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사우스벤드에 위치한 중소기업 ‘제너럴 스탬핑 & 메탈웍스’ 제조 공장에서 지난주 직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SBA는 국내 제조업 공급망 강화와 일자리 확대를 위해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로이터]
연방 중소기업청(SBA)이 국내 제조업 활성화를 위해 최대 5000만 달러 규모의 그랜트를 10개 기업에 제공한다.
SBA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소규모 제조업체 지원 프로그램인 ‘임파워 투 그로우(Empower to Grow·E2G)’ 확대의 일환으로 ‘국내 E2G 그랜트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 핵심 내용은 최대 10개 기업을 선정해 제조업체 대상 교육과 기술 지원을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선정 기업에는 500만 달러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켈리 로플러 SBA 청장은 “트럼프 대통령 리더십 아래 제조업 재건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소규모 제조업체들이 국내 산업 경쟁력 회복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지원을 통해 공급망 복원과 리쇼어링(해외 생산시설의 국내 이전), 일자리 확대를 돕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2G 프로그램은 국내 중소기업에 무료 비즈니스 강좌, 현장 실습 교육, 1대1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 업종에는 항공우주, 조선, 철도 장비, 광업, 산업기계, 건설장비, 금속 가공, 전기장비, 식품 가공, 의료·정밀 제조, 첨단 제조업, 로봇 산업 등이 포함된다.
보조금 신청 자격은
▶영리 또는 비영리 업체 ▶최소 3년 이상 운영 ▶중소 제조업체 대상 기술 지원·교육 경험 보유 ▶제조업 관련 실습형 교육 및 컨설팅 제공 역량 확보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 마감은 6월 15일 오후 11시 59분(동부시간)까지이며, 연방 보조금 사이트(Grants.gov)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SBA는 신청 안내를 위해 오는 11일과 27일, 6월 3일 온라인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SBA는 최근 국내 제조업 지원 정책을 잇달아 확대하고 있다. 일례로 올해 제조업체 대상 대출에 대해 최대 90% ‘메이드 인 아메리카’ 보증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2026 회계연도 제조업 관련 NAICS(산업분류체계) 코드 기업들에 대해 대출 수수료도 면제했다.
또 제조업체 전용 대출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국내 공급업체와 생산업체를 연결하는 포털(Make Onshoring Great Again)도 개설했다. SBA에 따르면 현재 국내 제조업체의 약 98%는 중소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