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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헤어공항 억류 주장 시민권자 허위 가능성
Chicago
2026.03.1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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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다스 나크비 페이스북 캡처]
시카고 북 서버브 에반스톤 출신의 시민권자가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이틀간 억류됐다고 주장한 사건을 둘러싸고, 국토안보부(DHS)가 반박 증거를 공개하면서 허위 주장 가능성이 제기됐다.
순다스 나크비와 가족은 그녀가 지난 5일 튀르키예에서 귀국하던 중 세관국경보호국(CBP)에 의해 최대 43시간 불법 구금됐다고 주장해 왔다.
이들은 나크비가 오헤어공항에서 시카고 남서부 브로드뷰 ICE 시설로 옮겨졌다며 기자회견까지 열었고, 지역 정치인들도 “미국 시민에게 일어날 수 있는 심각한 인권 침해”라며 비판했다.
그러나 국토안보부는 나크비측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나크비가 오헤어공항 도착 구역에 들어갔다가 90분 이내에 공항을 떠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12일 공개했다.
국토안보부는 나크비가 브로드뷰 ICE 시설에 수감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표 이후 사건을 둘러싼 기존 주장은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가족을 대신해온 쿡 카운티 커미셔너 케빈 모리슨 측은 “사안을 계속 주시 중”이라며 당분간 추가 입장을 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나크비 자신도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시카고 트리뷴은 공개 기록을 인용해 나크비가 지난 2019년 허위 성폭행 신고 혐의로 2022년 유죄를 인정했고, 이후 2년간 보호관찰을 마친 뒤 2024년 사건이 종결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연방 당국의 당시 상황 공개로 사건의 핵심 쟁점은 실제 구금 여부와 가족 측 주장 간의 불일치로 옮겨가고 있다.
국토안보부는 추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실 관계를 명확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오헤어공항 #시카고 #국토안보부 #이민단속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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