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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여성회, 한부모 돕기 러브 콘서트 성료, 감동의 무대

Vancouver

2026.05.2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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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전한 따뜻한 위로, 밴쿠버 싱글맘 자선 음악회 환호
이민자와 한부모 가정의 삶 위로한 피날레 무대에 관객들 큰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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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젤리나 박 밴쿠버 여성회 회장이 ‘러브 콘서트’에서 인사말을 전한 뒤 싱글맘 가족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안젤리나 박 밴쿠버 여성회 회장이 ‘러브 콘서트’에서 인사말을 전한 뒤 싱글맘 가족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한부모 가정을 돕기 위해 마련된 밴쿠버 여성회(VKCWS, 회장 안젤리나 박)의 자선 음악회 ‘러브 콘서트’가 지난 16일 밴쿠버 시티 침례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공연에는 약 140명이 참석해 싱글 부모 가정을 위한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다.
 
이번 콘서트는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싱글맘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진행 유아진 아나운서

진행 유아진 아나운서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모든 세대가 함께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1부 오프닝과 안젤리나 박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싱글맘들의 이야기가 소개되며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2부에서는 피스 컬렉티브와 K-칠드런스 어린이 합창단이 감동적인 목소리로 무대를 열었고, 첼리스트 엘비라와 피아니스트 마일즈 응의 협연, VGU 앙상블의 기타 및 우쿨렐레 연주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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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플루티스트 모니카 조와 피아니스트 박희경의 이중주, 포트무디 청소년 앙상블(PMYSO)의 활기찬 합주가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다. 이어서 안젤리나 박 소프라노의 독창과 바이올리니스트 유소현, 피아니스트 채송화의 연주, 피아니스트 이은정의 쇼팽 발라드 연주, 테너 김유신의 독창 등 실력파 프로 음악인들의 수준 높은 무대가 펼쳐져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전문 연주자들의 수준 높은 공연은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클래식과 영화음악,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면서 관객들은 공연 내내 집중하며 무대를 즐겼다.
 
이날 가장 큰 공감을 이끌어낸 순간은 피날레 무대였다. 안젤리나 박 회장과 김유신 씨가 함께 부른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가 공연장에 울려 퍼지자 싱글맘 가족들과 이민 생활의 어려움을 겪어온 교민들이 깊은 공감을 나타냈다. 일부 관객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서로를 위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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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여성회는 이날 콘서트를 통해 싱글맘 네 가정에 후원금과 선물을 전달했다. 공연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도 별도의 선물이 제공돼 가족 단위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준비한 여성회 관계자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싱글맘 가족들의 현실과 어려움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응원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는 밴쿠버 한인회를 비롯해 KCWN, 이북5도민연합회, 월드옥타 밴쿠버지회, 코윈 밴쿠버 등 한인사회 단체들도 후원 기관으로 참여했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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