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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율 높은 한타바이러스…가주도 주민 모니터링 착수
Los Angeles
2026.05.0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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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율이 높은 희귀 감염병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크루즈선과 관련해 가주 보건당국도 주민 모니터링에 나섰다.
ABC7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가주, 조지아, 애리조나, 텍사스를 포함한 최소 4개 주 보건당국은 최근 남대서양을 항해한 네덜란드 국적 탐사 크루즈선 ‘MV 혼디우스(Hondius)’ 탑승객 가운데 국내로 돌아온 주민들을 추적 관찰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 크루즈선에서는 최소 3명이 숨지고 5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추가 의심 사례도 여러 건 보고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집단 감염이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안데스형 한타바이러스’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타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설치류의 배설물이나 침, 소변 등을 통해 전파된다. 감염 시 폐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키는 ‘한타바이러스 폐증후군(HPS)’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치사율도 높은 편이다. 안데스형 바이러스는 드물게 사람 간 전파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가주 보건당국은 해당 크루즈선 탑승 후 귀국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를 추적 관찰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증상이 확인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WHO는 “이번 사태는 코로나19 팬데믹과는 다르며 일반 대중에 대한 위험도는 낮다”고 강조했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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