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농구(NBA)의 대표적인 공격형 가드였던 시카고 출신 데릭 로즈(35)가 은퇴한다. 로즈는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은퇴 사실을 발표했다. 로즈는 "내가 잘할 때나 못할 때나 믿어준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모든 것이 불확실 할 때 여러분만큼은 의지할 수 있는 변함 없는 기둥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2008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시카고 불스에 입단한 로즈는 2008-2009시즌 신인상을 수상했다. 2009-2010시즌 올스타에 선정되고 불스를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며 스타 탄생을 알렸다. 스물두살이던 2010-2011시즌에는 NBA 간판인 르브론 제임스(당시 마이애미)를 제치고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돼 NBA 최연소 MVP로 기록됐다. 그러나 2011-2012시즌 도중 왼쪽 무릎 인대를 다친 이후 잦은 부상으로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2016년 6월 뉴욕 닉스로 트레이드 된 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유타 재즈,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등을 옮겨 다녔다. 이어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뉴욕을 거쳐 2023-2024시즌에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뛰었다. 통산 NBA 정규리그 723경기에 출전한 로즈는 평균 17.4득점 5.2어시스트 3.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통산 52경기에 나서 평균 21.9점 6.3어시스트 4.3리바운드를 올렸다. 한 때 로즈의 팀 동료였던 NBA 명예의 전당 일원인 드웨인 웨이드는 "로즈의 재능을 의심한 순간은 단 한번도 없었다"며 "건강•부상이 그를 괴롭혔지만 그가 건강할 때는 리그 최고 선수 중 한명이었다는 점에 대해선 그 누구도 반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불스 구단도 로즈의 은퇴 소식에 "시카고 잉글우드 출신의 어린이가 시카고 레전드로 커리어를 마무리 한다"며 로즈의 전성기 시절 영상을 함께 게재했다. Kevin Rho 기자불스 선수 정규리그 최우수선수 시카고 불스 은퇴 소식
2024.09.27. 13:18
미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확보했다. 불스는 지난 4일 열린 애틀란타 혹스와의 경기서 105대123으로 패했지만 경쟁자인 올랜도 매직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패하는 바람에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동부 컨퍼런스 10위를 확정했다. 시즌 종료까지 3경기(밀워키, 댈러스, 디트로이트전)를 남겨둔 불스는 이로써 각 컨퍼런스 7~10위 팀이 벌이는 플레이오프 '플레이인'(Play-In) 라운드에 오르게 됐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플레이오프 불스 플레이오프행 티켓 불스 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진출
2023.04.05. 14:13
유럽에서 특별 경기를 펼치는 미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해당 경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불스는 내년 1월 19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프랑스 파리에서 특별 경기를 갖는다. 특별 경기는 정규시즌 공식 경기로 NBA의 아웃리치 프로그램 기획 중 하나다. 티켓 판매는 내달 10일 오전 5시(시카고 시간)부터 시작되고, 경기가 열리는 아코르 아레나에서 미리 본인 인증을 할 경우, 내달 8일 프리세일 티켓도 예매할 수 있다. 불스는 지난 2018년 12월 올랜도 매직을 상대로 멕시코 시티에서 해외 경기를 펼친 바 있다. NBA 경기가 파리에서 열리는 것은 2번째로, 지난 2020년 1월 밀워키 벅스와 샬럿 호네츠가 처음 파리서 경기했다. 불스는 2일 현재 시즌 전적 5승4패로 동부 컨퍼런스 전체 6위를 기록 중이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불스 파리 불스 파리 티켓 판매 시카고 불스
2022.11.03. 15:18
미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베테랑 가드 고란 드라기치(36•사진)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The Athletic)은 불스와 드라기치가 1년 29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 3일 전했다. 2008년 피닉스 선스에서 데뷔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마이애미 히트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낸 드라기치는 작년 토론토 랩터스와 브루클린 네츠에서 21경기를 뛰며 경기당 평균 7.5득점, 4.1어시스트, 그리고 3.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NBA 통산 888경기에 출전해 평균 13.7득점을 기록 중인 드라기치는 백업 가드로 불스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앞서 불스는 지난주 올스타 가드 잭 래빈(27)과 5년 2억1500만 달러 초대형 계약을 마쳤고 센터 안드레 드러몬드(28)와도 2년 66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베테랑 불스 불스 베테랑 시카고 불스 베테랑 가드
2022.07.05. 14:30
미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2022 드래프트 1라운드 픽으로 애리조나 대학 가드 데일런 테리(19•사진)를 지명했다. 전체 18번째 픽으로 뽑힌 테리는 애리조나 대학서 2년동안 뛰며 2021-2022시즌 올-Pac 12 수비팀에 선정됐다. 키 6피트7인치, 몸무게 195파운드의 테리는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8.0득점, 4.8리바운드, 3.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테리가 아직 프로 수준에서 뛸 준비가 됐는지에 대한 의문을 보이며 "그가 대학에서 1년을 더 보냈다면 다음 드래프트의 스타가 됐을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하지만 테리는 드래프트에 앞서 "더 어린 나이에 프로 무대에 뛰어들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흡수하는 것이 대학 수준에서 유명 선수가 되는 것보다 내겐 더 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불스에 지명 된 뒤 테리는 "드래프트 워크아웃 때부터 에이전트에게 시카고에 꼭 가고 싶다는 말을 했었다"며 "실제로 불스에 지명을 받아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드래프트 불스 드래프트 워크아웃 드래프트 1라운드 다음 드래프트
2022.06.27. 15:24
미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 소속으로 프로 첫 시즌을 보낸 가드 아요 도순무(22)가 지난 18일 NBA 올 루키(All-Rookie) 세컨드팀에 선정됐다. 시카고 남부 모건 파크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을 나온 도순무는 퍼스트팀 2표, 세컨드팀 71표를 획득, 총 75점을 받아 올해 NBA 신인들 가운데 9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아 허버트 존스, 조시 기디, 본스 하이랜드, 크리스 드와테와 함께 올 루키 세컨드팀에 선정됐다. 루키 퍼스트팀에는 스카티 반스, 케이드 커닝햄, 에반 모블리, 프랜즈 웨그너, 그리고 제일런 그린이 선정됐다. 불스는 작년 패트릭 윌리엄스와 재작년 코비 화이트에 이어 3년 연속 올 루키 세컨드팀 신인을 배출했다. 도순무는 올 시즌 77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27.4분을 뛰며 평균 8.8득점, 3.3어시스트, 2.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도순무는 "생각보다 좋은 첫 시즌이었다"며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하고, 이루고 싶은 것들이 많다"고 소감을 밝혔다. 빌리 도노번 불스 감독은 "도순무는 올 루키 팀에 선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름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뛰는 서머리그에 참여해 스스로를 성장시키려고 하는,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라고 말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세컨드팀 불스 루키 세컨드팀 세컨드팀 71표 루키 퍼스트팀
2022.05.19. 14:51
▶컵스, 21대0 승리… 각종 기록 양산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가 1901년 이후 최다 점수차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컵스는 지난 23일 리글리필드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경기서 21대0으로 완승했다. 이날 컵스 1루수 알폰소 리바스는 홈런 1개 포함 3안타 5타점을 기록했고, 유격수 노코 호너가 4안타, 우익수 세이야 스즈키•포수 윌슨 콘트레라스•좌익수 이안 햅이 각각 안타 3개씩을 추가했다. 컵스 선발투수 카일 헨드릭스는 7이닝동안 단 2개의 안타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컵스는 이날 모두 23개의 안타를 때렸고, 이는 지난 2005시즌 애리조나전서 기록한 한경기 안타 23개와 타이를 이뤘다. 이전까지 컵스 구단의 최다 점수차 무실점 승리는 1906년 6월 7일 뉴욕 자이언츠전과 1969년 5월 13일 샌디에고 파드리스전서 기록한 19대0 승리였다. 컵스의 최다 점수차 승리는 1945년 7월 3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한 22점차(24대2 승)였고 컵스가 마지막으로 20점 이상 득점한 경기는 1995년 8월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26대7 승)이었다. 한편 컵스는 이튿날인 지난 24일 파이리츠전서 3대4로 패하며 시즌 9패째(7승째)를 기록했다. ▶불스, 2연패… PO 1라운드 1승3패 탈락 위기 미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 위기에 몰렸다. 불스는 지난 24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7전4선승제) 4차전서 95대119로 패배했다. 벅스는 포워드 야니스 아데토쿤포가 32득점 17리바운드, 포워드 그레이슨 앨런이 27득점, 그리고 가드 주루 홀리데이가 26득점을 각각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불스는 가드 잭 래빈, 포워드 드마 드로잔, 포워드 패트릭 윌리엄스가 각각 24득점, 23득점, 20득점을 올렸지만 승부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컵스는 22일 열린 3차전서는 81대111로 패배, 구단 역사상 플레이오프 홈경기 최다 점수 차 패배를 기록했다. 불스와 벅스의 PO 1라운드 5차전은 오는 27일 열린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불스 불스 2연패 한경기 안타 최다 점수차
2022.04.25. 14:56
미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7전4선승제)서 1패 후 1승을 올려, 균형을 맞췄다. 불스는 지난 20일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2차전서 114대110으로 승리했다. 불스 포워드 드마 드로잔은 41득점, 개인 플레이오프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센터 니콜라 부세비치와 가드 잭 래빈도 각각 24득점. 20득점으로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벅스 스타 포워드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33득점, 18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벅스는 이날 센터 바비 포티스와 포워드 크리스 미들턴이 각각 오른쪽 눈과 왼쪽 무릎을 다쳐 남은 시리즈 출전이 불투명하다. 불스와 벅스의 3차전은 22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서 열린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라운드 불스 불스 벅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불스 포워드
2022.04.21. 13:43
5년만에 플레이오프에 복귀한 미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첫 경기에서 패배했다. 불스는 지난 17일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첫 경기서 86대93으로 패했다. 동부 컨퍼런스 3위로 정규 시즌을 마감한 벅스는 이날 포워드 야니스 아데토쿤포가 27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불스는 센터 니콜라 부세비치가 24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포워드 드마 드로잔과 가드 잭 래빈이 각각 18득점 했다. 불스는 3쿼터 종료 3분 전 67대64로 이날 첫 리드를 잡았지만, 잇단 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경기 종료 6분 전 불스는 78대77로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이후 벅스에 연속 8실점, 리드를 빼앗겼다. 불스는 최근 벅스와의 18경기서 1승에 그치는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불스와 벅스의 플레이오프 2차전은 20일 밀워키서 열린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플레이오프 불스 불스 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1라운드 플레이오프 2차전
2022.04.18. 13:44
미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 가드 드마 드로잔(32)이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NBA 사무국은 지난 3일 동부 컨퍼런스 '2월의 선수'로 드로잔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드로잔은 2월 13경기에 출전, 55.3% 슈팅 성공률과 함께 경기당 평균 34.2득점, 6.2리바운드, 그리고 5.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드로잔은 마이클 조던, 스카티 피펜, 데릭 로즈, 지미 버틀러에 이어 불스 선수로는 역대 5번째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가 됐다. 드로잔은 지난달 4일부터 24일까지 8경기서 경기당 최소 35득점-슈팅 성공률 50%이상을 기록, 지난 1963년 3월 윌트 챔버레인이 세운 이 부문 기록을 경신했다. 불스는 현재 39승24패로 동부 컨퍼런스 3위를 달리고 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선수상 불스 선수상 수상자 불스 선수 시카고 불스
2022.03.04. 13:29
미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 가드 잭 래빈(26)이 3년 연속 3점슛 대회에 나선다. 올스타 경기 후보 선수로 선발된 래빈은 오는 21일 열리는 올스타 경기에 앞서 전날 열리는 3점슛 대회에도 출전한다. 2020년과 2021년에도 3점슛 대회에 나선 래빈은 NBA 역사상 최초로 3점슛과 덩크 콘테스트 우승에 도전한다. 래빈은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각각 덩크 콘테스트 우승한 바 있다. 최근 5년간 3점슛 대회 우승 기록은 평균 26점이었는데 래빈은 2020년과 2021년 각각 23득점과 22득점을 기록했다. 래빈은 루크 케나드(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CJ 맥콜럼(포틀랜드), 패티 밀스(브루클린), 칼-앤서니 타운스(미네소타), 프레드 반 플릿(토론토), 트레이 영(애틀란다) 등과 3점슛 경쟁을 펼친다. 2020년과 2021년 우승자 버디 힐드와 스테판 커리는 올해 대회에는 나서지 않는다. 래빈은 이번 시즌 3점슛 성공률 40.1%로 경기당 평균 24.8득점, 4.8리바운드, 4.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올스타 불스 올스타 경기 올스타 3점슛 3점슛 대회
2022.02.09. 15:17
전체 시즌의 약 2/3를 소화한 미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의미 있는 이정표에 도달했다. 불스는 지난 1일 열린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서 126대115로 승리하며 시즌 32승째(18패)를 올렸다. 불스의 시즌 32승이 의미 있는 이유는 지난 4년 간 불스의 한 시즌 최다승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불스는 2017-2018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각각 27, 22, 22, 31승을 기록했다. 2016-2017시즌 41승을 올리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후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나서지 못했다. 현재 페이스라면 불스는 이번 시즌 52승(30패)을 기록할 전망이다. 빌리 도노번 감독 지휘 하에 드마 드로잔, 잭 래빈, 니콜라 부세비치가 이끄는 불스는 현재 필라델피아 76ers와 마이애미 히트에 1.0경기 앞선 동부 컨퍼런스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Kevin Rho 기자불스 일정 시즌 최다승 불스 일정 시카고 불스
2022.02.03. 15:06
이번 시즌 거침 없는 질주를 거듭 중인 미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의 연승행진이 ‘9’에서 멈췄다. 지난 달 19일 LA 레이커스전부터 이어오던 불스의 연승 행진은 지난 9일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원정 경기서 중단됐다. 이날 불스는 드마 드로잔이 20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트리플 더블(22득점 14리바운드 14어시스트)을 기록한 루카 돈치치를 앞세운 매버릭스에 99-113로 패하고 말았다. 불스는 이날 야투성공률(43.3%)이 좋지 않았고 리바운드서도 39-48로 열세를 나타냈다.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불스는 시즌 전적 26승 11패(승률 .703)로 브루클린 네츠를 1.5게임차로 앞서며 동부 컨퍼런스 1위를 기록 중이다. 불스는 11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서 경기를 갖는다. Kevin Rho 기자연승행진 불스 불스 연승행진 시카고 불스 이날 불스
2022.01.10. 14:55
미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 드마 드로잔(32)이 올스타 투표 가드 부문서 내로라하는 후보들을 제치고 기선을 제압했다. 지난 6일 NBA 사무국이 공개한 첫번째 올스타 팬 투표 결과서 드로잔은 148만7598표를 획득, 동부 지구 가드 부문 1위에 올랐다. 드로잔에 이어 제임스 하든(89만표•브룩클린 네츠), 트레이 영(86만표•애틀란타 혹스), 잭 래빈(77만표•불스), 라멜로 볼(42만표•샬럿 호넷츠)이 가드 부문 2위~5위를 기록 중이다. 동부 지구 최다 득표는 프론트코트(포워드와 센터) 부문 케빈 듀란트(네츠•236만표)였다. 불스 센터 니콜라 부세비치는 프론트코트 부문 10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불스에 합류한 13년 차 베테랑 드로잔은 전성기 시절 모습을 되찾고 팀이 동부 컨퍼런스 1위를 달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통산 5번째 올스타 선정이 유력한 드로잔은 모두 32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26.9득점, 5.0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이틀 연속 불스에 승리를 안기는 극적인 '버저비터'(Buzzer Beater)를 성공시키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올해 NBA 올스타 경기는 내달 20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올스타 불스 올스타 투표 올스타 경기 프론트코트 부문
2022.01.07. 14:39
▶불스 드로잔 이틀 연속 '버저 비터' 진기록 미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포워드 드마 드로잔(32)의 진기록에 힘입어 7연승을 질주했다. 불스는 지난 1일 열린 워싱턴 위저드와의 경기서 3.3초를 남기고 위저드의 카일 쿠즈마에게 역전 3점슛을 허용, 117대119로 뒤졌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불스는 드로잔이 왼쪽 코너에서 3점슛을 시도했고 경기 종료와 함께 '버저 비터'(Buzzer-beater•경기 종료와 함께 득점에 성공해 승리를 거두는 것을 의미)를 성공시키며 120대119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드로잔은 전날인 2021년 12월 31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서도 '버저 비터' 3점을 성공시키며 팀의 108대106 역전승을 이끌었다. NBA에 따르면 드로잔은 NBA 역사상 최초로 이틀 연속 '버저 비터'를 성공시킨 선수로 기록됐다. 또 드로잔이 성공시킨 '버저 비터' 2개 모두 3점짜리였고 그가 12월 31일과 1월 1일에 2년에 걸쳐 '버저 비터'를 성공시킨 것을 감안하면, 추후 이 같은 기록이 다시 나올 가능성은 거의 제로(0)에 가깝다. 드로잔은 "매일 같이 연습을 하며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아무리 연습을 해도 같은 슛을 놓칠 때도 있기 때문에 정말 꿈을 꾸는 기분이다"고 말했다. 드로잔은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26.8득점으로 불스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로써 불스는 지난 2014년 12월 18일~29일 이후 처음 7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시즌 전적 24승10패가 된 불스는 현재 동부 컨퍼런스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베어스, 시즌 마지막 홈경기서 대승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베어스는 지난 2일 시카고 솔저필드에서 열린 뉴욕 자이언츠와의 경기서 29대3으로 승리했다. 베어스 쿼터백 앤디 달턴은 이날 35번의 패스 시도 가운데 18차례 성공, 173패싱야드, 1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고 1개의 가로채기(interception)를 허용했다. 베어스 수비진은 이날 압도적인 플레이로 자이언츠의 패싱과 러닝 공격을 각각 -10야드와 161야드로 막아냈다. 베어스 수비는 총 4개의 쌕(sack), 2개의 가로채기와 1개의 세이프티(safety•2점)를 기록했고, 4쿼터에 쌕을 기록한 베어스 라인백커 로버트 퀸은 이번 시즌 18개의 쌕으로 베어스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쌕 기록을 세웠다. 이전까지 베어스의 한 시즌 최대 쌕 기록은 1984년의 베어스 레전드 수비수 리처드 덴트의 17.5개였다. 퀸은 "전설인 덴트라와 같은 명단에 포함되어 있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매우 큰 영광이다. 팀원들 덕분에 좋은 기록을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즌 전적 6승10패가 된 베어스는 오는 9일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상대로 원정에서 시즌 최종전 17차전을 치른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진기록 불스 베어스 시즌 시카고 불스 불스 공격
2022.01.03. 14:45
▶불스 선수 10명 코로나 격리… 2경기 연기 미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팀 내 확산된 코로나19 격리조치로 인해 최소 2경기를 연기했다. 불스는 14일 열릴 예정이던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홈경기와 16일 토론토 랩터스와의 원정경기를 모두 연기한다고 13일 발표했다. 13일까지 불스 소속 선수 10명이 NBA 사무국의 코로나19 안전 프로토콜 대상이 되자 구단은 더 이상 경기 진행이 어렵다며 해당 경기들의 연기를 요청했다. 이날 현재 프로토콜 대상에 오른 불스 선수는 간판 선수인 잭 래빈을 비롯 코비 화이트, 자본테 그린, 드마 드로잔, 매트 토마스, 데릭 존스 주니어, 아요 도순무, 스탠리 존슨, 트로이 브라운 주니어, 앨리즈 존슨 등 모두 10명이다. 프로토콜 대상이 된 선수들은 최소 10일간 팀에 합류할 수 없지만, 24시간 이내 2차례의 코로나19 테스트서 음성 결과를 받으면 합류가 가능하다. 팀 전원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것으로 알려진 불스 선수단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확진자가 아니어도 확진자와 밀접한 접촉이 있었을 경우에도 프로토콜 대상이 될 수 있다. NBA는 코로나19로 지난 시즌 31경기를 연기했고, 올해는 이번 불스의 사례가 처음이다. 불스는 오는 19일 홈인 유나이티드 센터서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KR ▶컵스, 한화 이글스 출신 워싱턴 타격코치 영입 시카고 컵스가 신임 타격코치를 영입했다. 37세의 조니 워싱턴 신임 코치가 주인공이다. 한국프로야구 팬이라면 낯익은 이름이다. 2021년 한국프로야구(KBO) 한화 이글스에서 타격 코치를 역임한 전력 때문이다. 컵스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글스 소속이던 워싱턴을 2022년도 타격 코치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 한화 감독 카를로스 수베로와 함께 선수들을 지도한 워싱턴 신임 코치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샌디에고 파드레스 소속이었다. 파드레스 산하 더블A인 샌안토니오를 시작으로 3년간 메이저리그 코치로 일했다. 당시 파드레스 감독이 현 컵스의 벤치 노치인 앤디 그린이다. 워싱턴 코치는 한국으로 가기 직전인 2020년에는 파드레스 마이너리그 타격 디렉터로 활약했다. 워싱턴 코치의 컵스 입단으로 한국프로야구 코칭스태프로 일하다 메이저리그로 돌아오는 사례가 추가됐다. 롯데 자이언츠 감독을 지낸 제리 로이스터가 보스턴 레드삭스 3루 주루 코치를 맡았고 SK 와이번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트레이 힐만 감독도 마이애미 말린스의 주루 코치로 활동 중이다. 한국 야구서 뛰던 선수가 빅리그로 컴백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메릴 켈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다린 러프, 시애틀 마리너스의 크리스 플렉센 등은 한국 프로야구를 통해 메이저리그로 유턴한 사례였다. @NP Nathan Park•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시카고 불스 불스 선수단 시카고 불스 불스 소속
2021.12.14. 14:14
▶베어스 그래햄, 2년 연속 '월터 페이튼 상' 후보 미 프로풋볼(NFL) 최고 영예 중 하나인 '월터 페이튼 상'(Walter Payton Award) 최종 후보로 시카고 베어스 타이트엔드 지미 그래햄(35)이 올랐다. NFL 통산 최다 러싱야드 기록의 보유자인 월터 페이튼(전 시카고 베어스)의 이름을 따 만든 이 상은 커뮤니티 기여도가 높은 선수에게 주어진다. 1970년 제정된 '월터 페이튼 상'은 수상자가 원하는 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25만 달러를 제공하고, 최종 후보들에게도 각각 기부금 4만 달러가 주어진다. 작년에도 후보에 올랐던 그래햄은 자신이 설립한 재단을 통해 군인과 재향 군인을 돕는데 앞장 서고 있다. 올 시즌엔 재향 군인들이 시카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항공편 및 경기 티켓 등을 제공했다. 베어스 선수로는 수비 코너백 찰스 틸먼이 지난 2013년 '월터 페이튼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시즌 전적 4승8패를 기록 중인 베어스는 12일 라이벌 그린베이 패커스와 원정 경기를 갖는데 그 동안 부상으로 결장했던 신인 쿼터백 저스틴 필즈가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시카고 불스, 5번째 코로나19 격리 조치 미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코로나19 격리 대상에 오른 선수만으로도 팀을 꾸릴 수 있는 수준이 됐다. 불스는 지난 9일 포워드 데릭 존스 주니어(24)가 NBA 사무국의 코로나19 안전 프로토콜 대상이 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불스는 지난 일주일 사이 코비 화이트, 자본테 그린, 드마 드로잔, 매튜 토마스, 그리고 존스 주니어까지 총 5명의 선수가 안전 프로토콜 대상에 올라 팀 활동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NBA 사무국의 프로토콜 대상이 되면 최소 10일간 격리해야 하고, 24시간 이내 2차례의 코로나19 테스트서 음성 결과를 받으면 팀 복귀가 가능하다. 선수 부족에 직면한 불스는 지난 9일 스탠리 존슨과 10일짜리 단기 계약을 맺었고, 11일부터 팀에 합류시켰다. 불스는 현재 17승9패로 동부 컨퍼런스 1위와 0.5게임 차 2위를 달리고 있다. ▶블랙혹스, 공격수 커티스 가브리엘 영입 미 프로아이스하키(NHL) 시카고 블랙혹스가 토론토 메이프리프에 마이너리거 수비스 채드 크리스(23)를 내주고 공격수 커티스 가브리엘(28)을 영입했다. 가브리엘은 NHL 통산 49경기에 출전, 2골 3어시스트를 기록 중인데 49경기서 총 153분을 페널티 시간으로 보낼 만큼 과감하고 거친 플레이를 펼친다. 전반적으로 공격적인 플레이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블랙혹스는 지난 7일 공격수 주하 카이라가 상대 선수의 태클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후 보다 거친 플레이어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NHL은 경기 중 선수들 간의 거친 몸싸움을 일부 허용하고 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베어스 불스 시카고 베어스 베어스 선수 시카고 불스
2021.12.10. 13:37
시카고 불스가 달라졌다. 불스가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19점 차의 열세를 뒤집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전체 승률 1위를 질주했다. 불스는 지난 1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128-114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시즌 전적 6승 1패가 된 불스는 NBA 30개 구단 최고 승률 자리를 지켰다. 불스에 이어 마이애미 히트, 유타 재즈,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이 5승 1패로 승률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전반까지 59-67로 끌려가던 불스는 3쿼터 막판에는 점수 차가 77-96, 19점 차까지 벌어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더마 더로잔(37점), 잭 래빈(26점)의 활약을 앞세워 추격에 나서 4쿼터 종료 7분여를 남기고 106-105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보스턴과 접전을 벌인 불스는 종료 3분여를 남기고 데릭 존스 주니어의 레이업, 자유투 2개, 더로잔의 자유투 등을 묶어 121-112, 9점 차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시즌 오픈 이후 4연승 가도를 달리다 지난 달 28일 뉴욕 닉스에 한 점 차로 아쉽게 패한 불스는 30일 유타 재즈에 이어 보스턴까지 제압하면서 올 시즌 만만찮은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네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한 불스는 지난 오프시즌 중 더로잔, 알렉스 카루소, 론조 볼, 존스 주니어 등을 영입해 전력을 대폭 보강했다. 불스는 시범 경기 4전 전승에 이어 정규리그서도 6승 1패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 순위 경쟁을 이끌고 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불스 시카고 불스 정규리그 보스턴 보스턴 셀틱스
2021.11.02. 15:31
미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최근 보기 힘들었던 순위에 올라 있다. 불스는 지난 27일 기준 NBA 동부 컨퍼런스 전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불스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활약하던 1996년 이후 처음 4승 무패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비교적 약체와 맞붙었던 시즌 첫 3경기를 순조롭게 승리한 불스는 25일 열린 토론토 랩터스전서 111-108로 신승했다. 오프시즌 중 영입된 드마 드로잔이 4쿼터서 1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불스는 기존 멤버 잭 래빈과 니콜라 부세비치가 각각 경기당 평균 25.5득점과 14.3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을 잡고 있고, 오프시즌 영입한 드로잔, 론조 볼, 알렉스 카루소 등이 각각 경기당 평균 22.5득점, 14.3득점, 8.0득점을 기록하며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불스 빌리 도노번 감독은 "득점할 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팀 전체가 수비에 가담하고 수비력을 강화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동부 컨퍼런스에서 유일하게 무패를 기록 중인 불스에 대해 드로잔은 "무패행진이 기분은 좋지만, 무패에 집착하기보다 매 경기 이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불스는 28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서 뉴욕 닉스를 상대로 시즌 개막 5연승에 도전한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불스 시카고 불스 개막 4연승 시카고 유나이티드
2021.10.27. 15:48
미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2016년 이후 처음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불스는 20일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2021-2022시즌 개막전 원정경기서 94대88로 승리했다. 가드 잭 래바인이 34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센터 니콜라 부세비치는 더블더블(15득점, 15리바운드)을 기록했다. 오프시즌 동안 새로 영입된 포워드 드마 드로잔과 가드 론조 볼도 각각 17득점과 12득점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피스톤스서는 가드 제라미 그랜트가 24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으며 2021 신인 드래프트서 전체 1번 픽으로 지명된 가드 케이드 커닝햄은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다. 불스는 22일 뉴올린스 펠리컨스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로 불러 들여 홈 개막전을 펼친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개막전 불스 2022시즌 개막전 시카고 불스 오프시즌 동안
2021.10.21.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