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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야구 시즌의 시작

Los Angeles

2026.04.0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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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중 연세목회자회 증경회장

윤경중 연세목회자회 증경회장

야구 팬들이 기다리던 메이저리그(MLB) 시즌이 시작됐다. 야구에서도 중요한 것이 심판의 역할이다. 특히 투수가 던진 볼이 스트라이크인지 볼인지는 전적으로 주심의 판정에 달렸다. 볼도 주심이 스트라이크로 판정하면 경기는 그대로 진행된다. 하지만 올 시즌부터 메이저리그에서도 주심의 판정에 이의를 제기하면 컴퓨터로 다시 확인하는 규정이 생겼다. 인공지능(AI)이 스포츠의 승패를 가르는 영역까지 진출한 셈이다.
 
야구(baseball)는 미국에서 '국민 스포츠(National Pastime)'로 불릴 정도로 인기다. 최고의 리그인 메이저리그(MLB)는 내셔널리그(National League)와 아메리칸리그(American League)로 나뉜다. LA다저스가 포함된 내셔널리그는 1876년에, 아메리칸리그는 1900년 창설됐다.  
 
 특히 지난 3월에는 국가 대항전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열려 세계 야구팬들을 즐겁게 했다. 결승전에서 베네수엘라가 우승 후보였던 미국을 3대2로 꺾고 우승했다. 베네수엘라 대표팀의 포수인 살바도르 페레스는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이 무릎을 꿇고 흑백 TV로 우리를 응원하는 모습을 봤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페레스의 언급은 양국의 정치적 긴장 관계를 고려하면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를 미국의 주로 편입하고 싶다는 말로 여론을 들끓게 했고, 베네수엘라 대통령 안전 가옥에 병력을 투입해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 미국으로 압송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아무튼 미국의 야구 역사에서 빛나는 업적을 남긴 두 명의 선수가 있다. MLB에서 755개의 홈런을 기록한 행크 아론과 그 이전 홈런 기록을 갖고 있던 1920년대 수퍼스타 베이브 루스다. 714개의 홈런을 기록한 베이브 루스가 갖고 있던 MLB 최다 홈런 기록은 1974년 4월 8일 당시 밀워키 브레이브스 소속이던 행크 아론이 715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깨졌다. 아론은 미국 야구 역사에 빛나는 한 페이지를 장식한 것이다.
 
이들 외에도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야구 선수들도 여럿이 있다. 뉴욕 양키스의 조 디마지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스탠 뷰니앨, LA다저스의 샌디 쿠팩스 등이다.  
 
이정후(SF 자이언츠), 김혜성(LA다저스), 송성문(SD파드레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  MLB에서 활약중인 한국 선수들의 행운을 빈다.   

윤경중 / 연세목회자회 증경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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