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경찰국(LAPD)이 범죄 발생 지역 데이터를 1년 넘게 공개하지 않고 있어 정보공개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LA이스트에 따르면 LAPD는 지난해 초 연방정부가 의무화한 전국 사건 기반 보고 시스템(NIBRS)으로 전환한 이후 지역별 범죄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데이터 정비가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고 있지만, LA카운티 셰리프국 등 다른 기관들도 동일한 시스템으로 전환한 상황에서 1년 넘게 공개가 지연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범죄 지도·경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팟크라임은 LAPD의 범죄 데이터 공개를 요구하며 소송까지 제기했지만, 아직 자료를 받지 못한 상태다. 스팟크라임 측은 지난해 8월 정보 공개를 요청했음에도 7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데이터가 제공되지 않았다며 LAPD가 범죄 데이터를 사실상 은폐하고 공공기록 공개를 부당하게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