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클레멘티 시의회가 해안 침식으로 사라져가는 해변을 보호하기 위해 판매세를 인상하는 주민발의안을 오는 11월 주민투표에 회부했다.
시의회는 지난 5일 회의에서 주민발의안을 오는 11월 3일 열릴 중간선거 투표 안건에 올리기로 결정했다. 시 등록 유권자 7000명 이상의 지지 서명을 확보한 이 안은 시 판매세를 1% 인상해 해변 복원과 모래 보충, 산불 예방 사업 재원으로 사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판매세 인상안이 통과되면 샌클레멘티의 판매세율은 기존 7.75%에서 8.75%로 오른다. 시는 연간 약 1500만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재원의 절반은 모래 보충 등 해변 복원 사업에, 나머지 절반은 산불 예방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샌클레멘티 시는 지난 2024년 11월 선거에서 유사한 세금 인상안을 주민투표에 부쳤지만, 근소한 차이로 부결돼 뜻을 이루지 못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