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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대학 재정지원 개편 재추진

Chicago

2026.02.27 12:07 2026.02.2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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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대학 지원 확대 논란
일리노이대학 시스템의 대표적인 대학인 일리노이대어바나샴페인 [UofI]

일리노이대학 시스템의 대표적인 대학인 일리노이대어바나샴페인 [UofI]

일리노이 주 대학들의 학생 수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정부가 고등교육 재정 지원 체계 전면 개편을 재추진하고 있다.  
 
이번 개편안은 저소득층 학생 비율이 높은 소규모•지역 대학에 더 많은 재정을 배분하는 것이 핵심이다. 하지만 주 대표 대학 시스템인 일리노이대학(U of I)의 강한 반대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해 주의회에 발의된 개편안은 통과되지 않았으나 주의회는 이번 봄회기서 수정 법안을 마련, 재추진 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법안은 대학별 적정 운영 비용 대비 부족한 재정 규모를 산정해 격차가 큰 학교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배분하는 방식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등록금 인상 압박을 줄이고 타 주로 빠져나가는 일리노이 주 학생들의 주내 대학 진학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일리노이 지역 주요 대학들은 등록금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학생 유출과 재정 악화가 반복되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  
 
실제로 지난 수십 년 동안 서부•동부 일리노이대와 시카고 주립대 등은 학생 수가 크게 감소한 반면 일리노이대학 시스템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법안과 관련 일리노이대학 측은 획일적인 공식이 대학 규모와 연구 역할 등의 차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특히 공립대 학생 절반 이상이 재학 중인 대형 대학 시스템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대학 지원 확대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학생 부담 완화 효과와 재원 마련 방안 등 추가 조정이 필요하다며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향후 10~15년 동안 최대 17억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추산되지만 예산 압박과 선거 국면 속에서 정치적 합의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일리노이대학 #일리노이 #학비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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