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밀집한 메릴랜드주 노스 베데스다에서 대낮에 호텔 주차장 총격 살인 사건이 발생해 일주일이 지난 현재까지 용의자가 잡히지 않아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5월 14일(목) 오전 11시 37분경, 마리넬리 로드 5700블록 소재 베데스다 노스 메리어트 호텔 앤 컨퍼런스 센터 주차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출동한 경찰은 총상을 입은 41세 남성을 발견해 응급 처치를 시행했으나, 소방 구급대원이 도착한 후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됐다.
피해자는 쿠엔틴 타이런 데이비스(Quentin Tyrone Davis, 41세)로, 해당 호텔에 투숙 중이었다. 수사 결과 데이비스가 혼자 주차장을 걸어 호텔 쪽으로 향하던 중 신원 미상의 용의자가 접근해 총격을 가한 뒤 도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몽고메리 카운티 보안관실 및 메트로 교통경찰과 합동으로 인근 지역과 베데스다 메트로역 열차를 수색했으나 용의자를 찾지 못했다. 사건 당시 호텔에서는 데이터센터 투자 컨퍼런스가 열리고 있었으나 경찰은 두 사건의 연관성은 없다고 밝혔다.
베데스다 메트로역 인근 번화가 한복판에서 대낮에 벌어진 이번 살인 사건은 한인들이 자주 찾는 지역에서 발생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목격자나 관련 정보 보유자는 몽고메리 카운티 범죄신고 사이트(crimesolversmcmd.org) 또는 전화(📞 1-866-411-8477)로 익명 제보할 수 있으며, 최대 1만 달러의 포상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