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일) 열리는 ‘2026 LA 마라톤 대회’로 인해 LA 전역에서 대규모 도로 통제가 실시된다.
특히 주일 예배가 진행되는 LA 지역 한인 교회들은 이날 한인타운 인근 교통 통제로 교인들의 이동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 도로 통제 구간에 대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이번 대회는 오전 7시 다저스타디움에서 시작된다. 센추리시티의 샌타모니카 불러바드와 스타의 거리(Avenue of the Stars) 교차로까지 이어지는 26.2마일 코스로 진행된다.
대회 코스는 차이나타운, 리틀도쿄, 에코파크, 실버레이크, 할리우드, 웨스트할리우드, 베벌리힐스 등을 지난다. 이로 인해 선셋·할리우드·샌타모니카·세펄베다 불러바드 등 LA 지역 주요 도로가 통제된다. 일부 도로는 일요일 오전 3시부터 단계적으로 폐쇄되며 대부분 도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순차적으로 재개통될 예정이다.
로컬 도로뿐 아니라 101번 프리웨이와 405번 프리웨이 일부 진·출입로도 이날 오후 3시까지 일시적으로 폐쇄된다. 경찰은 마라톤 진행 상황에 따라 구간별로 통제를 해제할 계획이다.
특히 LA 한인타운 중심부인 올림픽·윌셔·웨스턴·버몬트 일대는 직접 코스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윌셔·웨스턴·할리우드 인근으로 이동할 경우 101번 프리웨이 진입로와 인근 도로가 통제돼 한인타운을 오가는 차량 통행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주최 측은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메트로 B·D 노선(레드·퍼플라인)을 이용하면 일부 도로 통제를 피해 이동할 수 있다. 도로 통제 구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경찰에게 ‘로컬 엑세스’를 요청하면 제한적으로 통행이 가능하다.
한편 올해 LA 마라톤 대회에는 2만5000명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다. 도로 통제 및 대회 관련 정보는 웹사이트(mccourtfoundation.org/event/los-angeles-marathon/distances-course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