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데이터센터 건설은 그동안 지역 사회에서는 이미 알려진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지역 시민단체들은 ‘페가수스 프로젝트'(Project Pegasus)라는 코드명으로 불리던 사업을 사실상 구글 프로젝트로 지목해 왔다.
구글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부지는 I-85 고속도로 인근(411 Pegasus Parkway) 420에이커 규모로 과거 포장재 업체 진달 필름스가 사용하던 산업시설이었다. 이 부지에는 이미 50메가와트(MW) 전력 공급 가능하고, 최대 400메가와트까지 확장 가능하다. 또 변압기·상하수도·가스 인프라가 이미 구축돼 있어 초대형 데이터센터 구축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회사 측은 총 건설 비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약 80억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추정된다. 구글은 조지아 내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지금까지 12억달러를 투자했다.
구글은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을 100% 자체 부담하며, 추가 인프라 비용을 지역 주민에게 전가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역 사회 지원을 위해 주택 수리와 에너지 효율 개선 프로그램에 100만달러를 기부한다고 덧붙였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100여개의 연봉 6자리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되고, 3년 동안 단계적으로 매년 30명 신규 고용이 예상된다.
현재 트룹 카운티에서는 또 다른 데이터센터 사업인 60억달러 규모의 ‘웨스트 프로젝트'(Project West)’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