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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웨스턴대 연구진, 독특한 로봇 연구

Chicago

2026.03.1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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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통한 ‘움직임의 지능’ 탐구
[노스웨스턴대학]

[노스웨스턴대학]

시카고 북 서버브 에반스톤 소재 노스웨스턴대학 연구진이 움직임의 지능을 주제로 한 독특한 로봇 연구를 통해 동물의 진화 원리를 탐구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플라스틱 부품을 3D 프린터로 제작한 단순한 모듈형 로봇이지만 결합 방식에 따라 놀라운 민첩성과 지능을 보여 학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번 연구는 인간의 언어나 수학 같은 고차원 지능에서 출발하는 대신 몸의 움직임과 감각이라는 가장 기초적인 요소에서부터 지능을 이해하려는 접근 방식을 택했다.  
 
각 로봇 모듈은 독립적으로 작동하며 내이와 근육 감각처럼 각각의 자세와 움직임을 느끼는 센서를 갖추고 있다. 여러 모듈을 조합하면 로봇은 뛰고, 구르고, 장애물을 넘는 등 환경에 적응하는 행동을 보인다.  
 
연구진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컴퓨터 상에서 다양한 신체 구조를 빠르게 진화시키고 실제 환경에서 어떤 움직임이 가장 효율적인지 시험하고 있다. 로봇은 시각 없이도 자신의 움직임만을 감지해 지형에 적응하는데 이는 자연 속 동물이 생존을 위해 진화해온 방식과 닮아 있다.  
 
이러한 연구는 장기적으로 로봇 보조장치나 인공 의지(의수•의족)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시한다. 손상된 로봇에 새로운 모듈을 부착해 기능을 회복하는 실험에서 얻는 통찰이 언젠가는 인간을 위한 보조 기술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다음 단계로 더 세련되고 조작이 쉬운 모델을 개발, 대중의 관심이 높은 교육용 로봇이나 장난감으로의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  
단순한 로봇이 던지는 질문은 분명하다. "지능은 어디에서 시작되고, 움직임은 어떻게 진화했는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이 이번 연구를 통해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노스웨스턴대 #로봇연구 #시카고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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