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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 엔 게디 '제24회 베네핏 콘서트' 성황

San Diego

2026.05.2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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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위로와 감동 선율 선사
수익금 한국복지기관 전달
청소년 관현악 앙상블 유스 엔 게디의 '베네핏 콘서트'가 지난 24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유스 엔 게디 제공]

청소년 관현악 앙상블 유스 엔 게디의 '베네핏 콘서트'가 지난 24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유스 엔 게디 제공]

샌디에이고 지역 한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관현악 앙상블 '유스 엔 게디(Youth En Gedi.대표 윤숙경)'가 음악을 통해 고국의 소외된 아동들에게 따뜻한 희망의 빛을 선물했다.
 
유스 엔 게디는 지난 24일 팔로마 한인교회에서 '제24회 베네핏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매년 자선공연을 통해 국경을 넘는 사랑을 실천해 온 이들은 올해 공연의 주제를 '샤인(Shine)'으로 정하고 관객들에게 깊은 위로와 감동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콘서트의 수익금 전액은 한국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아인 하우스'에 직접 전달된다. 아인 하우스는 가정 내 보호가 어려운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지 기관이다.
 
이날 공연은 유원희 단원의 환영 인사와 '가을 추수 감사(Fall Harvest Thanksgiving)' 찬양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스페인의 '라 팔로마' 아르헨티나의 '리베르탱고' 등 세계 각국의 명곡을 엮은 '인터내셔널 멜로디' 무대가 펼쳐져 객석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올해 공연은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이 서로를 격려하는 감동적인 순서가 돋보였다. 곧 졸업하게 되는 로빈 문 단원의 인사와 함께 프로코피에프의 소나타 연주가 이어졌으며 '재학생의 축복(A Junior's blessing for the graduates)' 무대에서는 안현진 단원이 '하나님의 은혜'를 어머니 안은진 씨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연주해 가족 중심의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아인 하우스를 직접 다녀온 데이비드 리 단원의 방문 한 후의 얘기를 담담히 쏟아내 청중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전 단원이 참여한 '헤럴드 오브 라이트(Heralds of light)' '예루살렘 샬롬' 등 깊은 울림을 주는 찬양 연주로 무대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숙경 대표는 "우리 단원들이 음악을 통해 세상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빛'의 삶을 몸소 배우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아인 하우스 아이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보태준 샌디에이고 한인 커뮤니티와 모든 후원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청소년들의 순수한 열정과 커뮤니티의 온정이 더해진 이번 유스 엔 게디의 24번째 베네핏 콘서트는 이민 사회 속 차세대들이 주도하는 문화 기부 활동의 모범적인 귀감으로 남게 됐다.

케빈 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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