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졸리엣에 IL 최대 데이터센터 건설

Chicago

2026.03.23 14:01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졸리엣 데이터 센터 [nbc 캡처]

졸리엣 데이터 센터 [nbc 캡처]

시카고 남서 서버브 졸리엣에 일리노이 주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계획이 시의회 문턱을 넘었다.  
 
졸리엣 시의회는 지난 19일 ‘졸리엣 테크놀로지 센터’로 불리는 약 795에이커 규모의 대형 데이터센터 개발안을 표결에 부쳐 8대1로 승인했다.  
 
로웰 로드와 버나드 로드 인근의 해당 부지는 면적만 놓고 보면 솔저필드 8개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 프로젝트는 총 24개 동의 2층 규모 데이터센터 건물을 포함하는데 AI 기반 대형 데이터 처리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날 졸리엣 시의회의 승인 절차는 불과 15분 만에 마무리됐지만 앞서 지난 16일 밤에는 7시간이 넘는 주민 반대 발언이 이어질 정도로 논란이 컸다.  
 
반대 측이 우려하는 것은 데이터센터의 막대한 물과 전력 사용량이다. 데이터센터 냉각을 위해 하루 최대 15만 갤런의 물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는데 해당 지역은 현재 고갈 위기의 대수층 위에 놓여 있다. 졸리엣 시가 미시간호수 수자원 파이프라인 공사를 진행 중이지만 2030년에야 완공될 예정이다.  
 
주민들은 “생활용수가 아닌 데이터센터 냉각에 물이 사용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전력 사용량 역시 주요 쟁점이다. 최대 1.8기가와트에 이르는 전력 수요는 이론상 시카고 시 전체 가정 전력 사용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에 대해 개발사 측은 전력 비용을 전액 자체 부담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력망 운영 기관 및 전력회사의 평가 결과 데이터 센터 건설 후에도 북부 일리노이 지역 전력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다.  
 
데이터 센터 건설을 찬성하는 이들은 20억 달러 규모의 민간 투자, 7천~1만 개의 건설 관련 일자리, 그리고 30년간 약 21억 달러의 재산세 수입 등을 이유로 들었다.  
 
졸리엣 시 역시 지역 재정과 장기적 세수 기반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리노이 #졸리엣 #데이텃센터 

Kevin Rho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