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미니시니어센터(회장 김가등, 이하 센터) 개최로 지난 9일 부에나파크 엘러스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린 '제7회 어버이 효 잔치'가 600여 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센터 측은 올해 처음으로 어버이 효 잔치에 비회원도 초청했다. 센터 측은 회원과 비회원 시니어가 한꺼번에 몰리자 급히 추가 공간을 마련하는 등 대응에 나섰지만, 오전 11시로 예정된 잔치 시작을 30분 정도 늦춰야 했다.
행사엔 LA총영사관 박철 영사, 유분자 소망소사이어티 이사장, 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 최석호 가주 상원의원,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의원, 이중열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조광세 대한노인회 미주총연합회장 등도 참석했다.
김가등 회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사회와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효 잔치 문호를 개방했는데, 많은 이가 찾아와 스태프가 고생했지만, 보람도 컸다"고 말했다.
효 잔치 참석자들은 센터 측이 제공한 점심을 먹고 다양한 여흥도 즐겼다.
무대에선 순교자 성당 국악팀, 홍수산나 무용단, 고영아 라인댄스팀, 아리랑문화예술협회(회장 양현숙)와 힐링노래교실 회원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김연희씨를 포함한 3명은 민요를, 드림밴드는 색소폰 연주를 각각 들려줬다. KAMA 시니어 모델협회 회원들의 한복 패션쇼, 한국에서 온 가수 선예지의 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공연은 출연진과 참석자들이 '묻지 마세요' '내 나이가 어때서'를 함께 부르며 막을 내렸다. 한인 시니어들은 모처럼 마련된 대규모 행사를 만끽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센터 측은 행사 시작 전인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장수 사진 촬영 이벤트를 마련했다. 센터 관계자는 "20달러 실비만 받고 사진을 찍어주는 행사에 많은 시니어가 호응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메디컬 그룹, 자연나라, 캘옵티마, OC교통국, KAMA 시니어 모델협회, UC어바인 메디컬센터, 클레버케어, 하태준 내과, 골드웰 종합보험 등의 협찬으로 마련됐다. 협찬사들은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기념품을 나눠줬다.
센터 측은 참석자 전원에게 고추장과 스낵류를 선물로 증정했다.
OC한미시니어센터 어버이 효 잔치 참석자들이 KAMA 시니어 모델협회 회원들의 한복 패션쇼를 감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