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경찰청(TPS), 페어뷰 몰 주얼리샵 강도 미수 및 보안 요원 총격 사건 용의자 검거 위해 '강화된 현상금' 발표 예정
몬트리올 거주자 카일 더글라스 프라우즈(53)로 특정… 2023년 더럼 지역 23만 5천달러 규모 보석 절도 사건과도 연관
무장 및 위험 인물로 분류, 발견 시 직접 접근하지 말고 즉시 911 신고 당부
지난 4월 21일 오전, 노스욕 페어뷰 몰(Fairview Mall)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를 잡기 위해 토론토 경찰이 파격적인 현상금을 내걸었다. 크리스티 스미스 경감과 토론토 크라임 스토퍼스(Crime Stoppers)의 션 스포툰 의장은 오늘 오전 11시 경찰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현상금 액수와 수사 진척 상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건 당일, 용의자는 쇼핑몰 개장 직전 마이클 힐(Michael Hill) 주얼리 매장을 노려 침입했다. 절도 행각을 벌인 뒤 도주하던 용의자는 이를 저지하려던 보안 요원에게 총격을 가했다. 총상을 입은 보안 요원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용의자가 흰색 밴을 타고 도주한 뒤 이를 버리고 검은색 혼다 어코드 차량으로 바꿔 탄 정황을 포착하고 추적 중이다.
몬트리올·밴쿠버 등 광범위한 연고지… 추가 범행 이력 확인
경찰이 특정환 용의자 카일 더글라스 프라우즈(53)는 몬트리올 거주자이지만, 토론토와 밴쿠버에도 상당한 연고를 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시티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프라우즈는 2023년 8월 더럼 지역에서 발생한 23만 5천 달러 규모의 보석 강도 사건 및 차량 절도와도 연루된 상습범으로 밝혀졌다.
토론토 경찰은 프라우즈가 현재 총기를 소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며 극도로 위험한 상태라고 경고했다. 시민들에게는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확인하되, 거리에서 마주칠 경우 절대 직접 대응하지 말고 즉시 경찰에 신고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이번 현상금 상향 조치는 용의자의 연고지가 광범위한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끌어내어 조기에 검거하겠다는 경찰의 의지로 풀이된다.
"대담해지는 쇼핑몰 범죄,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물건을 훔치는 절도를 넘어, 공공의 안전을 책임지는 보안 요원을 향해 주저 없이 방아쇠를 당겼다는 점에서 사태의 심각성이 크다. 2023년 더럼 지역의 거액 강도 사건과 이번 페어뷰 몰 사건의 연관성은 전문적인 '보석 털이범'의 활개를 반증한다.
경찰이 '강화된 현상금'이라는 카드를 꺼내 든 것은 용의자가 광역 토론토(GTA)를 벗어나 타 지역으로 숨어들었을 가능성에 대비한 전략적 판단이다. 하지만 현상금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강력 범죄자가 다시는 도심 한복판에서 총기를 휘두를 수 없도록 하는 근본적인 치안 강화 대책이다. 범인의 조속한 검거를 통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대형 쇼핑몰 등 다중 이용 시설에 대한 보안 체계를 전면 재점검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