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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내리자마자 열린 맨홀로 추락…50대 여성 사망

Los Angeles

2026.05.2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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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에서 50대 여성이 뚜껑이 열린 맨홀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월요일 밤 11시 20분 직전 웨스트 52번가와 5번 애비뉴 인근에서 발생했다. 사망자는 브라이어클리프 매너에 거주하는 도니케 고카이(56)로 확인됐다.
 
고카이는 당시 메르세데스-벤츠 SUV를 주차한 뒤 차량에서 내리던 중, 바로 옆에 열려 있던 맨홀로 추락했다. 경찰은 고카이가 약 10피트 아래로 떨어졌으며, 맨홀 내부에서 발생한 증기로 인해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고카이는 뉴욕 프레스비테리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유족들은 고카이가 아들과 딸을 둔 사랑 많은 어머니이자 두 손주의 할머니였다며 깊은 충격과 슬픔을 전했다. 가족들은 어떻게 맨홀이 열린 채 방치될 수 있었는지에 대한 답을 요구하고 있다.
 
전력회사 콘에디슨은 맨홀 뚜껑이 왜 열려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현장에서는 공사가 진행 중이지 않았으며, 맨홀 뚜껑은 구멍에서 약 15피트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콘에디슨은 성명을 통해 “한 시민이 열린 맨홀에 추락해 사망한 사실을 확인하게 돼 깊이 슬프다”며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유족에게 애도를 전하며, 안전은 여전히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당국은 맨홀 뚜껑이 왜 벗겨졌는지 아직 확인하지 못했지만, 트럭이 맨홀 위를 지나가면서 뚜껑이 이탈했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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