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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데이터센터 규제 법안 발의

Chicago

2026.02.17 12:27 2026.02.1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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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로이터]

인공지능(AI) 확산과 컴퓨팅 수요 증가로 일리노이 전역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이 급증하는 가운데 전기요금 상승과 환경 영향을 억제하기 위한 새 법안이 주의회서 발의됐다.  
 
‘파워 액트(Power Act)’로 불리는 주 상원 법안 4016은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에 환경영향 보고서 제출과 물 사용 효율 기준 준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데이터센터로 인해 발생하는 전력 비용 증가분을 일반 전기요금 납부자에게 전가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해당 법안은 이미 건설된 데이터센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람 빌리발람 주 상원의원은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들이 이미 공공요금 인상을 체감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가 지역 수자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투명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역시 데이터센터가 사용하는 전력 비용은 기업이 부담해야 하며 그로 인한 추가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시카고 지역 대부분의 전력 소비자는 중서부와 동부 13개 주를 아우르는 전력망인 PJM에 속해 있다.  
 
최근 발표된 PJM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수요와 향후 예상 수요가 다른 소비자들의 비용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비용 증가의 상당 부분은 실제 사용량보다 향후 건설 가능성을 전제로 한 전력시장 투기적 수요 때문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최근 시카고 서 서버브 네이퍼빌 시의회가 데이터센터 건립안을 부결시키는 등 시카고 서버브 지역에서도 환경, 소음, 전력 비용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일리노이 제조업협회와 데이터센터 연합은 이번 법안이 투자와 경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일리노이 #데이터센터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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