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가주판 정부효율부(Cal-DOGE)를 신설해 예산 낭비와 부정부패를 없애겠다”며 “불필요한 지출과 정부 기관 등을 정리해 시민과 기업의 세금 부담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지난 2011년 1월 아놀드 슈워제네거 전 주지사 퇴임 이후 15년 만에 공화당 주지사 배출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폭스뉴스 등에서 정치평론가로 활동해온 힐튼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보수 진영에서는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여겨지던 가주가 다시 ‘레드 스테이트’로 바뀔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힐튼은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배경에 대해 “민주당이 가주 권력을 장기간 독점해 온 데 대한 유권자들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라며 “유권자들이 단순히 특정 후보가 아니라 ‘변화’에 표를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힐튼은 한인들과 ‘이민자’라는 접점이 있다. 지난 2021년 시민권을 취득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자신 역시 14년 전(2012년) 영국에서 가주로 온 이민자라는 점을 부각하며 한인 유권자들과의 연대를 강조했다.
힐튼은 “새로운 나라에서 기회를 찾는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며 “한인들이 가주에서 더 큰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