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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으로 총기 배송 가능해지나…USPS, 배달 허용 검토중
Los Angeles
2026.05.1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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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등 22개 주서 반발
연방우정국(USPS)이 권총의 우편 발송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규정이 시행될 경우 약 100년 만에 처음으로 권총을 우편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현재 연방법은 허가받은 총기 판매업자를 제외하고 은닉 가능한 총기의 우편 발송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롭 본타 가주 검찰총장을 포함한 민주당 소속 22개 주 검찰총장들은 반대 의견서를 연방 법무부에 제출했다. 이들은 USPS가 1927년 제정된 연방법을 무력화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연방 법무부는 주마다 총기 규제가 달라 합법적 총기 소유자들이 사냥, 사격 연습, 자기방어 등을 위해 총기를 운반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입장이다. 연방 법무부는 일부 경우 총기 우편 발송이 “유일하게 가능한 운송 방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주 검찰총장들은 개인이 허가받은 판매업자를 거치지 않고 권총을 우편으로 보낼 수 있게 되면 중범죄자나 가정폭력 가해자 등 총기 소지가 금지된 사람들도 권총에 접근하기 쉬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본타 가주 검찰총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국민의 안전을 무모하게 무시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는 공공 안전을 외면하고 주 정부 자원에 부담을 주는 무책임한 허점”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UPS와 페덱스 등 민간 배송업체도 연방 총기 면허를 가진 고객에 한해 총기 배송을 제한하고 있다.
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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