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일리노이 11월 본선거 정당별 후보 확정

                지난 17일 실시된 2026 일리노이 예비선거를 통해 오는 11월 본선거에 나설 연방 상원과 하원, 그리고 쿡 카운티 핵심 선출직의 정당별 후보군이 확정됐다.     이번 예비선거는 딕 더빈 연방 상원과 잰 샤코우스키 연방 하원 등 오랫동안 일리노이 주를 대표해온 이들의 잇단 은퇴로 정치권의 연쇄 이동이 이뤄졌고 ‘새 얼굴들’이 다수 전면에 등장했다.     또 쿡 카운티 의장 선거는 현직의 압승으로 정리된 반면 조세사정관(Assessor) 경선에서는 현직이 패배하면서 큰 변화가 예고됐다.     이번 예비선거서 가장 주목 받은 연방 상원 민주당 경선에서는 줄리아나 스트래튼 부지사가 득표율 40.11%로 승리했다. JB 프리츠커 주지사의 지지를 받은 스트래튼은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연방하원 의원(33.21%), 로빈 켈리 연방하원 의원(18.07%)을 제쳤다. 연방 상원 공화당 경선에서는 전 일리노이 공화당 의장 돈 트레이시가 39.80%로 1위를 차지, 11월 본선에서 스트래튼과 맞붙게 됐다.     시카고 서버브 유권자들이 체감할 변화는 연방 하원 선거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로빈 켈리가 상원 도전을 선택하면서 비게 된 일리노이 연방 하원 2지구서는 쿡 카운티 커미셔너 도나 밀러가 40.43%로 제시 잭슨(29%)를 꺾고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밀러는 공화당서 무투표로 당선된 마이클 노액과 맞붙는다.     대니 데이비스가 은퇴한 7지구(시카고 서•남서부 중심)는 주 하원의원 라숀 포드가 23.90%로 1위에 올랐다. 포드는 시카고 재무관 멜리사 콘이어스-어빈(20.49%)을 근소하게 따돌렸고 11월 본선에서 공화당 후보 채드 코피와 경쟁하게 됐다.     라자 크리슈나무르티가 상원에 도전하면서 공석이 된 8지구서는 전 연방하원의원 멜리사 빈(31.82%)이 주나이드 아흐메드(26.7%)를 꺾고 민주당 후보가 됐다. 공화당에서는 제니퍼 데이비스가 후보로 확정됐다.     샤코우스키의 은퇴로 무려 15명이 출마한 일리노이 연방하원 9지구(시카고 노스사이드•노스쇼어 일대)서는 에반스톤 시장 대니얼 비스가 득표율 29.37%로 승리했다. Z세대 인플루언서 캣 아부가잘레(26.13%)와 로라 파인(20.28%)은 각각 2, 3위에 그쳤다. 비스는 공화당 후보 존 엘리슨과 11월 본선에서 맞붙는다.     쿡 카운티 선출직서는 토니 프렉윈클 쿡 카운티 이사회 의장이 브렌던 라일리를 득표율 68.53% 대 31.47%로 따돌리고 민주당 후보가 되면서 5선 도전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쿡 카운티 조세사정관(Assessor) 민주당 경선에서는 팻 하인스가 득표율 52.48%로 현직 프리츠 케이기(47.52%)를 따돌렸다. 남•서부 일부 지역에서 재산세가 급등한 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케이기는 ‘평가 시스템 개혁’ 성과를 내세웠지만 과세표준 산정 방식과 상업용•주거용 평가 형평성 논쟁을 주도한 하인스가 승리했다.     주정부 선출직의 본선 대진표도 윤곽도 드러났다.     공화당 주지사 경선에서는 대런 베일리가 득표율 53.50%로 승리, 민주당 후보인 JB 프리츠커와 2022년에 이어 다시 재대결을 치르게 됐다.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주 회계감사관(Comptroller) 민주당 경선에서는  마가렛 크로크가 34.55%의 득표율로 카리나 빌라(32.24%), 할리 김(24.4%) 후보를 앞섰다.     공화당 총무처장관 예비선거서는 다이앤 해리스가 득표율 52.93%로 1위를 기록해 오는 11월 민주당 후보인 현직 알렉시 지어눌리어스와 대결한다.     한인 다수 거주 지역인 일리노이 주 상원 9지구서는 패트릭 헨리가 51.6%의 득표율로 경쟁자 레이첼 루텐버그(48.4%)에 신승했다. 헨리는 오는 11월 3일 본선거서 공화당 후보 톰 랠리와 대결한다.     한인들 가운데는 판사직에 나선 Sam Bae, 주하원 샤론 정, 쿡카운티 15지구 커미셔너 공화당 대니얼 리, 듀페이지 카운티 재무관 유이나 등이 후보로 확정돼 오는 11월 본선거에 출마한다.     이번 일리노이 주 예비선거의 핵심은 단순히 ‘승자’가 아니라 ‘후임’의 연쇄 이동이 이뤄졌다는 점이다. 1997년부터 30년 가깝게 연방 상원을 역임한 더빈의 은퇴로 촉발된 상원 경선이 켈리•크리슈나무르티의 하원 공석을 만들었다. 또 데이비스•샤코우스키의 은퇴는 연방 하원 지형을 재편했다. 여기에다 쿡 카운티 조세사정관까지 교체 수순에 들어가면서 시카고 일원 주민들이 가장 민감하게 체감하는 ‘재산세•예산•치안•이민정책’ 이슈들은 11월 본선까지 더 거세게 충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카고 #일리노이 #선거     Nathan Park•Kevin Rho 기자일리노이 정당별 일리노이 예비선거 일리노이 공화당 공화당 후보

2026.03.18. 12:52

썸네일

미쉘 강 후보, “5월 경선 반드시 승리”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서 재출마하는 미쉘 강 후보는 오는 5월 민주당 후보 자리를 두고  프라이머리(경선)를 치른다.     조지아 프라이머리는 정당의 최종 후보를 뽑는 선거로, 투표일은 5월 19일이다. 조기투표는 4월 27일부터 5월 15일까지다.  이때 투표하기 위해서는 4월 20일까지 유권자로 등록돼야 한다.     미쉘 강 후보는 9일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 승리를 위해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과 투표를 당부했다. 그는 “경선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애틀랜타의 딸, 저 미쉘 강을 위해 한 표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강 후보는 지난 2024년 선거에서 후보 단일화로 프라이머리선거를 거치지 않고 본선에 진출했다. 첫 출마에서 공화당 후보와 621표 차로 아쉽게 낙선한 것에 대해 “민주당과 공화당 양쪽에서 놀랐다. 올해도 강력한 후보로 인정받고 있다”고 강 후보는 말했다. 그는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자신감 있게 “선거판을 컨트롤한다”는 자세로 11월 중간선거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후보는 지난해 1월부터 전문 선거 캠페인 인력을 구성하고, 6월 재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등 일찌감치 기반을 다져왔다.   강 후보가 프라이머리에서 붙게 된 쉘 에이브라함 후보는 인도계로, 케네소주립대 출신 정치 입문자다. 현재 기계공학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     강 후보가 출마하는 99지역구는 스와니, 둘루스 북부, 슈가힐을 포함한다. 약 3900명의 유권자 중 한인이 약 10%를 차지하기 때문에 한인들의 표가 당락을 가르는 변수가 될 수 있다.     강 후보는 시니어 복지(헬스케어 및 주거 지원), 젊은 부모를 위한 보편적 보육 지원, 한인 스몰 비즈니스 오너들을 위한 지원 정책 등을 주요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는 “우리 한인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며 유권자 등록을 강조했다. 지난 2번의 선거에 참여한 적이 없다면 다시 등록해야 하며, 유권자 등록 여부는 온라인(mvp.sos.ga.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지아 기자프라이머리 민주당 민주당 후보 프라이머리 선거 공화당 후보

2026.03.09. 14:58

썸네일

공화당, 가주 주지사 선거 선두 질주

  민주당의 '철옹성'으로 불려온 캘리포니아에서 정치 지형을 뒤흔드는 이변이 감지되고 있다. 오는 11월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의 스티브 힐튼 후보가 여론조사 선두에 나선 데 이어, 채드 비앙코 리버사이드카운티 셰리프국 국장 역시 상위권에 오르며 공화당 약진이 현실화하고 있다. 민주당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 대목이다.     18일 발표된 에머슨 칼리지 폴링/인사이드 캘리포니아 폴리틱스 공동 여론조사에 따르면, 힐튼 공화당 후보가 17%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렸다. 민주당계 에릭 스왈웰 연방 하원의원과 공화당 소속 비앙코 리버사이드카운티 셰리프국 국장은 각각 14%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가주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포인트다.   앞서 지난해 12월 실시된 같은 기관 조사에서는 비앙코 국장이 힐튼 후보와 스왈웰 의원을 1%포인트 차로 앞섰으나, 이후 판세가 역전됐다. 12월 이후 힐튼 후보와 스왈웰 의원의 지지율은 각각 5%포인트, 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출신인 스티브 힐튼 후보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데이비드 캐머런 당시 영국 총리의 전략국장을 지냈다. 이후 정치 논설가로 활동하며 2017년부터 2023년까지 폭스뉴스 시사 프로그램 ‘더 넥스트 레볼루션’ 진행을 맡았다. 그는 2021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으며, 지난해 영국 국적을 포기했다.     힐튼의 상승세는 선거자금 모금에서도 나타난다. 지난 3일 비영리 언론재단 캘매터스 보도에 따르면, 힐튼 후보는 지난해 하반기(7~12월)에만 약 410만 달러를 모금해 가주 주지사 출마자 가운데 가장 많은 선거자금을 확보했다. 반면 스왈웰 의원을 비롯해 케이티 포터 전 연방 하원의원, 맷 메이핸 샌호세 시장, 하비에르 베세라 전 연방 보건복지부 장관 등 민주당 주요 후보들의 모금액은 200만~300만 달러 수준에 머물며 힐튼 후보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진영의 케이티 포터 전 의원은 10%, 억만장자 톰 스타이어는 9%의 지지율을 기록해 공동 2위 후보군의 뒤를 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21%는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출마를 선언하며 가장 늦게 대열에 합류한 맷 메이핸 샌호세 시장의 지지율은 3%대로 집계돼 하위권에 머물렀다.   스펜서 킴볼 에머슨 칼리지 폴링 소장은 “공화당 유권자층은 힐튼(38%)과 비앙코(37%)로 양분돼 있으며, 힐튼 후보는 무당파 유권자층에서도 22%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며 “반면 민주당 유권자들은 아직 특정 후보로 결집하지 못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가주 주지사 선거는 이른바 '탑 투(top-two)' 방식으로 치러져, 정당과 관계없이 6월 예비선거 득표 상위 2명이 11월 본선에 진출한다. 이에 따라 정치권 일각에서는 공화당 후보 2명이 본선에 오르고 민주당 후보가 배제되는 이례적 시나리오 가능성도 제기됐다. 정치 분석가 맷 클링크는 18일 KTLA와의 인터뷰에서 “단순 계산상으로는 공화당 후보가 예비선거 1·2위를 모두 차지하는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다만 민주당 지도부가 전략적으로 움직여 최소 1명의 후보를 결선에 올리려 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개빈 뉴섬 주지사의 직무 수행 평가도 공개됐다. 응답자의 44%는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45%는 부정적으로 답해 오차 범위 내에서 부정 평가가 근소하게 높았다. 이는 지난해 12월 조사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3%포인트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 생활비 부담과 관련한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53%가 높은 물가와 비용 문제로 캘리포니아를 떠나는 것을 고려해본 적이 있다고 답해, 경제 여건에 대한 불만이 여전히 컸다. 김경준 기자주지사 지지율 공화당 후보 주지사 후보 공화당 민주당

2026.02.18. 20:56

썸네일

가주 주지사 선거 '이변'…공화당 힐튼, 모금액 1위

가주 주지사 선거가 오는 11월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공화당 후보가 민주당 주요 후보들을 제치고 가장 많은 선거자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가주에서 공화당 후보에게 선거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비영리 언론재단 캘매터스는 공화당 후보 스티브 힐튼(사진)이 지난해 하반기(7~12월)에만 약 41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3일 보도했다. 또 다른 공화당 후보인 채드 비앙코 리버사이드카운티 셰리프 국장은 약 200만 달러를 모금했다.   반면 민주당 주요 후보들의 모금액은 힐튼에 미치지 못했다. 연방 하원의원 에릭 스왈웰은 존 햄, 로버트 드니로, 숀 펜 등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의 기부를 통해 310만 달러를 모금했다. 한때 선두를 달리다 보좌진 갑질 논란이 불거지며 추락한 케이티 포터 전 연방 하원의원은 지난해 하반기 약 1만2000명의 소액 기부자로부터 300만 달러를 확보했다. 하비에르 베세라 전 연방 보건복지부 장관은 약 260만 달러를 모금하는 데 그쳤다.   힐튼은 영국 출생으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데이비드 캐머런 당시 영국 총리의 전략국장을 역임했다. 이후 정치 논설가로 활동하며 2017년부터 2023년까지 폭스뉴스 시사 프로그램 ‘더 넥스트 레볼루션’ 진행을 맡았다. 그는 2021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으며, 지난해 영국 국적을 포기했다.   한편 가주는 정당과 무관하게 오는 6월 치러질 예비선거에서 득표 상위 2명이 본선에 진출하는 ‘톱-투(top-two)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주지사 공화당 공화당 힐튼 주지사 선거 공화당 후보

2026.02.03. 20:11

썸네일

민주당 후보 테일러 레멧, 텍사스서 이변의 승리

 민주당 소속 테일러 레멧(Taylor Rehmet)이 공화당 강세 지역으로 잘 알려진 텍사스 태런트카운티(Tarrant County) 주상원의원 보궐 결선투표에서 리 웜스갠스(Leigh Wambsganss) 공화당 후보를 큰 격차로 누르며 이변의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결과는 올해 중간선거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풍향계’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고 달라스 모닝 뉴스가 1일 보도했다. 비공식 개표 결과에 따르면, 레멧은 투표율이 낮은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의 웜스갠스를 14.4%포인트 차로 제쳤다. 해당 선거구는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17%포인트 차로 승리한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이다. 레멧은 개표 상황을 지켜보는 행사에서 “이번 승리는 매일 일하는 평범한 노동자들에게 바치는 것”이라며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반면 웜스갠스는 이번 결과를 “태런트 카운티와 미전역의 공화당에 대한 경고”라고 평가했다. 그는 “민주당 지지층은 결집했지만, 너무 많은 공화당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나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선거는 레멧이 지난해 11월 본선에서 불과 3%포인트 차로 패배한 이후 텍사스와 워싱턴 정가의 이목을 집중시켜 왔다. 레멧은 포트워스 지역의 노동조합 지도자로, 보수 성향 선거구를 뒤집을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결선투표를 앞두고 텍사스 주의회 부지사이자 공화당이 장악한 주상원을 이끄는 댄 패트릭(Dan Patrick) 부지사는 레멧이 승리할 경우 민주당이 텍사스내 다른 선거에도 대규모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보수 진영의 위기감은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개입으로 이어졌다. 당초 공화당의 ‘낙승’이 예상됐던 이 선거에 대해 트럼프가 직접 관심을 표명하며 막판 지원에 나섰다. 그러나 패트릭 부지사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민주당 전국위원회(Democratic National Committee/DNC) 위원장 켄 마틴(Ken Martin)은 레멧의 승리를 두고 “전국 공화당에 대한 경고 신호”라고 평가했다. 마틴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결과는 어느 공화당 의석도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증명했다”며 “민주당은 지금부터 11월까지 텍사스를 포함한 선벨트(Sun Belt) 전역에서 조직과 경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주하원의원인 지나 히노호사(Gina Hinojosa/오스틴)는 이번 결과를 환영했다. 그는 그레그 애벗(Greg Abbott) 주지사에 맞서 출마한 민주당 인사 중 1명이다. 히노호사는 “텍사스에서는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이들에게 속지 말라. 이미 현실이 되고 있다”며 “스티브 배넌(Steve Bannon)조차 ‘태런트 카운티의 향방이 곧 텍사스의 향방이며 텍사스의 향방이 곧 세계의 향방’이라고 말하지 않았느냐”고 강조했다. 패배에도 불구하고 웜스갠스는 오는 11월 다시한번 레멧과 맞붙게 된다. 레멧은 사임한 켈리 행콕(Kelly Hancock) 전 주상원의원의 4년 임기 중 남은 마지막 1년을 수행하게 된다. 레멧과 웜스갠스는 오는 3월 3일 각 당 예비선거(primary)에도 다시 이름을 올린다. 두 후보 모두 단독 출마로 경쟁자 없이 본선 진출이 확정된 상태다. 웜스갠스는 “11월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미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그의 선거 캠프는 재산세 인하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반면 레멧은 생활비 부담 완화와 가계 비용 절감을 강조했다. 33세의 레멧은 미 공군 출신으로, 록히드 마틴에서 F-35 전투기를 정비하는 항공기 정비사이자 노동운동가다. 그의 선거운동에는 제임스 탈라리코(James Talarico) 주상원의원 후보 등 텍사스 민주당 핵심 인사들이 힘을 보탰다. 58세의 웜스갠스는 사우스레이크 거주자로,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지지와 함께 애벗 주지사, 테드 크루즈(Ted Cruz) 연방상원의원, 패트릭 부지사 등 텍사스 공화당 지도부의 지원을 받았다. 그는 보수 성향의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 패트리엇 모바일)의 부사장으로, 낙태 금지 유지와 총기 규제 반대 등 보수 의제를 적극 옹호해 왔다. 이번 선거가 치러진 주상원 선거구는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압도적으로 지지한 지역으로, 태런트 카운티 북부 대부분과 포트워스 일부, 사우스레이크, 노스 리칠랜드 힐스를 포함한다.   행콕 전 의원은 지난해 6월 사임한 뒤 현재 텍사스주 회계감사관 직무대행(acting state comptroller)을 맡고 있다. 그의 사임으로 지난해 11월 보궐선거가 실시됐으며, 레멧과 웜스갠스, 또 다른 공화당 후보 등 3명이 출마했다. 당시 레멧은 47.6%를 득표해 과반에 못 미치면서 이번 결선투표가 성사됐다.   〈손혜성 기자〉  민주당 테일러 공화당 후보 민주당 지지층 텍사스 주의회

2026.02.03. 7:43

썸네일

민주-테일러 레메트, 공화-리 웜즈갠즈 맞대결

 포트워스와 노스 리치랜드 힐스, 켈러, 사우스 레이크 일대를 포함하는 주상원 9지구 선거에서 민주당의 테일러 레메트(Taylor Rehmet) 후보와 공화당의 리 웜즈갠스(Leigh Wambsganss)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 공군 출신이자 노조 조직가인 레메트 후보는 지난 4일 실시된 선거에서 47%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웜즈갠스 후보는 36%로 2위에 올랐으며, 또 다른 공화당 후보인 존 허프먼(John Huffman)은 16%를 얻었다. 레메트 후보는 개표 후 “이번 선거 결과는 내게 큰 용기를 줬다”고 밝혔다. 전통적인 보수 성향의 이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가 돌풍을 일으키자 일부 정치 분석가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민주당 성향 정치활동위원회인 론스타프로젝트(Lone Star Project)의 설립자 맷 앵글(Matt Angle)은 “민주당 후보가 단순히 자기 지지층의 표만 얻은 게 아니라 완승 직전까지 갔다”고 평가했다. 두 공화당 후보는 합쳐 약 300만 달러의 선거 자금을 모았다. 웜즈갠스 후보는 석유업계 인사들의 지원을 받았고, 허프먼 후보는 카지노 재벌이자 달라스 매버릭스 구단주인 미리엄 애델슨(Miriam Adelson)의 후원을 얻었다. 20년 넘게 공화당 정치에 몸담아온 알프레도 로드리게스(Alfredo Rodriguez) 다이스 커뮤니케이션즈(Dyce Communications) 대표는 이번 결과를 “유능한 공화당 후보 2명이 출마한 데 따른 표 분열의 결과”로 분석했다. 그는 “레메트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최상의 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그건 어제였다”면서 “민주당 후보가 결선에서는 더 큰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드리게스 대표는 이번 결과가 공화당 전반의 변화 조짐이거나 텍사스의 도박 입법 논의와 관련된 신호라는 해석을 일축했다. 그는 “이게 단순한 일시적 현상인지, 앞으로의 징조인지를 두고 논의가 있겠지만, 나는 둘 다 아니라고 본다. 그저 유능한 공화당 후보 2명이 경쟁한 결과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웜즈갠스 후보는 결선을 앞두고 자신을 ‘기독교 보수주의자’로 내세웠다. 그는 “주민을 위해 강철 같은 신념을 지닌 기독교 보수 후보를 원한다면 나에게 투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레메트 후보는 결선에서도 정당 정치보다는 지역사회 문제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정치에서 공동체가 사라졌다. 사회의 공동체적 기반이 무너지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 공동체를 다시 세우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결선 일정은 그레그 애벗(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가 확정할 예정이다.   손혜성 기자테일러 맞대결 공화당 후보 민주당 후보 공화당 정치

2025.11.11. 7:52

썸네일

대런 베일리, 내년 선거 공화 일리노이 주지사 후보 재도전

전 일리노이 주 상원의원 대런 베일리(59∙사진)가 내년에 실시되는 일리노이 주지사 선거에서 다시 한번 공화당 후보 지명을 노린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베일리는 이달 말 공식적으로 주지사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러닝메이트로는 올해 초 쿡카운티 공화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애런 델 마르가 함께 한다.     현재까지 듀페이지 카운티 쉐리프 제임스 멘드릭, 전 연방 하원의원 후보 조셉 세베리노, 그리고 최근 보수 성향 매체 ‘와이어 포인트'(Wirepoints) 대표직에서 사임한 테드 다브로브스키 등이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베일리의 출마로 이번 공화당 경선은 한층 더 주목 받을 예정이다.    베일리는 지난 2019년 주 하원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2020년 주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프리츠커 주지사가 내린 ‘자택 대피령’(stay-at-home order)에 맞서 소송을 제기하며 주 전역에 이름을 알렸고, ‘SAFE-T 법안’ 등 주정부의 주요 정책에 강하게 반대해왔다.    2022년 주지사 본선에 공화당 후보로 나선 베일리는 민주당 후보 프리츠커 주지사에게 득표율 55% 대 42%로 패했으며, 표 차이는 50여만 표였다.    이후 그는 새로 획정된 제12 선거구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현직 마이크 보스트 의원에게 패했다.     베일리는 현재 일리노이 남부 지역에서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트럭 운송 및 굴착 사업에도 종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베일리의 러닝메이트로 합류할 델 마르는 지난 2022년 선거 공화당 경선에 주지사 후보 게리 라바인의 부지사 후보로 출마한 경험이 있다.   Kevin Rho 기자일리노이 베일리 일리노이 주지사 주지사 후보 공화당 후보

2025.09.09. 13:17

썸네일

잉글우드클립스 시의원 선거 한인 출마

뉴저지주 잉글우드클립스 시의원 본선거에 한인 이태호(사진)씨가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다.   잉글우드클립스 공화당은 3일 “기존 잉글우드클립스 시의원으로 출마하려던 공화당 후보 중 한 분이 타 지역으로 이사하게 돼 후보를 교체하게 됐다”며 “이 자리에 이태호 씨가 후보로 등록해 선거를 치르게 됐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3월 공식 출범한 뉴저지한인공화당위원회(NJKARE) 위원장을 맡고 있다.   만약 당선될 경우 박명근 현 잉글우드클립스 시장에 이어 공화당 소속 한인으로는 두 번째로 잉글우드클립스 시의원을 맡게 된다.   그는 스마일약국과 메디웨이 등을 운영한 약사 출신이자, 잉글우드클립스 쉐이드트리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에서 공공의료 행정대학원 석사도 마쳤다.     이 후보는 오는 16일 오후 6시, 잉글우드클립스 레케스 레스토랑(495 Sylvan Ave)에서 출정식 및 후원 행사를 열 계획이다.     한편 잉글우드클립스 시의원 본선거는 공화당에서 이 후보와 데메트리오스 카프사스키스 후보가, 민주당에서도 2명의 후보 등 총 4명이 출마해 다득표 순으로 2명이 당선된다.   김은별 기자잉글우드클립 시의원 시의원 선거 한인 이태호 공화당 후보

2025.09.04. 19:49

썸네일

공화 후보 마이크 롤러, 뉴욕주지사 불출마 선언

2026년 치러질 뉴욕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마이크 롤러(공화·뉴욕 17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주지사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대신 내년 연방하원 재선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롤러 의원은 23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뉴욕 17선거구에서 다시 한번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석 유지가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연방 하원 435석 중 공화당은 219석, 민주당은 212석을 확보하고 있다. 전체 435석 중 공화당이 다수 의석(218석)을 겨우 넘긴 상태다. 따라서 한 석이라도 민주당에 빼앗길 경우 다수당 지위가 위험해질 수 있고, 현재 롤러 의원이 맡은 뉴욕 17선거구는 접전 지역으로 민주당이 탈환하려고 노력 중인 곳이기에 의석 유지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공화당 주지사 후보 경선은 엘리스 스테파닉(공화·뉴욕 21선거구) 연방 하원의원과 브루스블레이크먼나소카운티장의 양자 구도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최근 WPA 인텔리전스 여론조사에서는 스테파닉 의원이 35%, 블레이크먼카운티장이 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편 민주당에서는 캐시 호컬 현 뉴욕주지사와 안토니오 델가도 부지사가 후보로 거론된다. 호컬 주지사는 민주당 유권자들 사이에서 49%, 델가도 부지사는 12%의 지지율을 보였다. 호컬 주지사는 공식 출마 선언은 하지 않았으나 재선 도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주지사 본선거는 내년 11월 3일 치러질 예정이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지사 마이크 롤러 뉴욕주지사 뉴욕주지사 선거 공화당 후보

2025.07.24. 21:26

썸네일

미키 셰릴<뉴저지주지사 민주당 후보> 지지율, 공화 후보 5%P 앞서

뉴저지주지사를 선출하는 본선거가 네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후보인 미키 셰릴(뉴저지·11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공화당 후보 잭 시아타델리 전 주하원의원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아타델리 후보를 지원하는 독립 정치활동위원회(Super PAC·슈퍼팩)가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셰릴 후보의 지지율은 47%로, 시아타델리 후보(42%)보다 5%포인트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이달 초 럿거스대 이글턴연구소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의 격차보다는 크게 좁혀진 수치다. 지난 2일 발표된 조사에서는 셰릴 후보가 51%, 시아타델리 후보가 31%로 20%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셰릴 후보는 2018년 연방하원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2020년, 2022년, 2024년 선거에서도 연달아 승리하며 현재 7년째 재임 중이다.   시아타델리 후보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 뉴저지 주하원의원으로 활동했으며, 2017년과 2021년에도 뉴저지 주지사 선거에 도전했다. 하지만 2017년에는 예비선거에서 패배했고, 2021년에는 공화당 후보로 지명됐으나 필 머피 현 주지사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후보 뉴저지주지사 뉴저지주지사 민주당 셰릴 후보 공화당 후보

2025.07.17. 21:11

경선 통과 후보 중 북버지니아 출신 없다

버지니아 전역에서 오는 11월 선거를 위한 각당 예비경선이 치뤄졌으나, 주지사 등 주요 직위 경선 통과자 중 북버지니아 출신은 한명도 없어 취약한 정치력을 드러냈다. 이런 경우는 55년만에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북버지니아가 향후 4년간 또다시 소외돼 각종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양당의 주지사 후보는 단독출마로 인해 윈섬 얼-시어즈 부지사(공화)와 애비게일 스팬베르거 전 연방하원의원(민주)이 확정돼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 역사상 최초로 여성대결로 치뤄지게 됐다. 버지니아 헌법은 주지사 단임제를 못박고 있어, 글렌 영킨 주지사는 출마하지 못했다.     스펜베르거 전 의원은 2008년 리치몬드 근교 지역에서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도전해 공화당 후보를 누르고 3선에 성공했다. 2024년초 일찌감치 주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2024년 연방의원 선거에는 불출마했다. 얼-시어즈 부지사는 2021년 부지사 선거에 당선돼 최초의 버지니아 흑인 부지사가 됐다.     모두 5명이 출마한 민주당 부지사 경선에서는 가잘라 하사미 주상원의원이 27.5%를 차지해 레바 스토니 전 리치몬드 시장(26.7%)에 앞섰다. 하사미 의원은 남아시아 출신이자 무슬림으로 알려졌다. 공화당에서는 라디오 토크쇼 진행자 존 리드가 단독출마해 후보로 확정됐다. 리드 후보는 공화당에서는 드물게 동성애자임을 공개한 인물로, 공화당 내의 비토 정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검찰총장 민주당 경선에서는 제이 존스 전 버지니아 하원의원(50.9%)이 쉐논 테일러 헨리코 카운티 검사장(49.1%)를 누르고 후보로 확정됐다. 존스 전 의원은 환경단체 ‘클린 버지니아’로부터 57만5천달러, 테일러 검사장은 전기회사 도미니언으로부터 80만달러의 정치자금을 받아 ‘에너지 경선’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공화당은 제이슨 미야레스 현 검찰총장이 단독출마해 경선을 치르지 않았다. 주하원의원 지역구 100곳 중 15 곳에서 경선이 치뤄졌다. 북버지니아 지역 민주당 경선은 제1지구(알링턴 카운티) 한곳에서만 열렸다. 공화당 경선은 제21지구(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와 62지구(컬페퍼 카운티) 등 두 곳에서 진행됐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북버지니아 경선 북버지니아 출신 공화당 후보 주지사 후보

2025.06.18. 12:43

썸네일

[샌디에이고 선거 개표현황] 공화당 20년만에 1석 더 확보<연방하원>하나

지난 5일 실시된 2024년 대통령 선거의 샌디에이고 카운티 로컬선거는 모든 선거의 개표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100% 확정할 수는 없지만 예년과 마찬가지로 현직 정치인들의 수성잔치로 판세가 굳어지는 분위기다.   이같은 현상은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카운티 유권자등록국의 개표 상황에 따르면 선거 이틀이 지난 7일 오전 11시 현재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배정된 5개의 선거구 중 4개 지구에서 현직 의원이 승리한 것으로 결론났다.   제 48지구의 경우 대렐 이사 의원(공화당)이 민주당의 스티븐 홀러핸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승리를 확정졌으며 50지구도 현직의 스콧 피터스 의원(민)이 경쟁자인 피터 보노 후보(공)를 압도했다. 선거 초반부터 별 무리 없이 수성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던 51지구의 사라 제이콥스 의원(민)과 52지구의 후안 바가스(민) 의원도 당초 전망대로 승리를 거머줬다.   단 49지구의 경우는 아직 승패를 가리지 못해 로컬은 물론 중앙 정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49지구에는 현직의 마이크 레빈(민) 의원과 사업가인 맷 군더스(공) 후보가 맞붙었는데 개표 초반부터 레빈 의원이 박빙으로 앞서 나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승부를 내지는 못한 상황이다. 만약 이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가 승리하게 되면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연방 하원의원 의석은 지난 20여년 가까이 지켜져 온 민주당 대 공화당 의원의 4대1 비율이 3대2로 바뀌게 돼 양당 관계자들 사이에서 초미의 관심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투표일이 가까워 오면서 이변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선거로 주목받았던 샌디에이고 시장선거는 토드 글로리아 시장이 경쟁자인 래리 터너 후보를 득표율에서 10% 가량을 앞서며 최종 승리확정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으며 시검사장 선거는 헤서 퍼버트 현 수석 부검사장이 시의원을 역임한 브라이언 마이엔샤인 현 주하원의원을 압도하고 있다.       1·2·3 지구에서 선거가 치러진 카운티 수퍼바이저 선거 역시 현직의 우세로 판이 굳어지고 있다. 제 1지구에서는 노라 바가스 현 수퍼바이저 위원장이 경쟁자인 알레한드로 갈리시아 후보를 득표율에서 두배 정도 앞서 가고 있으며 2지구에서는 조엘 앤더슨 수퍼바이저가 지나 제이콥스 후보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있다.   현직 수퍼바이저와 거물급 정치인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3지구 선거에서는 현직의 타라 로슨-레머 수퍼바이저가 케빈 폴코너 전 샌디에이고 시장을 10% 이상의 차이로 따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민 기자샌디에이고 선거 개표현황 연방하원 공화당 공화당 후보 샌디에이고 시장선거 공화당 의원

2024.11.07. 20:42

썸네일

트럼프, 4년 만에 백악관 복귀

도널드 트럼프(78) 전 대통령이 5일 치러진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며 4년 만에 백악관에 재입성하게 됐다. 총 4건의 형사기소와 일부 유죄 평결, 두 건의 암살 시도 등 중대 위기를 넘기며 정치적으로 화려하게 재기했다.   AP통신 집계에 따르면,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 JD밴스 연방상원의원은 동부시간 6일 오후 3시25분 기준 전체 선거인단 총 538명 중 292명을 확보했다. 270명을 획득하면 대선 승리를 거머쥐게 되는데, 이를 훨씬 넘긴 수치다. 민주당 대통령·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60) 부통령-팀 월즈(60) 미네소타 주지사는 같은시각 224명 확보에 그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7대 경합주에서 사실상 전승했다. 개표중인 남부 경합주 2곳에서도 승리가 확실시 돼 최종 선거인단 312명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에서 처음 승리했던 2016년에는 30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바 있다.     당시 일반 유권자 투표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에게 밀렸지만, 이번에는 일반 투표에서도 51%의 득표율로 해리스 부통령(47.5%)을 앞섰다.     공화당 후보가 선거인단은 물론 일반 유권자 투표에서도 승리한 것은 2004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때가 마지막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 컨벤션센터에 집결한 지지자들 앞에서 승리를 선언하고, “미국의 진정한 황금기가 도래할 것이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낮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 전화를 하고 대선 패배를 인정했다.   연방 상·하원 의원 선거에서도 공화당이 승리했다. 공화당은 이날 오후 3시25분 현재 과반인 52석을 확보했다.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탈환한 것은 4년 만이다.     하원의원 선거에서도 같은시각 공화당은 하원 의석 중 201석을 확보해 앞서고 있다. 공화당이 하원 의석 218석 이상을 확보하면, 행정부와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공화당 독주체제가 된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트럼프 백악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공화당 후보

2024.11.06. 19:37

썸네일

앤디 김에 공화 정객 인공기 공격…"넥타이 색깔에 북한 국기 연상"

연방 상원에 도전 중인 앤디 김 하원의원(뉴저지)이 난데없이 ‘인공기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 논란은 지난 15일, 뉴저지에서 C-SPAN 주최로 열린 공화당 후보와의 토론회에서 김 후보가 착용한 넥타이(사진)가 북한의 인공기를 상징한다고 뉴저지 공화당 관계자가 비난하면서 불거졌다. 〈본지 10월 17일 자 A-2면〉   뉴저지 공화당 소속의 마이크 크리스피는 자신의 X(구 트위터)에 ”왜 김 후보는 북한의 국기 모양을 한 넥타이를 매고 출연했느냐. 어느 국가에 충성을 맹세한 것이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김 후보는 ”정말 말도 안 되는 구역질나는 공격이며, 뉴저지 공화당은 이에 대해 분명히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정작 경쟁 후보인 커티스 배쇼 후보는 ”김 의원은 좋은 사람이며 애국적“이라며 ”나도 평생 편견에 시달려서 잘 알지만 이렇게 근거 없는 비방은 매우 무책임한 것이어서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X에서는 김 후보의 주장에 수천 개의 댓글과 반응이 달리면서 성토장이 됐다. 대부분의 뉴저지 시민들은 ”인공기와는 완전히 다른 모양이며, 백악관에서 일한 바 있고 의사당 폭동 당시 묵묵히 청소하던 김 의원에 대한 큰 모욕이다“고 적었다.   참전군인 출신인 태미 덕워스 연방 상원의원(일리노이)은 X 댓글에서 ”외국인 혐오는 우리 정치 어디에도 설 자리가 없다“며 ”인공기가 아니라 미국 성조기를 반영한 넥타이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한인들도 노골적인 불만을 토로했다. 론 김 뉴욕 주 하원의원은 ”한인들이 어디든 출마만 하면 ‘영원한 외국인’으로 차별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지적하며 ”공화당은 즉각 사과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김 의원의 댓글에 인공기 사진을 올리며 ”어떻게 똑같은가“라고 항의하는 한편, 김 후보의 의사당 청소 사진 등을 공유하며 크리스피의 주장에 반발했다.   한편, 본지의 문의에 김 후보 측은 ”넥타이는 20여 년 전 대학 졸업을 전후로 구입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정부의 통제 안 돼” vs “공정·공존 먼저”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북한 인공기 넥타이 색깔 공화당 후보 뉴저지 공화당

2024.10.17. 21:21

썸네일

전영주 후보 주하원 입성, 자원봉사와 후원이 관건

 올해 11월 5일(화) 열리는 선거에서 북텍사스 지역 한인사회의 관심은 텍사스 주 하원 제115 선거구에 출마한 한인 전영주 후보에게 집중되고 있다. 코펠 시의회 부시장을 지낸 전 후보는 공화당 후보로 텍사스 한인 최초 주 하원의원 당선을 목표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전 후보가 출마한 제115 선거구에는 에디슨(Addison) 전 지역, 캐롤튼(Carrollton) 시의 22%, 코펠(Coppell) 시의 98%, 달라스(Dallas) 시의 3%, 파머스 브랜치(Farmers Branch) 시의 43%, 어빙(Irving) 시의 23%, 루이스빌(Lewisville) 시의 1%가 포함된다. 지역적으로는 한인들이 거주하거나 비즈니스를 하는 이른바 ‘한인 밀집 지역’으로 볼 수 있다. 이 선거구는 2018년 이전까지 40년간 공화당이 독식했던 지역이지만 그 후부터는 민주당 소속 줄리 존슨(Julie Johnson) 후보가 2선 하원의원이었던 공화당 매트 리날디(Matt Rinaldi) 현직 의원을 제압했다. 줄리 존슨 의원은 그 후 2020년과 2022년 선거도 가져가며 공화당의 40년 아성을 무너트렸다. 하지만 줄리 존슨 의원이 테드 크루즈 연방 상원의원을 상대로 도전하는 콜린 올레드 연방 하원의원을 대신할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제115 선거구 투표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상황이 됐다. 공화당 입장에서는 당내 경선으로 전력을 낭비하느니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를 선택해 밀어주는 전략을 세웠다. 그 결과물이 바로 전영주 후보다. 제115 선거구에는 다수의 아시안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텍사스 주 통계에 따르면 115 선서구의 인구는 19만 8,565명인데 이 중 아시안 인구는 27.9%로 35.2%인 백인 인구 다음으로 많다. 히스패닉 21.7%, 흑인 14%이 그 뒤를 따른다. 거주 인구보다 사실상 더 중요한 것은 잠정 유권자 수다. 텍사스 주 통계에 따르면 이 선거구 유권자 수는 15만명을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백인 39.2%, 아시안 25.6%, 히스패닉 20%, 흑인 13.8% 등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시안이라고 해서, 또는 유색인종이라고 해서 모두 전영주 후보에게 표를 준다는 논리를 세울 수는 없지만 일단 표면적으로 파악되는 유권자 인종 분포는 전영주 후보에게 나쁘지 않다. 더욱이 지난 6년간 선거에서 표차이가 1만표를 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아시안 유권자들이 충분히 임팩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전영주 후보는 지난 2023년 11월29일(수) 공화당 후보로 정식 등록했다. 이날 후보 등록처에는 달라스한인회 김성한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 오원성 회장 등 다수의 한인사회 리더들이 함께 해 전영주 후보를 응원했다. 전영주 후보에 대한 한인사회의 본격적인 후원과 관심은 올해 3월 29일 열린 후원의 밤을 계기로 시작됐다. 선거는 11월 5일이다.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비용을 지출하면서 선거 캠페인을 전개해야 하는 후보 입장에서는 긴 시간일 수 있다. 전영주 후보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은 투표, 캠페인 자원봉사, 그리고 후원이다. 투표는 제115 선거구 유권자들만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한정적이다. 하지만 캠페인 자원봉사와 후원금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전영주 선거캠프는 이번 선거에서 적게는 50만 달러에서 많게는 60만달러의 정치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체 목표액 중 한인 커뮤니티에서 15만 달러를 모금할 계획이다.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는 전영주 후보를 텍사스 주하원의원에 당선시키는 것을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의 일환으로 보고 적극 돕고 있다. 전영주 후보 선거캠프는 홈페이지 johnjunfortexas.com를 구축했다. 홈페이지에는 고펀드미(GoFundme), 젤(Zelle), 벤모(Venmo), 수표(Check) 등을 통해 후원할 수 있는 길을 터놓았다. 텍사스 주 선거법상 후원금 액수 제한은 없다. 다만 회사법인(Corporation)으로 등록된 업체의 수표로는 후원할 수 없다. 전영주 후보는 한인사회 내 크고 작은 행사에 참석하며 한인들의 관심과 후원을 호소하고 있다. 전영주 후보가 이 같은 모임에서 항상 언급하는 것이 바로 ‘차세대’다. 차세대를 위해 선거에 뛰어들었다는 것이다. 전영주 후보는 한 행사에서 “힘든 과정이 될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도전하게 된 이유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여겼기 때문”이라며 “지금껏 한인사회 봉사와 커뮤니티 활동을 하면서 다음 세대를 위한 정치력 신장을 강조해왔는데, 기회가 주어졌으니 어려움을 감내하고 받아들이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전 후보의 주 하원의원 출마는 또한 한인사회 전체를 위한 일이기도 하다. 전 후보는 “주 하원의원 출마는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력이 다음 단계로 올라가는 역할을 한다”며 “다음 세대를 위하고 한인 사회 정치력을 강화하며 한인사회가 하나로 단합해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전 후보는 또한 한인들이 지역사회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것에 대한 목소리를 찾는 게 또 다른 주 하원의원 출마 이유라고 밝혔다. 전 후보는 “텍사스 제115 지역구 경제발전에 한인들이 끼친 영향력은 주류사회에서도 인정하고 있다”며 “이런 변화를 이끌어낸 한인들 중에 텍사스 주 하원의원 한 명 정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토니 채 기자자원봉사 전영주 전영주 후보 한인 전영주 공화당 후보

2024.07.31. 7:58

썸네일

일리노이 공화당, 밴스 부통령 후보 긍정적 반응

공화당 전당대회(RNC)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러닝메이트(Running Mate•부통령 후보)를 마침내 공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위스콘신 주 밀워키서 열리고 있는 RNC 첫날인 지난 15일 오하이오 주 연방상원의원 JD 밴스(39)를 자신과 함께 11월 대선에 출마할 부통령 후보로 지명했다.     ‘러스트 벨트’ 백인 빈곤층 출신인 밴스는 어렸을 적 가난에 시달리고 마약에 중독된 홀어머니가 아닌 외갓집 조부모의 보살핌을 받았다. 태어날 때 성이 보우맨이었던 그는 외조부모의 성을 따라 밴스로 개명했다. 오하이오 주 소도시 미들타운 태생의 밴스는 켄터키 주 산골 마을 등을 오가며 지내다가 해병대에 입대, 지난 2005년 이라크에 파병됐다. 군에서 처음 삶의 목적을 갖게 됐다는 그는 이후 2009년 오하이오 스테이트 대학을 졸업하고, 예일대 법대를 나왔다.     지난 2016년 출간돼 2020년 영화로도 제작된 자전적 소설 '힐빌리의 노래'(Hillbilly Elegy) 저자인 그는 법대 졸업 후 개인 변호사와 벤처 캐피탈 기업을 거쳐 지난 2021년 처음 연방상원 선거에 출마했다.     공화당 후보 여론조사서 3~4위권에 머무르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개 지지를 선언하고 지원 유세에 나서면서 단숨에 선두로 뛰어오른 그는 본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율 53%대47%로 꺾고 연방상원에 당선됐다. 지난 1974년 존 글렌 이후 처음 오하이오 주에서 아무런 정치 경험 없이 연방상원에 당선된 첫번째 인물이었다.     일리노이 주 공화당 소속 7지구 중앙위원 마크 호스티는 "밴스가 스윙-스테이트(swing state) 출신이라는 점이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밴스는 선거 캠페인에 더 많은 에너지를 가져올 것이고, 그를 통해 많은 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스웨스턴대학 마이클 앨런 교수는 "트럼프는 밴스 지명을 통해 노동자 계층 유권자에게 크게 어필했고, 밴스가 트럼프는 물론 조 바이든보다 훨씬 어리다는 부분도 젊은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공화당 전국위원회의 부의장인 일리노이 주 드메트라 디몬테는 "주지사 중 한 명을 지명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밴스 지명이 다소 놀랍긴 하지만, 또 한편으론 그의 장점들을 모두 고려했을 때 그렇게 놀라운 선택은 아니다"며 "밴스는 굉장히 충성스럽고, 젊고, 에너지가 넘치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Kevin Rho 기자일리노이 공화당 공화당 후보 부통령 후보 공화당 전당대회

2024.07.16. 13:25

썸네일

[포커스] 초박빙 속 국제분쟁·트럼프 형사재판이 핵심 변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상 초유 형사재판이 열리고 있지만 공화당 후보로서의 입지를 흔들 정도는 아니다. 대통령 선거에서 크고 작은 변수는 생기기 마련이어서 현재까지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하차시킬 정도의 파괴력을 지닌 것은 없다.     하지만 본 선거까지는 6개월이 남았다. 대선 판도를 뒤흔들 상황이 발생하기에 아직 충분한 시간이다.     바이든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위기에 지도력을 발휘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트럼프는 형사재판 등으로 사법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지난주 남은 기간 대선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5가지 중점 사안에 대해 보도했다. 올해 초 더힐은 대선의 5가지 쟁점에 대해 보도했는데 이번 분석은 그동안의 상황변화 등을 반영한 내용이다.     ▶바이든·트럼프의 나이   캠페인 초기부터 두 후보의 고령을 이유로 유권자들의 새로운 후보를 뽑자는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지금은 양당 후보가 사실상 굳혀져 다른 후보를 선출하는 소리는 잠잠해졌다. 더욱이 11월 이전에 양당 후보 모두 또는 한 명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하는 일은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이 되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대한 미국민의 우려가 커지자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강조해 왔다.   두 후보 모두 심각한 건강상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이전의 젊은 대통령들에게도 급격한 건강상 문제가 발생한 적이 있어 두 사람에게 중대한 의료적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은 여전하다. 이럴 경우 11월 대선은 이제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상황으로 바뀔 수 있다.   ▶국제적 분쟁의 확대   우크라이나 전쟁에 더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까지 발생한 상태에서 대통령 선거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국제적인 전쟁 상황에서 대선이 치러지는 것이다.     미군이 두 전쟁에 직접 개입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의 정치적 영향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 원조 패키지가 통과되기 수개월 전부터 연방의회 공화당 의원들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재정지원을 승인하도록 요구해 왔다.     바이든은 2020년부터 불거지기 시작한 동맹국과 중동국가 사이의 긴장을 더욱 악화시킨 중동전쟁으로 매우 어려운 정치적 상황을 맞고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대학 캠퍼스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재정지원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 시위대는 친팔레스타인을 표방하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비난 강도를 높여 바이든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지금까지 바이든 행정부는 중동지역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군대 파견 등의 직접적인 개입은 자제해 왔다. 하지만 러시아가 나토 국가를 공격하거나 이란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더 깊이 관여하는 등 분쟁이 확산하면 직접적인 군사 개입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같이 상황이 악화할 경우 분쟁에 대한 미국민의 시각에 따라 바이든의 선거운동에 힘을 실어 줄 수도 있고 반대로 역풍을 몰고올 수도 있다.     ▶케네디 등 제3 후보 선전     이번 대퉁령 선거에 출마한 제3당 후보들은 대부분 한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민주와 공화 양당은 지지율이 10%를 상회하고 있는 무소속 후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에 대한 공세에 나섰다.   민주당 전국위원회는 올해 출마하는 제3 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에 대처하기 위한 팀을 조직했다. 최근 트럼프는 케네디 후보에 관련해 ‘민주당의 식물, 진정한 후보는 아니다’라고 부르며 폄하했지만 이는 트럼프의 케네디에 관해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다.     케네디가 종종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기는 하지만 가을 대통령 후보 토론 무대에 서려면 지지율을 더 높여야 한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30년 만에 처음으로 3명이 참여하는 대선 토론이 열리게 된다. 이 경우 바이든과 트럼프의 양자구도와는 달리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상황과 변수가 돌출될 수 있다.     케네디 외에도 코넬 웨스트가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있고, 질 스타인이 녹색당 후보로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두 후보 모두 현재 여론조사에서 1~2% 이하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들 중 한 명 또는 그 이상의 후보가 부상하면 선거의 판도는 바뀔 수 있다. 이 경우 제3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지극히 낮지만 바이든과 트럼프 중 어느 편의 표를 잠식하느냐에 따라 예측할 수 있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경기 침체       경제는 대통령 선거의 주요 선거 이슈였다. 이번 대선도 마찬가지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올해 유권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경제이다.     실업률은 사상 최저 수준인 4% 미만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여론조사에 따르면 많은 미국인이 연방준비제도의 물가 안정 목표치인 2%를 비관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 물론 지난해 올 초 물가지수는 크게 하락했지만 2%가 달성하기 힘든 목표인 것은 사실이다.     바이든은 낮은 실업률을 유지한 행정부의 성공을 강조하는 한편 지속적인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도 표시해 왔다. 즉 두 가지 사안에 대한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을 지속해온 것이다.     이런 입장은 경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동안에는 실행 가능한 전략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경기 침체나 불황이 발생하면 바이든은 국민에게 그의 경제정책을 설득하기가 훨씬 더 어려워질 것이다. 반면에 인플레이션이 하락해 연준이 오랜만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면 대통령에게 큰 힘이 될 수도 있다.     ▶트럼프 유·무죄 판결    빠르면 수주 안에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첫 형사재판 판결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성인 영화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지급한 ‘입막음 돈’ 혐의에 대한 트럼프의 재판은 현재 진행 중이며 6~7월 전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트럼프의 이번 재판은 4건 중 선거일 전에 결과가 나오는 유일한 재판으로 보인다.       트럼프가 무죄 판결을 받으면 트럼프는 승리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 재판 승리는 트럼프의 주장대로 정치적 동기에 의해 재판이 시작된 것임을 입증하게 된다. 반면 트럼프가 유죄 판결을 받는다면 역사적으로 유례가 없는 일이 되겠지만 그 영향은 불분명하다.     유죄 판결이 트럼프에게 타격을 줄 것인지에 대한 여론조사는 엇갈리고 있다.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7%가 ‘입막음 돈’ 혐의가 심각하다고 생각하며, 같은 비율의 응답자가 트럼프가 심각한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유죄 판결을 받으면 트럼프 지지를 다시 생각해 볼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들이 압도적으로 바이든에게 투표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최근의 여론조사에서 바이든과 트럼프는 지지율에서 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작은 변수도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올해 대선은 바람 한 점이 거목을 쓰러뜨릴 수도 있는 상황이 됐다.    포커스 형사재판 국제분쟁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대통령 선거

2024.05.13. 18:19

썸네일

[사설] ‘한인 후보’도 꼼꼼한 검증 필요하다

지난 3월 가주 예비선거에 출마했던 한인 후보가 재정보고 누락, 학력 부풀리기 의혹을 받고 있다. LA한인타운이 포함된 연방하원 가주 34지구에 도전했던 캘빈 이(공화)씨로 그는 득표율 3위로 11월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런데 이씨 측은 아직 연방선거위원회(FEC)에 후원금 관련 재정보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법에는 후원금으로 5000달러 이상 받았으면 반드시 보고하게 되어 있다. 선거 후원금 모금과 사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다. 이에 대해 이씨 측 관계자는 “후원금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으나 캠프에 참여했던 한 인사는 “한인 교계를 중심으로 활발한 캠페인을 벌였고 많은 분이 후원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의 학력도 문제다. 한인 지지자들 사이에 그가 ‘하버드 법대 출신 변호사’로 알려졌지만 사실과 다르다. 그는 하버드 법대를 졸업한 것도, 변호사도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 측 관계자는 “하버드 법대에 개설된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인데 와전된 것 같다”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잘못 알려진 내용을 바로잡으려 노력했다는 언급은 없었다.      사실 이씨는 한인 정계에 낯선 인물이다. 그의 출마 선언에 “누구냐?”는 반응이 많았다. 한인 데이비드 김 후보가 세 번째 도전하는 지역구에, 그것도 민주당 초강세 지역에서 공화당 후보로 나선다는 게 의아했다.     한인 사회 정치력 신장을 위해 많은 한인 정치인의 배출이 중요하다. 이런 공감대로 선거에 나서는 한인 후보도 늘고 있다. 그런데 종종 자질이 의심되는 인물이 후보로 나서는 경우를 보게 된다. 당선이 목적이 아니라 선거를 본인 이름을 알리는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 이런 후보를 지원하는 것은 커뮤니티 자산의 낭비다.     한인 후보라도 옥석을 가리는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사설 한인 후보 한인 후보 공화당 후보 한인 데이비드

2024.04.17. 18:53

한인 후보, 학위 부풀리기 등 논란

지난 3월 예비선거에 출마한 한 한인 후보가 도덕성 시비로 도마에 올랐다.     LA 한인타운이 포함된 연방하원 34지구에 출마한 캘빈 이(47·사진) 후보(공화)는 연방선거위원회(FEC)에 재정보고를 하지 않았다. 재정보고를 누락해도 되는 경우는 후원자들의 지원금이 5000달러 이하인 경우인데 이씨 캠프는 아직 실제 모금액 규모를 밝히거나 보고하지 않은 상태다.     한인사회 일부 교계 원로들과 교회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캠페인을 진행한 이씨는 상당액수의 체크와 현금, 온라인 송금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캠프 활동을 지원한 한 교회 관계자는 “이 후보가 여러 교회를 돌면서 기독교 가치를 주창하며 지원을 요청했고 많은 분들이 크고 작은 액수의 체크를 써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락을 떠나서 한인사회의 재원을 썼으면 공개적으로 재정 내역을 알리는 것이 책임있는 행동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34지구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해 총 1만1495표(14.13%)를 얻어 3위로 낙선했다. 한인타운 안팎으로 다수의 후보들이 출마해 많은 한인들이 주머니를 열었는데 해당 지원금이 어떻게 쓰였는지 얼마나 남았는지 이 후보만 공개하지 않은 것이다.     동시에 이 후보는 변호사를 사칭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그는 법대를 졸업하거나 변호사 시험을 치른 적이 없음에도 일부 지지자들에게 하버드 법대를 ‘졸업’했다고 소개하면서 일부 시니어들이 그가 변호사 자격을 가진 것으로 오해했지만 이를 수정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 법조계에 따르면 그는 일부 법학 과목을 수강한 것이 전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기독교 매체들의 소개글들은 아직도 그가 하버드 법대를 졸업한 것으로 적고 있다.     이 후보 캠프의 한 관계자는 관련 지적에 대해 “선거에서는 대부분 개인 재정을 써서 활동했으며 지원받은 재정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굳이 재정 보고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법대 졸업 관련해서는 “하버드 법대에 있는 협상전문가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소개했는데 일부 소개글에 내용이 ‘법대 졸업’으로 와전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최인성 기자한인 후보 한인 후보 공화당 후보 후보 캠프

2024.04.11. 21:37

썸네일

대선 시계 4년 전으로…니키 헤일리 공화 후보 사퇴

공화당의 대선 후보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일한 ‘대항마’였던 니키 헤일리(사진) 전 유엔 대사가 6일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됐으며, 그 결과 오는 11월 대선은 민주당 소속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결로 짜졌다.   지난 2020년 대선에서 맞붙었던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11월 선거에서 다시 건곤일척의 대결을 벌이게 됨에 따라 미국의 대선 시계는 4년 전으로 다시 돌아갔다.   헤일리 전 대사는 ‘수퍼화요일’ 다음날인 이날 자신의 고향인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에서 경선 중단을 공식 발표했다.   붉은 원피스 차림으로 연단에 오른 헤일리 전 대사는 사퇴 연설에서 “그간 보내준 열렬한 지지와 성원에 감사하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경선을 중단해야 할 때”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후회는 없다”며 “비록 나는 더 이상 경선 후보가 아니지만, 우리 나라가 궁극적으로 가야할 방향에 대한 목소리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해 정치적 재기를 다짐했다.   그는 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표명 없이 “트럼프는 7월 공화당 후보가 될 것”이라며 “축하하고, 그가 잘되기를 바란다”고만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는 차이로 분열하기에는 너무나 소중하다”면서 “나는 항상 공화당원으로서 당의 후보를 지지했지만, 이 문제에 대해 마거릿 대처는 ‘대중을 따르지 말고 스스로 결정하라’는 좋은 말을 했다”고 언급했다.   또 헤일리 전 대사는 “트럼프가 우리 당과 우리 당을 넘어서 지지를 받을지는 이제 트럼프에 달려 있으며 그가 그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화당 경선의 유일한 여성 후보였던 헤일리 전 대사는 사퇴 직전까지 공화당의 ‘반 트럼프’ 구심으로서 기대를 모았지만 강경 보수층을 중심으로 확실한 지지세를 결집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성을 무너뜨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는 전날 버지니아와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 15개주에서 동시에 진행된 ‘수퍼화요일’ 경선에서 버몬트주에서만 승리하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출마 당시부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령을 부각하며, 상대당 소속인 바이든 대통령 뿐만 아니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립각을 세워왔다.   헤일리 전 대사의 사퇴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례없이 이른 시점에 공화당 대선 후보 자리를 굳히게 됐다.   이에 따라 11월 대선을 244일 앞둔 시점에 민주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본선 경쟁이 조기 점화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수퍼화요일’ 대승 이후 연설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복수 의지를 다지는 한편 헤일리 전 대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대신 “우리는 통합을 원한다”며 “우리는 통합할 것이며 이는 매우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헤일리 전 대사는 당내 경선 때 대부분 주에서 20~40%에 이르는 지지를 받았다는 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입장에선 헤일리 전 대사의 지지층인 온건·중도 성향당원과 여성, 무당층의 지지를 확보하는 것이 본선 경쟁력을 키우는 핵심 과제다.   ‘마가(MAGA)’ 극우층을 중심으로 확실한 지지 세력을 거느리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 복귀를 최종적으로 거머쥐기 위해서는 경합주에서 중도 표심을 어느 정도 확보하느냐가 결국 관건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전날 경선에서 미국령 사모아를 제외한 15개주를 석권한 바이든 대통령에게 본선 구도 조기 확정은 예견된 결과인 동시에 긴 안목으로 볼 때 나쁘지 않은 대결구도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공화당의 컨벤션 효과를 조기 차단하고 본선까지 남은 기간 ‘트럼프 피로’ 효과를 노려볼만하다는 점에서다.   바이든 대통령은 헤일리 전 대사의 연설 직후 성명을 통해 “오늘날 공화당에서 대선 출마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며, 헤일리는 트럼프에 대해 진실을 말하고자 했다”면서 “트럼프는 헤일리 지지자들이 필요없다고 분명히 했다. 여기에는 그들을 위한 자리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며 중도 보수층에 구애 의사를 분명히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7일 예정된 국정 연설에서 집권 2기 비전을 공개한 뒤 이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본선 행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이스라엘 전쟁 이후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아랍계를 비롯한 유색인종 및 진보, 젊은층 등 이탈을 막아 내부 지지층을 결속하고 고질적 약점인 고령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 우선 과제로 꼽힌다.   워싱턴포스트(WP)는 “헤일리 전 대사의 경선 포기로 이미 후보 자리가 확실시됐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권 가도가 한층 선명해졌다”며 “헤일리의 패배는 91개 혐의로 형사 기소된 트럼프의 당 장악력 확대를 반영한다”고 평가했다.헤일리 대선 공화당 대통령 공화당 후보 공화당 대선

2024.03.06. 20:34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