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가짜 ID” 일식집서 술 마시던 미성년자 29명 무더기 적발
Los Angeles
2026.05.06 15:47
2026.05.06 16:55
가주 일식당서 단체로 음주
29명에 법원 출석 통지도
가주의 한 일식당에서 위조 신분증으로 나이를 속여 술을 마신 미성년자 29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샌루이스오비스포 경찰국(SLOPD)에 따르면 가주 주류통제국(ABC) 요원들은 지난달 23일 오후 9시30분쯤 샌루이스오비스포 지역 1065 올리브 스트리트에 위치한 일식당 하하 스시 앤 라멘(HaHa Sushi and Ramen)에서 수사를 벌였다.
당시 요원들은 어려 보이는 손님들이 단체로 술을 주문하고 마시는 모습을 목격했다. 요원들이 이들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모두 21세 미만이었으며 전원 위조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샌루이스오비스포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수사를 지원했으며, 경찰은 총 29명을 위조 신분증 소지 혐의로 적발했다. 이 가운데 6명은 미성년자 음주 혐의까지 추가돼 체포됐지만, 전원 법원 출석 통지서를 받은 뒤 현장에서 석방됐다.
중국계인 식당 업주는 “주류를 판매하기 전 모든 손님의 신분증을 확인했지만, 위조 여부를 구별하기 어려웠다”며 “신분증 검사까지 했는데 미성년자였다는 사실에 당황스럽고 억울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벌금이나 영업정지 처분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미성년자 대상 주류 판매를 막는 것은 음주운전과 교통사고 감소 등 공공 안전과 직결된다”며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치명적인 교통사고의 약 25%가 미성년 음주와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
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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