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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장내 미생물과 노년의 건강

Los Angeles

2026.04.2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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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소화기계의 주축을 이루는 위 소장 대장관은 외부 음식물이 우리 몸과 처음 접촉하는 기관이자 외부 세계와 우리 몸 안을 연결해주는 중요 통로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필자가 미조리주 세인트 루이스에서 내과 전공의를 하던 시절 워싱턴대학 소화기 내과에 저명한 학자가 내과 컨퍼런스에 연자로 초대되어 와서 “장내 미생물”과 “사람의 성격”이 밀접한 연관이 있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적이 있다.  아니 어떻게 미생물 같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 세균이 사람의 성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단 말인가 모든 의사들이 의아한 표정으로 그 연자를 바라보고 있었다. 당시 필자도 그 박사와 몇가지 질문을 주고 받으며 열띤 토론을 한 기억이 아직 생생하다.  
 
음식을 먹으면 입과 식도를 거쳐 위로 내려간 다음 십이지장으로부터 시작하는 소장에서 소화 분해된 음식의 영양분이 흡수되기 시작한다.  이 소장 대장에는 100조가 넘는 장내 미생물이 살고 있다.  그들은 장에서 살면서 나름의 군락을 이루고 각기 다른 미생물와 상호 작용하며 이른바 군락을 이루고 살고 있다.  장내 유산균이라 불리는 우리 몸에 유익한 균들도 있고 외부에서 침입한 일부 유해한 균도 장내에 자리를 잡고 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유익한 균은 영양분의 소화와 흡수에 도움을 주며 장내 면역 기능 증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면 유해한 균은 유익한 균의 기능을 방해하면서 만성 설사, 변비, 과민성대장증후군이나 때로는 더 심각한 장내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유해한 균은 각종 독소를 내뿜으면서 장내 면역 기능을 떨어 뜨리고 나중에는 그 독소가 원거리 장기인 뇌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당시 발표가 된 것이다.  
 
한편, 장내 유해한 균 중에 심각한 병을 일으키는 클로스트리듐 디피실 이라는 세균이 번식하게 되면 환자는 설사와 패혈증을 일으켜 생명이 위독하게 되는 상황이 생긴다.  이 병은 불필요한 항생제로 인해 유익한 균이 죽게 되고 상대적으로 클로스트리듐 디피실 균이 많아지게 될 때 생기기도 한다.  이 유해한 균을 죽이는 항생제 치료도 있지만 역설적이게도 건강한 유익균이 많은 가족의 대변을 환자의 장에 주입하는 치료를 통해 더 좋은 결과를 얻어내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이 중요한 장내 유익한 세균을 잘 관리하고 유해한 균을 몰아내기 위해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  그것은 불필요한 항생제 오남용을 피하고, 유익한 균을 보호하는 음식을 섭취하며 유해한 균이 좋아하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다.  본 내과에서는 과민성 대장 질환 환자를 위해 전문적인 항생제 치료와 식단 교육을 통해 대장 질환 환자들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이젠 실력 있는 주치의가 병의 치료 뿐 아니라 삶의 질을 높여주는 장내 미생물의 생태계 관리도 함께 도와주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장내 미생물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 작은 존재가 아니라 우리의 면역과 정신 건강, 그리고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동반자이다.  성동진 내과과 센터 IPA 는 구체적으로 신선한 재료의 음식과 좋은 발효 음식이 무엇인지 교육하고 그리고 전문적 상담을 통해 한층 더 건강한 시니어 라이프를 즐기도록 하는데 더욱 힘을 쏟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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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진 원장 / 성동진 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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