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NBA 불스, 31승51패로 시즌 마감

Chicago

2026.04.15 13:32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NBA 불스 [NBA[

NBA 불스 [NBA[

시카고 프로농구(NBA) 팀 불스(Bulls)가 31승51패란 처참한 성적으로 2025-2026 시즌을 마감했다.
 
불스는 지난 12일 열린 시즌 최종전, 댈러스 매브릭스와의 원정 경기서 149-128로 참패하며 격랑의 올 시즌을 끝냈다.
 
불스는 이날 전반전이 채 끝나기도 전에 ‘약체’ 매브릭스에 무려 80점을 내주었고,  매버릭스는 시즌 26승을 챙겼다. 올해 유력 신인상 후보인 매버릭스 루키, 쿠퍼 플레그가 단 10분간 뛰는데 그쳤으나 불스는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이로써 불스는 NBA 동부 컨퍼런스 15팀 가운데 12위, 매버릭스는 서부 컨퍼런스 15팀 가운데 12위를 각각 기록하게 됐다.
 
불스는 이미 2주일여 전에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무산된 상태였다.
 
긍정적 기대를 찾자면, 올해 신인 드래프트 추첨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NBA는 전년도 성적이 가장 낮은 하위 4개 팀에 1순위 지명권 추첨 확률을 높게 책정한다. 불스는 올시즌 성적 32승50패를 거둔 밀워키 벅스(동부 컨퍼런스 11위)보다 순위가 하나 더 낮아 동부 컨퍼런스 하위 4개 팀에 속하게 됐다.
 
불스는 이번 시즌, 젊은 선수들을 보강하고 지난 11월 6승 1패의 성적으로 기대를 모으며 출발했다. 그러나 이내 7연패의 수렁에 빠졌고 지난 2월에는 구단 역사상 세 번째 긴 연패 기록인 11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선수들의 잇단 부상이 악재가 됐으나, 그것만으로 변명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불스 운영 담당 부사장 아르투라스 카르니쇼바스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문제를 인정하며 주요 선수 대거 방출과 함께 ‘젊은 팀’으로의 재건을 시도했다.
 
불스는 코비 화이트, 아요 도순무, 니콜라 부세비치 등 팀의 주축이던 선수들을 한꺼번에 내보냈다. 2020년 불스에 합류한 25세 패트릭 윌리엄스가 팀에서 가장 오래 뛴 선수이자, 불스에서 2시즌 이상을 뛴 유일한 선수다.  
 
하지만 팬들이 염려했던 대로, 불스는 ‘4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무산’이라는 뼈아픈 결과를 피하지 못했다.
 
결국 불스 구단 측은 지난 6일 카르니쇼바스 부사장과 마크 에버슬리 단장을 전격 경질했다. 빌리 도노반 감독이 2026-2027 시즌 팀에 재합류할 지 여부도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불스의 최대 난제는 방향성 부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불스가 이러한 불확실성을 뚫고 다시 도약할 때까지 어느만큼 시간이 필요할 지, 아직은 가늠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시즌 동부 컨퍼런스 1위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이어 보스턴 셀틱스, 뉴욕 닉스 순이고 최하위는 워싱턴 위저즈다. 서부 컨퍼런스 1위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이어 샌안토니어 스퍼스, 덴버 너게츠 순이며, 유타 재즈가 최하위를 기록했다.  
 
#시카고 #NBA #불스  
 

Kevin Rho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