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구글이 조지아주 라그레인지에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구글의 데이터센터 건설은 그동안 지역 사회에서는 이미 알려진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지역 시민단체들은 ‘페가수스 프로젝트'(Project Pegasus)라는 코드명으로 불리던 사업을 사실상 구글 프로젝트로 지목해 왔다. 구글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부지는 I-85 고속도로 인근(411 Pegasus Parkway) 420에이커 규모로 과거 포장재 업체 진달 필름스가 사용하던 산업시설이었다. 이 부지에는 이미 50메가와트(MW) 전력 공급 가능하고, 최대 400메가와트까지 확장 가능하다. 또 변압기·상하수도·가스 인프라가 이미 구축돼 있어 초대형 데이터센터 구축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회사 측은 총 건설 비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약 80억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추정된다. 구글은 조지아 내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지금까지 12억달러를 투자했다. 구글은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을 100% 자체 부담하며, 추가 인프라 비용을 지역 주민에게 전가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역 사회 지원을 위해 주택 수리와 에너지 효율 개선 프로그램에 100만달러를 기부한다고 덧붙였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100여개의 연봉 6자리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되고, 3년 동안 단계적으로 매년 30명 신규 고용이 예상된다. 현재 트룹 카운티에서는 또 다른 데이터센터 사업인 60억달러 규모의 ‘웨스트 프로젝트'(Project West)’도 추진 중이다. 김지민 기자데이터센터 초대형 초대형 데이터센터 데이터센터 건설 데이터센터 구축
2026.04.23. 14:41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 붐으로 꼽히는 데이터센터 개발이 가주에선 주민 반발과 규제 장벽에 부딪히며 난항을 겪고 있다. 최근 몬터레이파크 시청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호주 투자사 HMC 스트래트캡의 상업용 부동산 담당 중역 브라이언 마시는 연단에 오르자마자 야유를 받았다. HMC 스트래트캡이 수년간의 협상과 승인 절차를 거쳐 수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해당 도시 최대 토지 소유주가 됐다는 점을 설명했지만, 주민들은 “거짓말쟁이”라고 외치며 반발했다. 그는 당초 시 당국이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과 이에 따른 일자리 및 세수 확대를 환영했으나, 지난해 말부터 분위기가 급변했다고 밝혔다. 초기에는 반대 여론이 거의 없었지만 최근 몇 달 사이 강한 시민 압력이 형성됐다는 것이다. 가주에선 이른바 ‘님비(NIMBY: 내 집 근처는 안 된다)’ 현상이 데이터센터를 둘러싸고 새롭게 확산하고 있다. 주민들은 인공지능(AI)을 구동하는 데이터센터가 전력 요금 상승과 환경오염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는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움직임이며, AI 붐의 발상지로 꼽히는 가주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이로 인해 전례 없는 데이터센터 건설 붐과 관련된 블루칼라 일자리 상당수가 다른 주로 이동하고 있다. 전국을 무대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자문하는 메디 파르야비는 최근 수억 달러 투자처를 찾던 유럽 기업에 가주를 제안했다가 즉각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워싱턴 D.C.에 기반을 둔 싱크탱크 ‘인터내셔널 데이터센터 오소리티(International Data Center Authority)’ 회장인 그는 “절대 안 된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 가주 기피 현상은 일반적이다. 높은 토지 가격과 전기요금, 과도한 규제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시민들의 반대와 규제 변화까지 더해지면서 장애물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선택권이 있는 투자자들은 다른 지역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파르야비는 “투자자들은 비용, 시간, 전력 확보 가능성을 본다. 가주는 후보에도 오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AI 혁명을 주도하는 기업들은 가주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반도체 칩을 수용하는 데이터센터 관련 일자리는 대부분 다른 주에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메타 등 주요 기술기업들은 올해에만 데이터센터 구축에 총 71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부동산 투자회사 JLL은 전망했다. 그러나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업체 CBRE에 따르면 지난해 데이터센터 건설 용량은 5년 만에 처음 감소했다. 시카고와 댈러스 지역에서는 증가했지만, 실리콘밸리와 북버지니아 등에서는 감소하며 이를 상쇄했다. 에너지 기업 블룸 에너지의 보고서는 향후 3년 내 텍사스가 전국 최대 데이터센터 시장으로 부상하고, 가주와 오리건주 등 기존 시장의 점유율은 절반 아래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터센터 반대 움직임을 추적하는 단체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에만 약 980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가 중단되거나 지연됐다. 가주 일부 지역은 데이터센터 투자를 환영하고 있지만, 임페리얼 카운티 등에서는 반대 움직임이 퍼지고 있다. 진보 성향 정치인 버니 샌더스와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는 노동자, 지역사회, 환경 보호 장치가 마련될 때까지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을 중단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몬터레이파크에 추진된 데이터센터는 축구장 4개 규모로, 주택가와 가까운 위치에 들어설 예정이었다. 이는 도시 전체 전력 사용량의 3배를 소비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민들은 전기요금 상승과 소음, 대기오염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 시청에 모인 200명 이상의 시민 대부분은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했다. 찬성 측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수 시간 동안 시민들은 마이크 앞에 서서 부동산 가치 하락, AI로 인한 일자리 감소, 민주주의 위협, 계층 불평등 등의 우려를 쏟아냈다. 한 시민은 “기술 엘리트는 완전히 다른 계층”이라며 “노동자 계층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시민은 “이곳을 사람들이 실제로 살고 싶어하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며 “로봇이나 프로그램, 앱에 의존하지 않는 삶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데이터센터를 지지한 쪽은 HMC 스트래트캡 관계자와 일부 노조 인사뿐이었다. 이들은 이미 합의된 투자이며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고, 기술 혜택은 원하면서 인프라는 거부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주장했다. 한 노조 관계자는 “사람들은 결과는 원하지만, 과정은 원하지 않는다”며 “조합원들의 일자리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가주에서 건설이 어려운 이유는 단순한 님비 현상만이 아니다. 소비자와 환경 보호를 위한 규제가 데이터센터가 필요로 하는 전력 확보를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이는 높은 임대료와 건설 비용으로 이어지고 있다. JLL의 부동산 중개인 대런 이즈는 “가주에서는 데이터센터 승인을 받기 위해 거쳐야 할 법과 절차가 매우 많다”고 말했다. 그는 50MW(메가와트)를 초과하는 전력 설비에 추가 서류와 긴 승인 기간을 요구하는 규정을 사례로 들었다. 최신 대형 데이터센터는 이보다 20배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 같은 요인들은 투자자들이 가주를 피하도록 만들고 있으며, 그 결과 막대한 투자와 일자리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파르야비는 “실리콘밸리는 혁신의 중심지일 수는 있지만, AI 성과와 경제적 결과를 실현하는 중심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7시간에 걸친 공청회 이후 시의회는 주민투표를 통해 데이터센터 금지 여부를 결정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이는 ‘노 데이터센터 몬터레이파크’라는 시민 단체의 성과로 평가된다. 이들은 서명운동과 홍보를 벌였고, 시청 회의에 많은 주민이 참석하도록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펼쳤다. HMC 스트래트캡에겐 이번 결정이 큰 타격이 됐다. 이 회사는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해 약 20만 스퀘어피트 규모 부지를 포함해 총 4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 회사는 데이터센터가 연간 500만 달러의 세수를 창출해 공원 유지, 도서관 운영, 시설 보수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반대 여론을 돌리지 못했다. HMC 스트래트캡은 6월 주민투표에서 금지안이 부결되기를 기대하지만, 승인될 경우 사업을 포기해야 할 상황이다. 회사는 필요할 경우 소송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마시는 “소송은 우리가 원하는 방향은 아니지만, 법적 권리는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회사는 이미 사업을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모회사의 최근 서한에 따르면, 회사는 데이터센터 건설 신청을 철회했다. 해당 서한은 몬터레이파크 시 공식 웹사이트에 게시됐다. 회사 측은 새로운 규제와 주민투표 추진이 사업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서한을 통해 “이러한 규제는 데이터센터 개발에 적합하지 않다”고 밝혔다. ━ 원문은 4월 2일자 ‘You’re a liar. Why the world‘s biggest building boom has run into a wall in California“ 기사입니다. 글=닐레시 크리스토퍼데이터센터 가주선 데이터센터 건설 대규모 데이터센터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2026.04.15. 20:00
시카고 남서 서버브 졸리엣에 일리노이 주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계획이 시의회 문턱을 넘었다. 졸리엣 시의회는 지난 19일 ‘졸리엣 테크놀로지 센터’로 불리는 약 795에이커 규모의 대형 데이터센터 개발안을 표결에 부쳐 8대1로 승인했다. 로웰 로드와 버나드 로드 인근의 해당 부지는 면적만 놓고 보면 솔저필드 8개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 프로젝트는 총 24개 동의 2층 규모 데이터센터 건물을 포함하는데 AI 기반 대형 데이터 처리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날 졸리엣 시의회의 승인 절차는 불과 15분 만에 마무리됐지만 앞서 지난 16일 밤에는 7시간이 넘는 주민 반대 발언이 이어질 정도로 논란이 컸다. 반대 측이 우려하는 것은 데이터센터의 막대한 물과 전력 사용량이다. 데이터센터 냉각을 위해 하루 최대 15만 갤런의 물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는데 해당 지역은 현재 고갈 위기의 대수층 위에 놓여 있다. 졸리엣 시가 미시간호수 수자원 파이프라인 공사를 진행 중이지만 2030년에야 완공될 예정이다. 주민들은 “생활용수가 아닌 데이터센터 냉각에 물이 사용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전력 사용량 역시 주요 쟁점이다. 최대 1.8기가와트에 이르는 전력 수요는 이론상 시카고 시 전체 가정 전력 사용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에 대해 개발사 측은 전력 비용을 전액 자체 부담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력망 운영 기관 및 전력회사의 평가 결과 데이터 센터 건설 후에도 북부 일리노이 지역 전력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다. 데이터 센터 건설을 찬성하는 이들은 20억 달러 규모의 민간 투자, 7천~1만 개의 건설 관련 일자리, 그리고 30년간 약 21억 달러의 재산세 수입 등을 이유로 들었다. 졸리엣 시 역시 지역 재정과 장기적 세수 기반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리노이 #졸리엣 #데이텃센터 Kevin Rho 기자데이터센터 건설 규모 데이터센터 데이터센터 냉각 대형 데이터센터
2026.03.23. 14:01
인공지능(AI) 확산과 컴퓨팅 수요 증가로 일리노이 전역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이 급증하는 가운데 전기요금 상승과 환경 영향을 억제하기 위한 새 법안이 주의회서 발의됐다. ‘파워 액트(Power Act)’로 불리는 주 상원 법안 4016은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에 환경영향 보고서 제출과 물 사용 효율 기준 준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데이터센터로 인해 발생하는 전력 비용 증가분을 일반 전기요금 납부자에게 전가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해당 법안은 이미 건설된 데이터센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람 빌리발람 주 상원의원은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들이 이미 공공요금 인상을 체감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가 지역 수자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투명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역시 데이터센터가 사용하는 전력 비용은 기업이 부담해야 하며 그로 인한 추가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시카고 지역 대부분의 전력 소비자는 중서부와 동부 13개 주를 아우르는 전력망인 PJM에 속해 있다. 최근 발표된 PJM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수요와 향후 예상 수요가 다른 소비자들의 비용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비용 증가의 상당 부분은 실제 사용량보다 향후 건설 가능성을 전제로 한 전력시장 투기적 수요 때문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최근 시카고 서 서버브 네이퍼빌 시의회가 데이터센터 건립안을 부결시키는 등 시카고 서버브 지역에서도 환경, 소음, 전력 비용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일리노이 제조업협회와 데이터센터 연합은 이번 법안이 투자와 경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일리노이 #데이터센터 Kevin Rho 기자데이터센터 일리노이 데이터센터 수요 데이터센터 건설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2026.02.17. 13:27
인공지능 시대에 살고 있는 일리노이 주민들이 데이터 센터 건설에 전반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일리노이 주가 시행하고 있는 개인정보법이 바뀌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네이퍼빌 시의회는 카리스 크리티컬이라는 회사가 신청한 14만5000평방피트 규모의 데이터 센터 건립안을 찬성 1, 반대 6으로 부결했다.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를 감안한 결정이었다. 업체측은 이번 승인 거부가 전형적인 지역 이기주의로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사실 일리노이는 이미 인근 인디애나와 위스컨신보다 훨씬 많은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일리노이 주에는 총 108개의 데이터센터가 있는 반면 인디애나는 33개, 위스컨신에는 22개가 있다. 하지만 2032년까지 계획된 대형 데이터 센터의 경우 위스컨신이 14개, 인디애나는 37개가 확정됐다. 일리노이에 대형 데이터센터 건립이 타 주에 비해 적은 이유는 다양하지만 지역 주민들의 반대와 함께 일리노이 주가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는 강력한 개인정보법의 영향도 있다. 일리노이주는 지난 2008년 시행된 개인정보법으로 지문과 홍채, 얼굴 인식 등의 개인 정보를 온라인에서 수집하기 전에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어긴 페이스북과 구글, 틱톡 등은 지난 2020년 이후 일리노이에 약 8억달러 이상의 합의금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강력한 개인정보법 때문에 기업들이 일리노이에 데이터 센터 건립을 망설인다는 것이다. 아마존이 260억달러를 투자해 인디애나주 사우스 벤드에 짓고 있는 데이터 센터와 같이 지역 투자에 큰 영향을 끼칠 프로젝트의 경우 강력한 개인정보법을 시행하고 있는 일리노이를 선택하기 힘들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일리노이 #개인정보법 #데이터센터 Nathan Park 기자데이터센터 주민 주민들 데이터센터 대형 데이터센터 일리노이 주민들
2026.02.17. 13:24
버지니아 의회에서 가정용 전기요금을 인하하고 데이터센터 전기요금을 대폭 인상하는 법안이 상정됐다. 상하원 의회에 모두 상정된 법안에 따르면, 전기요금 규제기관인 버지니아기업위원회(SCC)가 추가적인 전력 생산 등에 필요한 비용 중 상당부분을 데이터센터에 부과함으로써 가정용 전기요금을 낮추게 된다. 법안에 따르면 추가 전력 생산을 위한 발전 비용의 60%와 송전 및 배전 비용의 85%를 데이터센터가 부담하게 된다. 법안이 성사될 경우 가정용 전기요금은 가구당 월평균 3.4%(5.52달러) 내려가고 데이터센터 전기요금은 15.8% 올라가게 된다. 이밖에도 각종 에너지 관련 법안이 통과될 경우 지역 정부 부담금 830만달러가 줄어들게 된다. 하지만 소비자 단체들은 최근 전기요금 상승의 원인은 데이터센터가 소비하는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시설 확충 비용이며, 데이터센터로 전력을 보내기 위해 기타 인프라 비용이 크게 늘어난 탓인데, 그동안 그 비용을 각 가정에 전가했던 만큼 적절한 보상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업계 일각에서는 특정 업종에 비용을 집중시키는 방식이 투자·운영비 부담을 키워 장기적으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데이터센터 전기요금 데이터센터 전기요금 전기요금 가정용 가정용 전기요금
2026.02.11. 13:58
시카고 서 서버브 네이퍼빌서 추진 중이던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립이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네이퍼빌 88번 고속도로 인근에 들어설 데이터센터 개발 계획과 관련, 시의회는 지난 21일 회의 끝에 찬성 1, 반대 6, 기권 2로 부결시켰다. 앞서 일부 주민들은 시의회에 참석, 개발 계획에 대한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1960 루센트 레인에 들어설 예정이었는데 인근 주거 지역과의 가까운 거리가 문제가 됐다. 이 지역은 최근 수 년간 주거지로 전환했는데 주민들은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경우 소음과 디젤 배기가스, 건강 위험 가능성 등을 들어 반대했다. 개발사 캐리스 크리티컬측은 초기 계획을 수정해 두 개 동 대신 20만s.f. 규모의 단독 건물로 축소하고 비상 발전기와 냉각 설비 수를 줄이고 주차 공간 축소와 차폐벽 높이 확대, 다수의 소음 영향 조사도 실시했다. 또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량을 기존 100메가와트서 36메가와트로 조정하고 관련 인프라 비용을 직접 부담하는가 하면 개발 후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지만 주민들과 시의회의를 설득하는데 실패했다. 주민들은 지난 수 개월 간 업체측이 제시한 보완책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주민 5000여명의 반대 청원 서명을 받았다. Kevin Rho 기자데이터센터 건립 대규모 데이터센터 데이터센터 개발 해당 데이터센터
2026.01.26. 13:44
중서부 지역에 데이터센터 건설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의 전기 요금 인상에 대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자칫 상수도나 전기요금과 같은 공공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다. 최근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이 제안된 피오리아 인근 페킨시도 마찬가지다. 페킨시에는 321에이커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건설될 계획이다. 뉴저지에 본사를 둔 데이터센터 건설 기업 웨스턴 하스피탈러티 파트너스사가 이 지역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시의회에 계획서를 제출한 것이다. 이 데이터센터가 완공되면 1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재산세 2000만달러가 시에 들어올 것이라는 게 시청의 계산이다. 시청은 또 전기요금의 경우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체측이 사용하게 될 전력은 자체적으로 지불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데이터센터 완공으로 인해 전기 수요가 늘어나게 되면 시장의 수요와 공급으로 인한 요금 인상은 가능하다는 것이 시청측 입장이다. 상수도의 경우도 데이터센터에서 80% 이상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기요금 인상의 경우는 오히려 인근 화력발전소의 폐쇄가 데이터센터 건설과 비교했을 때 2배 혹은 3배 이상의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데이터센터를 일리노이에 짓기 원하는 업체에서는 일리노이의 강력한 개인정보법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일리노이의 입주 조건은 훌륭하지만 관련법으로 인해 많은 소송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개인정보법을 완화해야 데이터센터가 더 많이 지어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최근 일리노이주 데이터센터 건설은 시카고 인근 지역 보다는 남부 지역 농업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이 지역이 시카고 인근에 비해 토지 가격이 낮고 대용량의 전기를 공급받기 유리하기 때문이다. Nathan Park 기자데이터센터 남부 데이터센터 건설 대규모 데이터센터 데이터센터 완공
2026.01.08. 13:48
아마존이 미국 내 데이터센터 전략을 전면 재편하며, 로스앤젤레스 인근 패서디나에 약 7,800만 달러 규모의 플렉스 시설을 매입했습니다. 이번 거래는 단순한 사무실 확보를 넘어, 아마존 웹서비스 (AWS)가 기존의 임대 중심 전략에서 직접 보유 중심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됩니다. 해당 부동산은 164,000제곱피트 규모로, 과거 EarthLink의 데이터센터가 있던 곳입니다. 패서디나는 자체 전력·수도국(Pasadena Water & Power)을 보유하고 있어 신규 전력 인프라 확보가 빠르고 유연한 도시로 꼽힙니다. 오늘날 AI와 클라우드 산업에서 전력 접근성은 입지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이며, 아마존이 이 부지를 선택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또한 패서디나는 칼텍(Caltech)과 NASA JPL을 중심으로 AI, 로봇공학, 양자컴퓨팅 등 첨단 기술 기업이 밀집한 고밀도 R&D 클러스터입니다. 아마존은 이미 2021년 칼텍 캠퍼스에 AWS 양자컴퓨팅 연구소를 설립하며 이 지역과의 기술적 연계를 강화해 왔으며, 이번 부동산 매입은 그러한 협업 구조를 한층 더 공고히 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데이터센터 시장은 지금 미국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부동산 분야 중 하나입니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역대 최저치인 2.3%까지 내려갔으며, 특히 대규모 전력 수급이 가능한 입지는 점점 더 희소해지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지난 2년간 미국 전역에서 20개 이상의 부동산을 직접 매입해 왔으며, 투자 금액은 약 25억 달러에 이릅니다. 대표적으로, 버지니아에서는 188에이커의 부지를 약 7억 달러에 매입하며 대형 캠퍼스 구축에 나선 바 있습니다. 결국 이번 패서디나 거래는 아마존이 향후 AI·클라우드 시대를 대비해, 인프라를 임차하는 대신 직접 소유하며 장기적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투자입니다. 패서디나가 가진 전력 인프라, 우수한 기술 인재, 연구기관 밀집도는 이러한 전략을 실현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앞으로 미국 내 데이터센터 수요는 AI, 머신러닝, 클라우드 서비스의 확산과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 또한 기술 인프라와 전력 인프라가 결합된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 및 진출 전략을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문의 : (213) 537-9691 렉스 유 / 뉴마크 Korea Advisory Group 대표부동산 가이드 데이터센터 패서디나 데이터센터 전략 데이터센터 시장 대규모 전력
2025.12.10. 17:26
인디애나 주 북서부 호바트에서 대형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을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시 당국이 충분한 설명 없이 사업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시의회 회의 전 집회를 예고하는 등 조직적인 반대에 나섰다. 호바트에서는 현재 두 건의 데이터센터 건설안이 추진 중이다. 그 중 하나인 ‘호바트 데브코(Hobart Devco)’ 프로젝트는 총 168에이커 부지에 2층 규모의 데이터센터 6개 동을 단계적으로 건설하는 방안이다. 이 같은 계획이 알려지자 인근 주민들은 환경 오염•에너지 부족•소음•부동산 가치 하락 등을 우려하며 즉각 반발했다. 지역 SNS 커뮤니티 ‘노 데이터 센터스 호바트 인디애나(No Data Centers Hobart Indiana)’를 중심으로 반대 운동이 확산되고 있으며, 일부 주민들은 이미 수주째 시청 앞에서 피켓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주민들은 특히 시 당국이 충분한 공청회나 설명 없이 사업을 승인하려 한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45년째 호바트에 거주 중인 한 주민은 “이 도시는 조용하고 녹지가 많은 지역인데 거대한 산업 시설이 들어오면 지역의 경관과 삶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며 “우리는 단지 목소리를 듣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호바트 시는 해당 사업이 지역 재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조시 허들스턴 시장은 성명을 통해 “기업들이 공정한 세금과 공공요금을 부담하는 조건에서 이뤄지는 개발은 지역의 재정 건전성과 공공안전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이를 납득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이다. 일부 주민들은 “시장이 기업의 논리를 대변하고 있다”, “도시의 장기적 환경 영향을 무시한 단기적 정책 결정”이라고 비판하며 타운홀 미팅 개최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개발업체 측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Kevin Rho 기자데이터센터 인디애나 데이터센터 건설안 호바트 인디애나 대형 데이터센터
2025.12.01. 13:30
버지니아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가 최근 논란 끝에 조닝을 변경해 마련한 데이터센터 산업단지에 아마존이 진출을 선언했다. 아마존 데이터 서비스는 델빈 테크놀러지 파크 산업단지 내에 188.5에이커를 7억달러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카운티 정부는 지난 2023년 브리스토우 등 외곽지역 조닝을 농업지역에서 데이터 센터 건설이 가능한 경공업 지역으로 변경하는 조닝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환경단체와의 극심한 반발 탓에 조닝 개정안에 찬성한 수퍼바이저들이 낙선하는 등 후유증을 겪고 있다. 아마존이 매입한 부지에는 최대 35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수 있다. 한편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는 폐쇄된 화력발전소를 데이터센터로 전환 허가하는 문제를 놓고 갈등이 커지고 있다. 화력발전소 부지에 들어설 데이터센터는 인근의 포토맥강을 이용해 냉각하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했지만 환경단체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강물을 냉각수로 활용한 후 다시 포토맥강에 배출할 경우 수온이 상승해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으며 냉각과정에서 각종 오염 물질이 유입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포토맥강은 각종 상수원 저수지가 밀집해 워싱턴 지역 주민 75%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는 원천이다. 아마존 데이터센터 데이터센터 부지 데이터센터 산업단지 화력발전소 부지
2025.11.20. 14:01
데이터센터 세금혜택 2050년까지 연장 추진 데이터센터가 환경오염과 전력난의 원인이 된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버지니아 의회에서 각종 세금 혜택을 연장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테리 킬고어(공화, 스콧 카운티) 하원의원이 상정한 법안에 따르면 2050년까지 각종 세금환급 등의 조치가 연장된다. 이 조항이 통과되면 데이터센터 기업들은 장비 및 설비 구입 시 부과되는 판매세(Sales Tax)와 사용세(Use Tax) 등을 일정 비율로 환급받게 된다. 킬고어 의원은 “우리는 데이터 센터를 규제하려고 하지만 오하이오, 인디애나, 켄터키, 조지아 등이 우리의 데이터산업을 본받아 우리의 경쟁자가 될 수 있다”면서 “우리가 언제까지 1등을 할 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세제 혜택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버지니아 라우던 카운티와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에 형성된 데이터센터 단지는 전세계 1위 규모를 자랑한다. 데이터센터는 원래 북버지니아 지역 민주당 의원들이 적극 옹호했으나, 지금은 중부와 남동부 지역 공화당 의원들의 주요 관심사가 됐다. 킬고어 의원은 “데이터센터 산업은 이미 버지니아 경제의 중추가 됐다”며 “특히 서부와 남부 지역에도 시설 유치를 확대해 균형발전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환경단체들은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과 탄소배출 증가를 지적하며 세금감면 정책 철회를 요구하고 있지만 법안에는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전력효율지수(PUE) 기준강화, 탄소감축 보고 의무화 등의 보안조항이 병행 논의되고 있다. 크레이그 디즈(민주, 샬롯츠빌) 상원의원 등 일부 민주당 의원들도 이에 동조하고 있다. 디즈 의원은 “데이터센터가 많은 전력을 소비하고 있지만, 고용 증진 등을 위해서 우리가 계속 혜택을 주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환경 규제는 병행하되 산업경쟁력은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윤미 기자 데이터센터 세금혜택 데이터센터 세금혜택 데이터센터 산업 데이터센터 단지
2025.11.05. 13:24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인 아마존 웹서비스(AWS)가 조지아주 라마 카운티에 위치한 산업단지 부지 일부를 2억 7000만달러에 사들였다. 회사는 이곳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전망이다. 4일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 보도에 따르면 AWS는 라마 카운티 반스빌 시의 985에이커 규모 부지를 지난달 25일 매입했다. 카운티 당국은 20억달러를 들여 I-75 주간고속도로 인근에 1561에이커 규모의 대형 산업단지 ‘레거시75(Legacy 75) 트레이드 센터’를 개발 중인데, 해당 부지 일부를 AWS가 사들인 것이다. AWS는 지난 2년간 조지아주 중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용 부지를 공격적으로 사들였다. 2023년말 뉴턴 카운티 코빙턴 시의 430에이커 규모 부지를 3600만 달러에 매입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더글라스 카운티 리티아 스프링스 시의 118에이커 부지를 3700만 달러에 매입했다. 지난 1월에는 총 110억 달러를 투자해 더글라스와 버츠 카운티에 데이터센터 2곳을 건립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메타플랜트(76억달러)를 뛰어넘는 조지아주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 투자다. 다만 부지 확보 후 데이터센터 설립 첫 삽을 뜨기까지 여러 난관이 예상된다. 데이터센터는 AI기술 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지만, 지역 주민들의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다. 고용 효과가 적고 소음 공해, 전기료 상승, 수자원 고갈 등의 사회적 문제를 낳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14일 “메타가 뉴턴 카운티에 7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데이터 센터를 착공한 뒤 물 수요가 크게 늘어 인근 주민들의 수압이 낮아졌다”며 “향후 2년간 수도 요금이 33%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라이런 트레일러 라마 카운티 위원장은 “AWS가 부지의 구체적 용도를 밝히지 않았다”며 “산업 개발이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아마존 데이터센터
2025.08.05. 15:03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사가 시카고 지역에 건설을 추진했던 데이터센터 계획을 취소했다. 이는 최근 일고 있는 데이터센터 건설 붐에 제동을 거는 일로 풀이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그동안 시카고 일원에 대형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기 위해 부지를 물색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시카고 지역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를 위한 협상을 전면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시카고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 건립을 중단하거나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지역으로는 영국과 호주, 인도네시아와 함께 일리노이, 위스콘신, 노스 다코타 주 등에서 데이터센터 건립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이와 관련한 자세한 언급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데이터센터와 관련한 전략에 변경이 생긴 것은 인정했다. 영국 런던과 캠브리지에서는 리스 계약을 위한 협상에서 철수했으며 부지 계약을 주로 하고 있는 코어위비사로부터 받은 제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외곽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사 데이터센터 건설 현장은 공사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위스콘신과 일리노이 주 경계 지역의 마운트 플레전트 데이터센터는 확장 계획을 중단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게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데이터센터 계획에 변화가 생기고 있는 것은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데이터센터 건설이 빠른 시간내 급증했지만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간 것을 의미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최근 소개된 딥시크 등이 기존 추산에 비해 많은 데이터센터를 필요로 하지 않는 것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일본의 소프트뱅크사와 함께 인공지능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자 했으나 대신 오라클이 들어간 것도 이번 데이터센터 계획의 잇단 취소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됐다. Nathan Park 기자데이터센터 시카고 시카고 데이터센터 마이크로소프트사 데이터센터 데이터센터 건설
2025.04.15. 13:35
'안정적 전력 공급' 가장 큰 장점 지난해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들어선 신규 상업용 데이터센터 규모가 전국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빅테크 기업이 밀집한 버지니아주를 제친 지역은 애틀랜타가 유일하다. 상업용 부동산 업체 CBRE가 2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애틀랜타에 새로 건설된 데이터센터의 순전력량은 전년 대비 39배 늘어난 705.8MW(메가와트)다. 2000년대 이후 전국 최대 데이터센터 허브가 된 북버지니아 지역 전력량(451.7MW)의 1.6배다. 현재 건설 중인 전국 데이터센터는 총 6350MW 규모다. 이중 11%가 애틀랜타에 지어진다. CBRE는 보고서에서 "버지니아가 데이터센터 신규건설 1위 자리를 내준 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라며 "작년 데이터센터 총용량 기준 전국 7위에 머무르던 애틀랜타가 불과 반년만에 2위로 크게 성장했다"고 전했다. 애틀랜타의 신규 건설을 합친 총 용량은 1000.4MW로 전년에 비해 222% 증가했다. 애틀랜타의 가파른 성장세는 버지니아가 데이터센터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만큼 신규 건설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북버지니아의 여유 전력 용량은 14MW(전체의 0.48%)에 불과하다. 반면 애틀랜타는 25.7MW(2.6%) 여유 전력이 있으며, kW(킬로와트)당 월 임대료도 버지니아(175~225달러)보다 낮은 160~180달러선이다. 데이터센터 앨리로 이름 붙여진 버지니아 라우든카운티가 2022년부터 전력공급 어려움을 겪고있는 점도 저렴하고 풍부한 전력 사용이 가능한 애틀랜타가 대안으로 각광받게된 배경이라고 CBRE는 분석했다. 조지아주가 원자력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는 점도 매력 중 하나다. 올해 추가 발표된 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최소 6개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AI 기업 xAI가 이달부터 7억달러를 투자해 풀턴 카운티에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며 대체불가능토큰(NFT) 관련 기업인 아틀라스디벨롭먼트는 올해 3곳에 센터를 세울 계획을 공개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데이터센터 애틀랜타 데이터센터 신규건설 전국 데이터센터 데이터센터 허브
2025.02.27. 14:09
데이터센터가 환경오염과 전력난의 원인이 된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각종 세금 혜택을 연장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테리 킬고어(공화, 스콧 카운티) 하원의원이 상정한 법안에 따르면 2050년까지 각종 세금환급 등의 조치가 연장된다. 킬고어 의원은 “우리는 데이터센터를 규제하려고 하지만, 오하이오, 인디애나, 켄터키, 조지아 등이 우리의 데이터센터산업을 본받아 우리의 경쟁자가 될 수 있다”면서 “우리가 언제까지 1등을 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세제 혜택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버지니아 라우던 카운티와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에 형성된 데이터센터 단지는 전세계 1위 규모를 자랑한다. 킬고어 의원은 “라우던 카운티 등은 더이상 데이터센터를 원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나머지 지역은 이들의 유치를 간절히 원한다”고 전했다. 데이터센터는 원래 북버지니아 지역 민주당 의원들이 적극 옹호했으나, 지금은 중부와 남동부 지역 공화당 의원들의 주요 관심사가 됐다. 킬고어 의원은 “북버지니아가 데이터센터를 포기하더라도 버지니아 남서부 지역은 이들을 유치하기 위해 간절히 로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크레이그 디즈(민주, 샬롯츠빌) 상원의원 등 일부 민주당 의원들오 이에 동조하고 있다. 디즈 의원은 “데이터센터가 많은 전력을 소비하고 있지만, 고용 증진 등을 위해서 우리가 계속 혜택을 주는 것이 타당하다”면서도 “데이터센터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배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데이터센터 세금혜택 데이터센터 세금혜택 연장 추진 데이터센터 단지
2025.02.18. 13:33
"추가 발전비용도 부담해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집중적으로 건설되고 있는 데이터센터에 더 비싼 전기요금을 적용하는데 더해 추가 비용까지 부담시키는 법안이 조지아 주의회에 상정됐다. 데이터센터가 조지아로 몰리는 이유는 땅값이 싸고, 세금 혜택을 많이 주기 떄문이다. 그러나 24시간 내내 돌아가는 ‘전기 먹는 하마’라고 불리는 데이터센터로 인해 치솟는 전기요금이 주민들에게 전가되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주 정부 산하 유틸리티 규제 기관인 공공서비스위원회(PSC)는 최근 데이터센터에 더 비싼 전기요금을 적용하는 조지아파워의 요금체계 조정안을 승인했다. 이에 더해 데이터센터에 전기를 공급하는데 필요한 추가 비용을 물리는 법안(SB 34)도 상정됐다. 법안은 지난달 척 허프스테틀러(공화·롬) 상원의원이 발의했으며, 이번주 상원 소위 투표에 부쳐질 전망이다. 상업용 부동산회사 CBRE에 따르면 작년 중반까지 애틀랜타의 데이터 센터 건설은 전년 동기보다 76% 급증, 북미 8개 주요 지역세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데이터센터는 100메가와트 이상의 전기를 필요로 하며, 조지아에 계획된 일부 센터는 서버를 계속 가동하기 위해 1000메가와트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이는 조지아의 새 원전 보글의 최대 출력과 맞먹는다. 1메가와트는 수백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법안은 데이터센터 건설은 새로운 송전 인프라, 발전소 건설, 연료 비용 상승 등을 수반하기 때문에 이들 비용을 데이터센터에 부담시키도록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허프스테틀러 의원은 “소비자가 불공평한 비용을 계속 부담할 수는 없다”고 주장한다. 조지아파워는 이미 여러 차례 가정용 전기요금을 인상했다. 2022년 말부터 PSC가 승인한 일련의 요금 인상으로 인해 조지아 일반 가정의 평균 월 전기요금은 약 43달러나 상승했다. 반면 조지아파워는 'SB 34' 법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PSC가 이미 데이터센터에 일부 비용을 청구할 수 있도록 승인했기 때문에 추가로 법안이 필요없다는 것이다. 지난해 데이터센터에 대해 세금감면 혜택을 중단하는 내용의 법안이 상정됐으나 투자 유치 위축을 우려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했다. 올해도 켐프 주지사의 반대가 있을지, 데이터센터 붐이 얼마나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지아 기자데이터센터 비용 데이터센터 인근 서비스 비용 연료 비용
2025.02.11. 14:08
100메가와트 이상 사용 기업 대상 조지아주가 산업용 전기요금 손질에 나선다. 전력 소비량이 큰 데이터센터에 더 높은 전기료를 부과한다. 23일 조지아 주정부 산하 공공서비스위원회(PSC)는 전력업체 조지아 파워의 산업용 전기요금 개편안을 승인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100메가와트(MW) 규모 이상의 전력사용 기업은 별도의 요금체계에 따라 전기료를 납부해야 한다. 송전과 배전 비용도 직접 부담한다. PSC는 향후 조지아 파워가 맺는 기업과의 주요 전기 서비스 계약을 검토할 방침이다. 주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데이터센터를 적극 유치했지만, 전력난과 주민의 전기요금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아왔다. 현재 AT&T, 구글, UPS 등 50곳 이상 회사의 데이터센터 100여곳이 조지아에서 가동 중이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조지아는 데이터센터를 끌어들이는 자석이 됐다"며 "신규 건설 계획이 발표될 떄마다 새 발전소 건설에 따른 비용 증가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데이터센터 규제 움직임은 주 의회에서도 재개됐다. 주 하원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거부권 행사로 지난해 무산된 데이터센터 조세감면 일시금지 법안을 올해 다시 상정할 계획이다. 해당 법안은 신설 데이터센터에 대한 판매세 공제 혜택을 2년간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내용으로 환경단체의 적극적 로비에 힘입어 의회를 통과했지만,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거부됐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데이터센터 전기요금 신설 데이터센터 데이터센터 조세 데이터센터 규제
2025.01.24. 16:10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조지아주에 AI 데이터센터를 확장한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운영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110억 달러를 들여 더글라스와 버츠 카운티에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고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회사 측은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서버 수요가 늘어나며 인프라를 확충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AWS는 지난 2년간 조지아주에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해 유휴 부지를 확보해왔다. 2023년말 뉴턴 카운티 코빙턴 시의 430에이커 규모 부지를 3600만 달러에 사들였으며, 지난해 10월에는 더글라스 카운티 리티아 스프링스 시의 118에이커 부지를 3700만 달러에 매입했다. AWS는 이번 투자로 550명 이상의 숙련기술자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러스 크럼블리 버츠 카운티 커미셔너는 "카운티 역사상 가장 중요한 투자계획"이라며 "카운티 개발청과 상수도기관, 지역 교육구가 사업 유치를 위해 1년 이상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아마존 데이터센터 투자계획 발표 데이터센터 건립 ai 데이터센터
2025.01.08. 15:41
온라인 쇼핑 대기업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아마존 웹 서비스’는 조지아주 애틀랜타 서부 더글라스 카운티에 데이터센터용 부지로 약 3700만 달러를 들여 118에이커를 매입했다. 해당 부지는 개발되지 않은 넓은 삼림지대를 포함하고 있으며, 에이커당 가격이 약 31만2500달러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고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이 14일 보도했다. 아마존은 유니온시티, 웨스트포인트, 제퍼슨 등지에 물류센터를 세우는 등 조지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브래즐턴, 귀넷, 디캡 카운티에는 물류센터가 있다. 아마존의 자회사 ‘아마존닷컴 서비스 LLC’는 메이컨 바로 외곽 회사 창고 근처에 약 22에이커를 인수하기도 했다. 아마존 데이터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코빙턴에 약 430에이커를 약 3600만 달러를 들여 매수했으나, 당시 이 부동산을 어떻게 사용할 계획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거대 기업들은 웹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를 충족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토지를 매수해 데이터센터를 증축하는 추세다. 미국에서는 특히 메트로 애틀랜타가 데이터센터로 인기 있는 시장이 됐는데, 비교적 낮은 전기세와 토지 가격 때문이다. 조지아파워가 공공서비스커미션(PSC)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잠재적인 대형 고객 중 약 83%가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다. 데이터센터는 넓은 땅뿐 아니라 대량의 전기, 냉각에 필요한 대량의 물이 필요하다. 또 지역사회의 세금 기반을 늘리고 일시적인 건설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장점이 있으나, 영구적인 일자리는 제한적이다. 따라서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찬반 토론이 계속되고 있으며, 애틀랜타 시는 최근 도시 중심부 일부 지역에 새 데이터센터를 설치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윤지아 기자아마존 데이터센터 데이터센터용 부지 데이터센터 부지 데이터센터 건설
2024.10.15.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