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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선거, IL 정계 ‘세대교체’ 분수령

Chicago

2026.03.1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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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카운티 조기•우편투표 4년 전보다 5만4천 증가
[로이터]

[로이터]

17일 치러진 일리노이 예비선거는 주 정치 지형을 크게 바꿀 수 있는 세대 교체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예비선거는 현역 의원의 은퇴, 불출마 선언 등으로 인해 연방 하원 일리노이 9지구 등 5개 지역구가 공석이 되면서 일리노이 주의 새로운 정치 세대가 대거 등장할 것이라는 평가다.  
 
이 같은 변화는 시카고 서버브 지역 유권자들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쿡 카운티 서버브 지역에서는 2022년 같은 시점보다 조기투표와 우편투표가 약 5만4천 표 더 많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에 따르면 쿡 카운티 서버브와 인근 카운티 전체를 기준으로 올해 조기•우편투표는 4년 전보다 11만3천 표 이상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현상을 일리노이 정계의 본격적인 세대교체 신호로 해석한다. 장기간 자리를 지켜온 인사들이 물러나고 새 후보들이 대거 도전장을 내밀면서 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연방하원 제 9선거구는 은퇴를 선언한 잰 샤코우스키 의원 자리를 놓고 로라 파인(좌), 대니얼 비스(우) 등 무려 15명이 출마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시카고 북 서버브 에반스톤의 로버트 크라운 커뮤니티 센터 조기투표소를 찾은 한 유권자는 “현 정치 환경과 연방 하원 선거가 투표 참여의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 2주간 이 투표소에서만 6100여명이 조기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 현장 관계자들은 “후보가 난립한 9지구서 유권자들은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연방 의회서 제대로 반영될 지 고민하는 모습이었다”는 평가다.  
 
반면 헤수스 ‘츄이’ 가르시아 의원 지역구인 일리노이 4지구서는 민주•공화 양당에서 각각 한 명씩만 출마해 비교적 조용한 선거가 치러졌다.  
 
한 전문가는 “현역이 없는 선거는 결과가 장기간 고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에 선출되는 인물들이 향후 수 십 년간 의석을 지킬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일리노이 #예비선거 #세대교체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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