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주택금융청이 첫 주택 구매자를 지원하는 ‘드림 포 올(DFA)’ 프로그램에 1만4000명이 신청한 가운데 최대 3000명이 수혜자로 선정될 전망이다.
지난 16일 LA데일리뉴스 보도에 따르면, 주택금융청은 올해 DFA에 배정된 예산이 1억5000만~2억 달러로 최소 1500명에서 최대 3000명이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향후 6개월 내 선정 여부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DFA 신청자 수는 직전 시행 때보다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4년 당시에는 약 1만8000명이 신청했으나, 올해는 이보다 4000명 감소했다.
DFA는 첫 주택 구매자에게 주택 구매가의 최대 20%, 또는 최대 15만 달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금은 수혜자가 주택 구매 절차에 들어가 에스크로를 개설할 때 제공된다.
수혜자는 선정 통보를 받은 뒤 90일 안에 주택 구매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기한 내 계약이 어려울 경우 90일 연장을 요청할 수 있다. 이후에도 사용되지 않은 바우처가 발생하면 대기자 명단에 오른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2차 추첨이 진행된다.
DFA 지원금이 무상 보조금은 아니다. 수혜자가 DFA를 통해 구매한 주택을 향후 매각할 경우, 주 정부는 지원했던 다운페이먼트 금액과 주택 가치 상승분의 일정 비율을 회수한다. 주택금융청은 이러한 구조가 향후 프로그램을 지속할 수 있는 재원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에릭 존슨 주택금융청 공보관은 지난 14일 공개된 2026~2027 회계연도 캘리포니아주 수정 예산안에 DFA 예산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DFA 신청 대상은 지난 3년간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첫 주택 구매자다. 또 가구 구성원 중 최소 1명의 부모가 미국 내에서 7년간 주택을 소유하지 않았어야 한다. 소득 기준도 적용되며, LA카운티의 경우 신청 가능 소득 상한선은 16만8000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