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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지사 예비선거…공화 잭 시아타델리 강세, 민주당은 혼전

2025년 뉴저지 주지사 예비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당 후보 중 공화당에서는 잭 시아타델리 전 뉴저지주 하원의원이 선두를 달리는 반면 민주당 유권자들의 의견은 크게 갈리는 상황이다.     지난달 25일 럿거스대 이글턴연구소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먼저 공화당에서는 잭 시아타델리 후보가 42%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선두에 올랐다.     공화당 잭 시아타델리 후보는 2017년과 2021년에도 뉴저지 주지사 선거에 도전했지만, 2017년에는 예비선거에서 패배했고 2021년에는 공화당 후보로 지명됐으나 필 머피 현 주지사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다.       빌 스파디아 전 라디오 진행자가 12%의 지지율로 2위를 기록했고, 존 브램닉(21선거구) 뉴저지주 상원의원이 4%의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유권자들의 의견이 크게 갈렸다. 미키 셰릴(뉴저지 11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기는 했으나, 지지율 17%로 저조한 편이었다. 2위를 기록한 스티븐 풀롭 저지시티 시장이 12%의 지지율로 1위인 셰릴 의원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았고, 션 스필러 뉴저지 교사협회(NJEA) 회장이 10% 지지율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친한파 정치인인 조시 고트하이머(뉴저지 5선거구) 연방하원의원과 라스 바라카 뉴왁시장은 각각 9%의 지지율을, 스티브 스위니 전 뉴저지주 상원의장이 7% 지지율을 기록했다.     애슐리 코닝 연구소 소장은 "민주당은 뚜렷한 선두 주자가 없는 상태"라며 "후보들의 인지도가 낮은 경우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뉴저지 주지사는 역사적으로 민주당과 공화당 후보가 거의 비슷한 횟수로 당선됐으나, 최근에는 대체로 민주당 후보가 주지사직을 차지하고 있다. 주지사 임기가 4년으로 변경되고 연임 제한이 추가된 1974년 이후 현재까지 공화당과 민주당에서 각각 7명의 후보가 주지사로 당선됐다.     뉴저지 주지사 양당 후보를 뽑는 예비선거는 내달 10일 치러지며, 본선거는 11월 4일 치러진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주지사 예비선거 뉴저지주지사 예비선거 강세 민주당 민주당 후보

2025-05-05

버지니아주 예비선거 ‘6월17일’

버지니아 주.부지사, 법무부장관, 검찰총창, 그리고 주 하원 후보를 뽑는 프라이머리 선거(예비선거)가 오는 6월17일 실시된다. 이번 투표는 11월 본선거에서 투표용지에 올라갈 후보를 선발하기 위한 것이다. 예비선거일은 6월17일이지만 사전투표기간은 지난 2일부터 오는 6월14일까지 이어진다. 유권자들은 사전투표 기간 자신이 속한 카운티 내 어느 사전 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지만 예비선거일 당일에는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로 가야한다. 투표소 운영시간과 일정은 카운티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투표소로 향하기 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예비선거일 투표소 운영 시간은 오전6시부터 오후7시까지이다. 유권자 등록 업데이트와 등록은 오는 27일 마감되며, 우편투표 신청은 6월6일까지 해야 한다. 65세 이상이거나 장애가 있는 유권자는 예비선거 당일에 노상투표가 가능하다. 버지니아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버지니아 133개 카운티와 도시에서 민주당 예비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반면 공화당은 31곳에 불과해 대조를 이뤘다. 한편, 11월 본선거에서는 버지니아 주 하원의원 100석 전체에 대한 투표가 실시되는데, 대부분의 지역구에서 현직 의원이 경쟁자 없이 직행 티켓을 끊은 상태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버지니아주 예비선거 버지니아주 예비선거 예비선거일 투표소 버지니아주 선거관리위원회

2025-05-04

뉴저지주 예비선거 두 달 앞으로

뉴저지주 예비선거가 오는 6월 10일(화) 열리는 가운데 한인 후보들의 선거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뉴저지주 일부 선거구와 지역은 특정 정당의 지지세가 압도적이라 예비선거를 통과하는 것이 거의 당선으로 직결되기에 11월 본선거보다 더욱 뜨거운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뉴저지주 올해 선거에서는 ▶주지사 ▶부주지사 ▶주하원의원 ▶21개 카운티 커미셔너 2명씩 ▶시장(일부) ▶시의원 2명씩 ▶교육위원(일부)을 뽑는다.     예비선거 전 사전 투표기간은 6월 3일(화)부터 6월 8일(일)까지로, 투표시간은 3~7일은 오전 10시~오후 8시, 8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다.   우편투표 유권자들은 ▶6월 3일(화)까지 우편투표 신청서 선관위 도착 마감 ▶6월 10일(화) 우편 투표용지 우편소인 마감 ▶6월 16일(월) 우편 투표용지 카운티 선관위 도착 마감 기한을 지켜야 한다.     올 예비선거 주요 선거구 선출직에 출마한 한인후보는 버겐카운티를 중심으로 8명이다.   한인사회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는 뉴저지 주하원 37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는 현역인 엘렌 박 의원과 대니얼 박 테너플라이 시의원 등 한인 2명을 포함해 6명이 출마했다.   37선거구는 북부 뉴저지 버겐카운티의 한인 밀집타운들을 중심으로 한인 인구가 8만 명 정도로 많다.    이번 예비선거에서는 6명의 후보 중 2명이 11월 본선거에 나서는데 선거구가 팰팍(팰리세이즈파크), 포트리, 레오니아, 잉글우드, 잉글우드클립스, 테너플라이, 티넥, 해켄색, 보고타, 리지필드파크 등을 포함하고 있어 한인사회를 위해 많은 성과와 업적을 이룬 엘렌 박 후보와 대니얼 박 후보 당선을 위한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가 요청되고 있다.   특히 올해 37선거구는 지지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압도적인 유대계 후보들이 출마한 상태라 엘렌 박·대니얼 박 후보에 대한 전체 한인사회 차원의 관심과 총체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같은 37선거구 공화당 예비선거에는 한인 입양인 앤드류 미한 후보가 출마했는데, 후보 2명만 나섰기에 일찌감치 본선거 진출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버겐카운티 커미셔너 예비선거에는 팰팍시장을 지냈던 크리스 정 후보가 출마했고, 각 타운 시의원 예비선거에는 ▶포트리 민주당 피터 서 시의원 ▶올드태판 공화당 고트 권 시의원 ▶노스베일 민주당 케네스 조 후보 ▶팰팍 민주당 크리스 곽 후보가 출마해 올가을 선거를 향한 레이스를 펼친다. 박종원 기자뉴저지 예비선거 뉴저지주 예비선거 엘렌 박 후보 엘렌 박 뉴저지주하원의원 대니얼 박 후보

2025-04-08

엘렌 박 의원, 예비선거 적극 참여 요청

엘렌 박(민주·37선거구) 뉴저지주하원의원이 지난 임기 동안 한인사회를 위해 진행한 각종 활동과 업적 등을 소개하고,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오는 6월 열리는 뉴저지 37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뉴저지주하원의 유일한 한인 여성 의원인 엘렌 박 의원은 한인타운이 다수 포함된 37선거구를 위해 활동하면서 지난 3년 동안 한인 커뮤니티 단체들이 뉴저지 주정부 예산을 배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박 의원의 노력으로 지난 2022년부터 2024년 사이에 ▶뉴저지한인회(13만2000달러) ▶한인동포회관(7만6000달러) ▶한인상록회·민권센터(각각 17만5000달러) ▶AWCA·기브챈스(각각 4만9000달러) ▶잉글우드병원 한인센터(50만 달러)가 적지 않은 주정부 예산 지원을 받았다.   또한 박 의원은 뉴저지 주정부 공공 정보 제공 서비스에서 한국어를 포함시키는 것은 물론 ▶음력설 뉴저지주 공식 기념일 제정 ▶김치의 날 제정 ▶베트남점 참전 한인 용사들 명예 결의안 ▶뉴저지주 한국계 미국인의 날 지정 ▶한국전쟁 정전 협정 71주년 기념 ▶한인 피해자 발생을 막기 위한 특정 상황에서의 법 집행 기관의 무력 사용 제한 법안 ▶혐오범죄 관련 지침 변경 등 한인들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의정 활동을 수행했다.     그러나 박 의원은 이같은 한인사회를 위한 기념비적인 의정 활동이 계속되기 위해서는 한인 유권자들이 오는 6월 열리는 37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올해 예비선거에 정통파 유대인 후보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은 37선거구에서 인구수가 2만명이 채 안 되는데도 예비선거임에도 7000명이 투표해, 유대인 후보들을 당선시키고 있다”며 정당 예비선거라고 무시하지 말고 한인 유권자들이 적극 투표해 한인 정치인이 의정활동을 지속하는 것이 한인들 모두를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올해 예비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한인들과 함께 흑인 등 소수계와 무슬림 커뮤니티 등이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다른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예비선거 홍보와 선거법 테두리 내에서 유권자들에게 필요한 서비스(교통 편의) 제공 등을 통해 선거에서 승리해야만 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공개 의정 설명회는 박 의원과 함께 37선거구 민주당 소속 샤마 헤이더 의원과 함께 진행됐는데, 뉴저지주 한인사회 주요 단체와 재향군인회 대표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올 선거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뉴저지 37선거구는 펠리세이즈파크, 포트리, 레오니아, 잉글우드, 잉글우드클립스, 테너플라이, 티넥, 해켄색, 보고타, 리지필드파크 등 10개 한인 밀집 타운으로 구성돼 있다.   엘렌 박 의원 선거운동 후원과 참여는 전화(201-819-4962) 또는 e메일([email protected])로 문의. 글·사진=박종원 기자엘렌 박 엘렌 박 의원 엘렌 박 뉴저지주하원의원 엘렌 박 의원 공개 의정 설명회 엘렌 박 의원 예비선거 투표 요청 뉴저지주 37선거구 엘렌 박 의원 선거

2025-03-13

퀸즈도 더 이상 민주당 텃밭 아니다

뉴욕 퀸즈에서 민주당 예비선거에서만 이기면 무난하게 당선으로 이어졌던 시대는 지났다.     퀸즈 한인밀집지역의 현역 민주당 의원들이 이번 본선거에서도 모두 당선되기는 했으나, 예전보다 공화당 후보와의 격차가 줄어들며 더 이상 퀸즈를 ‘민주당 텃밭’이라고 부르기는 어려워졌다.   먼저 플러싱·베이사이드 등 한인밀집지역을 포함하는 뉴욕 연방하원 6선거구의 현역 그레이스 멩 의원은 60.3%(11만1592표) 득표하며 38.1% 득표한 공화당의 토마스 즈미치 후보(7만566표)를 누르고 승리했다. 두 후보의 득표율 차이는 22.2%포인트인데, 2022년 본선거 당시 득표율 차이인 약 27%포인트보다 낮아진 수치다.     더글라스턴·리틀넥·화이트스톤·칼리지포인트 등 지역을 포함하는 뉴욕주상원 11선거구에서는 1999년부터 현재까지 자리를 지켜온 현역 토비 앤 스타비스키(민주 )의원이 54% 득표하며 공화당 후보인 이야틴 추 후보(46%)를 다소 근소한 차이인 8%포인트 차로 이겼다. 이는 2022년 선거 당시 득표율 차이인 14%포인트보다 낮아진 수치다.     이번 당선으로 7선에 성공한 뉴욕주하원 40선거구의 현역 론 김(민주) 의원은 55%를 득표하며 공화당의 필립 왕 후보(45%)와 10%포인트 차로 겨우 자리를 지켜냈다. 앞서 2022년 본선거에서도 론 김 의원은 공화당 후보와 500표도 안 되는 표 차이를 보이며 아슬아슬하게 당선을 확정지었다.     오클랜드가든·프레시메도·베이사이드 등 지역을 포함하는 뉴욕주하원 25선거구에서 7선에 성공한 민주당의 닐리 로직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의 한인 후보인 케네스 백 후보와 6%포인트 차이로 겨우 자리를 지켰다.     이번 대선에서도 마찬가지로 퀸즈 유권자들이 과거에 비해 공화당 쪽으로 많이 기울었다. 뉴욕시립대(CUNY)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는 뉴욕시 유권자들로부터 2020년 대선 당시보다 약 10만 표 더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인밀집지역인 퀸즈에서는 지난 대선 때보다 트럼프에 투표한 비율이 약 11% 늘었으며, ▶맨해튼 5% ▶스태튼아일랜드 8% ▶브루클린 6% ▶브롱스에서는 11% 증가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민주당 퀸즈 민주당 텃밭 민주당 예비선거 퀸즈 한인밀집지역

2024-11-07

한인 첫 상원의원, 새 역사 썼다…앤디 김, 뉴저지주서 당선

한인으로는 처음 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장을 던진 앤디 김(42·민주) 연방 하원의원이 5일 대선과 함께 치러진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AP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관계기사 3면〉   한인이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것은 김 의원이 처음이다. 동부지역 전체를 통틀어서도 아시아계로는 처음으로 연방 상원에 진출하게 된다.   민주당 소속으로 뉴저지주에서 젊은 나이에 3선 하원의원을 지낸 김 의원은 지난 6월 뉴저지주 예비선거에서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 후보 자리를 거머쥐었다. 뉴저지주는 지난 1972년 이후 민주당 후보가 줄곧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큰 이변이 없는 한 김 의원의 상원 진출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일찍부터 나왔다.   그는 지난해 9월 뉴저지 출신인 현역 상원의원인 밥 메넨데스 의원이 뇌물수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자 다음 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격적으로 상원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자신의 현 지역구인 뉴저지주 남부에서 자란 김 후보는 공립학교에서 초중등 교육을 마친 뒤 소수정예 전인교육으로 유명한 캘리포니아주 딥스프링스 칼리지를 거쳐 시카고대를 졸업했다.   이후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돼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국제관계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9년 9월 이라크 전문가로서 국무부에 입성했고, 2011년에는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의 전략 참모를 지냈다. 2013년부터 2015년 2월까지는 국방부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각각 이라크 담당 보좌관을 역임하면서 미국이 주도한 수니파 무장 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 힘을 보탰다.   이민 2세인 김 의원의 부친 김정한 씨는 매사추세츠공대(MIT)와 하버드대를 거친 유전공학자로서 암과 알츠하이머 치료에 평생을 바친 입지전적 인물이다. 간호사였던 모친은 다른 사람들 곁에 있다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시키기 위해 아들에게 병원 자원봉사를 시켰다고 한다. 관련기사 [상원 의원 당선인 앤디 김] 기득권 혁파 승부사 마침내 '꿈' 이뤘다상원의원 뉴저지주 상원의원 후보 상원의원 선거 뉴저지주 예비선거

2024-11-05

대선 55일 앞으로…열기 뜨겁다

'2024년도 미국 대통령 선거'가 5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샌디에이고카운티 로컬 정계의 이목은 온통 선거에 대한 이슈로 집중되고 있는 모양새다.   주류 매체들도 이같은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하듯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선거관련 소식을 주요 뉴스로 다루고 있다. 물론 20년 가까이 민주당이 강세를 띠는 샌디에이고카운티의 전반적인 유권자 지형으로 인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현 부통령이 맞붙는 대통령 선거의 로컬 투표결과는 이미 결판이 나버린 것 같아 로컬 유권자들의 관심을 그리 끌지 못하지만 연방 하원의원 선거와 주정부 레벨의 선거 등 다른 여러 로컬 차원의 선거에 대한 이슈는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소식들로 매스컴이 도배되고 있다.   로컬 선거판에서 대통령 선거의 경우 해리스 부통령의 우세는 이미 당연시되고 있다. 실제로 ABC 10뉴스와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이 지난 8월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56% 그리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35%에 그쳐 샌디에이고카운티에서 만큼은 분명하게 결판이 난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 로컬 유권자들이 관심을 두고 있는 포인트는 대통령 선거를 제외한 다른 선거에서의 공화당적 정치인들의 선전 여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실시됐던 연방 하원의원 예비선거의 결과를 보면 5개 지역구에서 현직 의원들이 모두 1위를 차지하면서 결선 진출을 선점한 상태이지만 일부 지역구는 선거 캠페인에 따라 결과가 뒤바뀔 수 있는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샌디에이고카운티 연방 하원의원의 정당별 분포는 대렐 이사 의원이 지키고 있는 제 48지역구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4개 지역구는 모두 민주당적 정치인의 몫으로 분포돼 있는데 지역 정가에서는 공화당적 후보들이 난립해 표가 갈린 제 49지역구의 경우, 막판 뒤집기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지역구의 지난 3월 예비선거에서 민주당의 마이크 레빈 현 의원은 50% 정도를 득표했고 나머지 절반 정도는 4명의 공화당적 후보가 서로 나눠 가진 것으로 나타났었다. 따라서 공화당적 후보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어 결선에 진출하게 된 매트 군더슨 후보는 앞으로 남은 50여 일간의 캠페인 기간 중 공화당 지지자와 중도층 유권자들의 표심을 얼마만큼 확보하느냐에 따라 긍정적인 결과도 가능하다는 것이 로컬 정가의 분석이다.   다른 3개의 연방 하원의원 지역구는 민주당의 현직 의원들이 월등한 표차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결선진출을 확정진 바 있다. 김영민 기자대선 열기 하원의원 예비선거 로컬 선거판 샌디에이고카운티 로컬

2024-09-10

‘시의원 예비선거 부정선거’ 플러싱·20선거구 6명 기소

지난해 뉴욕시의회 제20선거구(플러싱)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가짜 부재자 투표용지를 동원해 부정선거를 한 혐의로 6명이 기소됐다.   25일 멜린다 캐츠 퀸즈검사장은 당시 공화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유-칭 제임스 패이 후보 선거캠프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했던 6명이 부정선거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패이 후보의 딸 시드니 패이(19)를 포함, 리 전 완(46)·이 핑 얌(53)·리스베스 청(24)·크리스탈 유(20) 등이 기소 대상에 올랐다. 나머지 한 명의 피고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은 패이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부재자 유권자 정보를 이용해 가짜 부재자 투표 용지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캐츠 검사장은 “피고인들은 선거관리위원회에 가서 만난 적도 없는 23명의 유권자를 대신해 투표용지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예비선거 당일 투표소에 도착했는데, 이미 본인의 이름으로 투표가 완료됐다는 소식을 듣고 불만을 제기한 유권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제20선거구 공화당 예비선거에 출마했다가 근소한 표차로 패이 후보에게 낙마한 대니 첸 후보는 부정선거 가능성을 제기하고, 선관위와 패이 후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당시 주법원은소송을 기각했다.   6명의 피고인은 이날 뉴욕주법원에 출두해 무죄를 주장했고, 오는 9월 19일 재출두 명령을 받았다. 문서위조와 불법투표 등 161개 혐의에 대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이들은 최대 7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예비선거 부정선거 시의원 예비선거 공화당 예비선거 부정선거 혐의

2024-07-25

“저조한 한인 투표율, 이번 예비선거 때 높여야”

"투표율 제고 없다면 그 어떤 정치인도 한인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을 것입니다."     연방 상·하원의원, 뉴욕주 상·하원의원 등 11월 본선거에 나설 정당별 후보를 뽑는 뉴욕주 예비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한인들의 선거 참여율이 주 전체 대비 저조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민참여센터(KACE)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한 '2022~2023년 뉴욕주 한인 투표 참여 실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과 2023년 예비선거 당시 주 전체 등록 유권자 투표율이 각각 12.6%와 4.0%인 것에 비해, 한인 투표율은 6.83%와 3.5%로 낮은 수준이었다. 본선거 투표율 역시 주 전체는 각각 49.0%와 22.4%인 반면, 한인 투표율은 22.0%와 12.1%에 그쳤다.     한인밀집지역인 퀸즈에서도 한인 투표율은 저조했다. 지난해 11월 본선거에서 퀸즈지역 전체 한인 유권자 1만7686명 중 11%인 1940명만이 투표에 참여했고, 2022년 한인 투표율 역시 25.9%에 불과했다. 퀸즈 전체 등록 유권자 투표율인 13.1%(2023년), 36.3%(2022년)보다 낮은 수치다.     몇 없는 한인 정치인들의 선거구에서도 한인 투표율은 낮은 수준이었다. 2022년 본선거 당시 한인 정치인 론 김(민주) 뉴욕주하원의원의 지역구인 40선거구 한인 투표율은 25.5%로, 해당 선거구 전체 투표율 33.6%보다 저조했다.     연령별로 보면, 한인 유권자들은 주 전체와 비교했을 때 젊은층의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2022년 본선거 뉴욕주 전체 등록 유권자 투표율은 70대가 압도적으로 높았던 반면, 한인 투표율은 전 연령대가 선거에 비슷하게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2년 예비선거에서는 30대 한인의 참여율이 가장 높았다.       이번 뉴욕주 예비선거를 위한 조기투표는 지난 15일 시작돼 23일까지 이어지며, 투표소 위치는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findmypollsite.vote.nyc)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욕시 외 타 지역은 주 선관위 웹사이트(https://voterlookup.elections.ny.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주목되는 곳은 7선에 도전하는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이 뛰어든 뉴욕주하원 40선거구 민주당 경선이다. 론 김 의원은 중국계 후보인 '다오 인' 후보, '앤디 첸' 후보와 경합을 벌이게 된다. 뉴욕주하원 25선거구에 도전하는 한인 케네스 백 공화당·보수당 후보 역시 중국계 케네스 추 후보와 대결한다.  윤지혜 기자예비선거 투표율 한인 투표율 유권자 투표율 뉴욕주 예비선거

2024-06-17

아시안 유권자, 앤디 김에 몰표

지난 4일 열린 뉴저지주 예비선거에서 아시안 유권자들이 앤디 김(사진) 민주당 후보에게 사실상 몰표를 준 것을 집계됐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총 39만여 표를 얻어 총 민주당원 투표의 75%를 차지하며 대승했으며, 공화당 후보로는 커티스 배쇼(45.5%, 14만여표 득표)가 선출됐다.     아시안아메리칸변호및교육재정(AALDEF)과 AAPI 뉴저지가 공동으로 진행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내 아태계 유권자 중 97.7%는 김 후보를 상원 후보로 선택했다. 동시에 투표에 참여한 민주당원 중 77.4%는 김 후보에게 표를 줬다. 특히 유권자 중 22.2%는 이번 선거가 첫 예선 투표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어, 중국어, 인도어, 힌디, 타갈로그어, 우르두어 등 6개 언어 사용 15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출구조사는 뉴저지 내 대표적인 카운티인 버겐, 허드슨, 미들섹스에서 실시됐다.     응답자 중 81%가 귀화한 미국 시민권자 였으며 44%는 스스로 영어 구사 능력이 부족하다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주정부 통계에 따르면 전체 인구 중 11%가 아시안이며 이중 40% 이상이 인도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뒤로는 중국계, 필리핀계, 한국계가 이었다.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이슈들은 보건, 경제, 교육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리 베타말라 AALDEF 디렉터는 “김 후보의 석권은 뉴저지 내 몰표의 가장 큰 예로 기록될 것”이라며 “아태계는 아직 카운티 규모로 볼 때 소규모 커뮤니티 이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당락을 결정할 수도 있는 투표력을 여과없이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동시에 신문은 김 후보가 지난 2월 당 인준 후보들에 특혜를 주는 투표용지 디자인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고 집행정지를 이끌어 냈던 과정이 아시안 유권자들에게는 매우 상징적인 것으로 기억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 후보는 지난달 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를 특별한 이익 그룹으로 대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다만 우리를 복합적이고 다양한 커뮤니티로 생각하고 항상 귀기울여 달라는 부탁을 하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아시안 유권자 아시안 유권자들 아태계 유권자 뉴저지주 예비선거

2024-06-10

오늘 뉴저지주 예비선거…한인 15명 출사표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에 도전하는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 등 한인 후보 15명이 뉴저지주서 각각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4일 예비선거가 실시된다. 뉴저지 유권자는 민주당 성향이 짙다. 전체 등록자의 38% 이상이 민주당원인 반면 공화당원은 약 24%다.   김 의원 외에도 공화당 소속으로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하는 조지 송(한국이름 송문수) 파라무스 학군 교육위원, 레오니아 시의원에 도전하는 조앤 최 터렐(민주), 민주당 소속으로 알파인 시의원에 나선 찰스 김 등이 경쟁을 거쳐야 한다.     앤디 김 의원의 경우 온건파로 분류, 극좌에 치우쳤다는 평을 받는 경쟁 후보들을 제치고 무난하게 본선에 진출은 물론 11월 본선거에서도 민주당 강세인 뉴저지의 지역적 특성상 무난하게 승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로버트 메넨데즈 현 연방상원의원이 무죄를 주장하며 무소속 출마도 염두에 두고 서명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변수는 있다.   송 의원이 출사표를 낸 조시 고트하이머(민주·뉴저지 5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의 지역구는 ▶팰리세이즈파크 ▶포트리 ▶레오니아 ▶테너플라이 등 한인 밀집 타운들이 있으며, ▶민주당 지지자 35% ▶공화당 지지자 26% 등 민주당 강세다.   한인 밀집지역인 팰팍에선 민주당의 앤서니 환 김 현 포트리경찰, 찰리 창균 신 팰팍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이상희 현 팰팍 시의원, 박은림 후보, 공화당의 스테파니 장 현 팰팍 시의원 등이 각각 득표순으로 2명이 본선거에 나선다.   리지필드 시의원에 도전하는 데니스 심(공화) 전 리지필드 시의원, 올드 타판 시의원에 도전하는 진 유(공화, 현 시의회 의장)도 경쟁을 거쳐야 본선에 올라갈 수 있다.   본선거 진출을 사실상 확정한 민주당의 재니 정 현 클로스터 시의원, 케네스 조 노스베일 시의원 후보, 류용기 현 리지필드 시의원, 공화당의 경 리 잉글우드클립스 시의원 후보 등도 있다.   투표는 주 전역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오후 8시까지 줄을 선다면 참여할 수 있다.   투표소는 홈페이지(voter.svrs.nj.gov/polling-place-search)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거 관련 신고는 전화(877-658-6837)로 하면 된다.   한편 이날 민주당 투표용지는 기존의 정당 지정 후보자 중심의 카운티라인이 아닌 블록형으로 지급된다. 강민혜 기자뉴저지주 예비선거 리지필드 시의원 알파인 시의원 한인 후보

2024-06-03

[기획특집] 앤디 김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후보 인터뷰

오는 6월 4일 뉴저지주 연방상원의원 예비선거가 각 정당별로 열린다. 밥 메넨데즈 현직 연방상원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뉴저지 3선거구·이하 김 후보)이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연방상원의원 후보 경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 연방상원의원 후보 경선에는 김 후보를 비롯해 래리 햄 후보, 패트리샤 캄포스 메디나 후보 등 3명이 출마한 상태다. 투표를 앞두고 중앙일보는 몽클레어 뉴저지주립대 협동미디어센터(Center for Cooperative Media, Montclair State University) 주최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 경선에 출마한 김 후보의 선거공약과 당선 후 계획 등에 대해 알아봤다. [편집자 주]     “저는 한국 이민자의 자랑스러운 아들입니다. 뉴저지는 저의 집이고, 이를 위해 봉사하겠습니다.”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은 오는 6월 4일 열리는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많은 유권자들에게 출마의 변과 포부가 전달되기를 희망했다.   김 후보는 “부모님은 50년 전 한국에서 이민 왔고, 뉴저지에서 그들이 꿈꾸던 삶을 일구셨다. 아버지는 캠든 연구소에서 의학 연구자로 일하셨고, 어머니는 케네디 메모리얼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셨다. 이러한 기회 덕분에 우리는 남부 뉴저지에 처음 집을 마련할 수 있었고, 나는 공립학교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현재 6살, 8살 아이들의 아버지이며, 내가 자란 곳 바로 근처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나는 3선 의원이며, 트럼프가 두 번 승리한 지역구에서도 당선된 민주당원이며, 뉴저지에서 연방 공직에 처음으로 선출된 아시아계 미국인이며, 전국 최연소 아시아계 연방 공직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내가 이번 11월 선거에서 당선된다면 미국 동부 전체에서 처음으로 연방상원에 진출한 한국계 미국인이 될 것이며, 나이 면에서도 네 번째로 젊은 연방상원의원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어려운 시기에 즉시 업무를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지역 현안에 대해 김 후보는 “뉴저지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나는 의회와 행정부 모두에서 일하며 이러한 문제를 다룰 준비가 되어 있다”며 “내 목표는 우리 아이들이 자라날 미국을 보다 안정적이고 희망찬 곳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자신이 연방상원의원으로 적합한 이유를 세 가지로 요약했다.     첫째, 이미 의회에서 5년 반 동안 일하며 인플레이션 감소법(IRA) 등 다양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둘째, 민주당 경선 후보 3명 가운데 유일한 선거 승리 경험이 있으며, 트럼프가 두 번 승리한 지역구에서도 승리했다.     셋째, 아시아계 의원으로서, 그리고 젊은 부모로서 교육과 의료 문제 등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김 후보는 뉴저지 현안에 대해 다음과 같은 공약을 내걸었다.   “직업과 교육 문제에 대해서는 경제적 이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업훈련, 교육, 견습과정, 직업학교 및 무역학교에 대한 연방 지원 법안을 추진하겠다.”   “교회 등 종교기관 보안문제는 종교 기관들이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연방정부 지원금을 증대하는 데도 힘쓸 것이다.”   “노인 처방약 문제는 노인들의 처방약비를 월 166달러로 제한하는 법안을 추진해 고령층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겠다. 저렴한 의료 서비스와 약품 접근성은 매우 중요하고, 필수 약물과 기본 생활 필수품 사이에서 선택해야 하는 상황을 방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외교 문제에 있어서는 아이티와 같은 위기 국가들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며, 120억 달러 규모의 대외 원조 패키지 할당을 고려하겠다. 또한 아이티에서 활동하는 단체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정치적 안정화 문제를 해결하겠다.”   특히 김 후보는 이민자 문화 보존 문제에 있어서는 유산 언어 보존과 아동 대상 언어 교육 촉진을 지지한다. 이중언어를 배운 이민자로서, 언어 보존 및 초기 언어 학습 촉진을 위한 교육 투자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앤디 김 앤디 김 후보 앤디 김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후보 앤디 김 연방상원 후보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 뉴저지 민주당 연방상원의원 예비선거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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