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고속공격 잠수함에서 복무 중인 한인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포인트로마 해군기지를 모항으로 하는 고속공격 잠수함 USS 그린빌에 배치돼 복무 중인 토니 문(사진) 중위다.
해군 커뮤니티 아웃리치팀은 최근 문 중위의 해군 내 활약을 보도하면서 “미국인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125년 동안 이어져 온 해저 복무 전통을 이어가는 소수의 해군 인력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문 중위는 “해군에 입대한 것은 내 미래를 생각했을 때 앞으로 나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군은 나에게 좋은 선택지였고 리더십 역할을 맡는 것이 앞으로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데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 중위는 4년 전 해군에 입대했다. 현재 문 중위는 부서 장교(division officer)로 복무하고 있다.
잠수함은 기본적으로 세 종류가 있다. 고속공격 잠수함, 탄도미사일 잠수함, 유도미사일 잠수함이다.
그린빌과 같은 고속공격 잠수함은 지난 40년 동안 해군 잠수함 부대의 중추 역할을 해왔으며, 현재 약 23척이 운용 중이다. 고속공격 잠수함은 적 잠수함과 수상함을 추적해 파괴하고, 순항미사일로 육상 목표물을 타격하며,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Navy SEALs)을 수송 및 투입하고, 정보·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하며, 기뢰전에도 참여하도록 설계됐다.
문 중위는 해군 생활에 대해 “지난해 한국으로 배치됐던 것이 가장 자랑스럽다”며 “한국은 내가 태어난 곳이었기 때문에 함정에서 도움을 줄 수 있었고 통역 역할도 할 수 있었다. 내 문화를 장교실과 함정에 소개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문 중위는 2018년 풀러턴 지역 트로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조지워싱턴대학에서 기계공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해군에서 복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