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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판세 보고 투표"…공화 후보 2명 결선 우려

Los Angeles

2026.05.1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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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주지사 선거가 다가오면서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 ‘전략 투표’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공화당 후보 2명이 동시에 결선에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일부 유권자들은 조기투표 대신 막판 여론 흐름을 지켜본 뒤 가장 가능성 높은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자는 분위기다.
 
비영리 언론 캘매터스는 12일 민주당 지지층 내부에서 “지금 서둘러 투표하기보다 선거 직전 판세를 보고 결정하자”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주는 정당과 상관없이 득표율 상위 2명이 본선에 진출하는 ‘탑투(top-two)’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민주당 후보 표가 여러 명에게 나뉠 경우, 공화당 후보 2명이 결선에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공화당에서는 스티브 힐튼과 채드 비앙코 후보가 출마한 상태다. 민주당에서는 하비에르 베세라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케이티 포터 전 연방 하원의원 등 모두 6명이 경쟁하고 있다.
 
민주당 지지층 일각에서는 후보 난립으로 표가 분산될 수 있다는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 일부 민주당 성향 인플루언서들은 SNS를 통해 “선거 막판까지 흐름을 본 뒤 가장 경쟁력 있는 민주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글과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반면 가주 선거 당국은 우편투표를 너무 늦게 보내면 개표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가능한 한 빨리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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