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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다멜<LA필 음악감독> 마지막 시즌 특별 공연

Los Angeles

2026.03.08 18:00 2026.03.0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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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보울 라인업 공개
클래식·재즈 등 다양한 장르
2026 할리우드보울 시즌 공연은 6~9월에 진행된다. [LA필하모닉 제공]

2026 할리우드보울 시즌 공연은 6~9월에 진행된다. [LA필하모닉 제공]

LA 필하모닉이 ‘2026년 할리우드 보울 시즌’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시즌은 클래식부터 팝, 재즈, 영화 음악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구스타보 두다멜(사진) 음악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LA필하모닉 음악감독 자리에서 떠날 예정이다. 이번 할리우드 보울 시즌에서는 두다멜의 17년 재임을 기념하는 특별 프로그램 ‘구스타보 두다멜을 기리는 보울 공연 시리즈’가 마련된다.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지는 이 시리즈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9번 공연을 비롯해 오스카 수상 작곡가 마이클 지아키노의 신작 세계 초연이 예정돼 있으며 시인 아만다 고먼이 가사를 맡고 LA 어린이 합창단이 참여한다. 또한 록 밴드 푸드 파이터스와 LA필의 협연 무대도 준비돼 장르를 넘나드는 특별한 공연이 기대된다.  
 
할리우드 보울의 전통적인 독립기념일 불꽃 공연은 올해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해 비치 보이스와 배우 존 스타모스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또한 매년 큰 인기를 끌어온 블루노트 재즈 페스티벌에는 패티 라벨, 와이클레프 장, 그레고리 포터, 사마라 조이 등 세계적인 재즈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클래식 공연 역시 풍성하다. 토머스 윌킨스가 지휘하는 번스타인·엘링턴 프로그램, 게르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차이콥스키 협주곡, 브람스 교향곡 등 클래식 명곡들이 연주된다. 특히 영화 음악 거장 조 히사이시가 직접 지휘하는 스튜디오 지브리 영화 음악 콘서트도 예정돼 있다.  
 
올해 시즌의 또 다른 특징은 영화 음악 콘서트 시리즈다. ‘탑건: 매버릭’, ‘아마데우스’, ‘드래곤 길들이기’ 등 영화 상영과 함께 오케스트라가 라이브로 연주하는 공연이 마련되며, 영화 음악 거장 존 윌리엄스를 기리는 특별 헌정 공연도 열린다.  
 
대중음악 공연도 화려하다. 힙합 아티스트 챈스 더 래퍼, 레게 음악가 지기 말리, 재즈 거장 허비 행콕, 소울 가수 알 그린, 팝 록 밴드 원리퍼블릭 등 다양한 장르의 스타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시즌에는 시설과 공연 환경도 새롭게 변화한다. 아티스트와 관객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 ‘테리 & 제리 콜 아티스트 파빌리온’이 새로 문을 열고, 세계 최초로 설치되는 L-아쿠스틱스 최신 사운드 시스템이 도입돼 더욱 몰입감 있는 음향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할리우드 보울 박물관에서는 새 상설 전시 ‘할리우드 보울:소울 오브 어 시티(Hollywood Bowl: Soul of a City)’가 공개된다.  
 
2026 할리우드 보울 시즌 티켓은 공식 웹사이트( hollywoodbowl.com)와 박스오피스를 통해 판매된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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