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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장난 사고로 교사 사망…유족 “학생들 처벌 반대”

Los Angeles

2026.03.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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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7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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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의 장난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로 숨진 가운데, 유족이 사건에 연루된 학생들에 대한 형사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 지역 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노스홀 고등학교(North Hall High School) 수학 교사이자 코치였던 제이슨 휴스(Jason Hughes)는 지난 주말 학생들의 장난과 관련된 사고로 숨졌다.
 
사건은 지난 금요일 밤 조지아주 게인즈빌(Gainesville)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학생 5명은 휴스의 집을 찾아 나무에 화장지를 던지는 장난(TP prank)을 하려 했다.
 
이후 휴스가 집 밖으로 나오자 학생들은 차량 두 대를 타고 도주하려 했고, 이 과정에서 휴스가 도로에서 넘어지며 차량에 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abc7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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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운전했던 학생은 차량 살인(vehicular homicide)과 난폭 운전 혐의로 기소됐으며,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15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또 학생 5명 모두 무단 침입과 사유지 쓰레기 투기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휴스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제이슨을 잃은 슬픔 속에서도 많은 기도와 위로에 감사한다”며 “가족을 위해 계속 기도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사고에 연루된 학생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서도 기도해 달라”며 용서와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당부했다.
 
가족에 따르면 휴스는 학생들이 장난을 치러 올 것을 알고 있었으며, 이를 직접 잡아보겠다며 기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휴스의 아내 역시 같은 학교 교사로 알려졌으며, 부부에게는 두 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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