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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베어스, 시즌 8승째 선두 굳히기

Chicago

2025.11.25 11:46 2025.11.2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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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베어스]

[시카고 베어스]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또 한 번의 '스릴러(thriller)' 경기 끝에 승리를 챙기며 내셔널컨퍼런스(NFC) 북부지구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 23일 홈인 시카고 솔저필드서 열린 경기서 베어스는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를 앞세워 아메리칸컨퍼런스(AFC) 북부지구 선두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31-28로 꺾고, 시즌 8승째(3패)를 기록했다. 베어스는 최근 9경기 중 8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베어스는 시즌 개막전과 2차전서 잇따라 패해 우려를 낳았지만 이후 3차전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상대로 첫승을 올린 후 이전과 다른 끈질긴 플레이로 반전에 성공했다.  
 
베어스는 북부지구서 숙적 그린베이 패커스(7승1무3패), 디트로이트 라이온스(7승4패)를 따돌리고 있다. NFC 전체서도 LA 램스(9승2패)에 이어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맞대결은 원래 시카고 팬들에게 익숙한 피츠버그 쿼터백인 ‘천적’ 애런 로저스와의 재회가 될 수도 있었지만 로저스는 지난주 경기 중 입은 왼쪽 손목 골절로 결장했다.  
 
윌리엄스는 이날 35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19번의 성공, 239패싱야드, 그리고 3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베어스 와이드리시버 DJ 무어는 두 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받으며 윌리엄스와의 뛰어난 호흡을 선보였다.  
 
경기 초반 베어스는 지난주 미네소타 전에서 흔들렸던 윌리엄스의 정확도가 또 다시 문제를 나타냈지만 후반 들어 흐름을 되찾아 경기를 뒤집었다.  
 
반격에 나선 피츠버그는 경기 종료 6분 32초 전 터치다운으로 3점 차까지 추격했다. 이후 펀트를 주고 받던 양팀은 경기 종료 21초 전 베어스 진영 47야드 지점서 시도한 피츠버그의 네번째 다운 패스가 베어스 수비수 그래디 재럿에게 막히면서 승부가 결정됐다.  
 
갈수록 더 높은 완성도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베어스는 오는 28일 강팀 필라델피아 이글스(8승3패)를 원정에서 상대한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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