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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타면 연간 1000달러 아낀다

San Diego

2026.03.2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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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S '통근 비용 보고서' 공개
일일 출·퇴근비 88% 절감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에 소재한 샌타페 역 앞을 지나는 MTS 버스가 지나 가고 있다. [MTS 페이스북 캡처]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에 소재한 샌타페 역 앞을 지나는 MTS 버스가 지나 가고 있다. [MTS 페이스북 캡처]

샌디에이고 지역의 개스값이 급등하는 가운데 샌디에이고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S)이 출퇴근 비용 절감효과를 한눈에 보여주는 '통근 비용 절감 보고서'를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8일 기준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보통 개솔린의 평균 가격은 갤런당 5달러63.5센트로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28일 연속 상승하며 총 1달러 이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MTS 측은 유가상승으로 가계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대중교통이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티븐 휘트번 MTS 이사장은 "급격한 유가상승으로 많은 가정이 경제적 압박을 받고 있다"며 "대중교통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선택지"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출라비스타 이스트레이크에서 유니버시티시티 UTC까지 차량으로 출퇴근할 경우 하루 40달러 이상이 들 수 있지만 트롤리와 버스를 이용하면 왕복 약 5달러로 크게 줄어든다. 다만 이동시간은 차량 약 30분에 비해 대중교통은 2시간 30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MTS는 "편도 5마일만 대중교통으로 이동해도 연간 980달러 이상 절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출라비스타-샌디에이고 다운타운 구간은 하루 차량 이용 시 15달러40센터, 대중교통은 5달러 수준이며, 엘카혼과 랜초버나도 등 주요 지역에서도 유사한 절감효과가 확인됐다.
 
MTS는 또한 카운티 전역에 8000개 이상의 무료 주차 공간을 제공하며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확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가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교통비 절감을 위한 대중교통 활용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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