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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세대 62% “유산 계획 전무”…세대 중 준비 가장 저조
Los Angeles
2026.05.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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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비 회피·재정 부담 탓
이제 곧 은퇴 시기에 접어드는 X세대(65~80년생)의 상당수가 유언장이나 신탁 등 기본적인 유산 계획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유산관리 업체 ‘트러스트앤윌’이 국내 성인 5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해 최근 발표한 ‘2026 유산 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X세대의 62%가 유언장, 신탁, 위임장 등 관련 문서를 전혀 갖추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조사에서 전체 성인의 절반 이상인 56%가 유산 계획 문서를 전혀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세대별로는 베이비붐 세대의 48%, 밀레니얼 세대의 58%, Z세대의 54%가 관련 문서를 갖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X세대의 준비가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X세대는 유산 계획의 기본인 유언장 보유율이 26%에 불과했고, 신탁 보유율은 14%로 집계됐다.
유언장은 사망 이후 자산 분배를 정하는 역할을 하며, 신탁은 생전 자산 관리와 상속 절차 간소화에 활용된다. 전문가들은 유산 계획을 미루는 주요 이유로 죽음에 대한 심리적 회피와 복잡한 절차, 비용 부담 등을 꼽고 있다. 특히 최근 유산 전문 변호사 부족 현상도 준비 지연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전문가들은 “유언장이 없을 경우 자산 분배와 자녀 양육 문제 등이 법원 판단에 맡겨질 수 있다”며 최소한 유언장 작성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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