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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LA시 적자, 세금인상 능사 아니다

재정적자에 시달리는 LA시가 세수 확보 방안을 줄줄이 내놓고 있다. 바로 세금 인상이다.     LA시의회는 1차로 호텔세와 유료 주차장에 부과되는 주차세 인상안, 무허가 마리화나 업소 과세안을 통과시켜 6월 예비선거에 부칠 방침이다. 인상안이 통과되면 호텔세는 기존 14%에서 16%로 오르게 된다. 또 2027년 수퍼보울과 2028년 올림픽  특수를 겨냥, 내년 1월1부터 2028년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2%p를 추가로 올리게 된다. 이럴 경우 호텔세는 18%까지 오르게 된다. 호텔과 모텔은 물론 단기 임대, 호스텔 등 모든 형태의 숙박업소가 대상이다.   주차세는 현행 10%인 유료 주차장 세금을 15%로 인상한다는 내용이다. 무허가 마리화나 업소 과세안은 말 그대로 무허가 판매 업소들을 찾아내 세금을 받아내겠다는 것이다.     이게 끝이 아니다. LA시는 대형 행사와 공유 차량, 배송 수수료에 부과하는 세금 인상안도 마련에 11월 중간선거에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인상안이 통과될 경우 LA 주민들의 과세 부담은 그만큼 커지게 된다. 가뜩이나 LA는 비싼 임대료와 고물가로 생활비가 많이 드는 지역인데 세금까지 오를 경우 주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더 나빠질 것이다. 이는 소비자의 구매력 약화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지역경제의 악화는 다시 시 정부의 세수 감소를 초래한다. 시 정부는 세부 부족을 메우기 위해 다시 세금을 올려야 하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고 만다.     LA시의 2025~26 회계연도 재정 적자는 10억 달러 규모다. 전체 예산이 139억 달러인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큰 규모다. 하지만 세금 인상에 앞서 예산 낭비는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주민들에 그 결과를 알려야 한다. 그래야만 찬성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사설 세금인상 la시 la시 적자 세금 인상안 무허가 마리화나

2026.01.28. 19:55

뉴욕주, 세금 인상 없이 보육 지원 확대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약 2600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을 발표했다.   20일 호컬 주지사가 발표한 2026~2027회계연도 뉴욕주 예비 행정예산안의 핵심은 대규모 보육 지원 확대지만, 소득세나 기업세 인상은 제안되지 않았다.     이번 예산안에서 교육 관련 예산은 393억 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로 편성됐다. 호컬 주지사는 “뉴욕 가정이 감당해야 할 비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보육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2026~2027학년도 보편적 유아교육(Universal Child Care) 지원 예산은 16억 달러로, 2025~2026학년도 대비 53% 증가했다.   메디케이드 예산에는 382억 달러가 배정됐다. 최근 인건비 상승과 연방 보조금 축소 가능성으로 재정 압박을 받고 있는 의료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 예산은 메디케이드 환자를 많이 진료하는 병원과 의료 제공자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주택 위기가 여전히 심각한 만큼, 어포더블하우징 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150억 달러가 투입된다. 이를 통해 주 전역에 향후 몇 년 내로 약 10만 채의 어포어블하우징 유닛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보다 안정적인 대중교통 운영을 위해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는 총 86억 달러의 운영 지원금이 배정됐다.   한편 이번 예산안에는 세금 인상안이 담기지 않았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주장해 온 고소득층 및 대기업 대상 추가 과세 대신, 최근 증가한 월스트리트 금융 수익을 주요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호컬 주지사는 오는 4월 1일 시작되는 2026~2027회계연도에 앞서 주의회와 협상을 통해 최종 예산안을 확정짓게 된다.  윤지혜 기자뉴욕주 세금 지원 예산 세금 인상안 2027회계연도 뉴욕주

2026.01.20. 21:06

[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내년도 일리노이 주정부 예산

바야흐로 예산안의 시기가 돌아왔다. 매년 7월부터 시작되는 정부 회계연도에 맞춰 연초에는 예산안이 공개되는데 올해도 지난주 주지사의 예산안이 공개되면서 앞으로 두세달 간 정도는 다양한 예산안 관련 이슈가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주지사의 예산안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주지사가 내년 예산안을 마련하면서 이런 분야에 많이 투자하고 재원 마련은 이렇게 하겠다고 아웃라인을 제시한 것에 불과하다. 앞으로 주의회에서 토론과 협의 과정을 거친 뒤 승인되고 주지사가 이에 서명을 해야 최종 확정되는 것이다. 이후 세금 인상이나 인하 등의 조치가 뒤따르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의회를 장악한 민주당과 민주당 출신의 주지사가 재임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주지사가 소개한 예산안의 큰 골격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참고로 이번 예산안은 재선에 성공한 JB 프리츠커 주지사의 여섯 번째 예산안이었다. 이미 다섯 차례나 예산안을 통과시킨 경력이 밑바탕이 됐다고 봐야 타당할 것이다. 또 현재 민주당 지도부의 경우 이전 마이클 매디간 의장과는 달리 막후에서 좌지우지 하기 보다는 주지사와의 협력에 적극적이라는 점은 차이점으로 거론된다.     올해 주지사가 제안한 예산안은 총 527억달러 규모다. 올해 집행되고 있는 예산과 비교하면 약 4.6%인 23억달러가 늘어난 수치다.     우선 전체 예산은 증액됐다. 주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데 예산은 늘어나는 것이 맞는지도 일단 따져봐야 한다. 가장 큰 논란을 불러올 부분은 역시 세금 인상이다. 총 8억달러에 달하는 세금 인상안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금 인상의 경우 구체적인 세부 조항까지 공개되진 않았지만 기업에서 소득 손실을 신고할 수 있는 상한선을 정해 사실상 세금 인상 효과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소매업소에서 판매세를 할인 받을 수 있는 것도 제한하는 것도 포함하고 있다.     주 소득세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세금 보고시 세금 감면 효과를 볼 수 있는 면세액을 낮춰 개인이 납부해야 하는 소득세가 올라가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결국 새로운 세금을 징수하거나 기존 세금을 올리는 것보다는 면세 혜택을 낮추거나 기존에 적용됐던 감세 조항을 삭제하는 방식 등으로 세수를 확보하겠다는 것이 주지사의 의도로 읽힌다. 주민들의 반발을 최소한으로 막아보겠다는 것이다.     반면 식품에 부과되는 판매세 1%를 없애는 안이 포함됐다. 식품에 부과되는 판매세는 팬데믹 기간 중에 일시 면제된 바 있다.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고통 받는 주민들을 위해서라는 설명이 있었지만 당시에는 주지사가 재선을 앞둔 상황이라는 지적이 우세했다. 하지만 내년 예산안에는 이를 영구히 없애기로 한 것이다. 이로 인한 주정부의 타격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식품 판매세의 경우 주정부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판매처가 속한 지방 자치단체로 가기 때문이다.     아울러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유아 세금 공제도 신설해 세금 환급액을 늘리고자 한 노력이 보인다. 일정 소득 미만을 버는 주민들에게만 해당될 것으로 알려졌다.     세수가 늘어나는 부분은 스포츠 도박이다. 최근 카지노 등지에서 널리 행해지고 있는 스포츠 배팅을 통해 주정부는 막대한 수입을 거두고 있다. 내년에는 이로 인한 세수가 약 2억달러에 달할 것을 추정된다. 현행 세율이 15%지만 이를 35%선까지 끌어올린다는 것이 정부의 복안이다.     예산안이 나올 때마다 관심을 끄는 공무원 연금 부담액도 늘려야 한다. 그나마 최근 몇년 사이에는 주정부의 신용 등급이 올라가고 있는데 그 이유중의 하나가 연금에 투자하는 금액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최근 주지사는 세금이 크게 들어가야 하는 계획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다. 메이저리그 구단인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홈 구장을 현재의 35가에서 다운타운 남쪽 지역으로 옮기고자 하는 계획에 막대한 세금을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이 단적인 예다.     화이트삭스 구단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와의 리스 계약 종료가 임박하자 구단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후보지로 루즈벨트길과 시카고 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공터로 선정하고 정부 대상 로비를 펼치고 있다. 타 주로의 이전도 추진할 수 있다는 협박성 메시지도 나온 바 있다.     구단주는 최근 주의사당을 찾아 의원들을 상대로 홈구장 이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주지사가 선뜻 화이트삭스 구단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비슷한 경우가 이미 있었다. 프로풋볼 시카고 베어스 구단이 솔저필드에서 알링턴하이츠의 경마장 부지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안에 대해서도 막대한 세금 지원은 힘들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주정부는 내년 예산안에 불법입국 이민자에 대한 지원과 서류미비 주민들에 대한 의료 서비스 개선 등에 막대한 재원을 투자해야 한다. 이를 위해 주민들에게 고통 분담을 요구해야 하는 상황에 특정 사업에 대한 지원을 공개적으로 밝히기엔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중요한 것은 이미 높은 수준의 세금 부담을 지고 있는 주민들에게 추가로 세금을 더 요구하는 것은 마땅히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금 인상 보다는 감세 조항은 없애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서민들이 느끼는 부담은 똑같다. (편집국)           Nathan Park 기자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일리노이 내년도 내년 예산안 세금 인상안 전체 예산

2024.02.2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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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츠커 주지사 시정연설 예산안 527억불 공개

일리노이 주 정부가 8억달러 규모의 세금 인상을 추진한다. 개인과 기업이 납부해야 할 세금 부담은 그만큼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JB 프리츠커(사진) 일리노이 주지사는 21일 스프링필드 주의사당에서 시정연설을 했다. 이 자리에서 프리츠커 주지사는 연임 2년차 주 예산안도 공개했다.     오는 7월부터 적용될 내년도 예산안은 총 527억달러 규모로 올해 예산에 비해 23억달러, 약 4.6% 증액된 규모다. 이 중에는 8억달러에 달하는 세금 인상안도 담겨 있다.     이번 주지사의 예산안은 그의 여섯번째 예산안이다. 최근 몇 년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연방 정부의 지원금이 있었고 예상보다 판매세 등이 많이 걷히며 주정부의 예산 상황이 개선됐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세금 인상 없이는 균형 예산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이 주지사의 입장이다.     아울러 전체 예산의 20% 정도를 공무원 연금에 투자해 연금 손실액을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추가로 재원을 마련할 수 있는 곳은 스포츠 도박이다. 스포츠 도박으로 인한 수익에 부과되는 세율은 현재 15%지만 이를 35%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로 인해 약 2억달러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금 인상을 추진하는 곳은 기업들이 손실 처리할 수 있는 금액을 정해 사실상 세금 인하 효과를 볼 수 있었던 것을 제한하고 소매상의 판매세 할인을 제한하는 방식 등을 통해서다.     개인 역시 세금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주 소득세 납부시 적용 받을 수 있는 표준 공제액을 줄여 약 9300만달러를 추가로 마련한다는 내용이 예산안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프리츠커는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내년도 예산안은 균형이 잡힌 것으로 주정부가 이끈 개혁을 이끌어 가고 연금 부담액을 모두 납부하면서 공립학교에 대한 투자도 늘렸다. 지출을 더 늘려야 한다고 얘기할 수 있고 오히려 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할 수도 있을 것이다. 더 좋은 아이디어를 위해서는 민주당과 공화당을 가리지 않고 경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지사의 내년도 예산안은 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한 주의회의 승인을 거쳐 5월이나 6월쯤 확정되면 오는 7월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Nathan Park 기자프리츠커 시정연설 프리츠커 주지사 세금 인상안 내년도 예산안

2024.02.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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