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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츠 카운터톱 전면 금지 검토

Los Angeles

2026.04.2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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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 과정서 실리카 먼지
노동자 규폐증 발병 급증
가주가 인조석 카운터톱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엔지니어드 스톤으로 불리는 인조석은 천연 쿼츠 가루를 수지와 결합해 만드는데 이 과정에서 결정형 실리카 함유량이 높아진다. 카운터톱 설치를 위해 자르거나 연마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흡입하면 폐가 굳는 규폐증을 유발할 수 있다. 최근 가주에서 젊은 석재 가공 노동자 사이에서 규폐증 발병이 급증하면서 규제 대상이 됐다.
 
가주에서는 올해부터 SB20 법안이 시행되면서 인조석 가공 시 먼지가 날리는 건식 절단이 금지됐다. 이에 따라 돌을 자르거나 갈 때 반드시 물을 사용하는 습식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가주는 내년부터는 안전 인증을 받지 못한 가공소는 인조석 슬랩 구매와 가공이 금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카운티 정부와 서부직업·환경의학회 등 보건 단체들이 규폐증 발병 증가 원인이 규정의 실패가 아니라 제품 자체의 실패라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전면 사용 금지를 검토하게 됐다. 가주 직업안전보건 표준위원회는 오는 5월 21일 LA에서 공청회를 열고 호주처럼 인조석 사용 자체를 전면 금지할지를 논의할 예정이다. 호주는 2024년 7월부터 세계 최초로 인조석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전문가들은 가주에서 쿼크 사용이 전면 금지되면 건강 위험을 줄이는 소재로 주방 인테리어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예측했다.
 
실리카 먼지는 가공과 설치 과정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카운터톱을 사용하는 소비자에게는 건강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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