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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선 신축 주택 구매 유리…3만불 절약

일반적으로는 신축 주택이 기존 주택보다 가격이 더 비싸다는 인식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더 경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동산 플랫폼 리얼터닷컴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 기준 신축 주택 구매자는 20년 된 기존 주택 구매자보다 향후 10년 동안 평균 2만9243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이는 에너지 비용 절감과 주요 설비 교체 비용 감소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신축 주택은 최신 냉난방(HVAC) 시스템, 강화된 단열재, 고효율 창호, 새 주요 설비 등을 갖추고 있어 에너지 효율이 높기 때문이다.     반면 오래된 주택은 노후 설비와 단열 성능 저하로 인해 전기·난방비와 유지보수 비용이 높다는 설명이다.   리얼터닷컴은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유틸리티 비용이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좋은 신축 주택이 구매자에게 더 유리한 선택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비영리 연구기관 커먼센스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5년 사이 평균 주거·유틸리티 비용은 연간 4934달러 증가했으며, 2024년에는 전기요금 미납으로 서비스가 중단된 사례가 1340만 건에 달했다.   신축 구매로 인한 절약 효과는 가주뿐만 아니라 전국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전국 기준 신축 주택 구매자는 20년 된 기존 주택 구매자보다 향후 10년 동안 평균 2만5335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다. 가주의 2만9243달러보다는 적었는데, 이는 일반적인 가구 대비 가주에서 에너지 소비가 더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지역에 따라 절감 폭이 갈리는 모습이었다. 겨울철 난방 수요가 높은 북동부 지역 중 매사추세츠는 절감액이 약 3만9000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뉴햄프셔는 약 3만6000달러, 메인·로드아일랜드·버몬트는 각각 약 3만4000달러 수준이었다.   리얼터닷컴은 “신축 주택은 초기 수년간 유지보수 부담이 적고 에너지 비용이 낮아 투자 안정성을 원하는 구매자들에게 이상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보고서는 신축 주택 구매자들은 업체 측으로부터 평균적으로 더 낮은 수준의 모기지 금리를 적용받기 때문에 비용 절감 효과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건설사 워런티 혜택까지 제공될 경우 비용 부담은 더 줄어들 수 있다. 보고서는 이러한 요소까지 감안하면 실제 절감 효과는 추정치보다 더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신축이 기존 주택 대비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신축 주택은 비싼 도심이 아닌 주로 교외에 지어지기 때문에 교통 등 인프라가 부족할 수 있고, 자녀가 있는 경우 거주 지역에 따라 학군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한편,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에 의하면 지난달 가주의 중간 주택가격은 91만4810달러로 전달 대비 2.9%,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   LA카운티의 경우 중간 집값이 84만5410달러, 오렌지카운티는 무려 147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훈식 기자저금리 주택 구매자 신축 주택 신축 구매 부동산 박낙희 주택

2026.05.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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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포 올, 최대 3000명 수혜…최대 15만불 지원받나

캘리포니아주 주택금융청이 첫 주택 구매자를 지원하는 ‘드림 포 올(DFA)’ 프로그램에 1만4000명이 신청한 가운데 최대 3000명이 수혜자로 선정될 전망이다.     지난 16일 LA데일리뉴스 보도에 따르면, 주택금융청은 올해 DFA에 배정된 예산이 1억5000만~2억 달러로 최소 1500명에서 최대 3000명이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향후 6개월 내 선정 여부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DFA 신청자 수는 직전 시행 때보다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4년 당시에는 약 1만8000명이 신청했으나, 올해는 이보다 4000명 감소했다.     DFA는 첫 주택 구매자에게 주택 구매가의 최대 20%, 또는 최대 15만 달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금은 수혜자가 주택 구매 절차에 들어가 에스크로를 개설할 때 제공된다.       수혜자는 선정 통보를 받은 뒤 90일 안에 주택 구매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기한 내 계약이 어려울 경우 90일 연장을 요청할 수 있다. 이후에도 사용되지 않은 바우처가 발생하면 대기자 명단에 오른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2차 추첨이 진행된다.     DFA 지원금이 무상 보조금은 아니다. 수혜자가 DFA를 통해 구매한 주택을 향후 매각할 경우, 주 정부는 지원했던 다운페이먼트 금액과 주택 가치 상승분의 일정 비율을 회수한다. 주택금융청은 이러한 구조가 향후 프로그램을 지속할 수 있는 재원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에릭 존슨 주택금융청 공보관은 지난 14일 공개된 2026~2027 회계연도 캘리포니아주 수정 예산안에 DFA 예산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DFA 신청 대상은 지난 3년간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첫 주택 구매자다. 또 가구 구성원 중 최소 1명의 부모가 미국 내에서 7년간 주택을 소유하지 않았어야 한다. 소득 기준도 적용되며, LA카운티의 경우 신청 가능 소득 상한선은 16만8000달러다. 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당첨 캘리포니아주 주택금융청 주택 구매자 주택 구매가

2026.05.1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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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정부 융자의 에퀴티 공유 프로그램

현재 LA시는 저소득층의 주택 구매를 돕기 위한 LIPA(Low Income Purchase Assistance) 다운페이먼트 지원 기금과 중산층 첫 주택 구매자를 대상으로 돕는 MIPA(Moderate Income Purchase Assistance) 프로그램 기금이 있다.     이 두 기금은 정해진 날짜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선정이 되면 저소득인 경우에 16만1000달러를 보조받을 수 있고 중간층 소득자에게는 11만5000 달러를 보조받아서 내 집 마련을 돕는 아주 유용한 프로그램이다.     다만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내 집 마련의 꿈을 도울 목적으로 시 정부에 할당된 LA시 정부 재정 보조 프로그램들은 반드시 알아야 할 특징이 있다.     집을 팔 때나30년 동안의 융자 기간이 끝나면 시에서 빌린 기금을 공유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즉, 주택 매매 또는 재융자를 할 때 집값 상승분을 시 정부와 공유하는 것이다.   가장 큰 장점은 무이자다. 요즘처럼 집값이 상승할 때는 한 푼이 아쉽다.     이때 이자는 30년 이후나 집을 팔 때까지미룰 수가 있기에 매월 모기지 페이먼트에 포함되지 않아 월 페이먼트 부담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일부 캘홈과 같이 3%의 이자로 빌리는 프로그램도 있다. 이때는 정부와 에퀴티를 공유할 필요가 없다.   16만 1000달러를 무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다는 건 상당한 이점이다. 다만, 주택 매각 관련 비용, 수혜자의 초기 다운페이먼트 자금, LA시가 인정한 주택 보수 유지 및에스크로 시 발생하는 비용은 차익에서 차감할 수 있다.   일례로 80만 달러의 주택을 샀고 LA시 정부에서 16만 달러의 보조를 받았다면 정부로부터 보조받은 비율은 20%가 된다. 이 집 판매 가격이 90만 달러로 10만 달러가 올랐다고 가정해보자. 10만 달러에서 매각 시 발생한 2만 달러의 비용과 보조금 16만 달러를 합한 18만 달러를 정부에 상환해야 한다. 추가로 보수 및 집을 팔 때 들어가는 에스크로 비용들을 최종 합산하면 시에 반납하는 비용은 더 줄어들 수 있다.   LA카운티의 HOP( Home OwnershipProgram)을 통한 10만 달러 지원이나 주 정부의 드림포올(Dream for All) 프로그램을 통한 15만 달러도 같은 구조를 이해하면 된다. 이는 PMI 없이 3만5000달러까지 카운티 그랜트만 받고 집을 구매하는 셈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장기간 집을 소유할 때홈오너에게 더 유리하고, 정부 프로그램을 통해서 집을 구매 후 단기간 거주 후 팔 계획이라면 오히려 일반 옵션들을 통해서 집을 구매하는 것이 낫다.   내 집 마련을 하도록 돕는 다양한 옵션들은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 주어지는 특혜이자 기회다. 이를 잘 활용하는지에 따라 내 집 마련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구매 능력과 페이먼트에서 차이가 벌어지는 것이다.   (필자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가필이나 수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문의: (213)380-3700 이지락/샬롬센터소장부동산 이야기 프로그램 에퀴티 정부 프로그램 주택 구매자 보조 프로그램들

2026.05.13. 0:01

반려동물이 집 선택 좌우…펫 위주 주택 구매 확산

반려동물이 주택 구매 결정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리얼터닷컴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구매자들은 주택을 평가할 때 동물의 관점에서 먼저 판단하는 경향이 강했다. 이들은 안전한 야외 공간과 내구성이 높은 실내 구조, 반려동물을 허용하는 커뮤니티 정책 등을 핵심 요소로 꼽았다.   컴퍼스의 밀티아디스 카스타니스 영업 총괄은 "구매자가 집을 마음에 들어 하더라도 반려동물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느끼면 과감히 포기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야외 공간 부족이나 환경적인 요소가 주요 이유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한 에이전트는 아이들이 집 결정에 영향을 주는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지만 반려동물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리얼터닷컴 조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많은 구매자들에게 반려동물은 부차적인 고려 요소가 아니라 주택 선택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가 됐다. 조사에는 첫 주택 구매자와 재구매자, 매도자 등이 참여했으며 반려동물 종류도 개와 고양이뿐 아니라 새와 파충류, 물고기, 햄스터, 기니피그 등 다양했다.   반려동물은 다양해도 반려동물에 친화적인 주택에 대한 정의는 일치했다. 우선 반려동물이 집 안 가구를 망가뜨리지 않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을 정도의 마당과 마당을 안전하게 둘러싼 구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집안 내부 구조에서는 긁힘에 강한 바닥과 청소가 쉬운 벽면 마감, 내장형 사료 공간, 머드룸과 반려동물 세척 공간이 중요했다.   바닥재로는 고급 비닐 플랭크(LVP) 선호도가 높았다. 이 소재는 원목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긁힘과 오염, 일상적인 마모에 강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이 좋아한다. 고양이 전용 야외 공간인 '캐티오'나 반려동물 세척 공간도 인기가 높다.   일부는 주택 자체보다 규정을 더 중시한다. 주택 선택 과정에서 반려동물 허용 여부나 제한 규정 유무는 결정적인 조건이다. 이런 경향은 특히 콘도 시장에서 두드러진다. 반려동물 관련 규정부터 확인해 제한 조건이 있으며 즉시 후보에서 제외한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친화 시설을 갖춘 주거 단지가 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의 고급 아파트 단지 베스트라는 공용 반려견 운동장과 리조트형 도그 파크, 전문 그루밍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문을 나서면 바로 반려견과 산책하고 이웃과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반려동물 친화 주택에 기꺼이 추가 비용을 내려는 경향을 보였다. 이런 경향은 주택 시장의 기존 흐름과도 일치한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에 따르면 주택 소유자들은 기능성과 생활 편의성 개선(28%), 내구성 높은 자재와 설비(23%)를 가장 가치 있게 평가한다. 이런 요소는 반려동물 친화 주택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기도 하다. 안유회 객원기자반려동물 선택 주택 구매자 반려동물 세척 반려동물 종류

2026.05.0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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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2만불 지원…25일, 주택 보조금 정보 세미나 개최

한인들의 첫 주택 마련을 돕기 위한 다양한 보조금 정보를 한 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세미나가 내일(25일) LA 한인타운 아로마센터 5층에 위치한 더 원(3680 Wilshire Blvd, LA)에서 열린다.   올해 22회째를 맞는 이번 세미나는 미주중앙일보와 샬롬센터(소장 이지락)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한인 커뮤니티에서 가장 잘 알려진 주택 융자 관련 세미나다.     최근 주택구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예비 바이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실질적인 혜택을 원스톱으로 알아볼 수 있다.     특히, 연방, 주, 시 정부의 각종 주택 지원 보조금과 해당 보조금을 수급하기 위한 조건을 상세하게 설명해주는 자리로 매년 변경되는 내용을 업데이트하고, 각 지원자의 조건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폭넓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그 외에도 은행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금도 함께 소개돼 구매 지역과 조건을 잘 따진다면 최대 32만 달러의 지원금을 활용할 수 있어 내 집 장만의 꿈을 더욱 쉽게 이룰 수 있다.   샬롬센터이지락 소장은 “주택 구매자 중 극히 일부만 다운페이먼트 보조 프로그램에 활용해 집을 구매하는데 본인은 해당되지 않는다는 섣부른 판단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최근 샬롬센터를 통해 집을 구매하는 대상이 비한인의 비율이 더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첫 주택 구매 관련 지원 프로그램 정보 전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인들에게 친숙한 은행인 뱅크오브호프를 비롯하여 US뱅크, 퍼스트시티즌스뱅크, BMO, 시니내셔널뱅크, 시티뱅크 등이 참석하여 다운페이먼트부터 크로징까지 폭넓게 사용 가능한 추가 그랜트 상품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 참석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스마트TV와 쌀 등 생활에 유용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주택 구매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사전 접수 시 관련 세미나 자료를 이메일로 미리 받아볼 수 있다.     사전 참가 신청은 QR코드(사진)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는 전화(213-368-2556)로 하면 된다. 박경은 기자지원금 공략법 지원금 공략법 주택 구매자 샬롬센터이지락 소장

2026.04.24. 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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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컨틴전시’란 무엇인가

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치솟는 렌트비 부담으로 인해, 다운페이먼트 자금만 확보된다면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수요층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주택 구매 시 20~25%의 다운페이먼트가 필수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5~10% 정도의 적은 자금으로 집을 구입하는 사례도 많다. 융자 심사가 매우 까다로워진 상황에서, 다운페이먼트 비중이 낮더라도 사전 승인서나 DU(Desktop Underwriter) 승인을 받을 수 있다면 구매자의 재정 상태와 융자 능력이 확실히 증명된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꿈에 그리던 오퍼가 수락되었다는 소식은 큰 기쁨을 주지만, 이는 동시에 정해진 타임라인 내에 수많은 법적 절차를 이행해야 하는 에스크로의 시작을 의미한다. 부동산 거래 경험이 부족한 첫 주택 구매자가 유념해야 할 핵심 요소는 ‘컨틴전시(Contingency)’, 즉 ‘조건부 해지권’이다. 컨틴전시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을 때 구매자의 계약금을 법적으로 보호해 주는 최후의 안전장치이다.   감정 컨틴전시: 객관적 가치와 계약가의 조율   부동산 시장의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리스팅 가격보다 높은 금액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은행의 감정가가 계약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자금 조달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감정 컨틴전시가 확보되어 있다면 구매자는 판매자에게 가격 재협상을 요구하거나, 협상 결렬 시 계약상의 불이익 없이 보증금을 회수하며 계약을 철회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인스펙션 컨틴전시: 집 물리적 상태에 대한 방어권   주택의 물리적 상태를 점검하는 인스펙션 기간은 하자를 확인하는 단계를 넘어, 구매자에게 중대한 협상력을 부여하는 시기이다.     정밀 검사를 통해 발견된 구조적 결함이나 수리가 필요한 사항을 근거로 판매자에게 수리 비용을 요청하거나 매매가 조정을 제안할 수 있다. 입주 후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경제 손실을 사전에 차단하는 필수 과정이다.   융자 컨틴전시: 최종 승인 시까지의 불확실성 제거   융자 심사가 까다로운 현시점에서 사전 승인은 시작일 뿐, 최종 승인은 에스크로 종결 직전까지 엄격한 검증을 거친다. 이 기간 중 신규 부채가 발생하거나 신용 점수에 변동이 생길 경우 융자가 거절될 위험이 존재한다. 이러한 불가항력적인 상황에서 구매자의 자산을 보호하는 마지막 보루 역할을 한다.   성공적인 첫 주택 구매를 위한 첫 단추   가주 주택 매매 계약에서 결정적인 순간은 ‘컨틴전시 제거 서류(Contingency Removal)’에 서명하는 시점이다. 서면으로 모든 조건을 해제하는 순간 앞서 언급한 보호막은 소멸되며, 이후의 계약 파기는 보증금 손실로 직결된다.     이 모든 복잡한 상황을 종합해 볼 때, 경험이 풍부한 에이전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실력 있는 에이전트와 충분히 상담하고 전략을 세우는 것이야말로 내 집 마련이라는 대장정의 첫 단추를 잘 끼우는 일이기 때문이다.     전문가의 정밀한 가이드를 통해 컨틴전시의 권리를 올바르게 행사할 때, 비로소 안전하고 평안한 내 집 마련의 꿈을 완성할 수 있다.   ▶문의: (657)222-7331 애니 윤 / 콜드웰뱅커 베스트부동산부동산 이야기 컨틴전시 안전장치 융자 컨틴전시 주택 구매자 감정 컨틴전시

2026.04.22. 20:03

비트코인으로 주택 구매…패니매, 대출 담보 인정

패니매가 비트코인을 담보로 한 대출을 인정했다.   모기지 업체 베터 홈 앤 파이낸스와 코인베이스가 공동으로 출시한 새로운 상품은 주택 구매자가 비트코인을 담보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패니매는 이를 일반 모기지와 동일하게 매입할 계획이다.   '베터'의 비샬 가르그 최고경영자(CEO)는 "이제 미국에서 토큰화한 자산을 주택 구매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가르그 CEO는 "지금은 비트코인이지만 앞으로 애플이나 아마존 주식, 공모펀드, 채권펀드, 개인 은퇴계좌(IRA) 자산도 담보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상품은 비트코인을 매각하고 싶지 않은 소비자를 겨냥한다. 비트코인을 팔 경우 세금이 발생하고 가격 상승 기회를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출자는 비트코인을 보유한 상태에서 주택 구매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이 상품을 이용하려면 대출자는 코인베이스 계좌를 보유해야 하며 '베터'를 통해 일반 모기지와 별도로 비트코인을 담보로 별도로 두 번째 대출을 받아야 한다. 두 번째 대출은 첫 번째 대출의 다운페이먼트를 충당한다.   예를 들어 50만 달러짜리 주택을 살 때 바이어는 25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담보로 제공하고 10만 달러를 대출받아 현금 다운페이먼트를 충당할 수 있다. 해당 비트코인은 코인베이스 프라임 계정에 보관되며 대출을 상환하면 돌려받는다.   코인베이스의 맥스 브랜즈버그 소비자비즈니스상품 총괄은 "토큰 기반 모기지는 전통적인 다운페이먼트 마련이 어려웠던 젊은 세대의 주택 접근성을 확대하는 첫 단계"라고 평가했다.   이번 상품은 연방주택금융청(FHFA)의 감독을 받는 패니매가 참여했다는 점에서 시장 확대의 신호로 해석된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앞으로 유사 상품이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앞으로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 다른 암호화폐도 담보 자산에 추가될 수 있다.비트코인 주택 대출 담보 주택 구매자 해당 비트코인

2026.04.15. 20:33

[중앙칼럼] 성공 보다 안정을 바라는 젊은이들

아메리칸 드림은 다양한 것이 특징이자 매력이다. 성공하겠다는 꿈의 크기도 다르고, 국가에 대한 애정과 헌신의 깊이도 차이가 있다. 이민자들은 특히 큰 바람을 갖는다. 돈도 많이 벌면 좋겠고, 아이들이 좋은 교육을 받아 성공하며, 모든 것이 풍요롭길 기대하는 것이다.     이민자들의 꿈은 어떻게 진화해왔을까. 세대와 미국 사회가 달라지고 있으니 아메리칸 드림의 개념도 변화하는 것이 당연하다. 사실 70~90년대 한인들이 미국에 도착하면 일상에서 가장 염두에 둔 것은 ‘생존’이 아니었을까. 남의 나라, 다른 언어와 문화 속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한다는 각오다. 이런 질긴 버팀이 성공의 바탕이 됐음은 물론이다.     하지만 지금 청년들도 같은 생각일까?     지금 젊은 세대는 생존을 넘어 ‘안정’을 중요한 목표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으로 ‘화려한 성공’을 위한 무리한 투자보다는 꾸준하고 편안한 삶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최근 사바나 예술대학(SCAD)이 내놓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Z세대(1996~2012년생)와 밀레니얼 세대(1981~1995년생)는 아메리칸 드림을 주택 마련, 안정적인 직업, 의료 접근성, 교육 기회 등 기본적인 삶의 안정을 이루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목표에 도달하는 과정이 오히려 과거보다 훨씬 힘들고 불안정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아메리칸 드림 자체가 시대에 뒤떨어지거나 멀게 느껴진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특히 ‘재정적 안정’이 젊은 세대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고 강조했다. 연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과거에는 영화배우가 되거나 저택에 사는 것이 아메리칸 드림이었지만, 지금 젊은 세대는 그런 수준의 꿈을 꾸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도 그럴 것이 젊은 세대가 느끼는 가장 큰 장애물은 주거비와 의료비다.   조사에 따르면 69%의 젊은 응답자가 주택 소유를 아메리칸 드림의 핵심 요소로 꼽았지만, 동시에 가장 큰 장벽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첫 주택 구매자의 평균 연령은 현재 40세로 높아졌으며, 많은 젊은 층이 주택 구매 자체를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여기엔 “꼭 무리해서라도 집을 살 필요가 있느냐”는 반문도 들어있다. 주택 구매를 목표로 허리띠를 졸라매던 부모 이민자들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또한 젊은 응답자의 69%가 ‘의료 접근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답해 전체 성인 평균(43%)보다 훨씬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런 인식에는 달라진 경제 환경이 큰 몫을 했다. 일단 취업 시장 위축, 고물가, AI(인공지능)로 인한 일자리 경쟁, 정치·지정학적 불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특히 젊은 응답자 100%가 학자금 대출을 주요 장애물로 꼽았다는 점이 주목된다. 은퇴 후 소셜연금에서도 삭감할 정도로 학자금 융자는 실제 평생 족쇄가 되기도 한다.     한 분석에 따르면 현재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은 평생 약 5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물가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 ‘편안한 삶’의 기준이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한다. 자동차, 양질의 의료 서비스, 자녀 교육, 보육 비용, 은퇴 준비 등이 모두 필수 요소로 인식되면서 기본적인 안정에 필요한 비용이 점점 더 비싸지고 있다는 것이다.   젊은 세대가 야망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우선순위’가 바뀐 것이라고 본다. 성공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먼저 월 페이먼트와 의료비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아메리칸 드림은 사라지지 않았다. 다만 그 의미가 변한 것이다. 청년들은 부모세대와 달리 성공을 안정적인 삶, 공동체 소속감, 개인의 행복 추구 등 다양한 형태로 재정의하고 있다. 이런 청년들의 꿈을 한인 어른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  최인성 / 경제부 국장중앙칼럼 젊은이 성공 아메리칸 드림 현재 아메리칸 주택 구매자

2026.03.1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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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첫 주택 구매자 지원 프로그램 도입

일리노이 주가 최근 높아진 주택 가격과 모기지 금리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생애 첫 주택 구매자에게 다운 페이먼트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만5000달러의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지난 11일 일리노이 주택개발국(IHDA)과 함께 해당 프로그램(IHDAccess Home)의 출범을 발표했다.   IHDA에 따르면 지원은 무이자 2차 모기지 형태로 제공되는데 주택을 매각하거나 재융자하지 않는 한 최대 30년까지 상환이 유예된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주택 소유는 아메리칸 드림의 초석이자 세대 간 부를 축적하는 데 필수적인 원동력이지만 높은 초기 비용 때문에 많은 가정이 부동산 시장서 배제되어 왔다"고 밝혔다.   부동산업체 질로우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일리노이 주의 평균 주택 가격은  27만7483달러로 전년 대비 약 4.4% 올랐다.     특히 시카고의 경우 1월 기준 평균 주택 가격은 30만 5295달러로 전년 대비 약 2.4% 상승하는 등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의 자격은 신청자의 신용점수, 가구 소득 및 주택 구매가 등을 기준으로 한다.   신청자는 신용점수가 최소 640점 이상이어야 하며 주택 거래 가격의 최소 1% 또는 1,000달러 중 더 높은 금액을 자기 부담금으로 내야 한다. 또 부채 대 소득 비율은 50% 이하여야 한다. 이와 함께 주택 소유 상담을 이수해야 한다.   또 소득 기준도 적용된다. 소득 기준은 신청자가 거주하는 지역에 따라 상이한데 쿡 카운티는 가구 규모에 따라 연 소득이 13만7885달러 이하의 생애 첫 주택 구매자가 해당된다. 또 레이크 카운티 14만3880달러, 맥헨리 카운티 14만3880달러, 듀페이지 카운티 14만3880달러, 케인 카운티 14만3880달러 등의 기준이 적용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일리노이 주택개발국 웹사이트(ihdamortgage.org/homebuyers)서 확인하면 된다.     #시카고 #일리노이 #부동산 #주택구입지원    Nathan Park 기자프로그램 구매자 주택 구매자 일리노이 주택개발국 지원 프로그램

2026.03.1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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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부동산 드림포올 세미나

  뉴스타부동산(회장 제니 남)은 최근 LA 본사에서 가주 주택금융국(CalHFA)의 첫 주택 구매자를 위한 다운페이먼트 지원 프로그램인 드림포올에 대해 설명하는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뉴스타부동산 측은 풀러턴 지점과 LA 본사 총 두 차례에 걸쳐 열린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에게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과 신청 자격, 준비 절차 등을 교육했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석한 에이전트들이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뉴스타부동산 제공]뉴스타부동산 세미나 다운페이먼트 지원 주택 구매자 회장 제니

2026.02.1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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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주택구매부담 증가에 “주식투자”

미국의 Z세대(1997~2012년 출생자)들은 높아진 주택 가격 부담 때문에 집을 사는 대신, 주식시장에 돈을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JP모건체이스 인스티튜트 자료를 활용, 투자계좌로 자금을 이체하는 젊은 층(25∼39세)의 비중은 지난 2023년 기준 14.4%로 10년 전 대비 3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22세가 지난 뒤 투자계좌로 자금을 이체한 26세의 비중은 2015년 8%에서 2025년 5월 기준 40%로 크게 상승했다. 이는 401(k) 계좌 투자를 제외한 수치다.   JP모건체이스 인스티튜트의 조지 에커드 연구책임자는 "주식에 투자하지 않았다면 첫 주택 구매자가 됐을 사람들 사이에서 최근 몇 년 새 놀라울 정도로 강력한 개인 투자 성장세를 목격했다"라고 말했다. 에커드 책임자는 이런 현상이 젊은 층 사이에 부의 축적 균형을 부동산이 아닌 금융시장 쪽으로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주택 소유는 장기적으로 부를 축적하는 주요 전략으로 오랜 기간 여겨져 왔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선 집값이 평범한 임금 소득자가 감당하기 불가능할 정도로 올랐고, 주식시장의 장기 성장세를 신뢰하는 젊은 층이 늘어나면서 부를 축적하는 전략에도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모기지 대출로 주택을 소유하는 대신, 주식시장에 소득을 투자하는 경우 후자가 30년 후 더 많은 부를 축적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무디스는 미국에서 연간 15만 달러 소득을 올리는 2명을 가정, 한 명은 50만 달러의 주택을 구매하고, 다른 한명은 비슷한 주택을 임차하고 남은 소득을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경우 30년 후 누구의 자산이 많은지를 비교 분석했다.   30년 후 증시에 투자한 사람의 자산은 약 282만 달러로, 주택 구매자보다 약 119만 달러 더 높을 것으로 추산됐다고 무디스는 분석했다. 다만 이 분석은 가상의 인물을 단순 분석한 것으로 현실과 괴리될 수 있다고 WSJ는 설명했다.     한편 주택 구매가 불가능하다고 느껴질 만큼 집값이 가파르게 오른 상황에서 젊은 층이 주식 투자로 눈을 돌리면서 젊은 층의 주택 보유 비중도 감소했다.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 레드핀 분석에 따르면 미국에서 18∼39세의 주택 소유 비중은 1999년 51%에서 2025년 44%로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주택구매부담 주식투자 z세대 주택구매부담 활용 투자계좌 주택 구매자

2026.02.15. 18:14

첫 주택 구매자 온라인 워크숍…최고 11만 불 무이자 지원

가든그로브 시가 첫 주택 구매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무료 온라인 워크숍을 개최한다.   시 당국은 연방주택도시개발국(HUD)의 인가를 받은 비영리기관 ‘네이버워크 오렌지카운티(NeighborWorks Orange County)’와 제휴, 첫 주택 구매자를 돕는 일련의 무료 온라인 워크숍을 상반기 중 매달 마련한다고 밝혔다. 첫 워크숍은 오는 13일(화) 오후 5시45분에 열린다. 참가하려면 사전 등록을 해야 한다.   워크숍에선 가구 연 소득을 포함, 자격을 갖춘 구매자에게 최대 11만 달러의 다운 페이먼트 비용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시의 ‘첫 주택 구매자 프로그램’에 관한 정보가 제공된다.   향후 워크숍은 모두 화요일 오후 5시45분에 시작된다. 일정은 ▶2월 10일 ▶3월 10일 ▶4월 14일 ▶5월 12일 ▶6월 9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웹사이트(ggcity.org/fthb)에서 찾아볼 수 있다.구매자 온라인 주택 구매자 무료 온라인 향후 워크숍

2026.01.07. 19:00

주택 보유 '5년 법칙' 흔들린다

집을 사서 5년만 거주하면 집값이 꾸준히 올라 초기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는 이른바 '5년 법칙'이 흔들리고 있다. 5년 법칙은 주택 구매자가 손해를 보지 않고 집을 팔기 위해 최소 어느 정도 기간을 보유해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이었다. 하지만 최근 비싼 집값과 모기지 금리 고착, 거래 비용 증가 등이 맞물리며 주택 보유에 따른 손익분기 시점이 크게 늦어지고 있다.     리얼터닷컴의 해나 존스 선임 애널리스트는 "바이어들은 집을 살 당시의 시장 환경에 맞춰 현실적인 기대치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전통적인 기준에 따르면 최소 5년은 거주해야 손실을 피할 수 있지만 내년에 주택을 구매할 경우 2036년이 돼야 실제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는 현실을 지적한 것이다.     주택 구매에는 계약금과 에이전트 수수료, 클로징 비용 등 다양한 초기 지출이 따른다. 과거에는 집값 상승으로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이러한 비용을 회수할 수 있었지만 현재 시장에서는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5년 법칙을 엄격한 공식이 아니라 참고 지침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본다. 시장 특성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집값이 꾸준히 상승하는 지역에서는 비교적 빠르게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상승세가 더딘 지역에서는 손해를 피하기 위해 훨씬 더 오랜 기간 보유해야 할 수도 있다. 집값 상승률 둔화와 거래 비용 증가, 집값 하락 위험을 동시에 안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 관리 상태와 업그레이드 여부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리얼터닷컴은 올해 집값 상승률이 2%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4년의 4.5%는 물론, 지난 10년간 평균인 6.5%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내년에는 상승률이 2.2%로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상승세 자체는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지만, 2021년 평균 17.9%까지 치솟았던 폭발적인 상승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 편차는 매우 크다. 2025년 기준 전년 대비 집값 상승률은 북동부 10.4%, 중서부 5.8%, 서부 3.6%, 남부 1.9%로 지역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높은 거래 비용도 부담 요인이다. 바이어는 일반적으로 주택 가격의 2~5%를 클로징 비용으로 지출한다. 여기에는 에이전트 수수료와 세금 등이 포함된다. 집값이 비쌀수록 이러한 비용도 커지며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 역시 길어진다.     집값 하락 위험도 무시할 수 없다. 내년 바이어에게 가장 우려되는 요소 가운데 하나는 역자산(negative equity)이다. 집값이 정점에서 하락세로 전환될 경우, 주택 가치보다 모기지 잔액이 더 커질 수 있다.     일부 인기 지역은 이미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2025년 초 기준 샌프란시스코와 마이애미, 텍사스 오스틴의 중간 매물가는 각각 10.87%, 9.9%, 7.86% 하락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오스틴과 마이애미는 여전히 각각 8.2%, 3.8%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내년에는 다른 도시들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플로리다 케이프코럴은 10% 이상, 덴버는 3.4%, 플로리다 새러소타는 8.9%의 가격 하락이 전망된다. 이러한 지역에서는 주택 구매 시점과 보유 기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수 있다. 가주도 내년에는 지역별로 집값 추이가 바뀔 수 있다.     주거 유지 비용 상승도 5% 법칙을 위협한다. 재산세와 공공요금, 보험료 등 주택 보유 비용은 최근 몇 년간 급등했다. 올해는 전기요금만 해도 지난해 대비 약 10% 상승했으며 이는 임금 상승률이나 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보유 기간 동안 발생하는 모든 비용은 결국 판매 시 순이익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유지비 상승은 최종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내년에 주택을 구매한다고 가정했을 때 중간 매매가격은 약 40만 달러, 모기지 금리는 6.3~6.7%, 재산세율은 1.7%, 거래 비용은 약 4% 수준으로 추산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집값 상승률을 연간 4%로 보수적으로 가정하고 다운페이먼트를 10%로 설정할 경우, 초기 비용을 회수하는 데 10년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분석한다. 다운페이먼트를 20%로 늘리더라도 손익분기점까지는 약 8년이 필요하다.     집값 상승률은 해마다 변동성이 커 정확한 예측이 어렵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상승률은 2020년 9.4%, 2021년 17.9%, 2022년 10.5%, 2023년 1.1%, 2024년 4.5%로 큰 차이를 보였다. 무리하게 집을 사면 손익분기점 이전에 매도해야 할 수도 있다. 안유회 객원기자주택 보유 집값 상승률 주택 보유 주택 구매자

2025.12.2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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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셧다운, 가주 주택 거래 악영향 없다

연방정부 셧다운이 장기화하고 있지만 가주 주택시장은 큰 변화 없이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플로리다에서 홍수보험 발급과 갱신이 중단돼 주택 거래가 지연되는 것과 대비된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터닷컴의 해나 존스 선임 경제분석가는 "정부 셧다운 이후 가주 주택시장은 뚜렷한 변화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규 매물은 지난해보다 늘었고 시장에 머무는 기간은 안정적이며 재고 증가율도 둔화세를 유지하고 있다.   가주는 전국에서 주택청과 재향군인청 대출 규모 6위와 농무부 주택 투자 총액 9위, 홍수보험프로그램(NFIP) 가입 건수 6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연방 프로그램이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중단되거나 심각하게 지연되는 상황에서 연관성이 큰 가주 시장은 안정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은 가주 경제의 17.6%를 차지하고 있어 셧다운의 영향이 커지면 경기에도 큰 영향을 준다.   가주 부동산 시장의 안정성은 주택시장의 주도층이 건재하기 때문이다. 가주 주택 구매자 대부분은 셧다운의 영향을 받지 않는 일반 대출을 이용한다. 집값이 비싼 LA와 샌프란시스코, 샌호세 등에서는 현금과 점보 대출 구매가 여전히 활발하다.   존스 분석가는 "고소득 현금 구매자와 점보 대출 이용자는 셧다운에 따른 공무원 무급휴직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구매자들이 가주 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세청(IRS)의 '소득 검증 신속 서비스(IVES)'가 정상 운영 중인 점도 거래 안정의 버팀목이다. 세금 정보를 확인해 대출 심사를 이어가는 이 시스템은 이용자의 수수료로 운영되기 때문에 의회의 예산 승인과 상관없이 움직인다.   신용검증업체 서비스 퍼스트의 커티스 누스 대표는 "매주 수천 건의 세금 기록을 요청하는데 지금까지 지연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리사 빙클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IVES를 통한 세금 기록 요청의 97%가 3일 안에 처리되고 있다"며 "셧다운 이전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셧다운 영향이 감지되는 부분도 있다. 최근 첫 주택 구매자 중 주택청이나 농무부 대출 이용 열기가 식고 있다. 가주는 지난 6월 한 달 동안만 19억 달러 규모의 주택청 대출을 기록해 전국 3위를 차지했다. 농무부를 통한 주택 투자는 2024년 이후 총 200억 달러에 달했다.   이들 대출은 연방 인력과 승인 절차에 의존하기 때문에 셧다운으로 사실상 중단 상태다. 정부 운영이 불확실해지자 자격 있는 바이어조차 대출 이용을 주저하는 상황이다. 셀러들은 이에 대응해 가격을 소폭 조정하거나 계약 기간을 연장하고 있다.   반면, 건설업계는 타격을 받고 있다. 이미 인허가와 공사 검사가 지연되기 시작했다. 다세대 주택 프로젝트 등은 작은 지연도 전체 일정에 도미노 파급효과를 낳을 수 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의 러셀 릭스 규제 담당자는 "지금은 영향이 미미하지만 셧다운이 더 길어지면 인허가 절차가 본격적으로 막히기 시작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LA 지역 건설사인 오퍼스 빌더스의 개리 므크르티챈 대표는 "10월 초 이후 신규 주택 공사 현장에서 인프라 관련 요청이 거의 처리되지 않고 있다"며 "단순 하수도 연결이나 소화전 이전도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셧다운으로 연방 정부가 운영하는 홍수보험 프로그램(NFIP)이 중단되면서 남가주의 산불 피해 지역과 홍수 위험 지역의 거래가 영향을 받고 있다.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대형 산불 이후 최소 5년간 홍수 위험이 평소보다 높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문제는 산불 피해 주택 중 연방 홍수보험에 가입된 비율은 4%에 불과하다. 팰리세이즈와 이튼 파이어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은 아직 복구가 진행되는 상태로 NFIP가 중단되면서 신규 가입과 갱신이 모두 멈췄다. 이 때문에 홍수 위험이 높은 지역의 주택 거래가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존스 분석가는 "셧다운이 길어질수록 홍수보험 신규 발급이 중단돼 거래 지연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가주 주택시장은 안정적이지만 복잡하게 얽힌 시장의 구조를 고려하면 장기 셧다운의 여파가 뒤늦게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존스 분석가는 "대출 승인이나 보험 문제로 거래가 지연되면 매물 회수나 가격 인하 건수가 늘어날 수 있다"며 "소비자 심리가 흔들리면 구매를 미루는 사례가 급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안유회 객원기자셧다운 악영향 연방정부 셧다운 주택 거래 주택 구매자

2025.11.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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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가 주택시장 장악… 젊은 세대, ‘내 집 마련’ 더 멀어졌다

베이비붐 세대가 전체 주택의 절반을 갖고 있는 것을 근거로 주택시장이 앞으로도 상당 기간 정체 상태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해 월가의 오라클로 불렸던 메러디스 휘트니 아치캐피탈 수석 부사장은 최근 파이낸셜타임스 기고에서 베이비붐 세대가 주택시장의 체스판을 장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휘트니 부사장은 "2008년 44%였던 시니어의 주택 보유율이 54%를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은퇴 세대의 79%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고 이 가운데 4분의 3은 모기지가 없는 상태여서 보험료 등 유지비 상승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휘트니 부사장은 "시니어들이 주택 자산을 활용하기 쉬워진 덕분에 집을 계속 보유하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3~4년간 홈에퀴티 라인오브크레딧(HELOC)의 확대가 경제의 주요 테마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주택 기반 신용대출은 현재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소비자 부채 형태로 이 중 41%를 시니어들이 차지하고 있다.     휘트니 부사장은 "시니어들은 더 작은 집으로 이사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데다 재정적 여력까지 갖추고 있어 매물이 늘어나지 않는다"며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더라도 기존 주택 판매가 크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런 상황은 주택 구입에 나선 밀레니엄 세대와 Z세대에게는 악재다. 매물 부족에 따른 높은 주택 가격과 금리 부담으로 첫 주택 구매자는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부과와 이민 억제 정책은 주택 건설업체를 압박하며 신규 주택 공급을 늦추고 있다. 경기 불안과 높은 집값도 수요를 위축시키고 있다. 모기지 금리가 낮아져도 주택 소유자들은 오히려 매물을 거둬들이는 추세다. 지난 2분기 주택 구매는 전 분기 대비 4.7% 감소하며 하락 폭을 키웠다.     베이비붐 세대도 어쩔 수 없는 면이 있다. 휘트니 부사장은 "베이비붐 세대의 전체 자산은 75조 달러에 달하지만 실제로 요양시설에 입주할 수 있는 고령층은 10명 중 1명에 불과하다"며 상당수 시니어가 여전히 한 달 수입으로 한 달 생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유가 있어 이사하지 않기도 하지만 집을 팔 수 없는 이들도 적지 않다. 베이비붐 세대가 어쩔 수 없이 주택시장의 체스판을 장악하고 있는 면도 있기 때문에 주택시장이 정상 궤도로 올라서기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주택 구매나 주택 건설의 감소는 경기침체의 선행지표로 여겨지기 때문에 시장 정체는 경제 전반과도 연결된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잰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최근 주택 판매와 건설, 가격이 모두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주택시장 상태를 적색 경보 단계로 올렸다. 특히 주택 건설 허가 건수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점이 "경기침체를 예측하는 가장 중요한 경제 변수"라고 강조했다. 무디스는 이를 바탕으로 12개월 안에 경기침체가 올 가능성을 48%로 제시했다. 잰디 이코노미스트는 "과거 사례에서 이 정도 수준까지 확률이 오른 뒤 실제 침체가 오지 않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 안유회 객원기자주택시장 시니어 주택 건설업체 주택 구매자 주택 보유율

2025.10.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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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택 구매자 다운페이 보조…가든그로브, 교육 수료자 대상

가든그로브 시가 첫 주택 구매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수료를 권장하고 있다.   시 측은 연방 주택도시개발국(HUD)이 인증하는 온라인 교육 8시간 이수자는 최고 11만 달러의 다운페이먼트와 클로징 비용 지원을 무이자로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교육은 내달 15일(토)과 12월 6일(토) 오전 8시30분~오후 4시30분에 제공된다.   교육 과정엔 예산 마련과 신용, 대출 및 부동산 절차, 보험, 계약금 지원에 관한 정보가 포함된다.   과정 수료 시 1년간 유효한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수강료는 1인당 25달러다. 교육이 제공되기 최소 3일 전까지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등록은 웹사이트(nwoc.org/education)에서 할 수 있다. 이 웹사이트에선 내일(21일) 오후 5시45분 열릴 가든그로브 주택 바이어를 위한 무료 온라인 워크숍 관련 정보도 찾아볼 수 있다.   문의는 전화(714-490-1250)로 하면 된다.다운페이 구매자 주택 구매자 가든그로브 주택 온라인 교육

2025.10.19. 20:00

이젠 큰 집보다 작은 집…‘다운사이징’ 시대

큰 집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500스퀘어피트 규모를 유지했던 주택 중간 크기는 2015년 2210스퀘어피트로 줄어들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센서스 등 통계에 따르면 집 크기는 그 뒤에도 작은 수준을 유지했다.     센서스국과 주택도시개발부(HUD)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과 2025년 신축 주택의 중간 크기는 2200스퀘어피트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 주택 시장을 놓고 보면 매매가 잘 되는 주택 크기는 이보다 조금 작은 1800~2200스퀘어피트다.   설문 조사에서도 구매자들이 원하는 크기는 '수백 스퀘어피트 더 작은 집'이 많다. 실제 매매되는 주택 크기와 거의 일치한다.   NAR의 제시카 라우츠 부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크기 감소라는 현상보다 이유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1인 가구와 자녀가 없는 주택 구매자 증가를 봐야 한다는 것이다. 라우츠 이코노미스트는 "자녀가 독립한 은퇴자나 아직 자녀가 없거나 가질 계획이 없는 부부는 10년 전과 같은 공간이 넓은 주택이 필요 없다"고 설명한다.   주택 크기 감소가 단순히 여분의 방이 필요하지 않아서만은 아니다. 집값이 비싸지면서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은 첫 주택 구매자에게 중요한 구매 포인트가 됐고 집 크기는 이전보다 훨씬 중요해졌다. 구매자가 구매 가격을 낮추려 작은 공간 찾고 이에 맞춰 건축업자들이 더 작은 집을 짓는 연쇄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라우츠 이코노미스트는 "인구 구성이 바뀌고 주택 구매 능력이 중요해지자 건축업자들도 소형 주택 시장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주택시장에서 비중이 가장 큰 베이비붐 세대는 은퇴를 하면서 집 크기를 줄이려 한다. 자녀가 떠난 집을 관리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작은 집 수요는 이유는 다르지만 첫 주택 구매자와 노년층 모두에게서 나오고 있다.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이런 현상을 반영하듯 2023년부터 2024년 사이 20만 달러에서 35만 달러 사이의 저렴한 주택 판매는 전국적으로 50%나 증가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부상했다. 기존주택은 상대적으로 넓고 신규주택은 작아지면서 둘 사이의 가격차가 좁혀졌다. 라우츠 이코노미스트는 "이전까지는 신축 주택이 기존 주택보다 비쌌지만 이제는 가격이 비슷하다"고 말한다. 라우츠에 따르면, 구매자들도 조금 넓지만 노후화해 유지 보수가 필요한 기존 주택과 작지만 번거롭게 고가의 냉난방 시스템이나 플러밍, 창문 교체를 하지 않아도 되는 신규 주택 사이에서 고민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홈 오피스나 넓은 마당, 교외 주택의 수요가 늘었지만 이 시기에도 전체적으로 주택 크기는 계속 줄었다. 라우츠 이코노미스트는 "사람들이 집을 어떻게 활용하든 상관없이 주택 크기는 줄고 있었다"며 "여분의 방을 갖기보다는 기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때 흔했던 식료품 저장실이나 넓은 정식 식사 공간이 사라진 것도 주택 크기 감소에 일조했다.   그렇다고 큰 집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부유층은 여전히 수영장과 게스트 스위트, 엘리베이터 같은 편의시설을 갖춘 1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집을 짓는다. 집이 대대로 물려줄 유산인 이들에게는 여전히 크기가 중요하다. 안유회 객원기자스퀘어피트 젊은층 주택 구매자 2500스퀘어피트 규모 주택 크기

2025.10.1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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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선 새집이 헌집보다 19만불 저렴

가주에서 기존 주택 대신 신축을 구매하면 20만 달러 가까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모기지 플랫폼 렌딩트리가 최근 센서스국과 연방주택금융청의 자료를 이용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가주에서 신축 주택의 중간 가격은 59만1116달러로, 기존 주택(78만4798달러)보다 19만3682달러 저렴했다.     일반적으로는 신축 주택이 기존 주택보다 비싸지만, 가주를 포함한 일부 주에서는 오히려 신축이 더 가성비 있는 선택지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신축 주택의 중간 가격은 53만7791달러로, 기존 주택(39만1210달러)보다 평균 14만6581달러, 약 37.5% 더 비쌌다.     그러나 가주와 버몬트(8.8%), 델라웨어(8%), 버지니아(2%), 메릴랜드(0.4%), 유타(0.3%) 등 6곳에서는 기존 주택이 신축보다 비싸 신축을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했다.   특히 가주는 전국에서 신축과 기존 주택 간 가격 격차(24.7%)가 가장 큰 주로 꼽혔다. 전국에서 두 가격 차이가 두 자릿수인 주는 가주가 유일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가주에서의 인구 증가, 용도지역 규제, 허가 절차 장기화 등이 수십 년간 주택 공급 부족을 야기했으며, 이 결과 기존 주택의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차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가주에선 주택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LA 등 대도시 지역의 기존 주택들과 비교돼 가격 차이가 더 극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글라스 엘리먼 부동산 소속 빅터 커리 에이전트는 “센트럴 밸리와 인랜드 지역은 개발 가능한 토지가 많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축 공급이 이뤄지며 낮은 이자율이나 인센티브를 제공할 여지가 있다”며 “하지만 LA, 오렌지카운티, 베이 지역, 샌디에이고 등은 신규 개발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차이가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결과는 신축 주택의 위치 등 다양한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의 이든 백 이사장은 “신축 주택의 크기가 작거나 위치와 학군 등이 기존 주택들보다 열악한 곳에 있어 가격이 낮게 집계됐을 가능성도 있다”며 “남가주에선 비슷한 환경이라면 가격은 비슷하거나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이 같은 가격 격차가 최근 구매자들의 행동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의 오스카 웨이 이코노미스트는 “첫 주택 구매자 등이 단독주택이나 기존 주택 대신, 건설사와 개발업체가 제공하는 인센티브가 포함된 신축 주택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여전히 대도시 지역에 신축 공급이 토지 가격, 자재비 상승, 인건비 부족 등으로 제한돼 있지만, 건설사들이 가격 인하나 클로징 비용 지원,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하며 구매자들을 유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메릴랜드&델라웨어 그룹 소속 마르코 스미스 에이전트는 “신축 주택은 수리비 부담이 없고, 지붕이나 냉난방 공조 시스템(HVAC) 교체 같은 고비용 유지 보수를 당분간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보증 혜택까지 제공돼 특히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우훈식 기자새집 신축 주택 주택 구매자 헌집 기존 주택 박낙희 신규 주택 LA 가주

2025.08.0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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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대출 상환액 월 7770불…OC중간값 120만불 매물 기준

오렌지카운티 중간 가격 주택 구매자가 부담하는 대출 원리금 상환액이 월 777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OC레지스터의 지난달 31일 보도에 따르면 이 수치는 지난 5월 카운티의 모든 단독 주택과 콘도의 중간 판매가인 120만 달러 매물을 구매하며 20% 다운페이를 하고 당시 평균 이자율인 6.8%의 모기지 대출을 받았을 경우에 해당한다.   월 납부액 7770달러는 지난 2005년 이후 일곱 번째로 높은 금액이며, 금융 위기 이후 최저점이던 지난 2012년 2월 기록된 1821달러에 비해 327% 증가한 수치다. 2012년 2월의 주택 중간값은 38만5000달러, 모기지 이자율은 3.9%였다.   13년여 사이 대출 원리금 월 납부액이 5949달러로 껑충 뛴 가장 큰 이유는 집값 상승이다. 이 기간 주택 중간값은 212% 올랐다.   월 7770달러에 달하는 월 납부액은 거래량 감소의 주된 원인이다. 지난 5월 오렌지카운티에서 거래가 완료된 주택은 총 2154채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2154채는 2005년 이후 5월 평균 거래량인 3029채에 크게 못 미치며, 지난 21년 사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거래량 감소는 장기화 추세를 보였다. 올해 5월 이전 12개월 동안의 거래량은 2만4342채로 지난 20년 동안의 연평균 거래량보다 25% 감소했다.   월 납부액 증가에 따라 커진 주택 구매자의 부담은 주택 가격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올해 5월의 OC주택 중간 가격은 지난해 5월 기록된 사상 최고치와 같다. 지난 5년 동안의 중간 가격 상승률은 연평균 10.3%를 기록했지만, 최근 1년 동안은 제자리걸음을 한 것이다.   OC는 남가주 6개 카운티 중 주택 구매자의 부담이 가장 큰 곳이다. 6개 카운티 5월 주택 중간값은 82만5500달러이며, 월 상환액은 5345달러다.   같은 기간, 가주와 전국 주택 중간값은 75만 달러와 36만7000달러, 월 상환액은 4856달러와 2376달러인 것으로 파악됐다. 임상환 기자상환액 주택 주택 대출 주택 구매자 주택 중간값

2025.08.01. 20:00

가주 중산층, 내 집 장만 10년 걸린다

가주에서 중간 소득 수준의 주택 구매자가 내 집을 장만하려면 10년 넘게 매달 1100달러 이상 저축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분석 업체 ‘리브 더 키 홈바이어스’가 최근 공개한 전국 중간 가격 주택 구매에 필요한 20% 다운페이먼트 자금 마련 소요 시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에서는 내 집 장만 종잣돈 마련에 10년 6개월이 소요됐다.   이번 보고서는 경제분석국(BEA)과 센서스국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 주의 주택 구매 여건을 비교 분석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에서는 중간 주택 가격이 지난 2023년 말 기준 72만5800달러, 중간 소득 소비자의 평균 세후 소득은 연 6만9140달러(월 5762달러) 수준이었다.     생활에 필요한 필수 지출을 제외하고 남는 저축 가능 금액은 매달 1150달러로, 이 속도로는 주택 마련의 첫 단계인 다운페이먼트 금액을 모을 때까지 약 10년 6개월이 걸리는 셈이다.   전국에서 주택 구매가 가장 어려운 주는 하와이였다. 하와이의 중간 주택값은 84만6400달러에 달했으며, 세후 월평균 소득은 4857달러였지만 생계비 지출 후 매달 저축 가능한 금액은 고작 489달러에 불과했다.   따라서 하와이에서는 중간 가격 주택 구매를 위한 20% 다운페이먼트 마련에 평균적으로 28년 10개월을 저축해야 해 내 집 장만까지 걸리는 시간이 전국에서 가장 길었다.     리얼터닷컴의 해나 존스 수석 경제 분석가는 “가주와 하와이는 높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대의 주택 공급이 부족하고, 지리적 제약과 엄격한 토지 이용 규제가 주택 건설을 제한해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들 지역이 고소득자나 세컨드하우스 구매 수요가 많은 시장인 만큼, 현지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이 더욱 어려워지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연방주택국(FHA) 승인 비영리단체 샬롬센터의 이지락 소장은 “부양가족이 많을수록 저축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 하지만 다운페이먼트 비용이 부족하더라도 정부 보조와 금융기관별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누구나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가주에 이어 유타에서는 주택 가격이 51만7700달러, 평균 세후 소득이 월 4670달러로 집을 마련하는 데 평균 8년 5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리조나의 경우 8년 4개월, 조지아와 오리건은 각각 7년 6개월이 걸렸다.   이어 플로리다, 네바다, 아이다호, 델라웨어 순으로 10위권에 올랐다. 모두 높은 집값과 상대적으로 낮은 여윳돈으로 인해 주택 마련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와이오밍은 중간 집값이 29만8700달러이지만 세후 월 소득이 평균 6058달러로 2년이 채 안 되는 1년 11개월이 걸려 전국에서 주택을 마련하기 가장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중산층 문턱 중간 주택값 주택 구매자 다운페이먼트 금액 부동산 박낙희 가주 주택 내 집 장만 저축 연소득

2025.07.0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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