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가 각종 마약과 범죄 등으로 얼룩진 맥아더파크(사진)를 개선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2일 LA시는 4000만 달러 규모의 맥아더파크 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개선 사업의 핵심은 빗물을 정화해 호수에 공급하고, 공원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유니세스 에르난데스 시의원(1지구)은 “맥아더파크는 공공 보건과 기본 인프라 투자 부족으로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이를 바꾸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선 프로젝트에는 호수 정화 작업외에도 산책로 조성, 보행자 전용 다리 설치, 토종 수목 식재와 그늘 조경, 휴식 공간, 장식용 수경시설 등 공원 미관과 편의시설 개선 계획도 포함됐다. 예산은 지난 2018년 통과된 주민발의안 ‘메저 W’를 통해 확보됐으며 공사는 2028년 말 또는 2029년 초에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공공 안전 문제가 우선 해결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1지구 시의원 후보 마리아 루 칼란체는 “시의 우선순위가 완전히 뒤바뀌었다”며 “공원 정비보다 정신건강 및 약물 문제를 겪는 이들에 대한 대응과 공원 안전 확보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