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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런 베일리, 내년 선거 공화 일리노이 주지사 후보 재도전

Chicago

2025.09.0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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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로이터]

전 일리노이 주 상원의원 대런 베일리(59∙사진)가 내년에 실시되는 일리노이 주지사 선거에서 다시 한번 공화당 후보 지명을 노린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베일리는 이달 말 공식적으로 주지사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러닝메이트로는 올해 초 쿡카운티 공화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애런 델 마르가 함께 한다.  
 
현재까지 듀페이지 카운티 쉐리프 제임스 멘드릭, 전 연방 하원의원 후보 조셉 세베리노, 그리고 최근 보수 성향 매체 ‘와이어 포인트'(Wirepoints) 대표직에서 사임한 테드 다브로브스키 등이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베일리의 출마로 이번 공화당 경선은 한층 더 주목 받을 예정이다. 
 
베일리는 지난 2019년 주 하원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2020년 주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프리츠커 주지사가 내린 ‘자택 대피령’(stay-at-home order)에 맞서 소송을 제기하며 주 전역에 이름을 알렸고, ‘SAFE-T 법안’ 등 주정부의 주요 정책에 강하게 반대해왔다. 
 
2022년 주지사 본선에 공화당 후보로 나선 베일리는 민주당 후보 프리츠커 주지사에게 득표율 55% 대 42%로 패했으며, 표 차이는 50여만 표였다. 
 
이후 그는 새로 획정된 제12 선거구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현직 마이크 보스트 의원에게 패했다.  
 
베일리는 현재 일리노이 남부 지역에서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트럭 운송 및 굴착 사업에도 종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베일리의 러닝메이트로 합류할 델 마르는 지난 2022년 선거 공화당 경선에 주지사 후보 게리 라바인의 부지사 후보로 출마한 경험이 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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