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LAPD 드론, 3500회 투입…사생활 감시 우려 커져

Los Angeles

2026.04.28 21:57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LA경찰국(LAPD)이 지난해 각종 사건 현장에 3500회 이상 드론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론 운용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법 집행 과정의 효율성은 향상됐지만, 사생활 감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27일 LAPD가 LA경찰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드론은 주로 긴급 신고 대응이나 현장 지원 요청에 활용됐다. 최근에는 주택 침입 사건과 무장 용의자 신고 등에도 투입됐다.
 
LAPD는 지난해 7월 ‘드론 최초 대응(drone as a first responder)’ 시범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후 드론 활용을 확대해왔다. 현재 LAPD가 투입하고 있는 드론은 약 2분 만에 2마일을 이동할 수 있으며, 현장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LAPD에 따르면 드론은 지난해 출동 사례의 약 절반에서 경찰보다 먼저 현장에 도착했다. 약 10%는 현장 정보를 토대로 추가 출동을 취소해 시간과 자원 절감 효과를 거뒀다.
 
LAPD는 이에 따라 올해 드론을 기존 9대에서 24대로 확대하고, 5개 경찰서 관할 구역에 걸쳐 17개 지역에서 운용할 계획이다.
 
LAPD는 드론을 향후 스트리트 점거 행위 대응과 공휴일 불법 폭죽 단속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LA타임스는 드론은 크기가 작고 소음이 적어 식별이 어려운 만큼, 감독 없이 대중 감시에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강한길 기자 [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