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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11월 본선거 정당별 후보 확정

Chicago

2026.03.1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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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사 프리츠커 VS. 베일리
상원 스트래튼 VS. 트레이시
할리 김 아쉬운 감사관 3위
대런 베일리 [로이터]

대런 베일리 [로이터]

프리츠커 [로이터]

프리츠커 [로이터]

 
 
 
 
 
 
 
 
지난 17일 실시된 2026 일리노이 예비선거를 통해 오는 11월 본선거에 나설 연방 상원과 하원, 그리고 쿡 카운티 핵심 선출직의 정당별 후보군이 확정됐다.  
 
이번 예비선거는 딕 더빈 연방 상원과 잰 샤코우스키 연방 하원 등 오랫동안 일리노이 주를 대표해온 이들의 잇단 은퇴로 정치권의 연쇄 이동이 이뤄졌고 ‘새 얼굴들’이 다수 전면에 등장했다.  
 
또 쿡 카운티 의장 선거는 현직의 압승으로 정리된 반면 조세사정관(Assessor) 경선에서는 현직이 패배하면서 큰 변화가 예고됐다.  
 
이번 예비선거서 가장 주목 받은 연방 상원 민주당 경선에서는 줄리아나 스트래튼 부지사가 득표율 40.11%로 승리했다. JB 프리츠커 주지사의 지지를 받은 스트래튼은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연방하원 의원(33.21%), 로빈 켈리 연방하원 의원(18.07%)을 제쳤다. 연방 상원 공화당 경선에서는 전 일리노이 공화당 의장 돈 트레이시가 39.80%로 1위를 차지, 11월 본선에서 스트래튼과 맞붙게 됐다.  
 
시카고 서버브 유권자들이 체감할 변화는 연방 하원 선거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로빈 켈리가 상원 도전을 선택하면서 비게 된 일리노이 연방 하원 2지구서는 쿡 카운티 커미셔너 도나 밀러가 40.43%로 제시 잭슨(29%)를 꺾고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밀러는 공화당서 무투표로 당선된 마이클 노액과 맞붙는다.  
 
대니 데이비스가 은퇴한 7지구(시카고 서•남서부 중심)는 주 하원의원 라숀 포드가 23.90%로 1위에 올랐다. 포드는 시카고 재무관 멜리사 콘이어스-어빈(20.49%)을 근소하게 따돌렸고 11월 본선에서 공화당 후보 채드 코피와 경쟁하게 됐다.  
 
라자 크리슈나무르티가 상원에 도전하면서 공석이 된 8지구서는 전 연방하원의원 멜리사 빈(31.82%)이 주나이드 아흐메드(26.7%)를 꺾고 민주당 후보가 됐다. 공화당에서는 제니퍼 데이비스가 후보로 확정됐다.  
 
샤코우스키의 은퇴로 무려 15명이 출마한 일리노이 연방하원 9지구(시카고 노스사이드•노스쇼어 일대)서는 에반스톤 시장 대니얼 비스가 득표율 29.37%로 승리했다. Z세대 인플루언서 캣 아부가잘레(26.13%)와 로라 파인(20.28%)은 각각 2, 3위에 그쳤다. 비스는 공화당 후보 존 엘리슨과 11월 본선에서 맞붙는다.  
 
쿡 카운티 선출직서는 토니 프렉윈클 쿡 카운티 이사회 의장이 브렌던 라일리를 득표율 68.53% 대 31.47%로 따돌리고 민주당 후보가 되면서 5선 도전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쿡 카운티 조세사정관(Assessor) 민주당 경선에서는 팻 하인스가 득표율 52.48%로 현직 프리츠 케이기(47.52%)를 따돌렸다. 남•서부 일부 지역에서 재산세가 급등한 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케이기는 ‘평가 시스템 개혁’ 성과를 내세웠지만 과세표준 산정 방식과 상업용•주거용 평가 형평성 논쟁을 주도한 하인스가 승리했다.  
 
주정부 선출직의 본선 대진표도 윤곽도 드러났다.  
 
공화당 주지사 경선에서는 대런 베일리가 득표율 53.50%로 승리, 민주당 후보인 JB 프리츠커와 2022년에 이어 다시 재대결을 치르게 됐다.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주 회계감사관(Comptroller) 민주당 경선에서는  마가렛 크로크가 34.55%의 득표율로 카리나 빌라(32.24%), 할리 김(24.4%) 후보를 앞섰다.  
 
공화당 총무처장관 예비선거서는 다이앤 해리스가 득표율 52.93%로 1위를 기록해 오는 11월 민주당 후보인 현직 알렉시 지어눌리어스와 대결한다.  
 
한인 다수 거주 지역인 일리노이 주 상원 9지구서는 패트릭 헨리가 51.6%의 득표율로 경쟁자 레이첼 루텐버그(48.4%)에 신승했다. 헨리는 오는 11월 3일 본선거서 공화당 후보 톰 랠리와 대결한다.  
 
한인들 가운데는 판사직에 나선 Sam Bae, 주하원 샤론 정, 쿡카운티 15지구 커미셔너 공화당 대니얼 리, 듀페이지 카운티 재무관 유이나 등이 후보로 확정돼 오는 11월 본선거에 출마한다.  
 
이번 일리노이 주 예비선거의 핵심은 단순히 ‘승자’가 아니라 ‘후임’의 연쇄 이동이 이뤄졌다는 점이다. 1997년부터 30년 가깝게 연방 상원을 역임한 더빈의 은퇴로 촉발된 상원 경선이 켈리•크리슈나무르티의 하원 공석을 만들었다. 또 데이비스•샤코우스키의 은퇴는 연방 하원 지형을 재편했다. 여기에다 쿡 카운티 조세사정관까지 교체 수순에 들어가면서 시카고 일원 주민들이 가장 민감하게 체감하는 ‘재산세•예산•치안•이민정책’ 이슈들은 11월 본선까지 더 거세게 충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카고 #일리노이 #선거  
 

Nathan Park•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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