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대한 축구협회(회장 박희춘, 이사장 신익훈)가 오는 6일(일) 박희춘 회장배 축구대회(대회장 장기원)를 개최한다. 대회는 올해 협회가 주관하는 첫 시즌 대회로, 오전 8시 스트링펠로우 공원(13112 Autumn Willow Dr, Fairfax, VA 22030)에서 열린다. 대회에 앞서 열린 대표자 회의에서는 협회 임원과 각 팀 관계자들이 참여해 대회 운영 방침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희춘 회장은 “참가 팀을 위해 서운하지 않을 상품 등을 준비했다”면서 “성황리에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모두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익훈 이사장은 “올해 시즌에도 부상자없이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자”고 전했다. 장기원 대회장은 “첫 대회이니 만큼 무엇보다 부상자없이 대회를 잘 치르는 것이 중요하며, 각팀이 협력하는 자세로 임하자”고 전했다. 협회 산하 소속팀 조은 축구회(회장 지선용), MD 청룡(회장 김경환), 화랑(회장 인교)과 페닌슐라, 볼티모어, 베트남 팀이 대회에 참가한다. YB 는 화랑, 청룡, 조은, 페닌슐라, OB는 화랑, 청룡, 조은, 볼티모어, 베트남 팀이 경기를 치른다. 협회 측은 고교생부터 80대 시니어까지 모두 참가해 한판 실력을 겨루는 대회라며 많은 성원을 당부했다. 협회는 이번 대회 외에도 5월11일 화랑배 축구대회, 8월10일 광복절 축구대회, 9월7일 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 10월12일 청룡배 축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축구협회 시즌 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 화랑배 축구대회 청룡배 축구대회
2025.03.30. 13:17
LA오페라가 창립 40주년을 맞는 2025~26시즌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은 지난 20년간 LA 오페라를 이끌어온 제임스 콘론 음악감독의 마지막 시즌으로, 이후 그는 명예 지휘자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9월 20일, 콘론 감독의 숙원이던 레너드 번스타인의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로 2025~26시즌 대장정의 막이 오른다. 프란체스카 잠벨로가 연출을 맡고, 오리지널 안무가 제롬 로빈스의 안무를 그대로 살린 이번 무대는 가브리엘라 레예스와 테너 듀크 김이 주연을 맡는다. 이 외에도 푸치니의 ‘라 보엠’, 필립 글래스의 현대 오페라 ‘아크나텐’, 베르디의 유쾌한 걸작 ‘팔스타프’, 그리고 콘론 감독의 마지막 지휘작이 될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까지 총 5편의 메인 오페라가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에서 펼쳐진다. 이번 시즌에도 한인 오페라 가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토니 역의 듀크 김 이외 ‘라 보엠’ 마르셀로 역의 바리톤 김기훈, ‘아크나텐’ 퀸 타이 역의 박소영, ‘팔스타프’ 미스트레스 퀵클리 역의 김효나 등이다. 이번 시즌에는 콘서트와 리사이틀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세계적인 성악가 후안 디에고 플로레스, 패티 루폰, 르네 플레밍이 각각의 독창회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또한 콘론 감독의 공로를 기리는 갈라 콘서트도 예정되어 있다. LA오페라의 실험적 프로그램인 ‘오프 그랜드’ 시리즈도 주목할 만하다. 전설적인 1925년 무성 영화 ‘오페라의 유령’은 로이 버드의 사운드트랙과 함께 유나이티드 씨어터 온 브로드웨이에서 상영되며, LA오페라 오케스트라가 라이브 연주를 더 해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중세 여성 신비주의자이자 작곡가인 힐데가르트 폰 빙엔의 글을 바탕으로 한 세계 초연 오페라 ‘힐데가르트’(작곡: 사라 커클랜드 스나이더)가 베벌리힐스의 월리스 극장에서 선보이며, 오페라의 경계를 넓히는 작업이 계속된다. 이 외에도 유명 테너 벤 블리스와 소프라노 나딘 시에라의 리사이틀이 각각 월리스 극장과 콜번 스쿨 지퍼 홀에서 개최되며, 프랑스의 바로크 앙상블 ‘레 탈랑리리크’가 소프라노 산드린 피아와 함께 헨델 곡을 연주한다. LA 오페라 커넥트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목표로 다양한 커뮤니티 공연을 기획한다. 특히, 카를라 루세로의 새 작품 ‘바벨탑’은 다양한 연령대의 커뮤니티 아티스트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영어, 히브리어, 만다린, 스페인어로 공연된다. 이 작품은 2026년 5월, LA대성당에서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5~26시즌 티켓은 5개 메인 오페라 패키지 기준 최저 155달러부터 판매되며, 개별 티켓은 6월 중순 예매가 시작된다. 자세한 정보는 LA오페라 공식 웹사이트(LAOper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영 기자la오페라 시즌 la오페라 오케스트라 26시즌 대장정 이번 시즌
2025.03.23. 19:00
LA필하모닉의 음악 및 예술감독인 구스타보 두다멜이 2025~26시즌을 끝으로 LA필과의 17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고맙습니다, 구스타보(Gracias Gustavo)'라는 이름이 붙은 이번 시즌은 그의 유산을 기리는 특별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두다멜은 2025년 9월부터 2026년 6월까지 14개의 공연을 지휘하며,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협업한다. 요요마, 임윤찬 등의 솔리스트가 무대를 함께 빛낼 예정이다. 특히 바그너의 디 발퀴레 공연은 프랭크 게리와 알베르토 아르벨로와 함께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스타보 두다멜은 “LA필과 음악 여정은 축복이었다”며 “함께 전통과 혁신을 결합하며 음악의 미래를 재정립했고, 음악을 통해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힘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2025~2026시즌 주요 프로그램은 9월 25~28일 열리는 개막 공연으로 시작된다. 퓰리처상 수상 작곡가 엘렌 리드의 LA필 신작이 초연된다. 말러 '부활' 교향곡(10월 9~12일)은 LA필과 LA마스터 코랄이 함께하는 대규모 공연이다. 10월 20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LA필은 아시아 3개국 투어를 진행하며, 서울, 도쿄, 타이완을 방문할 예정이다. 임윤찬 & 두다멜 슈만 피아노 협주곡(2026년 2월12~15일)에서는 임윤찬이 로렌츠, 슈만, 베토벤 곡을 두다멜과 협연한다. 디 발퀴레(5월 19~24일)는 바그너의 대작을 3일에 걸쳐 공연할 예정이다. 첼리스트 요요마 협연(5월 28, 30일)에서는 푸에르토리코 출신 작곡가 안젤리카 네그론의 첼로 협주곡을 세계 초연한다. 폐막 공연(6월 5~7일)은 존 애덤스의 Harmonium과 안토니오 에스테베스의 Cantata Criolla로 감동적인 무대로 장식한다. 두다멜의 대표적인 음악 프로젝트 중 하나인 파나메리칸 음악 프로젝트(PAMI)는 5년간 25개 이상의 신작을 발표하며, 남미·북미 음악의 지평을 넓혔다. 2009년 LA 필하모닉의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4개 공연장(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할리우드 보울, 포드 극장, 베크멘 YOLA 센터)에서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시도하며 LA필의 위상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교육 프로그램인 YOLA(Youth Orchestra Los Angeles)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음악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문화적 다양성을 아우르는 중요한 플랫폼이 되었다. 그는 2026년부터 뉴욕 필하모닉의 음악 및 예술감독으로 활동을 이어가며, 엘 시스테마(El Sistema) 50주년 기념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 음악 교육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2025~26시즌 티켓 예매는 LA필 웹사이트(www.laphil.com)에서 할 수 있다. 이은영 기자필하모닉 시즌 음악 프로젝트 음악 교육 la 필하모닉
2025.03.16. 12:44
2025 연방 세금보고 시즌이 오늘(27일) 시작된다. 국세청(IRS)은 오늘부터 2024년도 소득에 대한 세금보고를 접수, 처리한다고 밝혔다. 납세자들은 오는 4월 15일까지 신고서를 접수해야 한다. 다만 LA카운티 산불 피해 지역을 포함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지정한 재난 지역에 속한 납세자들이나 기업의 세금보고 마감 기한은 10월 15일로 자동 연장된다. 가주 등 25개 주의 납세자들은 IRS의 무료 세금보고 서비스인 다이렉트 파일(directfile.irs.gov) 프로그램을 통해 무료로 세금보고를 할 수 있다. 우훈식 기자세금보고 시즌 세금보고 시즌 무료 세금보고 la카운티 산불
2025.01.26. 20:05
#. 라비니아축제, 오는 7일부터 시즌 시작 시카고의 여름을 상징하는 야외음악축제 ‘라비니아 페스티벌’(Ravinia Festival)이 7일부터 콘서트 시즌을 시작한다. 클래식, 팝, 재즈, R&B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는 라비니아는 올 시즌 100개 이상의 콘서트를 준비 중인데 60여명의 아티스트가 라비니아 무대에 처음 데뷔할 예정이다. 오는 7일 시즌 첫 무대를 선 보일 ‘더 플락’(The Flock)과 8•9일 연주하는 제임스 테일러를 시작으로 벤 플랫, 바이올렌트 펨스, 빅 보이, 에이블 세라오코, 게일릭 스톰, 사마라 조이, 미도리, 노라 존스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 외에도 라비니아 단골인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CSO)는 미셸 칸, 하야토 수미노, 어거스틴 헤델릭 등과의 협주는 물론, 차이코프스키, 모차르트, 디즈니&픽사 테마 등을 연주한다. 라비니아는 메인 스테이지인 파빌리온(Pavillion) 좌석을 비롯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거나 의자를 갖고 가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올해 시카고 열차 시스템 ‘메트라’(Metra)는 라비니아 콘서트 티켓을 소지한 이들에게는 라비니아 콘서트장이 위치한 라비니아 파크 역까지 무료 탑승 서비스를 제공한다. #. 일리노이서 ‘메가 밀리언스’ 5억6천만불 잭팟 5억6000만 달러에 이르는 ‘메가 밀리언스’(Mega Millions) 복권 잭팟 티켓이 일리노이 주에서 판매됐다. 지난 4일 발표된 1등 당첨 번호는 19, 37, 40, 63, 69, 그리고 메가볼(Mega Ball) 17이다. 복권 당국에 따르면 당첨 티켓은 온라인으로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가 밀리언스 잭팟 금액은 지난 3월 26일 뉴저지서 11억2800만 달러가 나온 후 계속 당첨자가 없어 5억6천만 달러까지 늘었는데 이는 메가밀리언스 복권 사상 9번째로 많은 규모다. 당첨자가 상금을 현금 일시불로 받을 경우 세후 약 2억64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메가 밀리언스 복권 1등에 당첨될 확률은 3억257만5350분의 1이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라비니아축제 시즌 라비니아 콘서트장 시즌 시작 콘서트 시즌
2024.06.05. 14:17
올해 처음 치러진 미 대입시험 SAT의 시험일이던 9일. 남가주 곳곳에 설치된 시험장마다 수백 명의 학생이 시험을 치르는 모습이 목격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UC는 물론 주요 사립대들이 대입 전형에서 SAT 점수 제출 의무화 규정을 폐지했지만 이날 시험장에서 만난 학생들의 모습과 규모는 예상을 뛰어넘었다. 이날 만난 한 한인 응시생은 “조금 늦게 신청했는데 이미 집에서 가까운 시험장은 자리가 없었다”며 “집에서 40마일 넘게 떨어진 곳에 겨우 자리가 남아서 오늘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SAT 시험장은 대부분 신청자가 조기 마감되고 있다. 오는 5월 4일 실시되는 SAT 시험도 등록 마감일이 아직 3주 넘게 남았지만 현재 LA한인타운 인근 25마일 안에 등록이 가능한 시험 장소는 전체 8곳 중 1곳만 남아있다. 응시생 규모도 증가했다. SAT 시험을 관리하는 칼리지보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SAT를 치른 학생은미전역에서 191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173만 명) 대비 10% 이상 늘어난 규모다. 아시안 학생 응시자 수도 늘었다. 아시안 학생 응시자 수는 2022년 17만여 명에서 1년 만에 19만여 명으로 역시 10% 넘게 증가했다. 아시안 학생 응시자는 전체 응시자의 10% 규모이지만 평균점수는 모든 인종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도 SAT 시험 응시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작년에는 전체 고교 졸업생 49만5000명 중 25%에 해당하는 12만3000명이 SAT 시험을 응시했다. 이는 고등학교 졸업반 4명 중 1명꼴이다. 반면, 2022년에는 전체 고교 졸업생 중 21%인 10만2000명만이 시험을 봤다. 가주 출신 학생들의 입학을 넓히기 위해 UC와 캘스테이트(CSU) 캠퍼스가 대입시험 점수 제출 규정을 없앴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현상은 정반대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주요 대학들이 SAT 점수 제출 규정을 다시 요구하고 있는 현상과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아이비리그 대학 중 이미 다트머스, 브라운, 예일대는 내년부터 지원자들에게 대입시험 점수 제출을 의무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매사추세츠공대(MIT)도 대입시험 점수를 다시 들여다보기로 했다. MIT는 당시 “SAT 점수는 지원자들의 실력을 더 잘 평가하도록 도와준다”며 “표준화된 시험 결과를 반영한 평가를 통해 능력 있고 다양한 학생들을 캠퍼스로 끌어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SAT 점수 제출 의무화를 없앤 것이 오히려 저소득층 학생들의 입학 기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SAT 점수를 없앤 후 저소득층 학생의 합격률은 오히려 낮아졌다. 또 다른 이유는 신입생들의 들쭉날쭉한 학업 수준 때문이다. SAT 점수를 기준으로 학생들의 학업 수준을 파악했던 대학들이 에세이와 고등학교 성적만으로는 지원자들의 실력을 충분히 평가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교육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봄 학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올가을 예비 대입 지원자들인 고등학교 11학년생들은 여름방학이 시작됨과 동시에 대입 지원서를 준비해야 한다. 어느 대학을 지원할지, 어떤 전공을 공부해야 할지 고민하면서 자신에 맞는 대입 전략을 찾아 만들어야 할 때다. SAT 점수의 중요성은 변화하지만, 노력과 준비는 언제나 핵심이다. 나아가, 대학의 변화에 대응하면서도 자신의 목표와 꿈을 향해 꾸준히 나아가야 한다. 대입 시즌은 늘 변화와 도전의 연속이지만, 끊임없는 노력과 준비는 결국 성취로 이끌어줄 것이다. 장연화 / 사회부 부국장중앙칼럼 대입 시즌 대입시험 sat 대입시험 점수 sat 시험장
2024.03.24. 14:25
LA필하모닉이 2024~2025시즌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은 두다멜이 2026년 뉴욕 필하모닉으로 떠나기 전 LA필과 함께 하는 두 번째 시즌이다. 최고 하이라이트는 ‘구스타프 말러’, ‘존 윌리엄스’, ‘서울 페스티벌’이다. LA필의 최고 콘텐츠 책임자인 메건 움버는 “구스타보 두다멜은 말러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는 세 가지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을 큐레이팅했다”며 “아내이자 작곡가인 알마 말러, 그의 첫 번째이자 마지막 교향곡 작품 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죠스’, ‘스타워즈’, ‘인디아나 존스’ 등을 작곡한 전설적인 작곡가 존 윌리엄스의 회고전의 두 번째 시즌에는 할리우드 영화의 황금시대 음악이 포함된 콘서트 시리즈, 유명 첼리스트 요요마와 두다멜, 윌리엄스가 함께하는 콘서트, 9편의 스타워즈 음악과 영화 클립이 포함된 ‘스타워즈인 콘서트’가 열린다. 또한 랭랭의 라흐마니노프, 랜들 구스비의 플로렌스 프라이스 등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아티스트 협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조성진, 유자왕, 커도 등 전 세계에서 호평받는 오케스트라 아티스트, 작곡가, 재즈 마스터 등이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공연한다. 한국 문화가 미국 음악에 미친 영향을 기념하는 LA필의 첫 번째 서울 페스티벌은 내년 6월 3일, 6~8일에 열린다. LA필은 “K팝부터 김선욱 같은 클래식 스타까지, 한국이 미국 음악계에 미친 영향은 부인할 수 없다”며 “작곡가 진은숙이 기획한 첫 서울 페스티벌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축제는 내년 6월 3일 LA필 뉴뮤직그룹과 함께 한국 앙상블 TIMF를 이끄는 최수열의 지휘로 시작된다. 서주리의 피아노 협주곡과 챔버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박선영의 대금공연, 천이은과 배동진의 작품 초연, 진은숙의 ‘구갈론’이 초연된다. 6일에는 윤한결 지휘자가 이성현, 이규림, 김태수의 LA필 커미션 3곡을 세계 초연으로 선보이고, 피아니스트 김선욱, 바이올리니스트 이유라와 함께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이어 7~8일에는 안리환이 진은숙이 지휘하는 클라리넷 협주곡 공연, 클라리넷 연주자 김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첼리스트 한재민이 브람스의 이중 협주곡을 공연한다. 2024~2025시즌 자세한 프로그램은 LA필하모닉 웹사이트(laphil.com/campaigns/walt-disney-concert-hall-202425-seas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영 기자라인업 시즌 2025시즌 라인업 스타워즈 시리즈 스타워즈 음악
2024.03.10. 20:09
어느새 올 한 해가 훌쩍 지나가고 있습니다. 세금 보고 시즌도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2023년도 세금보고를 위해 어떤 서류들을 준비해야 하고, 연말에 세금을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주의할 사항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매년 하는 세금보고지만 준비해야 할 서류들이 적지 않고 누락될 경우 문제가 커질 수도 있어 세금보고 준비를 신중히 처리해야 하겠습니다. 2023년 세금보고 마감일은 2024년 4월 15일이며, 세금보고 연장 신청 시 10월 15일이 세금보고 제출 마감일이 됩니다. 납세자들은 세금보고에 필요한 서류들을 다음 달인 1월에 대부분 받게 되는데 주요 서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연간 급여 명세서 W-2 고용주들은 1월 31일까지 지난해 종업원에게 지급한 급여를 W-2를 통해서 정산하고 신고하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직장인들은 2023년도 W-2 폼을 1월에 받아야 하고, 직장을 옮겨서 여러 회사의 W-2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누락되는 W-2가 없도록 챙겨야 합니다. 2. 독립계약자 받는 1099NEC 프리랜서나 에이전트로 일해서 커미션을 받은 경우에는 1월 말까지 폼 1099NEC를 받게 됩니다. 이 폼을 받게 되면 2023년 일 년 동안 받은 금액과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이름과 소셜 번호 또는 Tax ID 번호가 올바르게 표시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보통 독립계약자로 일하는 분들은 여러 회사에서 받는 경우가 많은데 누락된 것이 생기면 뒤늦게 IRS로 부터 이 누락된 소득에 대한 세금과 벌금을 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3. 비즈니스 업주들이 받는 1099- K 모든 카드 프로세싱 회사는 각 가맹점의 연간 총 카드 매출액을 IRS로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때 사용되는 양식이 폼 1099-K이며, 각 업소는 이 폼을 수령해 비즈니스 세금보고 시 매출금액이 누락되지 않도록 꼭 확인해야 합니다. IRS도 이 폼을 보고받기 때문에 각 업소의 카드 매출에 대한 정보는 업소가 신고하는 소득세 신고서와 비교되어 세무 조사의 빌미가 될 수 있습니다. 4. 이자 및 배당 수입 1099-INT와 1099-DIV 은행이나 증권사 등 금융기관에 이자수입 또는 배당수입이 있는 납세자들은 이 폼을 받아서 세금보고 시 이자, 배당수입이 누락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5. 주식투자 시 1099-B 2023년 동안 주식거래를 했다면 구입 날짜, 구입 금액, 매각 날짜, 매각 금액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투자기관에서 발행하는 폼 1099-B에는 이러한 정보가 제공되어 있습니다. 일부 투자기관들은 이 폼을 2월 중순에 제공하기도 합니다. 6. 은퇴연금 지급 1099- R 은퇴연금을 받을 때나 해약한 경우에도 폼 1099-R을 받아야 합니다. 연금이나 해약에 의한 수입은 상황이나 내용에 따라 수입으로 보고할 수도 있고 보고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이 폼을 받고 확인해야 합니다. 참고로 2023년 개인 IRA 적립한도액은 6500달러(50세부터 7500달러)이고 세금보고 마감일까지 납입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습니다. 7. 건강보험 양식 1095-A, B 또는 C 1095A는 마켓플레이스에서 적격 플랜( QHP )에 등록한 개인에게 발행하는 IRS 양식입니다. 이 양식은 마켓플레이스 또는 보험회사에 의해 작성되고 1월 31일까지 각 개인에게 발송됩니다. 이밖에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전기차를 구입했다면 최대 7500달러의 택스 크레딧도 챙겨야 합니다. 자영업이나 코퍼레이션을 운영한다면 인컴과 비용 부분을 확인하고, 해가 넘어가기 전에 비용을 더 활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문의:(213)382-3400 윤주호 / CPA세법 상식 세금보고 시즌 비즈니스 세금보고 세금보고 제출 세금보고 연장
2023.12.13. 17:50
아직 애프터크리스마스 세일이 남아 있지만 과잉 재고에 갇힌 소매업체들은 쇼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가격을 인하하면서 물량을 늘리고 있다. 이번 연휴기간에 특정 물품은 절약의 기회라고 한다. (1) 전자제품 스마트폰부터 e-리더까지 전자제품은 성탄절 선물로 인기가 높다. 최대 30%까지 저렴할 수 있다고 전한다. 공급망 개선과 관련이 있다. (2) 의류 금리 상승 인플레이션 상승 경제에 대한 우려로 인해 소매업체들은 이번 연휴 시즌에 과잉 재고에 시달리고 있다. 결과적으로 의류와 기타 장비의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 주말에는 최대 22%의 할인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아직도 물건이 많이 쌓여 있다. (3) 항공료 여행에 대한 소비자의 강한 욕구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달 동안 항공 여행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으며 가격도 그에 따라 하락했다. 항공료 추적 웹사이트인 호퍼(Hopper)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기간 항공료는 전년 동기 대비 14% 2019년 가격보다 7% 하락했다. 한편 크리스마스 항공료는 지난해보다 12% 줄었지만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는 29% 높다. 빅딜하기에는 너무 늦었을 수도 있지만 막판 항공료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우선 휴가 전에 인기가 덜한 날자에 항공편을 예약해 보라. 항공료를 추적하는 여러 앱이 있다. 좋은 딜이 생기면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크레딧카드 사이트도 확인하라. 많은 곳에서 항공편 호텔 및 기타 여행 비용에 대한 특가를 제공한다. (4) 장난감 어린이 손자 조카 조카 또는 심지어 성인용 장난감 애호가가 있다면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장난감은 이번 연휴 시즌에 많은 할인이 이뤄지는 또 다른 카테고리다. 개선된 공급망과 많은 장난감이 해외에서 제조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장난감에 큰 타격을 주지 않았다는 사실이 가격을 낮추고 있다. 가격이 25%정도 더 저렴하다. 장병희 기자시즌 베스트바이 크리스마스 항공료 크리스마스 시즌 연휴 시즌
2023.12.10. 18:00
영상 크리스마스 시즌 크리스마스 시즌
2023.12.08. 16:02
본격적인 단풍시즌을 맞아 한인들의 단풍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한인여행업계에 따르면 엔데믹 이후 첫 단풍시즌을 즐기려는 한인들의 문의와 예약이 폭주하면서 지난해보다 예약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강달러를 십분 활용할 수 있는 모국이나 캐나다 단풍투어 상품에 한인들이 몰리고 있다. 아주투어의 헬렌 박 이사는 “모국 단풍관광 모객율이 지난해보다 300% 증가했다. VVIP 버스, 5성급 호텔, 맛집 식사까지 11일간 전국을 일주하는 상품이 인기가 많다. 단풍이 계속되는 11월까지 문의, 예약이 쇄도하고 있다. 캐나다 단풍관광 모객은 산불 영향인지 지난해 비해 시들하다”고 말했다. 삼호관광의 신영임 부사장은 “단풍투어 예약 건수가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늘었다. 오는 27일, 내달 2일, 9일 등 3차례 떠나는 5일 일정의 캐나다 단풍투어가 두세 자리만 남아 있을 뿐 거의 완료됐을 정도”라면서 “모국 단풍투어 상품도 내달 둘째 주부터 매주 버스 2대가 동원돼 진행되며 오는 25일부터 5회에 걸쳐 VVIP 32인승 버스로 떠나는 리노/레이크타호/비숍 3일 상품에도 예약이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모국방문이 30% 정도 증가추세라는 푸른투어 이문식 이사는 “버스 패키지투어도 인기지만 8~10명 정도 프라이빗투어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자사의 시그니처 상품인 퀘벡 단풍투어는 이달 말부터 총 8회에 걸쳐 진행하는데 예약률이 90% 이상으로 마감이 임박했다. 투어 코스는 산불 피해 지역과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보다 예약률이 40% 이상 늘었다는 미래관광의 스티브 조 부사장은 “내달 9일 일본 후쿠오카 관광을 포함한 모국 단풍투어 상품을 통해 총 110명이 떠난다. 매머드 스키장에서 숙박하는 비숍 단풍 투어 역시 이미 단체 4개 팀이 예약 완료한 상황이다. 캐나다 단풍투어는 산불 영향인지 지난해보다는 약간 저조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춘추여행사의 그레이스 이 팀장은 “10월 말 출발 예정인 한국 내 단풍 명소를 최대한 감상할 수 있는 10일 코스 한국 단풍관광 예매율이 작년보다 150%나 뛰었다. 캐나다 단풍투어도 모객이 80% 증가했으며 9월 말, 10월 초 투어는 거의 모객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춘추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내달 9일 출발 확정된 비숍/모노레이크/준레이크/사브리나 레이크/아스펜델 등 가주 최고의 단풍 명소를 관광하는 1박 2일 상품을 지난해보다 50달러 할인한 349달러에 내놓고 모객하고 있다. 다원투어의 여행사 연합 6개 모국방문 상품을 모객하고 있는 드림투어 김성근 대표는 “지난해보다 100% 증가했다. 매주 출발일이 정해져 있어 2명 이상이면 출발이 보장된다”고 말했다. 한국 단풍 상품 모객에 나서고 있는 태양여행사의 최선희 대표는 “엔데믹으로 그동안 쌓인 여행 갈증을 풀려는 한인들이 몰리고 있다. 대한노인회와 박정희 기념사업회 등 단체 3개 팀이 내달 1일, 9일, 17일 등 3회에 걸쳐 떠난다. 11월에도 합창단 40여명이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한국 단풍관광 예매율이 증가한 데는 LA노선 항공권 가격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항공료가 워낙 높아 한국 방문 부담이 컸다. 하지만 올해는 A380 등 대형기종이 투입돼 공급이 늘면서 요금도 비교적 안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낙희 기자단풍 시즌 모국 단풍투어 단풍관광 단풍투어 캐나다 비숍 모방 여행 관광
2023.09.21. 23:48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달라진 모습은커녕 시즌 개막 후 2연패를 당했다. 베어스는 지난 17일 플로리다 주 탬파베이서 열린 탬파베이 부카니어스와의 경기서 17대27로 패했다. 베어스 쿼터백 저스틴 필즈(사진 오른쪽)는 이날 29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16번의 성공, 211패싱야드, 1개의 터치다운, 그리고 2개의 가로채기(interception)를 기록했다. 평소 패싱 게임이 안될 경우 직접 뛰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던 필즈는 이날 4번의 러시 시도를 통해 3러싱야드만 기록하는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필즈는 17-20으로 추격하던 4쿼터 경기 종료 2분 3초 전 공격 중에는 인터셉션을 당해, 터치다운을 허용하기까지 했다. 베어스는 선발로 나선 수비 세이프티 자쿠안 브리스커와 에디 잭슨 등 두 명 모두 1쿼터에 부상으로 빠졌다. 부카니어스 쿼터백 베이커 메이필드는 주전 세이프티가 빠진 베어스 수비진을 공략해 34번의 패싱 시도 중 26번의 패스 성공과 317패싱야드를 기록했다. 경기 후 필즈는 "고쳐야 하는 부분이 많다"며 "시즌은 길고, 아직 우리한테는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싸우겠다"고 말했다. 2연패에 빠진 베어스는 오는 24일 원정에서 강팀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시즌 베어스 시즌 베어스 쿼터백 베어스 수비진
2023.09.18. 13:13
넷플릭스는 최근 드라마 ‘D.P. 시즌2’를 공개했다. 주말 사이 몇몇 단체 메시지방에서는 정주행 소감이 올라왔다. 2년 전 드라마가 나왔을 때 또래 남성들을 만날 때면 디피 아니 군대 후일담을 들어야 했다. 누가 더 힘들었는지 ‘병영 부조리 올림픽’이 펼쳐지고, 누군가는 그걸 훈장처럼 안주 삼아 말하는 분위기가 달갑지 않았다. 그 무렵, 직장이 가깝고 나이도 같아 종종 연락하는 군대 선임을 만났다. 그는 드라마 첫 회를 보다 현기증이 나서 더 볼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고 보니 일부 선임은 그가 살이 쪘다며 가슴을 움켜쥐고 폭언을 일삼았고, 그의 뺨과 뒤통수를 때렸다. 나는 잊어도, 그는 잊지 못할 것이다. 그가 나중에 혹독하게 살을 뺀 건 모멸감의 영향도 있던 것 같다. 내무실에서 그가 고통받을 때 우리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당하는 그가 안타깝다’는 생각? ‘내가 아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 드라마 속 준호(정해인)처럼 나서서 선임에게 ‘그러면 안 된다’고 말하는 건 상상도 못 했다.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라고 다짐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2년 전 드라마가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자 국방부는 “병영환경이 바뀌고 있다”는 입장을 냈다. 하지만 얼마 뒤 해군 일병이 부대 내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드러났다. 최근에도 구명조끼를 받지 못한 해병대 병사가 숨진 소식을 듣자 해병대 전역자들은 “변한 것이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달 국가인권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0일부터 최근 1년간 군인과 군무원 147명이 사망했다. 이중 극단적 선택이 66건(44.9%), 병사 54건(36.7%), 사고사 27건(18.5%)이었다. 시즌1에서 벌어진 사건 탓에 실어증에 걸려 군 병원에서 지내는 호열(구교환)은 태블릿 PC에 ‘뭘 할 수 있는데’란 말을 쓴다. 디피의 원작자이자 드라마 각본을 맡은 김보통 작가는 2021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람들이 디피를 많이 보면 좋겠다. 그래서 군대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고 지금도 죽어가고 있는지 알았으면 한다”며 “그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력에 ‘요즘은 예전 같지 않다’며 둔감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썼다. ‘뭘 할 수 있는데’란 호열의 물음에 대한 답은 저마다 다를 수 있다. 하지만 효과적인 답은 둔감함이 아닌 예민함에서 나올 것이다. 비단 군대 문제뿐이 아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안전보고서 2022’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산재 사망자 수는 2223명으로 1년 전보다 143명(6.9%) 늘었다. 산재 사망자 수는 2019년 이후 계속 늘고 있다.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2020년)다. 또 ‘당하는 이들이 안타깝다’는 생각, ‘내가 아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만 해서는 안 되는데, 자꾸 늘어나거나 1위를 하니 둔감해지는 것들이다. 여성국 / 한국 IT산업부 기자시선 2035 시즌 생각 드라마 드라마 각본 군대 선임
2023.08.02. 22:03
세금 보고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매년 초 세금보고를 준비하지만 항상 신경이 쓰입니다. 세금보고를 위해 필요한 서류는 무엇입니까? 매년 하는 세금보고지만 준비해야 할 서류는 매번 적지 않습니다. 올해 세금보고 마감일은 4월 17일이며, 세금보고 연장 신청 시 10월 16일입니다. 납세자들은 세금보고에 필요한 서류들을 이번 달에 대부분 받게 되는데 어떤 서류들인지 열거해 보겠습니다. 다만, 가주민 중 수해 지역의 경우엔 5월 15일로 연장됐습니다. 1. 연간 급여 명세서 W-2 고용주들은 1월 31일까지 지난해 종업원에게 지급한 급여를 W-2를 통해 정산 및 신고해야 합니다. 따라서 직장인들은 2022년도 W-2 폼을 받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직장을 옮겨서 여러 회사의 W-2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누락되는 W-2가 없도록 챙겨야 합니다. 2. 독립계약자가 받는 1099NEC 각종 프리랜서나 에이전트로 일을 해서 커미션을 받는 경우에는 1월 말까지 폼 1099NEC 를 받게 되며 2022년 일 년 동안 받은 금액과 일치 여부, 이름, 소셜 번호, Tax ID가 올바르게 표시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여러 회사에서 금액을 받으신 분들은 빠진 것이 없는지 잘 살펴야 합니다. 누락된 것이 생기면 뒤늦게 IRS로부터 누락된 소득에 대한 세금과 벌금을 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3. 비즈니스 업주들이 받는 1099-K 모든 카드 프로세싱 업체는 각 가맹점의 연간 총 카드 매출액을 IRS로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때 사용되는 양식이 폼 1099-K이며, 각 업소는 이를 수령해 비즈니스 세금보고 시 매출금액이 누락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각 업소의 카드 매출 정보는 업소가 제출하는 소득세 신고서와 비교되어 세무 조사의 빌미가 될 수 있습니다. 4. 이자 및 배당수입 1099-INT와 1099-DIV 은행이나 증권사 등 금융기관에 이자수입 또는 배당수입이 있는 납세자들은 해당 서류로 세금보고 시 이자, 배당수입이 누락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5. 주식투자 시 1099-B 2022년에 주식거래를 했다면 구매 및 매각한 날짜와 금액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투자기관에서 발행하는 폼 1099-B는 해당 정보를 제공합니다. 일부 투자기관은 이를 2월 중순에 제공하기도 하니 세금보고를 서두르다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6. 은퇴연금 지급 1099-R 은퇴연금을 지급받을때나 해약한 경우에도 폼 1099-R을 받아야 합니다. 연금이나 해약에 의한 수입은 상황이나 내용에 따라 수입으로 보고 여부를 달리하므로 이 폼을 받고 확인해야 합니다. 참고로 2022년 개인 IRA 적립한도액은 6000달러(50세부터 7000달러)이고 세금보고 마감일까지 납입 시소득공제 혜택을 받습니다. 7. 주택 모기지 대출 이자 폼 1098 주택을 구매하여 모기지를 내고 있는 납세자들은 은행에서 보내오는 폼 1098을 받아야 합니다. 여기에는 세금보고 시 소득에서 공제되는 이자비용, 부동산 재산세 등의 정보가 있습니다. 모기지 이외에 주택을 담보로 하여 2차 융자 및 Line of Credit 받은 납세자들도 폼 1098을 받아야 합니다. 8. 건강보험 양식 1095-A, B 또는 C 1095A는 마켓플레이스에서 적격 플랜(QHP) 에 등록한 개인에게 발행하는 IRS 양식입니다. 이 양식은 마켓플레이스 또는 보험회사에 의해 작성되고 1월 31일까지 각 개인에게 발송됩니다. 정확한 정부 보조금 내역을 알아야 함으로 세금보고서 작성 시반드시 필요합니다. 1095B는 보험회사를 통해 직접 가입한 경우에 발급받게 되고, 1095C는 직장 의료보험 관련 양식으로 50명 이상 근로자가 있는 대형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경우 받게 됩니다. ▶문의: (213)382-3400 윤주호 / CYK TAX & ACCOUNTING, INC. CPA세법 상식 세금보고 시즌 비즈니스 세금보고 세금보고 연장 올해 세금보고
2023.01.11. 17:40
오렌지카운티 한인단체들의 송년 행사 시즌이 내일(3일)부터 시작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지난해까지 송년 행사 개최를 망설였던 많은 단체들도 올해는 대면 연말 모임을 계획하고 있다. 주요 단체들의 송년회 일정을 모아 소개한다. -소망소사이어티: 내일(3일) 오후 5시30분 세리토스 퍼포밍아트센터에서 한인 20명 구술 자서전 ‘바람꽃’ 출판 기념회를 겸한 연말 갈라 행사를 개최한다. ▶문의: (562)977-4580 -아리랑 합창단: 오는 5일(월) 오전 10시30분 부에나파크의 로스코요테스 컨트리클럽 연회실에서 송년 모임을 갖는다. ▶문의: (714) 915-2399 -한마음 봉사회: 오는 8일(목) 정오 부에나파크의 조선옥 식당에서 송년회를 연다. ▶문의: (714)530-4448 -OC한인상공회의소: 오는 8일(목) 오후 5시 애너하임의 웨스틴 애너하임 호텔에서 제45대 회장단 및 이사진 취임식과 갈라 행사를 연다. ▶문의: [email protected] -OC 한미노인회: 오는 9일(금) 오전 11시 가든그로브의 노인회관에서 송년 모임을 갖는다. ▶문의: (714) 530-4810 -OC호남향우회: 오는 9일(금) 오후 6시 가든그로브의 동보성 식당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겸한 송년 모임을 연다. ▶문의: (714)392-9749 -해피러너스 마라톤클럽: 오는 10일(토) 오후 5시30분 부에나파크 시니어센터에서 송년회를 개최한다. ▶문의: (470)403-9674 -한빛선교봉사회: 오는 13일(화) 오전 11시 한 회원 자택에서 연말 모임을 갖는다. ▶문의: (714)351-4499 -라구나우즈한인회: 오는 13일(화) 오후 6시 라구나우즈 빌리지 내 5번 클럽하우스에서 정기 총회를 겸한 송년 모임을 갖는다. ▶문의: (515)451-3398 -OCSD평통: 오는 17일(토) 오후 5시 부에나파크의 로스코요테스 컨트리클럽 연회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겸한 송년회를 개최한다. ▶문의: (714)537-6919 -샬롬합창단: 오는 18일(일) 오후 2시 가든그로브의 고구려 식당에서 송년 모임을 개최한다. ▶문의: (714)625-2929송년회 시즌 송년회 시즌 송년회 일정 오렌지카운티 한인단체들
2022.12.01. 16:51
재미한인스키클럽 (회장 조만철)은 오는 26~27일 이틀동안 빅베어 스노우서밋에서 2022-23년 스키 시즌 오픈 행사를 연다. 스키를 좋아하고, 스키 강사가 되고 싶은 한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예약 필수. 미국 공인 스노우 보드 강사 7명이 운영하고 있는 재미한인스키클럽은 올 봄에도 회원 2명이 스키 강사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문의: (562)544-3697 리처드 박 주임강사 또는 (714)225-1684 쥬나 김 부회장 장연화 기자피플 재미한인스키클럽 시즌 시즌 오픈 스키 시즌 스키 강사
2022.11.25. 10:30
월요일 아침마다 보던 베이징의 평범한 풍경이 아니었다. 아파트 앞 학생들을 기다리던 스쿨버스가 보이지 않았다. 출근길 도로는 추석 연휴가 아닌가 싶을 만큼 한산했다. 때마침 뿌옇게 내려앉은 미세먼지는 도시를 더 스산하게 만들었다. 아침 라디오에선 베이징 보건당국의 방역 강화 기자회견 뉴스가 흘러나왔다. 중국에서 제로코로나 ‘시즌3’가 막을 올렸다. 충격과 공포의 바이러스 재난을 다룬 ‘시즌1’은 76일간의 우한 봉쇄 해제와 코로나 승리란 자화자찬으로 끝났다. ‘시즌2: 대도시 습격’ 편은 인구 2500만의 상하이 봉쇄를 둘러싼 변이 바이러스와의 일전을 다룬 에피소드였다. 결과적으론 시민의 적이 바이러스인지, 통제 당국인지 모를 의문만 남겼다. 원하는 사람도 없는 ‘시즌3: 디스토피아’는 갑자기 시작됐다. 첫 장면은 지난 10일 중국 정부의 20대 방역 수칙 발표였다. 이른바 ‘최적화’ 대책에는 ①‘7일 집중격리+3일 자가격리’를 ‘5+3’으로 조정하고 ②2차 밀접 접촉자를 판단하지 않으며 ③고위험 지역의 7일 집중격리를 7일 자가격리로 조정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나온 지침은 글자 그대로 방역 완화 기조로 읽혔다. 정확히 말하면 ‘정밀 방역’이지만 완화에 방점이 있다고 해석됐다. 이는 결과적으로 더 큰 혼란을 불러왔다. 일부 지역에서 방역 강도를 낮추면서 코로나가 더 빠른 속도로 번져 나갔고 메시지가 잘못 나갔다고 판단한 인민일보는 제로코로나 방역 강화 기사를 9일 연속 지면에 싣고 있다. 이미 분위기는 어수선하다. PCR 검사장에서 감염되는 일이 벌어졌다며 검사장이 대폭 줄었다. 검사를 받으라는데 어디서 해야 할지 찾아다녀야 할 정도다. 검사장에 나온 시민들에게 긴장감도 느껴지지 않는다. 감시하는 방역요원은 다른 데 보고 있기 일쑤고 마스크를 내리고 있는 사람도 적지 않다. 검사장 앞에 군밤장수까지 등장해 장사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개인 스마트폰 건강코드 확인과 진·출입 통제도 형식적이다. 심지어 중국 타지에서 베이징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자 톈진까지 가는 기차표를 끊은 뒤 베이징역에서 내리는 일도 일어나고 있다. 반대로 TV·라디오·인터넷에선 온통 “‘탕핑’(?平·드러눕는다)은 안 된다”고 떠드는 당국 얘기만 나온다. 그래도 사람들은 무심하다. 베이징 확진자 수(20일 기준 하루 158명)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는데 이제 그 흔한 사재기하는 사람 한 명 볼 수가 없다. 아무래도 시즌3의 장르는 블랙코미디인 모양이다. 박성훈 / 베이징특파원J네트워크 디스토피아 시즌 베이징 보건당국 방역 완화 방역 강화
2022.11.21. 17:47
캘리포니아주 소방당국이 올해 힘겨운 산불 시즌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LA카운티 소방국 등 지역 및 주, 연방 소방기관이 지난 9일 LA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산불 상황과 앞으로 다가올 수개월간의 상황에 대해 경고했다. 최근 몇 년간 서부지역의 이례적인 가뭄과 극심한 폭염, 기후 변화 등의 악조건 속 벌써 거대한 산불시즌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현재까지 가주에서는 2000건 이상의 산불이 발생해 약 1만1000에이커를 태웠다. 관계자들은 올해 초목의 수분 보유 수준이 시기에 맞지 않게 극도로 낮다며 거의 4개월이나 앞당겨져 말라가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는 지난 2016년의 같은 날과 비교해 40% 더 건조하다고 덧붙였다. 더스틴 가드너 벤투라 카운티 소방국장은 “지난 몇 년간 매년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산불은 점점 더 뜨거워지고, 더 건조해지고, 더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연방 가뭄 모니터에 따르면 가장 건조한 1월, 2월, 3월 이후 가주의 거의 모든 지역이 극심한 또는 예외적인 가뭄 지역으로 분류됐다. 이날 각 지역 소방국장들은 기온이 급증하는 여름철 주민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집 주위에 산불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요소나 산불 연료가 될 만한 것은 제거해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데럴 오스비 LA카운티소방국장은 “가주에서 발생하는 산불의 90%는 사람에게 원인이 있다”며 “지난달 20채의 가옥을 파괴한 라구나 니구엘 산불 원인 역시 사람과 관련된 것으로 수사 중이다”고 밝혔다. 에릭 스캇 LA소방국 캡틴은 "흔히 불 사다리(fire ladder)라고 하는데, 통상 땅 위에서 시작된 불씨가 건조하거나 죽은 초목을 통해 옮겨지기 시작하고, 이후 바람에 의해 불씨가 퍼진다"며 "특히 불이 붙을 위험이 높은 낮은 초목들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수아 기자산불 시즌 산불 시즌 산불 연료 현재 산불
2022.06.12. 19:30
겨울철을 앞두고 독감시즌에 돌입하면서 보건당국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과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 청결이 철저한 덕분에 지난해 독감 유행을 겪지 않고 무사히 넘긴 상황이라 보건 당국의 우려가 더 높다. 바버러 페러 LA카운티 공중보건국장은 “지난해 독감이 크게 유행하지 않아 독감을 겪으며 얻었을 면역력을 가진 사람이 거의 없다”면서 “예년에 비해 올해는 독감으로 큰 고통을 겪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페러 국장은 또 “자택격리로 학교에 가지 않았던 아이들을 통한 전파가 없었다”고 대면 수업 재개로 인한 독감 유행의 가능성을 지적했다. 독감 유행의 징후는 수치로도 나타나고 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는 이번 시즌 이미 195건의 독감 사례를 실험실에서 확인했다. 이는 지난 5년 동안 동기간 평균보다 34% 높은 수치다. 새로운 독감 사례의 전파 속도를 고려할때 유행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에서는 독감으로 매년 1만2천~5만2천명이 사망한다. 전체 인구에 비해서는 미미한 수치로 보이지만 사망 원인으로 봤을때는 무시할 수 없는 수치임에 틀림없다. 보건당국자들은 현재 코로나 팬데믹이 백신 접종으로 수그러들고 있는 상황에서 독감 유행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예년의 48%보다 높은 50~55%의 독감 예방 접종률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코로나 백신 접종률 68%(가주 71%)보다는 매우 낮은 수치다.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로셸 왈렌스키 소장은 “올해는 독감에 대한 집단 면역을 가질 수 있을 만한 인구에 도달하지 못해 심각한 독감 유행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감 백신은 생후 6개월 이상 모두에게 접종이 가능하다. 독감 합병증에 특히 위험이 있는 사람, 시니어,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 및 어린이, 특히 5세 미만인 어린이는 꼭 맞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권고하고 있다. 독감 예방 백신을 맞고 완전히 면역력이 생성돼 보호되기까지는 대략 2주가 걸린다. 또한 독감과 코로나백신을 동시에 맞을 수 있다. 장병희 기자
2021.10.15.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