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메릴랜드·버지니아 지역 직장인 중 절반 이상이 인공지능(AI)에 의해 대체되거나 업무가 크게 바뀔 위험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밀집 직종인 IT·금융·회계 분야가 특히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AI시대가 도래하면서 초급 인력 보다는 전문 고급 인력의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AI를 개발하고 유지하는 고급 인력의 수요는 여전할 것으로 보여진다. [제미나이 생성]
최신 연구에 따르면, DC는 전체 근로자의 55% 이상이 AI로 대체 가능한 직종에 종사하고 있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메릴랜드는 약 40%로 그 뒤를 이었다. 위험도가 가장 높은 직종으로는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경리·회계 사무직, 재무·투자 분석가, 컴퓨터 시스템 분석가, 컴퓨터 네트워크 설계자가 꼽혔다.
버지니아에서는 북버지니아가 가장 큰 충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주 내 전체 AI 노출 일자리의 39%인 약 54만 3,600개가 이 지역에 집중돼 있다. 특히 알링턴은 재무부 데이터 기준 미국에서 세 번째로 생성형 AI 노출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꼽혔다. 또한 약 16만 9,000개의 '청년 커리어 일자리'(21~35세)도 AI 노출 위험에 처해 있어 젊은 세대 직장인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측됐다. 연방정부 구조조정 여파로 이미 일자리 불안을 겪고 있는 DC 지역 한인 직장인들에게 이중 부담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