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바로우 카운티 와인더의 애팔래치 고등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교사와 학생을 숨지게 한 콜트 그레이(16)가 법정에서 유죄를 인정했다. 콜트 그레이는 24일 배로우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에서 열린 유죄 인정 심리에서 55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를 인정했다. 이번 유죄 인정은 검찰과 형량에 합의한 ‘플리바겐’이 아니라, 형량 합의 없는 유죄 인정이다. 판사는 적용 가능한 형량이 ‘가석방 가능 종신형’부터 ‘가석방 없는 종신형’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범행 당시 그레이가 14세 미성년자였기 때문에 사형은 선고할 수 없다. 그레이는 2024년 9월 4일, 학교 안으로 반자동 소총을 들고 들어가 총기를 난사했다. 총기 난사로 학생 2명과 교사 2명이 목숨을 잃고, 9명이 부상을 당했다. 그의 유죄 인정 이후 열린 재판에서는 희생자 가족들과 생존자들이 직접 법정에서 증언했다. 가족들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삶이 완전히 바뀌었다며 깊은 슬픔과 분노를 표현했고, 일부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 사건은 총격범뿐 아니라 부모의 책임까지 법적으로 인정된 사례로도 큰 관심을 끌었다. 그레이의 아버지 콜린 그레이는 아들의 정신 건강 악화와 위험 신호를 알고도 범행에 사용된 AR-15 스타일 소총을 선물한 책임을 물어 지난 3월 2급 살인, 과실치사, 아동학대 관련 혐의 등으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 그의 선고 공판도 곧 열릴 예정이다. 김지민 기자총격범 고교 유죄 인정 고교 총격범 유죄 평결
2026.07.24. 14:53
지난 2022년 댈러스 지역 한인 미용실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이 인종적 편견에 기반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텍사스주 법원(담당 판사 도미니크 콜린스)은 용의자로 지목됐던 제레미 테론 스미스(40ㆍ사진)가 증오범죄에 따른 치명적 무기 사용 및 가중 폭행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검찰과 형량 합의를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판사는 스미스에게 징역 15년 형을 선고했다. 사건 당시 스미스는 대낮에 22구경 장총을 들고 한인이 운영하는 미용실 ‘헤어월드’에 난입해 현장에 있던 7명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이 총격으로 미용실 내에 있던 직원과 손님 등 한인 여성 3명이 총상을 입었다. 이 사건과 관련해 미용실을 운영하던 장수정 씨는 사건 발생 1년 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총상을 입은 직원들은 정신적 충격으로 미용실을 그만뒀으며, 일부는 한쪽 팔을 쓰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총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본지 2023년 5월 11일자 A1면〉 관련기사 총기난사 1주기…또 장례 치르는 한인들 강한길 기자미용실 총격범 한인 미용실 인종적 편견 인종 편견
2026.07.12. 22:12
2021년 애틀랜타 스파 총격범 로버트 애런 롱의 형사재판이 결국 시작조차 못했다. 롱이 증거 능력을 문제삼고, 변호인을 반복 교체하면서 재판이 5년 넘게 미뤄지고 있다. 29일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우랄 글랜빌 판사)은 예심(status conference)을 열어 롱 측 변호인단의 일정 연기 신청을 일부 수용, 3개월 뒤인 10월 6일 다시 심리를 열기로 했다. 지난달 수석 변호인 사임 후 새로 선임된 롱의 국선 변호인 나다니엘 스투델스카 변호사는 “180GB(기가바이트)에 달하는 방대한 검찰 수사 자료를 검토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사건의 모든 측면을 검토해 직무상 책임을 다하려면 재판을 9~12개월 늦춰야 한다”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재판 지연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우랄 글랜빌 판사는 “기소 단계부터의 진술을 뒤집을 작정이 아니라면 공판을 앞두고 새로 투입된 변호인이 서류를 하나씩 다시 봐야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며 “법원은 수정헌법 6조에 따라 변호인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고 있지만 갑작스런 변호인 교체로 재판을 1년이나 지연시키는 것을 납득하기엔 의문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롱은 변호인 교체 사유를 재판부에 밝히지 않았다. 판사는 “재판이 시작한 지 5년이 지난 지금, 이런 요청을 하기에는 최악의 시점(horrible timing)”이라며 “3개월의 시간을 줄 수 있지만, 추후 단순히 ‘수천 테라바이트’의 자료가 있다는 식의 모호한 설명으로 일정 재연기는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다. 검찰 역시 “이 사건은 어렵거나 복잡한 것이 없다”며 “사건이 갖는 사회적 의미·중요도와 별도로 사실관계는 꽤 단순하고 명확하기 때문에 모든 서류를 일일이 검토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롱은 2021년 3월 16일 체로키 카운티 마사지숍과 애틀랜타 풀턴 카운티 스파 2곳에서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을 총으로 쏴 살해했다. 체로키 카운티 법원은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다. 풀턴 카운티 검찰은 별도로 19개 혐의를 적용해 사형을 구형했다. 조지아 주법에 따라 검찰이 사형을 구형할 시 피고인은 자격을 갖춘 변호사 2명을 선임해야 한다. 롱은 기소된 후 지금까지 총 5명의 변호인을 뒀다. 그는 범행 당시 21세에 불과해 성숙한 사고가 어려웠다는 이유로 사형 구형 무효화를 여러 차례 요청했다. 또 체포 직후 용의자 심문에서 변호인을 대동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해 진술의 증거 능력을 문제삼기도 했다. 오는 10월 심리 기일은 본안 재판 시작을 결정하는 마지막 단계의 진행상황 점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후 판사는 공판 개시일을 지정한다. 보니 윤 조지아 아태계 변호사협회(GAPABA) 이사는 “지연된 정의는 더이상 정의가 아니다”라는 법률 격언을 들어 “사법부가 수년째 증오범죄 판결을 내지 못하는 것은 사회적 약자에게 시스템적인 차별이 여전히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총격범 스파 총격범 애틀랜타 스파
2026.06.29. 14:25
LA한인타운 월드컵 거리응원 현장에서 총격범을 저지해 더 큰 참사를 막은 50대 남성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KTLA에 따르면 두아르테에 거주하는 루이스 로메로(56)는 지난 18일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 한국과 멕시코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를 아들 레온과 함께 관람하던 중 총격 사건을 맞닥뜨렸다. 당시 총격범이 행사장 인근에서 여러 발의 총을 발사하자 수백 명의 관람객이 일제히 대피했다. 현장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도 많았다. 로메로는 “남녀노소 수천명이 모인 행사였다”며 “모두가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나와 주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행동했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그는 총격범을 향해 곧바로 달려들어 제압을 시도했고, 몸싸움 과정에서 다리에 총탄을 맞았다. 총알은 다리의 동맥을 손상시켜 많은 피를 흘렸지만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응급처치를 했고, 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했다. 로메로는 치료를 받은 뒤 현재 퇴원한 상태지만 상당 기간 회복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은 치료비와 장기간 일을 하지 못하는 데 따른 생계비를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를 개설했다. 가족은 모금 페이지를 통해 “모든 후원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LA타임스가 입수한 영상에는 총상을 입은 로메로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고 시민들이 응급처치를 하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은 사건 직후 용의자인 앤디 로드리게스(19)를 체포했다. 그는 현재 100만 달러 이상의 보석금이 책정된 상태로 구금돼 있다. 온라인 속보팀거리응원 총격범 한국전 거리응원 당시 총격범 루이스 로메
2026.06.26. 15:31
조지아주 고등학교 5곳이 올가을부터 학교 총격 사건에 대응하기 위한 ‘비살상 드론’ 시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이 드론은 후추 스프레이를 장착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총격범에게 직접 충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범 운영 고등학교는 포사이스 센트럴, 리버 리지, 게인스빌, 스테이츠보로, 커피 등 5곳이다. 해당 시스템은 텍사스에 본사를 둔 캠퍼스 가디언 에인절이 운영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학교마다 약 20~60대의 드론이 건물 곳곳에 설치된 충전 박스 안에 배치된다.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 텍사스에 있는 원격 조종사가 즉시 드론을 출동시킨다. 신고 후 5초 이내 출동, 15초 이내 총격범 접근, 60초 이내 무력화시키는 것이 목표다. 드론은 후추 스프레이 분사, 경고 사이렌 작동, 강한 섬광 사용, 실시간 영상 전송, 확성기 기능, 고속 충돌을 통한 제압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또 창문을 통과해 건물 내부로 진입할 수 있으며, 경찰의 건물 수색을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에 대해 일부 총기규제 단체들은 “학교를 전쟁터처럼 만드는 접근 방식”이라며, 보다 강력한 신원조회와 총기 안전 보관 의무화 같은 검증된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지아 주의회는 올 회계연도 예산에 55만 달러를 배정해 이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조지아는 플로리다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이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주가 된다. 김지민 기자드론 총격범 학교 총격범 조지아주 고등학교 이내 총격범
2026.05.29. 14:50
토론토 경찰청(TPS), 페어뷰 몰 주얼리샵 강도 미수 및 보안 요원 총격 사건 용의자 검거 위해 '강화된 현상금' 발표 예정 몬트리올 거주자 카일 더글라스 프라우즈(53)로 특정… 2023년 더럼 지역 23만 5천달러 규모 보석 절도 사건과도 연관 무장 및 위험 인물로 분류, 발견 시 직접 접근하지 말고 즉시 911 신고 당부 지난 4월 21일 오전, 노스욕 페어뷰 몰(Fairview Mall)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를 잡기 위해 토론토 경찰이 파격적인 현상금을 내걸었다. 크리스티 스미스 경감과 토론토 크라임 스토퍼스(Crime Stoppers)의 션 스포툰 의장은 오늘 오전 11시 경찰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현상금 액수와 수사 진척 상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건 당일, 용의자는 쇼핑몰 개장 직전 마이클 힐(Michael Hill) 주얼리 매장을 노려 침입했다. 절도 행각을 벌인 뒤 도주하던 용의자는 이를 저지하려던 보안 요원에게 총격을 가했다. 총상을 입은 보안 요원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용의자가 흰색 밴을 타고 도주한 뒤 이를 버리고 검은색 혼다 어코드 차량으로 바꿔 탄 정황을 포착하고 추적 중이다. 몬트리올·밴쿠버 등 광범위한 연고지… 추가 범행 이력 확인 경찰이 특정환 용의자 카일 더글라스 프라우즈(53)는 몬트리올 거주자이지만, 토론토와 밴쿠버에도 상당한 연고를 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시티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프라우즈는 2023년 8월 더럼 지역에서 발생한 23만 5천 달러 규모의 보석 강도 사건 및 차량 절도와도 연루된 상습범으로 밝혀졌다. 토론토 경찰은 프라우즈가 현재 총기를 소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며 극도로 위험한 상태라고 경고했다. 시민들에게는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확인하되, 거리에서 마주칠 경우 절대 직접 대응하지 말고 즉시 경찰에 신고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이번 현상금 상향 조치는 용의자의 연고지가 광범위한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끌어내어 조기에 검거하겠다는 경찰의 의지로 풀이된다. "대담해지는 쇼핑몰 범죄,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물건을 훔치는 절도를 넘어, 공공의 안전을 책임지는 보안 요원을 향해 주저 없이 방아쇠를 당겼다는 점에서 사태의 심각성이 크다. 2023년 더럼 지역의 거액 강도 사건과 이번 페어뷰 몰 사건의 연관성은 전문적인 '보석 털이범'의 활개를 반증한다. 경찰이 '강화된 현상금'이라는 카드를 꺼내 든 것은 용의자가 광역 토론토(GTA)를 벗어나 타 지역으로 숨어들었을 가능성에 대비한 전략적 판단이다. 하지만 현상금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강력 범죄자가 다시는 도심 한복판에서 총기를 휘두를 수 없도록 하는 근본적인 치안 강화 대책이다. 범인의 조속한 검거를 통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대형 쇼핑몰 등 다중 이용 시설에 대한 보안 체계를 전면 재점검해야 할 시점이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페어뷰 총격범 현상금 액수 현상금 발표 토론토 경찰청
2026.04.27. 8:06
출라비스타에서 총격사건을 저지른 10대 청소년 두 명이 각각 25년의 징역형을 최근 선고받았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앤드류 누네즈(16)와 존카를로 킨테로(17)는 2024년 3월 출라비스타의 한 칠리스 레스토랑 인근과 아파트 단지에서 두 차례 총격을 가해 두 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 당시 두 사람은 모두 15세였으며 멕시코 마피아와 연계된 LA기반 갱단의 지시에 따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들이 범행 대가로 각각 약 5만 달러를 받기로 했던 것으로 파악했다. 총격 피해자 두 명은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사건 과정에서 공범이었던 28세 남성이 총격 대상자의 정당방위로 사망했으며 법원은 이 역시 피고인들의 범행결과로 판단해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연방 검찰은 범죄조직이 처벌이 상대적으로 약한 청소년을 범행에 이용하고 있다며 강력 대응방침을 강조했다.총격범 청부 청부 총격범 총격 대상자 칠리스 레스토랑
2026.03.19. 20:14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으로 이란 최고지도자가 사망한 다음날, 텍사스주 오스틴 도심 유흥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연방수사국(FBI)이 테러 연관 가능성을 포함해 수사에 착수했다. 사건은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고 FBI가 자국 내 테러 위협 고조를 경고한 직후 발생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관계기사 6면, 본국지 폭스7에 따르면 총격은 1일 오전 1시 40분쯤 오스틴 6번가 ‘버퍼즈(Buford’s)' 앞에서 벌어졌다. 용의자를 포함해 3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3명은 중태로 추가 사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용의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 테라스와 주점 앞에 있던 사람들을 향해 창문 밖으로 권총을 발사했다. 이후 차에서 내려 소총으로 행인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현장 인근에 배치돼 있던 경찰은 약 1분 만에 용의자와 대치해 대응 사격을 했고,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용의자는 범행 당시 '알라의 소유(Property of Allah)' 문구가 적힌 상의를 입고 이란 국기 문양이 있는 옷을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은 지역 경찰을 인용해 차량에서 이슬람 경전인 코란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으나, 수사 당국은 이에 대해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FBI는 “용의자와 차량에서 발견된 정황이 테러와 연결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다만 특정 단체와의 직접적 연계 여부나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용의자는 세네갈 출신으로 2006년 미국에 입국해 시민권을 취득한 은디아가 디아네(53)로 파악됐다. 그는 텍사스에서 체포된 전력이 있으며 2000년부터 2008년까지 뉴욕시에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을 상대로 보복을 경고한 가운데, FBI는 국내 테러 가능성을 우려해 경계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상향하고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강한길 기자총격범 텍사스 착용 총격범 국기 문양 직후 텍사스주
2026.03.01. 18:58
지난 7월 발생한 텍사스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 시설 총격 사건〈본지 7월11일자 A-1면〉은 용의자 송한일(32·사진)씨의 단독 범행이라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수사 당국은 현재까지 드러난 정황상, 이번 사건으로 함께 기소된 17명 가운데 실제로 ICE 구금 시설을 향해 총격을 가한 인물은 송씨 한 명뿐이라고 보고 있다. 연방법원 텍사스 포트워스 지법은 지난달 30일 송씨와 공범 7명에 대한 예비심리를 열고, 검찰의 기소 사유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녹색 마스크를 쓴 인물이 ICE 구금 시설을 향해 총격을 가해 알바라도 경찰 소속 경관 1명이 총상을 입은 것으로 적시돼 있다. 관련기사 ICE 구치소 매복 한인 총격범 수배…해병대 예비군 출신 송한일 연방수사국(FBI) 소속 클락 위에손 수사관은 예비심리에서 “송씨가 주모자(ringleader)이며 직접 총을 발사했다”고 증언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녹색 마스크에서는 송씨의 DNA가 검출됐고, 일부 공범들도 송씨를 이번 사건의 ‘리더’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예비 심리에서 총상을 입은 피해 경관의 보디캠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는 송씨가 공범들에게 “소총을 집어들어라(get to the rifles)”라고 외치는 장면이 담겼다. 당초 기소장에는 ‘두 명의 총격범이 20~30발을 발사했다’는 내용이 기재돼 있었으나, 최근 수정된 기소장에는 새로운 증거에 따라 실제로는 총격범이 한 명뿐이었으며, 현장에서 11개의 탄피가 발견됐다고 기록됐다. 위에손 수사관은 “초기에는 총격범이 두 명이라고 판단했으나, 현장 검식 결과 발사 지점이 한 곳뿐이라는 사실이 확인돼 단일 범인이라고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또 송씨가 단체 채팅방에서 “경찰은 여러 자루의 소총 공격에는 대비가 안 돼 있다. 여러 총기를 사용하면 물러설 것”이라고 쓴 사실도 공개했다. 함께 기소된 공범들은 법정에서 모든 책임을 송씨에게 돌렸다. 변호인 측은 피고들이 “ICE에 단순히 항의 차원의 행동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송씨는 지난 7월 4일 알바라도 프레리랜드 ICE 구금 시설 앞에서 총을 난사한 뒤 도주했다. 사건 직후 송씨는 텍사스 주 10대 지명수배자 명단에 올랐고, 전국에 수배령이 내려졌다. 송씨는 약 일주일 만에 체포됐다. 현재 연방요원 살인미수, 폭력 범죄 중 총기 발사, 불법 무기 구매, 테러 등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강한길 기자총격범 한인 구금 시설 ice 구금 프레리랜드 ice
2025.10.01. 20:16
전국 대학가에서 개강을 앞두고 총격사건 경보가 연이어 발령되고 있는 가운데, 모두 허위신고로 인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전해졌다. 교육전문매체 인사이드하이어에드(IHE)에 따르면, 지난 21일 이후 최소 7개 대학에서 총격사건 경보가 발령됐다. 경보가 발령된 학교는 ▶아칸소대 ▶볼더 콜로라도대 ▶아이오와주립대 ▶캔자스주립대 ▶뉴햄프셔대 ▶노던애리조나대 등이다. 경찰과 학교 측은 대부분의 경우 확인 결과 장난전화 또는 오인신고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총격범이나 폭력이 있었다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21일, 펜실베이니아주의 빌라노바대학교에서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중 법대에서 총기 위협이 보고됐으나, 허위 신고로 알려졌다. 3일 후인 24일 경찰은 학생 기숙사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두 번째 신고를 접수했으나,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지역 경찰 당국은 “허위신고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날 밤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대가 도서관에 총격범이 있다는 총격 두 건을 접수했으나 장난전화로 드러났다. 경찰은 “허위신고 두 건 모두 같은 남성이 한 것으로 보이며, 총격음을 흉내 낸 소리가 배경에 포함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25일 아칸소대학교에서는 도서관에서 총기 위협이 보고됐으나 경찰 조사 결과 실제 위협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고, 같은날 아이오와주립대학교에서도 캠퍼스에서 총기 관련 신고가 있었지만 조사 결과 허위 신고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수사국(FBI)은 각 주 및 지역 수사기관들과 협력해 허위신고 사건들을 수사하고 있다며, 해당 사건들이 서로 연관돼 있는지는 지금 단계에서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대학가 총격범 대학가 총격범 총격사건 경보 전국 대학가
2025.08.26. 21:02
지난 4일 발생한 텍사스주 이민세관단속국(ICE) 구치소 앞 총격 사건에 해병대 예비군(marine corps reserve) 출신 30대 한인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CBS뉴스는 9일 송한일(32·Benjamin Hanil Song·사진)씨가 이날 오후 10시 30분쯤 텍사스 알바라도에 있는 ICE 프레리랜드 구치소 앞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에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구치소 외벽에서 ‘ICE 돼지’, ‘배신자’ 등의 낙서가 발견됐으며 이를 확인하러 나온 비무장 교정직원들을 향해 숲에 매복하고 있던 송씨와 공범들이 기습적으로 총격을 가했다. 총 20~30발의 탄환이 발사됐으며, 뒤이어 현장에 도착한 알바라도 경찰국 소속 경관 한 명이 목에 총상을 입었다. 연방수사국(FBI)은 송씨를 무장 위험 인물로 지정하고 최대 2만5000달러의 현상금(체포 및 유죄 판결로 이어지는 제보)도 걸었다. 텍사스 공공안전국(DPS)도 10일 송씨를 '텍사스 10대 지명수배자' 명단에 올렸다. 송씨는 연방요원 살인 미수 3건과 총기 사용 범죄 3건 등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당국에 따르면, 송씨는 총격 후 무기를 소지한 채 현장을 빠져나와 밤새 숲에 은신하다가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송씨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해병대 예비군으로 복무했으며, 이후 ‘불명예에 준하는 전역(Other Than Honorable Discharge)’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다. 이번 사건에는 송씨를 포함해 총 12명이 연방 검찰에 기소됐다. 이 가운데 11명은 연방요원 살인 미수 혐의를 받고 있으며, 10명은 체포됐고 송씨는 유일하게 도주 중이다. 나머지 1명은 증거 은닉 및 사법 방해 혐의로 기소돼 체포됐다. 당국은 현장에서 군복, 방탄복, 전술 장비, 폭죽, 전자기기 차단용 파라데이 백(Faraday bag), 선동성 전단지 등 다량의 장비를 압수했다. CBS는 송씨가 공격에 사용된 총기 4정을 직접 구매했으며, 공범들과 함께 군복을 입고 사전에 계획된 작전을 수행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송씨의 행방을 쫓는 한편, 추가적인 공모 여부도 수사 중이다. 강한길 기자구치소 총격범 해병대 예비군 당시 구치소 지명수배자 명단 미주한인 재미동포 재외국민 미주 한인 한인 남가주 가주 캘리포니아 한국계 미국인 로스앤젤레스 재외동포 LA LA중앙일보 강한길 이민세관단속국(ICE)
2025.07.10. 21:08
시카고서 발생하고 있는 총격 사건 중에서 사망자가 없는 경우 범인 검거율이 6%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시카고 경찰은 전담 인력을 배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시카고 경찰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이후 시카고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부상한 주민은 모두 1만9000명이었다. 이 중 범인을 검거한 경우는 1200건이었다. 작년 기준으로는 총 2300건의 총격사건으로 부상자가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141건에 대해서만 범인이 잡혔다. 즉 비살상 총격 사건 검거율이 6%로 집계된 것이다. 이렇게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는 총격 사건의 범인이 잡히지 않는다는 것은 단순한 통계 사실에 그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잡히지 않는 총격범들이 거리를 활보하게 되면서 다른 사건에도 연루되기 쉽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총격 희생자들이 범인들이 잡히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면서 희생자의 친구들이 보복에 직접 나서기도 하면서 더 많은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개연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범인들이 잡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접한 희생자들은 경찰의 수사에 더 협조하지 않게 되고 이는 범인 검거를 더욱 힘들게 만드는 요소다. 총격 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의 경우에는 범인을 검거하지 못하고 사건이 종료되는 사례가 잦다. 시 남부 풀만 지역의 경우 지난 6년간 12건의 비살상 총격 사건 중에서 한 건의 비율로 범인이 체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카고 경찰의 총격 사건 범인 체포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전담 형사의 인력 부족 때문이다. 뉴욕의 경우 전체 경찰 인력 중에서 형사 비율은 11.4%를 차지하고 있고 L.A.는 15.4%인 반면 시카고는 8.4%에 그치고 있다. 살인 사건 범인 검거율의 경우 시카고는 25%지만 뉴욕은 5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큰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이에 시카고 경찰국은 올해 비살상 총격 사건을 전담하는 형사를 추가적으로 배치해 범인 검거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2개 경찰서에 60명의 전담 형사가 투입됐다. 하지만 브랜든 존슨 시장이 선거 당시 공약 사항이었던 형사 200명 증원은 아직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총격범 시카고 경찰국 시카고 총격범 범인 검거율
2025.03.20. 12:31
한인 4명 등 총 8명을 살해한 애틀랜타 스파 총격범 로버트 애런 롱(25·사진)에게 사형 선고 가능성이 열렸다. 재판을 진행중인 풀턴 카운티 수피리어법원이 롱의 초기 자백을 증거로 채택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검찰은 살인 등 19개 혐의로 롱에게 사형을 구형한 바 있다. 롱은 이미 또 다른 범행 장소인 조지아주 체로키 카운티의 수피리어법원에서 4명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10일 체로키 카운티 수피리어법원에서 열린 롱의 변론 후, 우랄 그랜빌 판사는 피의자 롱이 범행 직후 체포돼 경찰에 진술한 유죄 인정 자백을 증거로 채택하기로 판결했다. 이에 따라 풀턴 카운티 검찰은 배심원단에게 롱의 범죄 행위를 적극적으로 입증할 수 있게 됐다. 배심원단이 유죄 평결을 내릴 경우 판사는 검찰 구형대로 사형 선고가 가능하다. 롱은 지난 2021년 3월 16일 조지아주 체로키 카운티 영스 아시안 마사지 업소에 침입 4명을 총격 살해했다. 이후 그는 30마일 남쪽에 위치한 애틀랜타로 차를 몰고 가 골드 스파와 아로마테라피 스파에서 50~70대 한인 여성 4명(유영애, 박순정, 김순자, 현정 그랜트)을 총격 살해했다. 〈본지 2021년 3월 17일자 A-1면〉 총격사건 직후 현지 경찰은 플로리다로 도주하려던 롱을 체포했다. 한편 풀턴 카운티 검찰은 롱을 살인, 가중폭행, 가정 테러 혐의로 기소하면서 인종 및 성별을 겨냥한 증오범죄에 해당한다고 명시했다. 롱의 다음 심리는 4월 말 열릴 예정이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애틀랜타 총격범 애틀랜타 스파 사형 가능성 아로마테라피 스파 김형재 기자 캘리포니아뉴스 미국뉴스 LA뉴스 미국 남가주 미주중앙일보 LA중앙일보 한인사회
2025.03.11. 19:48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케어의 최고경영자(CEO)가 맨해튼 도심 한복판에서 괴한의 총격에 사망한 지 닷새째에 접어들었지만, 용의자(사진)를 찾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8일 뉴욕시경(NYPD)은 총격 용의자가 옐로캡 뒷좌석에 앉아있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 2장을 추가 공개하고,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연방수사국(FBI) 역시 현상금을 5만 달러로 내걸었다. 당초 NYPD가 내건 현상금(1만 달러)보다 높아진 수준이다. NYPD는 용의자가 이미 뉴욕시를 떠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기도 했다. 4일 새벽 미드타운 뉴욕 힐튼호텔에서 범행을 저지른 용의자가 자전거를 타고 센트럴파크로 도주했으며, 가방 등을 공원에 버린 뒤 공원 서쪽 출구로 나와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택시에 탑승한 용의자가 조지워싱턴브리지(GWB) 버스터미널로 향해 버스에 탑승하고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센트럴파크 내에 용의자가 남긴 흔적을 조사 중이다. 잠수부까지 동원해 센트럴파크 베데스다 분수와 호수 일대를 수색하기도 했다. 다만 아직까지 용의자의 이름이나 인적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범행에 사용한 총기, 이동에 사용한 자전거는 발견하지 못했다. 김은별 기자유나이티드헬스케어 총격범 총격범 현상금 센트럴파크 베데스다 총격 용의자
2024.12.08. 18:20
4일 애틀랜타 북동쪽 와인더에 있는 애팔래치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4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친 가운데, 체포된 14세 용의자가 지난해 인터넷에 총기 난사를 예고했던 동일 인물임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연방수사국(FBI)과 잭슨 카운티 셰리프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지난해 5월 학교 총기 난사 예고를 올린 용의자로 당시 13세였던 콜트 그레이를 지목해 면담했다고 밝혔다. FBI에 따르면 용의자는 총기 사진과 함께 학교에서 총기 난사를 저지르겠다고 위협했으며, 여러 건의 제보를 받고 잭슨 카운티 셰리프국과 협력해 그레이를 찾아냈다. 하지만 해당 소년의 아버지는 “집에 사냥용 총이 있지만, 아들이 함부로 사용할 수는 없다”고 수사 당국에 말했으며, 소년 역시 온라인에 총기 난사 위협을 올린 것을 부인했었다. 이후 셰리프국은 학교에 콜트 그레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요청하고 수사를 마무리 지었다. FBI는 “당시에는 그를 체포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없었다”고 하면서 “13세로 언급된 용의자는 이번 애팔래치고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하여 구금된 피의자와 동일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조지아 수사국(GBI)에 따르면 콜트 그레이는 ‘AR 플랫폼 스타일’ 소총을 사용했으며, 성인과 똑같은 살인 등의 혐의를 적용받게 된다. 또 추가 용의자는 없다고 GBI는 발표했다. 콜트 그레이는 사건 당일 경찰에 구금돼 현재 게인즈빌 소년 구치소에 구금돼 있으며 오늘(6일) 법정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건 용의자가 1년 전 학교 총기 난사를 예고한 그레이와 동일 인물임이 알려지자, 그의 가정환경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그레이의 엄마 마시 그레이(43)는 17년 이상 4개 카운티에 걸친 범죄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녀는 가정폭력, 마약 소지, 재산 피해, 교통 위반 등의 혐의로 풀턴, 포사이스, 바로우 카운티 등에서 기소됐다. 마시는 또 남편 콜린 그레이에 접근금지 명령도 받은 바 있다. 윤지아 기자총격범 총기 총기 난사 학교 총기 총기 사진
2024.09.05. 14:58
잉글우드에 위치한 할리우드 파크 카지노에서 6일 새벽 폭탄 위협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접수돼 손님들이 그들의 게임 칩 등을 급히 챙겨 외부로 대피하는 큰 소동이 일어났다. KTLA 방송에 따르면 폭탄이 설치됐을 수 있다는 신고를 받은 잉글우드 경찰국과 폭탄 처리반이 6일 새벽 카지노로 출동했다. 이 방송은 플로리다에서 온 카지노 손님 랜들 테일러를 인용, “포커를 치고 있었는데 한 직원이 아무것도 챙기지 말고 즉시 대피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테일러는 총격범이 있다는 소문도 돌았고 사람들은 서둘러 카지노 밖으로 대피했다고 했다. 그는 “사람들은 당황한 상태였고 총격범이 있다는 소문에 테이블 밑으로 몸을 숨기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했다. 폭탄 처리반은 카지노를 수색했으나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다. 테일러는 “누군가가 돈을 잃은 뒤 폭탄 위협이 있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했지만 경찰은 이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폭탄 처리반의 수색 이후 밖에서 대기하던 손님들이 카지노로 돌아와 그들이 남기고 간 소지품을 찾으려는 모습도 방송국 영상에 포착됐다. 온라인 뉴스팀할리우드 카지노 캘리포니아 폭탄 총격범 잉글우드
2024.08.06. 14:06
지난 1일 캅 카운티 파우더스프링스 시에 있는 맥이천 고등학교 주차장에서 총격이 발생해 두 명이 다친 가운데, 10대 용의자 한 명이 구속되고 나머지 한 명은 지난 2일 오후 현재까지 도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캅 카운티 경찰은 1일 오후 1시 40분경 해당 학교 학생이 아닌 젊은이 두 명이 주차장에서 말다툼을 벌이다가 총격으로 번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이들이 왜 학교 캠퍼스에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부상자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체포한 용의자는 파우더 스프링스에 사는 스캇 푸어(17)로, 2건의 가중폭행 혐의, 교내 총기 소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맥이천고교는 1일 '코드 레드' 발령으로 학생과 교직원, 학교가 일시 봉쇄되는 등 소란이 일었으나 2일 정상적으로 수업이 재개됐다. 지역매체 폭스5 뉴스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며 학교 안전대책 강화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 또는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두 번째 용의자에 관해 제보할 정보가 있는 사람은 캅 카운티 경찰(770-499-4111)에 전화할 수 있다. 윤지아 기자맥이천고교 총격범 맥이천고교 총격범 카운티 파우더스프링스 맥이천 고등학교
2024.02.02. 15:20
〈속보〉지난 25일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18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공개 수배 중인 용의자의 사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본지 10월27일자 A1면〉 경찰은 총격 용의자 로버트 카드(40)를 추격 중 그가 남긴 메모를 발견했는데, 메모 내용이 자살 유서와 비슷해 사망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그럼에도 수사관들은 주민들에게 “아직 긴장을 늦추긴 이르다”며 주의를 당부했고, 자택대피령을 연장했다. 경찰은 메인주 리스본 폭포의 안드로스코긴 강에서 그를 수색 중이며, 수사관들은 카드의 사진 공개 이후 대중으로부터 530건이 넘는 제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강 수색을 위해 다이버들이 배치되기도 했으며, 수사관들은 카드의 휴대폰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휴대폰 위치 추적을 통한 수색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메인주 리스본 경찰서장은 “카드에 대한 수색 활동이 리스본에서 22년 동안 근무하며 본 경찰 인력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한편 27일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 18명의 신원이 모두 파악됐으며, 메인주 경찰은 피해자 가족들에게 사망 소식을 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서 센트럴메인메디컬센터로 옮겨진 피해자는 총 14명인데, 관계자에 따르면 그중 3명은 목숨이 위독한 상태다. 카드의 범행 동기는 여전히 불분명하지만, 수사관들에 따르면 카드는 최근 오랜 여자친구와 헤어졌고, 25일 밤 카드의 전 여자친구가 사건이 발생한 볼링장의 볼링 토너먼트 참가자 명단에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총격범 가능성 사망 가능성 총격범 사망 사망 소식
2023.10.27. 18:59
“내가 증오하는 인종의 여자와는 동침하지 않을 거야. 강간이 아니라면 말이지.” 지난 6일 텍사스 주 댈러스 교외 쇼핑몰에서 한인 가족 3명을 포함해 8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격범 마우리시오 가르시아의 SNS에서 이런 여성 혐오 글이 다수 발견됐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수사 중이지만 그는 백인 우월주의와 네오나치즘에 빠진 극단적 인종주의자일 뿐 아니라 여성 혐오도 심했던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가르시아는 자신을 ‘인셀(incel)’이라고 불렀다. 미 최대 유태인 단체인 반명예훼손연맹(ADL)은 인셀을 ‘낭만적이거나 성적 애착을 형성할 수 없는 자신의 무능력에 대해 여성과 사회를 비난하는 젊은 이성애 남성’으로 정의하고 있다. 텍사스대학 연구팀도 인셀의 특징에 대해 “자신을 피해자로 인식하는 경향이 크다”며 “삶의 만족도는 낮은 반면, 우울, 불안, 외로움은 많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 연방수사국(FBI)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총기 난사범 가운데 정신질환자는 4명 중 1명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총격범이 돈·결혼·직업 등 평범한 고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한편, 자신을 불의의 피해자라 생각했다는 것이다. 자신의 신체, 재산, 명예 등에 손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는 것을 ‘피해의식(victim mentality)’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피해의식은 실제 피해 발생 여부와는 관계가 적다. 전쟁이나 자연재해 피해자들이 트라우마는 가질 수 있지만, 피해의식을 갖는 경우는 드문 이유다. 피해의식은 어떤 사건이 마음속 깊이 영향을 미치고 그 결과로 인해 어떤 내면적인 법칙을 형성하게 되었을 때 나타난다. 그래서 유사한 환경이나 상황, 조건이 갖춰진다는 생각이 들면, 자신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속단하게 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피해의식을 갖는 사람들의 특징으로 ▶자신을 피해자로 보이게 하고 동정의 대상이 되려고 노력함 ▶도움을 받지 못하면 좌절감을 느낌 ▶무의식적으로 사실을 조작함 ▶원치 않는 상황의 원인을 타인 탓으로 돌림 ▶자신의 삶이나 상황에 대한 개인적 책임을 부정하는 것 등을 꼽고 있다. 피해의식이 무서운 점은 본인이 가해자인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잘못은 본인이 했음에도 피해자를 포함해 타인은 자신에게 피해를 주는 가해자 내지 잠재적인 적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존재는 자신뿐이라 여긴다. 사이언스 저널리스트 존 호건은 피해의식이 강한 신념 및 집단의식과 만날 때 테러 같은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피해의식의 심리학’ 저자인 대체 의료 치료사 야이아 헤르프스트는 피해의식을 두고 ‘피해자 역할’이라고 정의하기도 했다. 자신의 고통과 불행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음으로써 책임회피와 보상심리를 충족하려는 일종의 역할극이라는 것이다. 그는 피해의식은 영원히 정신적 미성년자로 머물게 한다고 지적했다. 피해의식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본인이 피해의식에 둘러싸여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첫걸음이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고 인정해야 한다. 본인에 대한 신뢰를 스스로 잃지 않아야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물론 본인이 불완전한 인간임을 인정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남들에게 그렇지 않은 척 위장하는 것보다 본인의 연약함을 용기 있게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자기 발전에 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 방법이다. 그리고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생각해야 한다. 모든 고난 가운데는 배울만한 것들이 있다. 그저 한탄과 자기 연민으로 넘기느냐, 아니면 배울 점을 찾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냐는 인생의 다음 단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부정적인 사고의 바다에 스스로 빠져 허우적거리며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피해자 가면을 움켜쥘수록 커지는 것은 좌절뿐이다. 피해자 역할극 놀이에서 벗어나자. 장수아 / 사회부 기자기자의 눈 총격범 역할극 한인 가족 여성 혐오도 텍사스대학 연구팀
2023.05.16. 19:36
지난해 5월 흑인을 겨냥해 총기를 난사한 백인 남성에게 가석방이 없는 종신형이 선고됐다. 15일 뉴욕주 이리카운티 법원은 버펄로의 수퍼마켓에서 총기를 난사해 10명을 숨지게 하고 3명을 다치게 한 페이튼 젠드런(19)에 대해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젠드런은 1급 살인과 국내 테러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사회에서 흑인 등 유색인종이 백인을 몰아낸다는 음모론을 신봉한 그는 지난해 5월 흑인 밀집 지역인 버펄로의 수퍼마켓을 표적으로 삼았다. 수퍼마켓에서 그의 총에 맞은 피해자 13명 중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흑인이었다. 기소장에 따르면 젠드런은 흑인만을 대상으로 범행하려 했지만, 당시 다리에 총을 맞은 백인 피해자를 발견하자 미안하다는 말까지 했다. 또 피해자들에게 총을 쏠 때마다 음모론 신봉자들이 즐겨 쓰는 구호를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종신형 선고에 앞서 젠드런은 자신의 증오범죄를 사죄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읽었다. 그러나 방청객 중 한 남성이 젠드런을 향해 달려 나가다가 법원 경찰에 의해 제지되는 소동도 발생했다. 종신형을 선고한 수전 이건 판사는 “우리의 문명사회에서 무지하고 증오심으로 가득한 이념이 있을 곳은 없다”며 “피고인에게 자비와 두 번째 기회를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심종민 기자버펄로 총격범 버펄로 총격범 종신형 선고 음모론 신봉자들
2023.02.15.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