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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겨냥 해킹은 이란 소행…3월 대중교통 전산망 공격

Los Angeles

2026.05.2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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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보기관 연계된 조직
지난 3월 LA 대중교통 시스템을 겨냥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 이란 해커 조직의 소행인 것으로 드러났다.
 
로이터통신은 친이란 성향 해커 조직 ‘아바빌 오브 미나브(Ababil of Minab)’가 LA카운티 교통국(MTA) 전산망을 해킹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이스라엘 사이버보안업체 갬빗 시큐리티에 따르면 해커들은 이메일과 백업 파일 등 최소 700기가바이트(GB) 규모의 데이터를 탈취했다.
 
아바빌 오브 미나브는 데이터 탈취 약 2주 뒤 온라인에 등장해 대규모 데이터를 삭제하는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또 대중교통 시스템 전산망 내부를 장악한 듯한 장면이 담긴 영상도 공개했다.
 
갬빗 시큐리티의 에얄 셀라 위협정보 책임자는 “이 조직은 이란 정보기관과 연계된 해커 그룹”이라며 “이번 조사에서 이를 뒷받침할 포렌식 증거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MTA 측은 지난 3월 16일 내부 전산망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감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해킹으로 열차와 버스 운행 자체에는 차질이 없었지만, 일부 도착 안내 전광판이 중단되고 승객들의 교통카드 충전이 불가능해지는 등 불편이 이어졌다.

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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