건물, 그리고 사업 운영이 경제적 가치를 가질 수 있다는 사례는 존재한다. 최근 누크 공항 확장과 관련, 그린란드 보상위원회는 토지가 사유가 아니었음에도 사업자에게 임대수입 손실에 근거한 보상금을 인정한 바 있다. 땅이 개인 소유가 아니더라도, 건물과 운영은 경제적 가치를 가질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우훈식 기자그린란드 부동산 그린란드 정부 부동산 관련 토지 사용권
2026.01.21. 19:46
스포츠는 이제 공간의 가치를 재설계한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흥미로운 변화 중 하나는 특정 스포츠의 인기가 단순한 여가 트렌드를 넘어 주거 공간과 상업용 부동산의 구조, 그리고 개발 전략까지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는 점인데, 그 중심에 자리 잡은 것이 바로 피클 볼(Pickle ball)이다. 한때 은퇴자들의 가벼운 운동 정도로 인식되던 피클 볼은 이제 세대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소셜 스포츠로 성장하며, 부동산 시장 전반에 걸쳐 새로운 공간 수요와 가치 기준을 만들어내고 있다. 주거용 부동산 시장에서 이러한 변화는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 유타주에서는 신축 분양 중인 대형 단독주택 일부가 실내 피클볼장을 기본 설계 요소로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피클 볼이 고급 주택 시장에서 하나의 프리미엄 어메니티로 인식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남가주에 수영장이 있는 주택이 흔하지만, 대지 면적이 충분한 경우 뒷마당에 피클 볼 코트를 갖춘 주택이 앞으로는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될 가능성이 크다. 피클 볼 코트는 여유 공간을 포함해 약 1800스퀘어피트 정도면 설치가 가능해, 라 킨 타나 팜데저트, 랜초 미라지처럼 대지 사이즈가 큰 지역에서는 현실적인 선택지가 되며, 무엇보다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가족 중심의 주거 문화와 이웃 간 커뮤니티 형성에 매우 적합한 시설로 평가 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더욱 극적으로 나타난다. 온라인 쇼핑 확산과 소비 패턴 변화로 문을 닫은 대형 리 테일 매장과 쇼핑몰 공간들이 피클 볼을 중심으로 한 체험 형 시설로 전환되기도 한다.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복합쇼핑센터 더 블록(The Bloc)에 위치했던 메이시스 공간은 약 1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실내 사회 형 스포츠 클럽인 ‘Ballers L.A.’로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18개의 피클 볼과 레스토랑 등 결합한 복합 시설로 계획되어 있다. 남가주처럼 상가 임대료와 운영비가 높은 지역에서는 이러한 대형 민간 시설 외에도 시에서 조성한 공원 내 전용 피클 볼 코트, YMCA, 멤버십 기반 컨트리클럽이나 테니스·피클 볼 복합 클럽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반대로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에서는 천장고가 높고 넓은 폐점 쇼핑몰 공간들이 피클 볼 클럽으로 빠르게 채워지고 있다. 이는 상업용 부동산이 더 이상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니라, 체험과 체류를 중심으로 한 ‘머무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다 작은 규모의 외식과 결합한 피클 볼 비즈니스 모델도 주목할 만하다. 미국에서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인 ‘Chicken N Pickle’은 프라이드치킨과 맥주를 판매하는 레스토랑에 실내 외 피클 볼 코트를 결합한 컨셉트로, 라스베이거스 인근에서도 성업 중이다. 이러한 흐름은 해외에서도 확인된다. 베트남에서는 이미 수많은 카페와 식당이 피클볼장과 결합된 형태로 운영되며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고객을 동시에 끌어들이고 있다. 한국에서는 아직은 지역의 커뮤니티 실내체육관이나 학교 체육관을 대관하여 피클 볼이 클럽 중심으로 보급되고 있지만, 25년 11월 말 입주를 시작한 한국 내 ‘백운호수 푸르지 오 숲 속의 아침’ 실버타운이 실내 피클볼장과 전문 코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례는, 앞으로 신축 아파트와 실버타운, 대규모 주거 단지의 커뮤니티 시설 구성에 피클볼장이 표준 요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결국 피클 볼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사람을 모이게 하고, 머물게 하며, 공간의 쓰임새를 바꾸는 강력한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 주거용 부동산에서는 삶의 질과 커뮤니티 가치를 높이는 요소로, 상업용 부동산에서는 공 실을 해소하고 새로운 수익 구조를 만들어내는 대안으로 기능하면서, 피클 볼은 이제 부동산 시장에서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핵심 키워드가 되었다. 피클 볼은 일시적 유행을 넘어 구조적 변화의 한 축으로 확실히 자리 잡아가고 있다. ▶문의: (213) 626-9790 해리 정 / 한바다 부동산 대표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피클 실내 피클볼장 주거용 부동산 상업용 부동산
2026.01.21. 17:51
트럼프 대통령이 새해 들어 새로운 부동산과 관련된 부양안을 잇달아 발표하고있다. 대통령은 크레딧카드 이자를 향후 일년간 10%의 이자로 유지 할 것을 추진하고 있고, 비자와 마스터카드 등의 주가가 동시에 하락했다. 2000억달러 규모의 모기지 담보 채권인 MBS를 추가로 구매해서 모기지시장의 안정화를 지시했고, 기관투자가들의 일반주택 구입을 금지 하도록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위의 정책들은 시장에서 환영 받고 있으나 사실 몇 가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일단 모든 것이 대통령의 지시로 바로 바뀔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점 그리고 크레딧카드 이자 조절과MBS 추가 매입 건도 준비와 실행 시 상당한 시간이 소요가 되며 1월초반에는 시장의기대감으로 모기지가 5.99%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는 아직은 영향력을 구체적으로 가늠해 보기에는 너무 이른 시점이다. 당장 모기지의 이자율만 하락한다고 주택구입여건이 바로 개선되는 효과는 미미 할 수 있다. 현재 모기지 외에 보험과 유틸리티를 포함한 제반 유지비용의 상승과 HOA관리비의 급상승 등이 장애 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에 모기지 이자율로 인한 안정적인 수요가 회복이 되려면 작년까지 이야기해오던 5%가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3%후반에서 4%대가 되어야만 가능 하다고 보고 있다. 낮은 이자의 효과는 최소 몇 달간은 지속이 되어야만 한다. 기관 투자가들의 주택매매는 주택시장이 침체기였던 2010년경부터 본격화 되었고 이분야 1위업체인 블락스톤을 위시해서 전체시장의 30%를 차지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주택 구입 가능한 매물을 늘릴 수는 있지만 중장기간은 30%의 바이어가 빠지는 효과로 시장이 침체 가능 할 수 있고 재정적으로 든든한 바이어 층이 강제로 주택시장에서 자본을 철수하면서 관련 분야가 후퇴 할 수 있을 것이다. 위의 정책들이 성과를 거둔다고 하여도 최소 여름까지의 시간이 필요하며 이러한 정책의 중요한 모티브는 금년도 말의 중간선거라는 정치적인 이유가 존재하고 있어서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현재 전체 리스팅의 약 17%정도가 리스팅 계약이 종료 되고 있고, 가격으로는 15억달러에 달하고있다. MSNBC에 따르면 최근 북가주 베이 지역의 경우 중간 주택 구입 가능한 인컴이 연 52만50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LA의 경우 이 숫자가 불과 0.5%, 마이애미는 0.4%만 구입 가능한 것으로 조사되어 충격을 주고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작년 11월까지 총 717개의 기업이 파산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현재 고용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고소득 일자리의 심각한 부족현상이다. 일시적인 정책의 변화로 주택시장의 문제가 해결 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여러가지 중요한 숫자 몇가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현재 캘리포니아의 주민들이 주거비에 인컴의 57%를 사용 중이고 상위 10%의 상위 층이 전체소비의 절반을 부동산 시장에서 셀러의 비율이 바이어보다 약 30%정도 많으며 유틸리티 중 개스비와 더불어 전기비가 전국 평균의 약 2배를 기록 하고 있다. 아울러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각종 부정 부패로 인한 피해 액수가 약 700억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금년도에도 주택구입이 여유 있는 분들의 경우 선호지역은 여전히 셀러마켓인 경우들이 많지만 특히 불경기나 경제 침체기에 대비한 “부채를 줄이는 노력”이 우선적인 목표가 되어야만 앞으로의 찾아 올 수 있는 기회에 대비 할 수 있다고 본다. 현재까지는 렌트비의 상승이 억제되는 시기여서 유지비용이 높아 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렌트용 투자는 극히 주의 해야만 하며 정부의 정책방안과 추가로 중간 선거 시 안건이 될 수 있는 프로포지션 13의 변화나 폐지 가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우호적인 정부의 정책이 없다면 결코 도전 할 수 없는 시장이 되고 있음을 명심하고 세세한 준비가 필요한 시기이다. ▶문의:(213) 663-5392 곽재혁 / 퍼스트팀 부동산 에이전트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시장 부동산 시장 현재 고용시장 일반주택 구입
2026.01.21. 17:48
1000개에 가까운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재산세 체납 부동산이 온라인 경매에 부쳐진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지난 15일 재산세 미납으로 압류된 주택 및 토지 등 세금 체납 부동산 946개를 공개 전자입찰 방식의 경매에 올리는 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번 매각은 카운티 재무·세금징수국이 경매 플랫폼 ‘Bid4Assets.com’과 협력해 진행하며, 경매는 전면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매 일정은 오는 4월 23~24일 이틀간이다. 낙찰자는 인터넷을 통한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정해진다. 카운티는 해당 부동산들의 경매를 통해 미납 세금을 회수하고 소유권을 새로운 소유자에게 이전함으로써 해당 부동산을 다시 세수를 창출하는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재무·세금징수국 마이클 토머스 부국장은 Bid4Assets.com의 시스템이 “개방적이고 경쟁적이며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 의장인 캐런 스피겔 수퍼바이저는 온라인 경매의 장점으로 “입찰자들이 개별 부동산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입찰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카운티 문서에 따르면 최저 입찰가는 레이크 엘시노어와 윌도마 일부 부동산의 경우 100달러부터 시작하며, 가장 비싸게는 데저트 핫 스프링스의 주거용 부동산이 116만 달러로 제시됐다. 다만 카운티의 명단에 오른 모든 체납 대상 부동산이 실제로 경매에 나오지는 않을 수 있다. 당국은 경매 전까지 체납자가 세금 유치권(tax lien)을 해소할 경우 해당 부동산은 매각 목록에서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카운티가 책정한 최저입찰가는 체납 세금 및 매각 비용 등을 반영한 금액으로, 1차 입찰에서 관심을 끌지 못한 부동산은 일부 최저가를 낮출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한편 세금 체납 상태로 분류된 전체 부동산의 총 가치는 2892만 달러로 추정된다. 이번 경매로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14년째 체납 자산 포트폴리오를 인터넷 경매로 일괄 처분하게 된다. 경매 참여 희망자는 온라인 등록 후 보증금을 납부해야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주법에 따르면 유치권이 설정된 부동산은 최소 5년간 유예기간을 거친 후 매각이 가능하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리버사이드 부동산 리버사이드 카운티 주거용 부동산 개별 부동산
2026.01.15. 18:15
2026년 LA 부동산 시장은 지난 수년간의 급격한 금리 변동성과 공급 부족 문제를 뒤로하고 새로운 전환점에 직면해 있다. 이는 단순히 주택 가격의 등락을 넘어 도시의 공간적 가치와 주거 형태의 근본적인 변화를 동반하고 있다. 현재 LA 시장을 관통하는 가장 핵심적인 키워드는 ‘완만한 안정세 속의 질적 성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연방준비제도의 점진적인 금리 인하 정책이 실질적인 모기지 금리 하락으로 이어지며 그동안 관망세를 유지하던 잠재적 구매자들이 대거 시장에 유입된 결과다. 그러나 이러한 수요의 회복이 곧바로 폭발적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는 지난 2024년과 2025년을 거치며 시장의 심리적 저항선이 견고해졌고, 구매자들이 단순한 입지보다는 매물의 상태와 에너지 효율성, 스마트 홈 시스템 구비 여부 등 실질적인 주거 가치를 더욱 면밀히 따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공급 측면에서 살펴보면 2026년은 LA시 정부가 추진해온 고밀도 주거 개발 정책인 TOC 프로그램의 결실이 가시화되는 시기다. 주요 메트로 라인을 중심으로 한 중급 규모의 아파트와 콘도 공급이 활발해지면서 만성적인 재고 부족 현상이 일정 부분 해소되고 있다. 특히 가주의 ADU(뒷채) 완화 법안의 영향으로 기존 단독주택 부지에 추가 주택을 건설하는 사례가 보편화하면서, 전통적인 단독주택 단지의 모습이 다세대 공존형 주거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 이는 매매 시장뿐만 아니라 임대 시장의 안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역별 편차는 더욱 뚜렷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샌타모니카나 베벌리힐스와 같은 서부의 전통적인 부촌 지역은 여전히 강력한 자산 가치를 유지하며 신고가를 경신하는 반면, 실버레이크나 에코파크와 같은 젠트리피케이션이 진행된 지역은 젊은 전문직들의 선호도가 유지되면서도 가격 상승 폭은 둔화하는 양상을 띤다. 주목할 만한 점은 2028년 LA 올림픽을 불과 2년 앞둔 시점에서 잉글우드와 사우스LA 지역의 기반 시설 확충과 상업적 개발이 정점에 달하며 투자자들의 자금이 대거 이 지역으로 쏠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단지의 활성화는 주변 주택 수요를 폭증시켰으며, 이는 저평가되었던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경우 오피스 부문의 부진은 계속되고 있으나, 이를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적응형 재사용’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면서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과거의 낡은 오피스 빌딩들이 현대적인 디자인의 로프트나 마이크로 유닛 아파트로 탈바꿈하며 도심 거주 인구를 늘리고 있으며, 이는 자연스럽게 지역 내 소매업과 서비스업의 부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다. 결론적으로 2026년 LA 부동산은 금리의 하향 안정화와 공급 체질 개선이라는 두 가지 동력을 바탕으로 과거의 투기적 과열에서 벗어나 실수요 중심의 건강한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다. 구매자들은 높아진 선택지 속에서 신중한 결정을 내리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차익보다는 올림픽 특수와 도시 재생 프로젝트를 겨냥한 장기적 관점의 자산 배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비록 저렴한 주거 비용 문제는 여전한 숙제로 남아 있으나, 다양해진 주거 형태와 혁신적인 개발 방식의 도입은 LA가 대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유지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문의: (213)445-4989 현호석 HK 메가 리얼티 대표부동산 올림픽 la 부동산 주거 가치 주거 형태
2026.01.14. 0:13
한인 부동산 업계에서 신뢰를 쌓아온 에퀴티 부동산(구 매스터즈 부동산·대표 스티븐 배)이 윌셔 중심부로 사무실을 이전하며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에퀴티 부동산은 지난 6일 오전 새 사무실(4221 Wilshire Blvd. #450, LA.사진)에서 은행, 에스크로 및 타이틀 회사 관계자와 각 분야 에이전트, 언론 관계자들을 초청해 성황리에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이번 이전은 단순한 사무실 확장을 넘어, 한인 사회와 LA 전 지역을 아우르는 주거·상업용 부동산 전문 허브로의 도약을 목표로 추진됐다. 새 사무실은 접근성이 뛰어나 고객 상담, 투자 컨설팅, 에이전트 교육 등 다양한 부동산 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에퀴티 부동산은 현재 한인 및 다인종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주택 매매, 투자용 부동산, 상업용 빌딩, 프랜차이즈 및 비즈니스 매매, 개발 컨설팅 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티븐 배 대표는 “부동산 전문 기업으로서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거래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며 “윌셔 이전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한인 사회는 물론 LA 전역의 신뢰받는 부동산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문의: (310)528-5240 최인성 기자부동산 에퀴티 에퀴티 부동산 한인 부동산 상업용 부동산
2026.01.07. 20:00
페이팔 공동창업자 피터 틸이 테크가 아닌 부동산 위기를 경고하고 나섰다. 억만장자 벤처캐피털리스트인 틸은 최근 비영리 싱크탱크 '커먼웰스 캐나다'와 인터뷰에서 19세기 경제학자 헨리 조지의 이론을 언급하며 미국의 부동산 위기가 안고 있는 심각성을 강조했다. 조지는 급격한 산업 발전에도 가난한 사람들이 왜 더 가난해지는지 분석하고 토지의 가치는 사회 전체에 귀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틸은 엄격한 조닝 규제가 적용되는 지역에서 부동산 공급이 극도로 비탄력적이라는 점을 문제의 핵심으로 지적했다. 틸은 "도시에 인구가 10% 늘어나면 집값은 50% 오를 수 있지만 임금이 50% 오르는 일은 거의 없다"며 "국내총생산(GDP)은 성장하지만 그 이익은 베이비붐 세대 가운데 주택 소유자와 임대인에게 거대한 횡재로 돌아가고 중하위 계층과 젊은 세대는 주거 사다리에 오를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틸은 "조심하지 않으면 부동산 가격이 통제 불능 상태로 치솟고 부동산을 소유한 사람들만 사회의 모든 이익을 가져가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조지주의적 부동산 재앙'이 미국뿐 아니라 영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여러 영어권 국가에서 동시에 전개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틸은 현재 부동산 시장을 두고 "계란이나 식료품 가격을 두고 인플레이션을 말할 수는 있지만, 중하위 계층에게 가장 큰 비용 항목은 아니다"며 "진짜 큰 비용은 렌트비"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문제가 결국 수요와 공급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인구는 계속 늘어나는데 조닝 규제로 신규 주택 건설이 제한되고 건설 비용과 각종 규제가 높다면 집값은 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두고 "젊은 층과 중하위 계층에서 중상층과 임대인, 고령층으로 막대한 부가 이전되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틸의 경고는 단순한 투자 조언을 넘어선다. 그는 공급이 막힌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은 거주의 수단을 넘어 세대 간 부를 이전하는 핵심 장치로 작동하고 있으며 이 구조가 유지되는 한 젊은 세대와 중하위 계층의 부담은 계속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부동산 소유자 부동산 위기 부동산 공급 조지주의적 부동산
2026.01.07. 17:42
▶문= 서던캘리포니아 지난해 11, 12월 주택 시장 상황은 어땠나요? ▶답= 전국부동산협회(NAR)의 자료에 따르면 주택 매매 건수는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0.5% 증가했으며, 남가주 주요 카운티에서도 거래량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증가 폭은 2~3%선에 그쳐 뚜렷한 회복세로 보기는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Zillow의 자료를 보면 2025년 한 해 동안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일자리가 증가한 몇몇 주에 매매가 집중됐으며, 기존 매물 중 리스팅 계약이 종료된 매물이 약 17%에 달해 이 가운데 상당수는 다시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신규 주택 빌더인 Lennar는 바이어를 위한 인센티브 확대와 이자율 인하, 옵션 무료 추가 등을 통해 2025년 세일즈를 늘렸으나, 이러한 정책이 약 21% 수준의 가격 인하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이는 새 주택을 선호하는 지역에서 거래 실적이 유지된 배경이 실수요 확대라기보다는 정책적 요인의 영향이 컸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외곽 지역의 중소 빌더들은 2026년에 접어들면서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반면, 대규모 투자자들의 매입 활동은 더욱 두드러질 가능성이 큽니다. 매물 증가 추세는 이미 분명한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바이어들은 장기간 보유가 가능한 조건을 갖춘 지역과 매물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매매 전략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거주 목적의 주택 구입이 점차 늘어나는 시기에는 거래량 증가가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이러한 수요가 남가주 주택시장의 거래량과 매매 가격을 끌어올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면 인컴용 부동산이나 일부 지역의 경우, 테넌트 보호를 위한 퇴거 유예와 금지 조치가 계속되면서 거래 위축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LA를 포함해 정책 중심으로 주택 정책을 유지하는 도시들은 오는 2026년 11월 중간선거를 전후로 시장 흐름 왜곡과 신규 투자자 유입 감소라는 부작용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소규모 투자자들 역시 이제는 결정을 미루기보다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해 방향을 설정해야 할 시점입니다. 첫 주택 구입자의 경우 가격 상승 기대보다는 본인의 재정 상태에 따른 주택 유지 가능성과 안정적인 인컴 유지 여부를 최우선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국 자금 유입이 가능한 경우에도 즉각적인 구입보다는 미국 현지 신용과 수입 증명을 먼저 갖추고, 향후 1년 반에서 2년 정도의 준비 기간을 거친 뒤 주택 구입을 검토하는 전략이 보다 안정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문의: (213)663-5392 곽재혁 부동산 중개인/ 미연방세무사 (EA)미국 부동산 남가주 주택시장 주택 시장 주택 매매
2026.01.06. 23:20
지금까지 기술적인 가치와 세금을 살펴봤다면, 이제는 이 모든 숫자가 맞닿아 있는 우리 삶의 현장을 들여다볼 때다. 50대가 되면 삶의 무게 중심이 분명히 달라진다. 위로는 부모의 노후를 걱정해야 하고, 아래로는 자녀의 출발을 지켜봐야 한다. 이른바 ‘샌드위치 세대’. 이 시기의 고민은 감정에서 시작하지만, 결국 구조의 문제로 이어진다. 그리고 그 구조의 중심에는 늘 집, 즉 부동산이 놓여 있다. 부모에게 집은 자산이기 이전에 삶 그 자체다. 오랜 세월 살아온 공간에는 추억과 습관이 켜켜이 쌓여 있다. 하지만 계단이 많은 구조, 잦아지는 수리, 늘어나는 재산세와 보험료는 점점 현실적인 부담이 된다. 퀸즈의 오래된 단독주택에서 오랜 세월 살아온 부모 세대 중에는 “집은 괜찮은데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중요한 질문은 “집을 팔아야 하나”가 아니라, “이 집이 지금의 삶에 맞는가”다. 부모 세대의 주거 판단에서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세 가지다. 첫째, 이동 동선이다. 침실과 화장실이 같은 층에 있는지, 계단이 필수인지 여부는 노후 생활의 질을 좌우한다. 둘째, 의료 접근성이다. 병원, 약국, 응급실까지의 이동 시간은 집값보다 중요해지는 순간이 온다. 셋째, 유지 비용이다. 재산세 외에도 보일러, 지붕, 배관 같은 대형 수리 비용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뉴욕주 롱아일랜드의 경우 고민의 결이 조금 다르다. 집은 넓고 쾌적하지만, 잔디 관리, 제설, 장거리 운전이 점점 부담이 된다. 특히 은퇴 이후 고정 수입이 줄어들면 재산세와 유지비가 심리적 압박으로 다가온다. 이럴 때 무조건 집을 지키는 것보다, 관리 부담이 적은 주거 형태로 옮기거나 규모를 줄이는 선택이 오히려 삶을 편하게 만든다. 다운사이징은 실패가 아니라 현실을 정확히 읽은 판단이다. 자녀의 상황은 또 다르다. 이들에게 집은 아직 소유의 대상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 맨해튼과 퀸즈의 비싼 렌트, 불안정한 고용 구조 속에서 “언젠가는 내 집”을 말하지만, 지금은 버티는 것이 우선이다. 이 시기 부모가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집을 사주는 것이 최선의 도움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일정 기간 렌트를 버틸 수 있는 시간과 선택권을 주는 것이 더 건강한 지원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 모든 사이에서 50대는 끊임없이 고민한다. 부모의 집을 유지할지, 정리할지. 자녀에게 어느 선까지 도울지. 하지만 이 과정에서 가장 쉽게 빠지는 것이 있다. 바로 자기 자신의 노후 준비다. 샌드위치 세대의 가장 큰 위험은 부모와 자녀를 모두 챙기다 정작 자신의 기반이 비어버리는 것이다. 부동산 관점에서 50대의 전략은 수익 극대화보다 리스크 관리에 가깝다. 집값이 얼마나 오를지가 아니라, 소득이 줄어들어도 감당 가능한 구조인지가 핵심이다. 재산세, 보험료, 유지비가 고정 수입의 일정 비율을 넘어서기 시작하면 조정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또한 향후 의료비, 생활비 증가 가능성까지 고려한 상황 점검이 필요하다. 현장에서 자주 보이는 해법은 일부를 정리하고 구조를 단순화하는 방식이 많다. 부모의 주거 안정성을 지키고, 자녀에게는 과도한 기대를 지우지 않으며, 자신의 삶도 지키는 균형점이다. 이 시기의 부동산은 조율이다. 숫자만 맞는 선택은 오래가지 못한다. 삶의 속도, 관계를 함께 고려한 선택만이 시간을 견딘다. 노부모와 젊은 자녀 사이에서 이 균형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미 가장 어려운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이다. 샌드위치 세대의 부동산 판단은 화려하지 않지만 가장 현실적이다. 그리고 그 무게를 감당하고 있다면, 그 자체로 이미 충분히 잘 가고 있다. Jay Yun(윤지준) / 전 재미부동산협회 회장부동산 칼럼 부동산 부모 시기 부모 부동산 관점 부모 세대
2026.01.01.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