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하원 도전’ 줄리 원 후보 본사방문…한인사회 지원 호소 “뉴욕 제7선거구 한인 유권자 1만5000명, 소중한 한 표 모아 달라” 주한미군 유지 중요성 언급, 퀸즈·브루클린 교통·교육이슈 집중 목표
뉴욕 제7선거구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하는 줄리 원(왼쪽 세 번째) 뉴욕시의원과 한인 공동후원회장들이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했다. 왼쪽부터 위화조 크로스웨이 의료상조회 한국부 대표, 이현탁 전 뉴욕퀸즈한인회장(직무 휴직), 최원철 전 뉴욕한인수산인협회장.
뉴욕 제7선거구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하는 줄리 원(민주·26선거구) 뉴욕시의원이 연방하원에 입성하면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각종 법안을 발의하고 문제점들을 고쳐나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20일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한 원 의원은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미국 투자 유치를 위해 관세 이슈를 살펴보고, 특히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서 고용을 창출할 수 있도록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조지아주 현대차 사태처럼, 일부러 급습해 본보기식으로 노동자들을 한국으로 되돌려보내는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수차례 발의됐지만 무산됐던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E-4비자) 법안에도 당연히 힘을 싣겠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수차례 밝히고 있지만, “주한미군이 없었다면 제가 여기에 있지도 않을 것”이라며 주한미군 유지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전했다.
현재 뉴욕 제7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자리엔 민주당 후보로만 12명이 나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원 의원은 현재 민주당 후보들 중 가장 많은 선거자금을 유치한 상태다. 현재까지 64만 달러를 모아 안토니오 레이노소 브루클린보로장(49만 달러)을 넘어섰고, 클레어 발데즈(민주·37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보다도 많은 자금을 모았다. 예비선거에선 세 명의 후보가 3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 의원은 최근 들어 빠르게 지지 세력을 넓혀가는 추세다.
원 의원의 한인 공동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이현탁 회장은 “해당 지역구에 46만 유권자가 있고, 통상 예비선거에 8만명이 참여하는데 이 중 한인 유권자가 1만5000명”이라며 “한인들이 힘을 모아 해당 지역에서 투표에 참여해 준다면 원 의원이 승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지금까지 원 의원이 이민자 지원과 어포더블하우징 확대 등 시의원으로서 잘 해왔던 만큼 한인들이 꼭 표를 모아줘 한인 연방하원을 배출해냈으면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원 의원은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와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 덤보 등을 아우르는 지역인 7선거구에서는 교육과 교통 접근성, 이민 이슈에 관심이 크다”며 “학군을 더 좋게 만들고, G·L전철의 질을 높이고 퀸즈~브루클린 경전철(IBX) 프로젝트에 힘을 싣고, 자전거 도로 연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