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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터 살사까지” 동원, 글로벌 식탁 공략

Los Angeles

2026.03.12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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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자연식품박람회 참가
전략 품목 체험 부스 주목
인지도 올리고 유통망 확대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45회 국제자연식품박람회 행사장에 마련된 동원그룹 부스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45회 국제자연식품박람회 행사장에 마련된 동원그룹 부스

동원그룹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자연식품박람회(NPEW 2026)’에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로 45회를 맞은 국제 자연식품 박람회는 자연과 유기농, 건강을 주제로 한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다. 북미·유럽·아시아 130여 개국의 30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8만 명 이상이 참관해 전 세계 식품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기회의 장으로 알려졌다.  
 
동원F&B와 동원홈푸드는 음료와 소스 등 수출 전략 품목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바이어·소비자와의 접점 확대에 나섰다.  
 
동원F&B는 차 가공 음료와 김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양반김’은 국내 조미 김 시장 1위 제품으로, 현재 30여 개국에 수출 중이며 이번 박람회에서도 주목받았다. 건강한 음료를 찾는 글로벌 바이어들을 겨냥해 전남 보성의 유기농 찻잎으로 만든 ‘동원 보성말차’도 함께 선보였으며, 김부각 등 간식류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동원홈푸드는 ‘건강하고 맛있는 K-소스’라는 콘셉트로 ‘비비드 키친’의 다양한 소스 제품들을 선보였다. 한국의 발효 원료를 기반으로 맛을 낸 한국식 치킨 소스 4종을 비롯해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한 ‘김치 살사’, 아마존에서 인기 품목으로 자리 잡은 스위트칠리 소스, 한국에서 2000만 개 이상 판매된 저칼로리 소스 등을 전시했다.  
 
최근 LA 코스트코 로드쇼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제로 슈거 에이드’와 제로 슈거 소스가 담긴 비빔밥도 함께 소개됐다. 비비드 키친은 지난해 국내 아마존에서 판매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600%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동원그룹은 현지 마케팅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도 집중했다. 국내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동원 보성말차, 비비드 키친 소스 등 K-푸드 제품을 알렸으며, 바이어들과의 적극적인 상담을 통해 주요 유통 채널 확대도 추진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K-푸드에 대한 전 세계 바이어들의 수요를 확인하고,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유통망을 넓히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현지 맞춤형 제품을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사진=조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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